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테MD 2013년 형이고
아파트 1층 주차장에서 에어컨을 쓰기 위해 시동만 걸어둔 상태에서 기아중립에 두고 사이드 땡겨둔 채 차에 앉아 친구랑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갑자기 차가 스믈스믈 움직이더니 갑자기 웅하는 소리와 함께 앞으로 확 나가서 앞의 화단으로 치고 올라가 소방전을 박고 멈췄다고 하네요. 내릴때 시동만 끄고 아무것도 만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제가 가보니 기어중립 사이드 걸려있었어요.
일단 보험회사에서 처리는 다 했는데 차 고치더라도 앞으로 저 차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현대에 급발진이라 우겨봐야 씨알도 안맥힐거고 블박도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사람이 안다친게 너무 다행입니다.
정차시 반드시 P로 해두셔야합니다
요
실수로 기어봉을 내렸건, 아니면 (극히 드물겠지만) 이상신호가 TCU에 유입되거나 하면 TCU에 신호가 들어가서 변속이 되는거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AT/MT 레버는 전선이 아니라 케이블로 변속기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물론 기어봉처럼 생긴 SBW도 있으니 모양만으로 스위치인지 레버인지 단정지을수 없겠지만 모든 변속레버가 스위치 타입은 아닙니다..
케이블로 연결되는 구조는 아닌거 같습니다.
http://pechanara.com/product/%EC%95%84%EB%B0%98%EB%96%BCmd-%EC%BD%98%EC%86%94%EB%B0%95%EC%8A%A4-%EC%B2%B4%EC%9D%B8%EC%A7%80%EB%A0%88%EB%B2%8446700-3x300/18882/
그리고 아반떼 MD는 쓰로틀도 전자식 쓰로틀입니다. AT밋션의 기어봉이 기계식일리가 없죠..(잘못알았습니다. 기계식이랍니다.. 모르고 아는척 해서 죄송합니다..)
저 전선은 이모빌라이저 스위치인가 아마 그거위한 전선일겁니다
제가 변속기 담당은 아니지만 10년 이상 자동차 연구소 다니는 사람입니다...
아반떼 구형은 케이블로 쉬프터와 AT가 연결되고 N단 선택이면 내부 밸브로 하드웨어적으로 유로 형성이 안되기 때문에 TCU가 어떤 난리를 쳐도 기어 체결이 안됩니다... -_-);;
기어오류로 D로 인식해야하고.
엑셀값 오류로 스로틀 개방되어야하고..
두가지가 같이 오류나기 확률적으로 참 낮아보이는데
일단 발생을 해버렸으니 어찌할 방법이 없겠네요..
그나마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현재 법으론 급발진 규명을 사용자가 해야해서 보험처리이외에 해결은 어려우실듯합니다.
불안해서 해당 차량을 못타실거같은데
폐차나 부품용으로 수출시키거나 하시는게 어떨까합니다..
중고차 가격이 많이 올라서 사고범위가 크지 않으면 매각이나 수출 알아보시면 가격은 잘나올겁니다.
제 생각엔 경사로에서 사이드가 충분히 안 걸려있었을수도 있어요. 여성운전자들 사이드를 충분히 위로 안당겨서 풀리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저도 이분 말씀에 동의합니다.
급발진은 운전자가 제어할 수 없을만큼 강한 힘으로 튀어나가는건데 단순히 소화전 충격하고 멈출거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스키드마크하나 없는데 급발진일리가없죠. 그리고 저정도면 저속으로 살짝박은건데
그나저나 기계식 자동변속기에 N에서 기어가 맞물릴 확률은 극히 드물어 보입니다.
중립에 있었다니... 그거 말고는... 사실 실수로 기어 변경을 했을 가능성이 더 높죠..
n두는 습관부터 고치셔야 하겠네요.
급발진 발생할때 오히려 뉴트럴로 빼라고 하는데.
드라이브에 놓은 상태로 사이가 땡기신거 아닌가 싶습니다. 사고가 나면 당황해서 기억이 잘 안날수 있슴니다.
주차한 곳이 경사진 곳인가요?
사이드를 덜 올려서 처음에 스믈스믈 기어갔고
놀래서 악셀을 밟은 것 같습니다. 중립 기어에서 악셀 밟으면 우웅하는 소리가 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