두음법칙이란 것도 문제죠. 한국어의 현상에 록두를 녹두처럼 변경되는 어휘는 존재한다만 이것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개별 어휘 특징입니다. 그런데 국립국어원 저것들은 뿌뜻할만한 연구 성과로 여기는지 이런 개별 현상을 모든 경우에 억지로 적용할려고 날뜁니다. 다시 말하지만 언어는 몇몇 전문가 행세하는것들이 만드는것이 아니고 저들이 할일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언어의 특징을 간추리는 역할을 하는거입니다
국립국어원 저것들이 진정 성과를 내고 싶으면 사라져가는 고유어를 되살릴 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의미 확장하기, 초롱으로 배럴을 대체한다든가 ,초롱뜻: 양철을 재료로 하여 깊이가 깊고 좀 크게 만든 액체를 담는 통. 바자로 펜스를 대체하기,바자뜻:대, 갈대, 수수깡, 싸리 따위를 엮어 울타리를 만드는 물건. 또는 그 울타리. 예를 들어 바투 이런 죽어가는 어휘를 되살리기:바투뜻:두 사물의 사이가 꽤 가깝게. 이것이 한국어의 자신감이요. 마구잡이로 무분별하게 외래어를 쓰지 말구요
시대에 발맞추어 의미 확장·변형해나가자에는 동의합니다만 자연문법 상태로 두고 언중에게 맡기기만 하면 문법이란 성립할 수 없습니다. 불규칙활용을 인위적으로 통제하려는 데엔 나름대로의 의의가 있는 겁니다. 모어 화자에게는 저런 규칙화가 강제적이고 거북하겠지만 새로 언어를 배우려는 사람에게는 횟수는 사이시옷이지만 개수는 아닌 것이 거북할 겁니다. 사이시옷 규정이 진짜 이상하긴 합니다만 지적하려면 기껏 규칙화한 걸 비판이 인다고 ~도 허용한다로 땜질하는 두루뭉술한 방침을 지적해야지요
@맛있는이웃님 세종대왕 본인은 더 복잡한 방식의 사잇소리 표기법을 썼습니다. 현대 국어는 간소화 시켜서 시옷을 쓰든지 안 쓰든지 하지만 세종은 뒤에 나오는 자음 종류에 따라 ㅂ ㄷ ㅅ ㄱ 여린히읗 반치음 순경음비음 등등 복잡한 규칙에 맞춰서 썼죠. 얼마나 이게 복잡했으면 세종 당시에도 세종이 직접 집필하거나 출판을 지휘한 문헌에서만 쓰고 다른 사람들은 안 썼을 정도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이라면 어떤 규칙을 가지고 있어야 할 필요는 있겠죠. 매번 알아서 쓰세요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결국 언어라는게 많이 쓰이는 방향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리 호들갑을 떨 필요는 없어보여요.
Skyvlu
IP 208.♡.237.42
09-11
2021-09-11 17: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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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국립 국어원에서 정한 언어규칙을 하나도 지키지 않아도 뭐라 하는 사람도 없고 손해 보는 일도 없다(언어나 글을 업으로 삼는 직종 제외) 따라서 국립국어원이 뭐라고 말하든 그냥 마음대로 말하고 쓰면 됩니다
이걸 탈레반이라고 까지 말한다니 어질어질 하네요;;;
고결
IP 123.♡.236.61
09-11
2021-09-11 17: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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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대비 해서라도.. 두음법칙은 정리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리순신 장군님에게도... 제 이름을 돌려 줘야...
별바람달
IP 118.♡.145.113
09-11
2021-09-11 18: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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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법 이란게 현대에 사람들이 쓰는 언어를 빨리빨리 따라오지 못하는 건 좀 그렇긴 하지만 애초에 표준어의 존재의의를 생각하면 큰 의미는 없습니다. 표준어 안쓴다고 잡아가지 않습니다. 그냥 원하는대로, 편한대로 쓰다보면 표준어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거에요. 자장면 사태처럼 괴리가 클 때도 있지만 결국은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맛있게도 발음이 [마딧게] 가 원칙이고 [마싯게] 가 나중에 허용 된겁니다. 사람들이 두루두루 널리 쓰면 표준어로 인정되겠죠.
한국인이야 이게 왜? 싶겠지만 배우는 입장에서는 모든 단어가 일관된 규칙을 따르는게 편하니까요.
그리고 표준어에 장단음 구분이 있지만 구사하지 않듯이, 무조건 지켜야 하는 규율도 아니라 기민하게 수정할 필요도 없지 싶네요
무죄추정원칙
IP 39.♡.230.205
09-11
2021-09-11 19: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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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이라는 게 꼭 하나만 있을 필요도 없을텐데 이리저리 멋대로 규정해버리는 국립국어원도 맘에 안 들지만 틀린 맞춤법을 고칠 생각이 없는 사람도 많아서 언어가 이상해져버릴까 두렵기도 합니다. 국립국어원은 사람들이 우리말을 잊고 해치지 않도록 막는 역할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자꾸 기존 것을 부정하는 과정에서 반발을 불러오나봅니다.
