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이년동안 갇혀 있다가 드디어 한국 방문한 레알마끼아또입니다.
공항에서 택시 타고 올때도 그랬고… 어제 보건소 다녀올때도, 오늘 음성 결과 받고 외출하면서 바깥 풍경 봐도 정말… 그새 더 세련되지고 뭔가, 그냥 쩌네요.
그렇다고 뭐 몇십년 떠나있던 것도 아니고 고작 이년만에 온 건데…
승용차들 색깔이 죄다 무채색 우중충한 것만 빼면 진짜… 서울 시내 그냥 풍경 보는 것 만으로도 좋네요. 마침 요새 공기도 맑고.
그리고 뭣보다 다들 밖에서도 마스크 쓴 모습. 진짜 감동입니다. 계속 다니면서 봐도 사실 마스크+QR체크인+체온측정 말고는 사실 별로 소독도 그렇게 철저히 하는지 모르겠고… 그만큼 마스크와 역학조사의 힘이 강력하다는 증거겠죠. 양넘 새키들은 그놈의 마스크 하나 쓰기 싫다는 이유로 그렇게 사람이 많이 죽어야 했는지 ㅠ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고요.
솔직히 이정도면 거의 이미 위드 코로나입니다 특정 자영업자분들 제한만 빼면… 서양X끼들이 하는 건 위드 코로나가 아니라 그냥 오만과 방만, 자국민 학살이고요 ㅋㅋㅋㅋ
진짜 솔까말 서양국가 대부분 선진국 타이틀 떼고 그냥 럭키 중국 취급했음 좋겠습니다. 선진이 아니라 그저 부자 깡패국일 뿐…
딱 지금처럼만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주거비용 덜부담되면 결혼도 애도잘낳을거고
그러면 일본처럼 내수돌릴수있는 나라가
될수있을거같은데.요원하네요
@김두바님
울산에선 고래 대중교통제가 폐지되었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웰컴백입니다~
감사합니다~ 벌써부터 돌아가기 싫어지네요 ㅠㅠ 미개와 야만의 세상으로…
아 그건 좀…
뭐, 독일에도 아직도 네오나치 정당이 있는데… 인간이란 동물의 한계상 30%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ㅠㅠ
언론은 좀 조졌으면 하긴 해요 뉴스 틀어서 보니까 방역 비난하려고 아주 문구 교묘하게 짜더군요. 이런 줄 알고는 있었지만 티비에서 직접 보니 새삼 충격(?)이네요.
(혹시 과거 SAA에서 활동하셨었나 궁금합니다만....)
SAA는 처음 들어보네요… 구글링 해 보니 남아공 항공사인가요? ㅋㅋㅋ
아 ㅎㅎㅎ ‘마끼아또’ 들어가는 아이디가 은근 흔해서 그런지 종종 그런 말씀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저는 축구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확실히 저는 아니라능…
어제는 보건소 줄 기다리다 한국의 늦여름 햇살을 받아보니 문득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나는 이년내내 영국에서 제대로 된 햇살을 쬐어 본 적이 없구나! 원래 더운 거 싫어하는데 어제는 은근
좋았습니다 ㅠㅠ
뭐 드실건가요
오늘은 비 와서 그냥 호텔 조식 먹었어요. 그래도 오후엔 나가서 스시랑 치킨 포장해 올 생각입니다 으흐흐흐 이년만에 제대로 된 초밥 먹을 생각 하니 신나네요.
안그래도 그냥 영국도 아니고 시골에 이사가서… 거기서도 거의 외출 안하고 계속 살았더니 한국 사람들 행동하는 거 도저히 템포 못따라가겠네요 ㅋㅋ 어제 보건소 갔다가 순식간에 끌려(?)다니다 정신 차리고 보니 이미 검사 끝났더군요 ㅋㅋㅋㅋㅋ
타의적으로 컨베이어밸트에 올려지게 되죠 ㅎㅎ
원래는 어제 아침에 받은 검사 오늘 좀 있다 결과 일괄발송할텐데, 해외입국자 담당 공무원분께서 먼저 신경써서 어제 저녁에 결과 보내주셨더라고요. 사실 그저께 입국했는데 비행기 지연때문에 입국 당일엔 검사 못 받았어서 2박 3일 내내 격리할 뻔 했습니다.
