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육아의 가장 큰 어려움은....
'교대 인력이 없다'
단태아는 부부가 교대로 쉴 수라도 있지
쌍둥이는 부부 각각 한 명씩 맡아야 합니다.
24시간 돌아가는거죠...
(저희집은 첫째는 아내, 둘째는 제가 그렇게 애착형성이 되었습니다.)
근데 만약 부부중 일방이 쌍둥이 육아를 도맡는다면?
주변에 그런 가정보면, 육아 맡은 분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경우가 보통이더군요
그럼 돈으로?
쌍둥이 전문 시터는 구하기도 힘들 뿐더러
단태아 시터보다 비쌉니다...(300이상)
정말 힘듭니다.
ㅜㅜ
아내분이 커리어 포기하셨으니 잘 해주셔야겠네요. 그래도 외벌이로 해결이 되시는 것이 부럽습니다.
그래도 아이들 보며 힘내세요 화이팅!!!
한참 걱정할때 찾아본 칼럼에서 쌍둥이가 전반적으로 말이 늦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는데 잘 찾아지지는 않더라구요^^
1은 한 손으로
2은 두 손으로
3은................
저도 지금 24개월생 남매 쌍둥이 키우는데..
아들은 저, 딸은 엄마로 애착형성이라,
신생아때부터 주변 도움없이 우리 부부 둘이만 육아를 하다보니...정말
스트레스가 극악인거 같습니다...ㄷㄷ
정말 단태아는 얼마나 쉬울까 라는 말을 와이프랑 입에 달고 하고 있네요..
진짜 둥이 키우는거 난이도 엄청납니다.!!
초등학교 가고나니 아이들 방과후 갔다가 피아노 학원 들렀다 집에 오면 시간이 딱 맞습니다. 저희는 아파트 단지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둘이 손잡고 다닐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다른동네는 모르겠는제 저희동네는 아이들 어린이집 친구들과 친하고 엄마들끼리도 친분이 있어 학교 마치고 다른집에가서 놀고 있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지난주에도 저희아이들 친구집에서 "주말에 쌍둥이들 우리집에 좀 재우면 안되?"라는 요청을 받았다능..
그나마 아이들이 커서 대화를 할 수 있는 레벨이 되면 친구가 필요없으니 둘이 엄청 잘 놀아요. 부모가 안놀아줘도 잘 노니 그때는 숨통이 좀 트이더라구요
4~5살정도 되면 좀 편해집니다. 자기들끼리 놀기 시작하면 양육자가 그래도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전 그때쯤 막둥이가 생겨서... 뭐.. 도로묵이 되었지만... 셋 키우다 하나 키우니... 쉽더군요. 막내는 그냥 혼자 알아 큰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