잠시떠나있자
IP 125.♡.32.131
09-11
2021-09-11 19: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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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그들만의 리그이고 세상과 동떨어진 맞춤법으로 점수를 매기니 이상하게 되고 세대간 통일성을 해치는거죠 그들만의 리그로 따르게 하라는 거니... 세종대왕이 눈물 흘리는거죠...어린 백성을 위한건데 자기네들을 위한 글을 만들고 있으니... 참.....
순간기록자
IP 119.♡.173.129
09-11
2021-09-11 20: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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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라이 바리새인들
순간기록자
IP 119.♡.173.129
09-11
2021-09-11 20: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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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기관얘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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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괏값이라고 적는사람이 있을려나요
억지로 ㅅ발음 넣으면 더 이상하게 읽히네요..
99.9%가 그렇게 생각하는걸 아니라고 하면
표준어의 정의 중 "두루 쓰는"이 어긋나는거니까요.
결과랑 값은 완벽히 동일한 단어는 아니긴 하죠. 결괏값보다 결과나 다른 단어를 사용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결과에는 정량적인 것과 정성적인 것이 있을텐데 값을 붙이면 정량적인 것에 초점(촛점이 맞나요? 어렵 -_-a)을 두는게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학굣길이 맞군요.
이런...어렵네요...
이런
한자어 + 한자어만 안들어가고 대부분 다 들어간다고 보면 맞습니다.
옛날교과서에서는 이런거 안지켰는데, 요즘은 다 지켜서 애들은 다 제대로 배우고있습니다.
빠리에 당위성이 없는데, 표준 표기법을 정한 게 무슨 문제인가요?
최댓값 최솟값 교과서에서 일치되지 않는 표현들을 ㅅ 넣어서 옳게 고친 바가 있습니다.
ㅅ이 빠진 건 오래 전 솟수 (소수, Prime number) 정도일 겁니다.
예를 들어 바투 이런 죽어가는 어휘를 되살리기:바투뜻:두 사물의 사이가 꽤 가깝게.
이것이 한국어의 자신감이요. 마구잡이로 무분별하게 외래어를 쓰지 말구요
시대에 발맞추어 의미 확장·변형해나가자에는 동의합니다만 자연문법 상태로 두고 언중에게 맡기기만 하면 문법이란 성립할 수 없습니다. 불규칙활용을 인위적으로 통제하려는 데엔 나름대로의 의의가 있는 겁니다. 모어 화자에게는 저런 규칙화가 강제적이고 거북하겠지만 새로 언어를 배우려는 사람에게는 횟수는 사이시옷이지만 개수는 아닌 것이 거북할 겁니다. 사이시옷 규정이 진짜 이상하긴 합니다만 지적하려면 기껏 규칙화한 걸 비판이 인다고 ~도 허용한다로 땜질하는 두루뭉술한 방침을 지적해야지요
능력 없는 것들이 이상한 규칙으로 불편하게 만들고 있네요
/Vollago
세종대왕 본인은 더 복잡한 방식의 사잇소리 표기법을 썼습니다.
현대 국어는 간소화 시켜서 시옷을 쓰든지 안 쓰든지 하지만 세종은 뒤에 나오는 자음 종류에 따라 ㅂ ㄷ ㅅ ㄱ 여린히읗 반치음 순경음비음 등등 복잡한 규칙에 맞춰서 썼죠.
얼마나 이게 복잡했으면 세종 당시에도 세종이 직접 집필하거나 출판을 지휘한 문헌에서만 쓰고 다른 사람들은 안 썼을 정도였습니다.
현대 한글의 규칙성은 일제강점기 아래에서 주시경 등 한글 학자들이 어렵게 연구한 것들의 기여가 무척 큽니다.
국립국어원이라면 어떤 규칙을 가지고 있어야 할 필요는 있겠죠. 매번 알아서 쓰세요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결국 언어라는게 많이 쓰이는 방향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리 호들갑을 떨 필요는 없어보여요.
따라서 국립국어원이 뭐라고 말하든 그냥 마음대로 말하고 쓰면 됩니다
이걸 탈레반이라고 까지 말한다니 어질어질 하네요;;;
리순신 장군님에게도... 제 이름을 돌려 줘야...
한국인이야 이게 왜? 싶겠지만 배우는 입장에서는 모든 단어가 일관된 규칙을 따르는게 편하니까요.
그리고 표준어에 장단음 구분이 있지만 구사하지 않듯이, 무조건 지켜야 하는 규율도 아니라 기민하게 수정할 필요도 없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