웃긴건 시차때매 피곤해서 어제 저녁에 음성 결과 받고도 외출은 안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걍 호텔에서 뒹굴뒹굴…
웰컴고향입니다!!!
흐 진짜 직장 문제만 아니면 한국에서 살고 싶어요 ㅠㅠ
참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나라가 이번 코로나시국에 정말 대단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백신도 2차(혹은 부스터샷)까지 많이 맞아서
자영업자 제한도 풀리면 좋겠네요.
자영업을 하고 있는 제 친구, 몸이 거의 반쪽이 됐더라구요.
한번씩 통화할 때마다 정말 힘든 기색이 수화기상으로도 느껴집니다ㅠㅠ
정말 자영업자분들… 특히 영업 아예 못하는 종목 하시는 분들은 정말 힘들텐데, 또 이게 참 쉽게 접근하긴 어려운 문제죠 ㅠㅠ
진짜 이게 중국이 참 원망스러운게 공기가 맑으면 같은 디자인도 훨씬 더 화사해 보이거든요.
아 또 이게 마끼아또 얘기를 하면 길어지는데… 달달한 마끼아또는 커피 맛도 모르던 90년대 미국 양키넘들이 만들어낸 사악한 신성모독으로서… 진짜 마끼아또는… (TMI라 줄입니다 ㅋㅋ)
네. 영어로 적는다면 marked 비슷한 뜻인데…
문제는 원래 에스프레소 잔에 스팀한 우유를 조금만 딱 부어서, 그 우유가 들어간 자국이 ‘흰 점’을 찍은 쪼매난 것 이라는 뜻이죠. 강렬한 에스프레소 맛이 우선이고 우유는 정말 아주 조금만 보조하는 느낌?
그런데 사악한 양키 제국주의의 스타벅스가… 그 개념을 거꾸로 뒤집어서 스팀우유 한 사발에 에스프레소와 시럽을 넣은 ‘갈색 점’이 생겼으니 이것도 마끼아또다! 라고 제 멋대로 팔아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미국과 거기에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에서는 마끼아또라고 하면 시럽맛 우유 한사발이 되어버렸죠 ㅠㅠ 오히려 진짜 마끼아또를 원하면 ‘에스프레소 마끼아또’라고 따로 주문 가능한지 (그리고 바리스타가 그게 뭔지 알기나 하는지) 물어봐야 하는 촌극이…
그래서 제 닉넴도 ‘레알’마끼아또입니다 ㅋㅋ 진짜 마끼아또가 아니면 인정할 수 없다능…
그래서 국내에서 사먹는 대부분의 마끼아토는 카라멜이 붙어서 단맛장난아닌 메뉴인거겠죠.
그래도 백신 접종 완료하셨으면 절차만 많아보이지 의외로 쉽더라고요. 빨리 변이국가 지정되기 전에 다녀오세요! 영국 새키들 하는 꼬라지 보면 분명 올해 안에 날씨 추워질때쯤 신규 변이 생겨서 ㅈㄹ날 각이잖아요 ㅠㅠㅠㅠ
그리고 자차 이용 가능하심 주차비 비싸도 자차로 가셔서 공항 장기주차장에 세우세요. 전 고속버스가 제 동네에선 히드로까지 갈아타기가 좋아서 타봤는데 진짜 아무도 마스크 안 쓰고 심지어 기침하는 새끼도 있어서 진짜 불안했습니다… 돌파감염될까봐…
요
제 본가 부모님 차량 구매는 모두 제가 통솔하기 때문에 제 1원칙이 무채색 금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 구매했던 차는 입항물량당 딱 한대씩만 들어오는 색깔 구한다고 했더니 딜러가 엄청 놀라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세차 자주 안해도 항상 깔끔하면 빨간차 파란차 노란차를 안 살 이유가 없어요.. 현실은 사흘만 세차 거르거나 비 한번 오고 나면 먼지투성이라..
