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졸업한 아재입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글을 보다 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 봅니다.
그때 육성회비라는게 있었습니다. 노란 봉투 같은데 매월 도장찍는 칸이 있었구
매월 500원 정도를 걷는게 있었습니다.
그 당시 웬만한 기업 월급이 30만원 정도 했을 겁니다. 아마도
그 당시 대부분이 넉넉하지 못했던 혹은 무심함으로 인해 내지 못하면
담임선생님은 못낸 아이들을 교탁 앞으로 불렀습니다....이번달 육성회비 못낸사람 앞으로 나와
그러면 1/3에서 거의 반정도의 아이들이 불려 나와 서있는 창피함이 있었죠.....ㅠㅠ
어린나이에 그래도 그게 어떤건지는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검색해서 찾은 육성회비 징수카-드 올려봅니다....^^

추신 : 아 그때는 500원이 동전이 아니라 지폐이던 시절입니다....^^
대신 전화는 조사했네요. 전화,텔레비젼,비디오,세탁기 등등....
앞에서 수납도 하더라는... 아....
소풍때 어머니회? 분들이 전체 선생 도시락 및 음료수 가지고 소풍 따라왔던 기억도 있고, 산부인과 아들놈은 어떤 사고를 쳐도 패스~~ 임산부 선생들은 출산 무료!! 등등 많았죠…
돈봉투 유행이던 시기라 초중고 중에 고3담임들은 집없고 차없으면 바보소리 들을 정도로 촌지압박에 학교출신 국회의원 뽑으라고 가정통신문에 도장까지 받아오라던 시절이었습니다.
중학교 동창들이 20대 중후반이 되어 스승의 날에 담임하고 만나서 술먹는다고 나 보고싶다고 오라고 전화가 왔는데 내가 가서 술먹으면 선생님하고 할게 많은데 고민좀 하겠다고 하고 안갔습니다. 만나서 술한잔들 하고 있는데 선생이 보고싶다고 친구가 전화를 바꿔 줬는데 한시간만 기달리고 내가 할말이 좀 있으니 술 조금만 먹고 기다리라고 했지만… 눈치채고 바로 튀었더라고요~
고등학교 담임은 길에서 우연히 마주쳐서 인사했는데 하얗게 질린 얼굴로 누군지 기억이 안납니다라며 뒤돌아 전력질주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왜들 그랬는지~~
저희 반 담임 선생님의 마지막 말씀이... 육성회비는 다 냈냐?? 였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