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친구라 할얘기 못할얘기 다 하는 친구인데
화이자 맞고 아프다더니 9일째에 쓰러져서 119에 실려갔어요
동생한테 울면서 전화와서 심정지 왔었다고 그래서 너무 놀랬는데
다행히 병원에서 심정지가 온거라 바로 소생하고 스텐트 시술했다고 합니다
어제 면회도 갔는데 119 전화도 직접하고 문도 전부 활짝 열고 쓰러졌대서
머리가 비상한놈 같습니다 ㅠㅠ 병원 이송이 빨라서 천만다행으로 살았대요.
병원에서는 조곤조곤 잘 얘기하다가 나와서 눈물터졌네요 ㅠㅠ 수술할때 혈관에서 이어폰 줄같은 혈전이 나왔다구 ㄷㄷ
요즘 일도 그렇고 투자하는것도 밤새고 그랬었는데 갑자기 허무함이 밀려와서 투자하단거 손해보고 싹다 정리했습니다. 건강하고 오래살려면 적당히 해야겠단 생각이..
저도 백신 2차를 화이자 맞고 한참 됐는데 아직도 가슴이 종종 답답하거든요. 이후에 부스트 맞을땐 다른거 없을까 잠깐 고민되네요..
천만다행입니다
그날 심장쪽이 아프다고 하시고 버스타고 큰병원가서 진료 받았더니 급성심근경색이라 바로 시술하셨어요.
1시간만 늦었더라면...... 다행이기도 하고 천운이기도 합니다.
급성심근경색이라도 바로 쓰러지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생각 보다 꽤 많은 사람들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지거나 죽거나 합니다.
제 친구 동생도 서른 초반에 그렇게 갔지만 가족들도 죽기 전까지는 전혀 예상 못했었어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진자는 감염에 노출된 초기에 심근경색 또는 허혈성 뇌졸중 발생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 연구 결과, 코로나19 확진자는 감염 노출 시기를 포함해 일주일 이내에 급성 심근경색 발생 가능성이 8배 이상, 허혈성 뇌졸중이 6배 이상 상승했다.
이런 기사가 있네요 ㄷㄷ
백신도 병에 걸린거처럼 만드는건데 엄청 높네요
스텐트까지 할 정도면 정말 심각했던 걸텐데..;;
심지어 보호자도 2일이내 코로나 pcr검사 음성결과서가 있어야 등록가능 입니다. ㅎㄷㄷ
하루빨리 좀 더 개량된 백신이 나오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매년 맞아야 할텐데
백신 할 때 마다 공포감을 느껴야하는 것도 끔찍하네요.
다만, 글쓴분의 친구분은 이어폰 줄 같은 혈전이 나왔다고 하는데, 그건 심근염과는 다른거 아닌가요?
마스크도 안쓰고 방역도 같이 거부 하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죠
백신 강요 분위기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