그런데 정말 운도 엄청 따라준 것 같아요. 아무리 문통의 원칙주의 정석 방역이라고 해도 준비가 안 되어있었다면 이렇게까지 완벽하겐 못 했을 것 같거든요.
문통 취임하시고 행정부 방역 훈련 시나리오가 마침 가상의 중국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으로 진행되었고, 중국 미세먼지때문에 국내에 마스크 제조 역량도 어느정도 갖춰져 있었고, PCR 진단검사 업계도 이미 경쟁력이 있었던…
정말 천운과 원칙주의 두가지가 만나서 한반도 반만년 역사 중 최고 포텐 터진 것 같습니다. 언론만 정상이였으면 완벽했을텐데 말이죠 ㅠㅠ
2년이면 변한게 별로 없을텐데 ㅎㅎ 낮설고 반가와서 그러실지도 ㅎㅎ
제가 차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한국시장에선 신차 비율이 높아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풍경에서 차를 눈여겨 보는 편인데 일년 이내면 그렇게 도로 풍경이 바뀌진 않지만 이년이라 그런지 비중이 엄청 달라졌네요.
네 저도 예전에 독일 여행갔을때 잘 관리된 올드카들도 많고, 비교적 신차들도 특히 프랑크푸르트 이남지역으로 가면 독3사 준대형 웨건들 모델명 전부 떼고 광 반짝반짝 잘 내놓은 차들이 아우토반 1차선에서 달리는 모습들… 넘나 부러웠슴다.
영국 오면 오래된 차는 많긴 한데 올드카라기보단 그냥 가난해서 어쩔 수 없이 타는 구질구질한 차들만 가득 =_=;;;; 안이뻐요 ㅠㅠ
저도 그때 여행갔을땐 잘 모르고 그냥 저렴한 준중형 디젤 포드 포커스 웨건으로 다녔어서 좀 아쉬웠었네요. 악셀을 진짜 말 그대로 바닥까지 밟고 비벼야 내리막에서 겨우 190키로 찍는…
나중에 알고 보니 비엠 본사에서 빌려주는 렌트카가 가성비가 좋더라고요. 다음에 독일 여행가게 되면 그 렌트를 해 볼 생각입니다. 유일한 단점이 보험 자가부담금 비율 조건이 좀 나쁘던데, 그래서 사설 보험사에서 자가부담금 보험을 따로 들어주는 게 저렴하고 좋길래 그걸 추가로 들고 가 볼 생각이에요. 독일쪽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영국은 excess coverage 보험이 유럽까지 커버하는 게 일년 유효기간에 50파운드 정도면 가입 가능하더라고요.
심지어 저는 그 주황색도 취향저격입니다 ㄷㄷㄷ
물론 택시용 페인트는 광이 별로라 이쁘진 않지만… 비슷한 톤에 광 잘 낸 골프 파렌하이트 버전이나 스팅어 주황색 완전 좋아하거든요.
전에 코로나 걸리셨다고 글 쓰셨던거 같은데..
건강이 최곱니다
작년보단 좀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좀만 피곤하면 폐는 불편하네요. 드디어 한국 방문했으니 폐 CT도 찍어보고 최소한 상태 진단이라도 제대로 받아봐야죠 뭐 ㅠㅠ
드디어 다음 달에 귀국합니다.
먼저 돌아간 와이프가 한국 발전한 느낌에 놀랐다는데 저도 궁금합니다...
