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하자면
얼굴에 고름이 찬 상태로 병사가 병원에 실려왔는데 서울대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하지않고 군의관이 마른거즈로 얼굴을 그냥 밀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의식을 잃어버려서 환자 부모님이 지금이라도 당장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가자니까 군병원에서 못가게 막았다고 합니다.
환자 부모님이 국회의원한테 전화한 이후 겨우 군병원에서 서울대병원 갔더니 담당교수님이 직접 응급실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목숨을 살렸다고 합니다.
당시 환자 사진을 보면 얼굴이 전부 들고 일어나서 빨갛게 진물이 생겼다고...
군대에서 다쳐도 내돈내고 밖에 병원에서 치료하는게 괜히 나온말이 아니죠
맞아요.
소화제, 해열제, 깁스 외에는 군병원 가지 말아야 하죠. 사실 군의관은 의대 졸업해서 시험만 붙은 사람이 많아서....
30년전에도 저랬어요
식염수 도포냐 마른거즈냐는 삼출성 피부염이냐 아니냐의 차이인데..
무슨 뜻인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이건 양쪽 이야기 들어봐야 할 것 같아요 수도병원이면 그래도 전문의 따고 괜찮은 군의관일텐데요
가까운 병원을 가는게 좋을거 같네요
요
그정도 병이면 서울대병원에 입원해있지 군병원을 안보냈을 듯 해요
그 사이에 병이 진행한건지...
2014년 국군대전병원 신경외과 군의관놈 찾아가서 뚝배기나 깨주고 싶네여
/Vollago
군대에서는 사소한 병도 키우는 감이 있지요
원 글에서 언급한 정도의 사안이고 영상?이 증거라면
물론 다름 군병원은 60년대같은 느낌이 나죠 ㅎㅎ
요
거기 있으면 밖에서는 교수라도 군인이에요
의사중에 다른 의사 의견 듣기 싫어하는 곤조가 좀 있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런 사람이 군대에선 더해지겠죠
한심해서 눈물나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관절내시경으로 상태만 보고 수술은 외부 병원에서 하기로 했는데...전신마취 하고 깨어나보니 군의관이 와서 한다는 말이 열어보니 많이 않좋아서 연김에 수술 해버렸답니다. 어깨에 핀밖고 와이어로 꾀메고...결국 제대 후 재수술(또 와이어로 꾀메고) 받고 지금도 어깨에 무리가는 건 못합니다.
군대 생각하면 지금도 참 열이 받습니다...
저는 야전병원에 았었던지라 옆에 가족이 울고있는게 너무 어색하네요 ㅠㅠ
환자가 무사했기를 바랍니다 ㅠㅠ
본인 군생활 대충하던 중이던가
원래 실력이 없던가
둘 중 하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