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비슷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만,
저는 사람을 그리 믿지 않습니다.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도 인간인 이상 흠결이 될 만한 것은 있게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 마저도 악수하면서 손을 꽉 쥔 여성에게 화가나서 손바닥을 찰싹! 때리셨죠 ㅋㅋ
이재명이 대단한 사람인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추미애도 정말 엄청난 여장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들을 영웅으로 만들고, 이들에게 흠결없는 영웅을 기대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맘대로 영웅을 만들고, 작은 흠결이라도 발견되면 또 내 맘대로 기대를 저버렸다고 욕하고...
그저 함께 걸어갈 동료이자 대표로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그게 우리가 오래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감합니다.
그리고 턱없는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이재명 본인이 그랬죠.
'정치인을 지지하되 숭배하지 마라!'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쉽게 실망하지 않고 지지해주려 합니다.
우리 정치에
영웅화, 신격화, 비판금지, 무조건지지는 없어져야죠
자꾸 좁은 이 곳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세상의 진리같이 느껴지는거죠..
그러다보니 맹목적인 우상화나 팬덤이 너무 쉽게 이루어지는거 같아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117407CLIEN
맥락을 참 못 읽으시네요.
영웅이 아니고 초인이 아니니
지지가 필요한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대통령에 대한 기준을 인간계로 끌어내릴 때입니다.
전 추미애 후보님이 진정으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그분들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각각의 스타일은 차이가 있으나...
그래서 추미애를 존경하고 열열히 지지합니다... 추미애가 대한민국의 거인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083289CLIEN
우상화? 정도의 글이 있었나요?
링크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재명이라고 하면 "클리앙에서도 이런저런 논란이 많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인물이고 민주당 대선후보로 적절하다."로 이어져야 하는데, "거봐 전부 검찰이 조작한거야."라는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제 과민반응일 수도 있지만, 문득 든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그렇게 느끼신 부분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혹시 삭제 된 글 중에 그런 글이 있었나? 해서
여쭤봤습니다
혹시라도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런 의도의 댓글은 아니었습니다 :-)
즐거운 저녁 되세요!
시대가 요구하는거죠~문프를 따라갈 대통령은 아마 100년안에는 없을겁니다.
이재명을 찍는 대중의 심리는 약간의 독재가 가미되어도 즉각적인 실행력을 동반한 성과를 보고 싶은것이 아닐가라는 생각도 합니다. 근데 그게 민주당의 박정희 전두환이 되는건데~
여튼 대중이 원하는 인물, 그들이 바로 그 시대를 대표해왔죠~ 이명박근혜 모두 그때그때 대중이 원한 인물들이긴했지만 위인들은 아니었습니다. 이 시대는 이재명을 ㅎㅎ
그냥 거기까지~
https://www.clien.net/service/popup/userInfo/comments/cwpark00?&po=2CLIEN
미국은 마약에 손댄 흑인 대통령후보도 뽑아줬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느 수준까지 용인해 줄까요? ㅎ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472080CLIEN
.... 손가혁으로 메모해놨는데 그냥 분탕질을 치려고 하는 분이군요....
교황은 신이 아닙니다. 사람입니다.
문재인,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도 석가모니가 아닙니다.
그냥 사람일 뿐입니다. 화가 나면 "부끄러운줄 아세요!" 라고 소리치기도 하고 화도 내기도 합니다.
우리가 단지 그 모습을 못봤을 뿐입니다.
거기에 포인트를 잡고서 그것을 비유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얘기를 하는데... 왜 그 예시를 들었는지 궁금하네요
맥락이 이해안가시는 건가요, 아니면 교황님을 언급한게 불편하신 건가요?
그러니까... 가장 선하다고 생각했던 교황조차도... 그렇게 손바닥 찰싹 찰싹 때릴정도로 감정이 욱하고 그러는데..
이재명이라고 예수나 석가가 아니다.. 라는걸 말씀하시고 싶으셨던듯 한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히려 이영섭님이 사람들이 이재명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착각 또는 오해를 하고 있으신건 아닌지요..
추미애...전 그분을 진정 존경하고 이시대의 거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처나 예수는 아닐지라도....
도덕성과 투명성. 진정성. 선명성 용기는 너무나 중요하고
그런분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런 분을 존경하게 되지요...
그래서 추미애를 존경하고 지지합니다
그래도 열렬히 응원해야 하는 순간이 있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세상에 없는 유니콘을 찾으며 실망하더라고요,
그저 후보중 그나마 제일 괜찮고, 나라팔아먹지 않을 사람을 골라 투표하는것이지
세상에 유니콘은 그리 자주나오는게 아니죠.
지혜로운 자는 가방끈이 긴 자도 아니고, 좋은 대학을 나온 자도 아니고, 무슨 고시를 3개 합격한 자도 아닙니다.
사리 분별이 바른 자가 지혜로운 자입니다.
똥 오줌 못 가리는 자를 지도자로 뽑아서는 안되며,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자를 뽑아서도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