저는 변이확산국인 그 나라에서 들어가는 지라 백신 접종 완료이지만 격리 면제도 못받고
그냥 2주 격리 당할 처지이네요...
그래도 얼른 모국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차 타고 어디 갈 때마다 우와! 우와!를 연발하더군요.
어릴때 코난 만화에서 보던 인더스트리아의 모습이라며 감동을 하고,
함께 커피숍을 들어가는데, 차에 가방을 두고가도 정말 아무도 안훔쳐가냐... 걱정을 하더니
커피숍의 다른 연인한쌍이 지갑과 휴대폰을 두고 나가서 담배피고 오는 걸 보더니
'이건 사진 찍어서 양놈들 보여줘야해... 진짜 감동이다' 하는 말을 듣고 참 뿌듯했더랬지요.
일 계속 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젠 힘내라고 위로 하기도 미안합니다.
벌써 완전 폐업한 지인도 있고 지금 위태로운 친구도 있어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 재난지원금 안받고 친구녀석한테 돌려주려 해도 대상자도 아니고…
자영업자 문제 정말 심각한 것 같습니다.
내 차 찾기가 쉽다는...
인류가 이렇게 까지 개판이었나??? 란 생각도 들더라고요. ㅋㅋ
정치의 중요성을 실감합니다.
한국은 돌아올 때마다 뭐가 많이 바뀌어 있더군요 ㅎㅎ
작년인가 코로나 걸렸다고 올라온 글을 보고나서... 다들 한참을 걱정했었는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시니, 정말 다행이예요.
미사일 사거리제한 해제
SLMB 성공
G7 초청 (실질적 G10 입성)
파이브 아이즈 '대한민국 추가안' 미하원 통과
+ 경제도 2달연속 역대 수출 신기록 달성.
다만 분배개혁, 권력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은 미진합니다.
개혁이 성공하고
'한반도 경제 연합' 성공한다면
세계 3대 강국 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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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올해 5월 아르테미스 조약에에도 입성했습니다
(미국중심 달탐사 프로젝트. 기존 9개국에서 대한민국 10번째 입성)
지금의 선진국 도 그렇고 중국도 그렇고 아닌나라가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되지 않아야죠
선진국이면서 깽패가 아닌나라 ..수출하려면 부자이면서 매너가 좋아야 하겠지만요
영국에 비하면 코로나 청정국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
뭐가 많이 바뀌고 좋아졌더라고요.
@레알마끼아또님 말씀대로.. 양놈들은 마스크도 안쓰고.. 한국보다 몇배씩 확진자 나오는데도 코로나 끝난듯 처럼 행동하는꼴 보면.. 정말 한국 대려가서 보여주고 "이게 대한민국 클라스다" 라고 귀에다 대고 소리치고 싶어요..
그나저나 시원할때 가셔서 좋으시겠어요..
저 갈때는 36도씩 올라가서.. 타죽을뻔 했었는데..
한국사람들은 핸드폰도 차도 자주 바꿔야 하는데, "중고시장 돌아가는걸 가만보니 무채색이 호불호가 적어서 중고가격이 제일 높구나. 그렇다면 내 취향보다는 효용이 우선이지." 하면서... 아니 차 사러간 사람이 팔때를 상정하고 미래 감가상각율이 가장 낮을만한 무채색을 선택한단 말이죠ㅎㅎ
게임도 그냥 즐기질 못하고, 스킬트리던 테크트리던 캐릭터 상성조합이던 뭐든 무조건 최상의 효율이 나오는 경로를 찾아서 연구하고, 어떤 아이템을 붙이면 마법 캐스팅 애니메이션이 1.27% 빨라지는걸 알아내서 그걸 온라인에 공유하고 그걸 또 사람들이 디벨롭시키고 그러더라구요ㅋㅋ
암튼 어서오세요.
하긴 작년 코로나 초창기에 죽음의 공포 속에서 알콜소독제 붙잡고 살았는데
지금은 전혀 공포심 없이 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