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imes confronting our demons is the only way to move forward.
South Korea has had a complicated modern history that belies the current position it enjoys as a global cultural powerhouse. While sun-dappled K-pop videos and tales of wistful romance are undoubtedly central to its cultural appeal, equally important have been the narratives in which storytellers grapple with their country’s painful history.
windck7
IP 210.♡.191.135
09-05
2021-09-05 22:32:21
·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만 봐도 아이누족, 하층민 이야기가 드라마로 나오지 읺습니다. 영화 <만비끼 가족>이 해외에서 상을 받아서 비판하기 바빴고요. 그러면서 우리나라를 보여주는 장면에선 꼭 재래시장, 달동네, 옛날식 주택가 위주로 보여주죠.
azucar
IP 175.♡.49.143
09-05
2021-09-05 22:32:27
·
불과 몇년 전 정부였으면 쉽지 않았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적인 정부가 결국 문화의 힘으로 이어지네요!
erine
IP 218.♡.72.53
09-05
2021-09-05 22: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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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car님 이건 진짜인것 같아요 블랙리스트 만들면서 관리할 정도였잖아요
타이거가면
IP 49.♡.227.234
09-05
2021-09-05 22: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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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car님 블랙리스트는 기본 오브 기본에... 아마 소재 특성상 국보법 같은거 걸어서 이적표현물 어쩌구 했을거 같아요
pCTR
IP 98.♡.193.67
09-06
2021-09-06 04: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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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car님 +1 우리나라 문화예술계는 블랙리스트 말고 자유를 줘야 이렇게 세계적인 대박을 치네요
리멤버 리벰버
IP 119.♡.103.166
09-06
2021-09-06 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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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car님 이게 제일 크죠 문화적으로 성공한 시대를 보면 대체적으로 민주당이 정권 잡았을 때입니다 사상이 진보화 되다보니 작품도 진일보 할 수밖에 없죠
dpfreak
IP 218.♡.198.215
09-05
2021-09-05 22: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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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런식으로 세상이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변하게 될수 있다면 더욱 열심히 보람있게 만들수 있을 것 같아요. 단순한 재미를 추구하느냐 (이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만) 아니면 그를 뛰어넘어서 사회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냐... 그런면에서 김보통 작가의 서사는 정말 훌륭한 것 같습니다.
DRJang
IP 121.♡.174.247
09-05
2021-09-05 22:39:29
·
민주주의가 문화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보여주는 사례가 지금 우리 문하죠.. 물론 자본이라는 제약으로 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매체들이 등장했다는 것도 주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시대유감으로 대표되는 오랜 시간 검열과 싸워온, 정확히는 서태지 이전 부터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위해 싸워온 결실이 지금 보여지는거죠. 문제는 정치적으로는 제한을 받지 않는데, 쿵쾅거리는 분들이나 태클 거는 분들이 많아서 여전히 벽이 존재한다는게 약간 아쉬운거죠.
저 방면은 개인적으로 영국이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두운면을 거의 송곳으로 후벼 파다 시피 하지만, 시니컬하게 넘어가는 ㅎㅎ 저는 그래서 영국 컨텐츠를 좋아해요. 그런데 대부분의 서구권 드라마 영화에서는 노골적으로 나오지 않나요? 하우스오브카드만 해도, 미국 전국민의 정치 이해도를 확 올려놨을 것 같은데 허허, 각종 수사물만 봐도, 무능하고 부폐한 관료들이 어떻게 세상을 망치는지도 잘 나오고,, 워킹데드 같은 것도 쓰레기같은 인간상들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한국 드라마가 너무 한국 생활과 다르게 느껴저서 잘 안보는 저로써는 공감이 잘 안가네요
짤에 나오는 분은 중국드라마에대해 잘못 알고 있나 보네요, 검열하는 것은 맞고, 중국생활 적응하느라 중국 드라마 영화 꽤 많이 봤는데, 사회에 어두운면 많이 나옵니다 ㅎㅎ 그냥 공산당 거슬리게 하는 것만 없으면 된다고 느꼈어요. 사회주의를 건든다거나, 뭐 그런 사상적 문제만 없음 될꺼에요. (시기별로 다름 ㅎㅎ) 중국 부패관리를 주제로한 드라마가, 아마 중국 역대 시청률 1위인가 그럴껍니다.
오히려 일본이 저런게 좀 적다고 느껴지긴 하네요. 고래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어두운면이 적나라하게 나와서 좋아하는데, 그 외 컨텐츠에서 그런 비슷한걸 느껴본적이 별로 없네요.
참,, 우리도 어두운 시절에는 블랙리스트도 있고 검열 오지게 당한 과거 있는데, 새삼 지금 시대가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문화 강국 한국,,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믿음행복
IP 110.♡.27.139
09-06
2021-09-06 04:07:30
·
잼있는 사실 하나만 하자면 한국의 dp 도가니 같은 사회 고발 드라마 영화는 실제보다 순한맛이라는거죠 ㅜㅜ 현실은 더 잔혹하다는게 안타깝고요 그래도 고무적인것은 한국은 표현의 자유 가 있고 영화나 드라마를 만드는 분들이 너무 잘만들어서 감정선을 따라가기 좋다는거죠
확실히 시사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https://amp.scmp.com/lifestyle/k-pop/k-drama/article/3147131/k-drama-review-dp-netflixs-explosive-military-drama-gets
Sometimes confronting our demons is the only way to move forward.
South Korea has had a complicated modern history that belies the current position it enjoys as a global cultural powerhouse. While sun-dappled K-pop videos and tales of wistful romance are undoubtedly central to its cultural appeal, equally important have been the narratives in which storytellers grapple with their country’s painful history.
일본만 봐도 아이누족, 하층민 이야기가 드라마로 나오지 읺습니다.
영화 <만비끼 가족>이 해외에서 상을 받아서 비판하기 바빴고요.
그러면서 우리나라를 보여주는 장면에선 꼭
재래시장, 달동네, 옛날식 주택가 위주로 보여주죠.
이건 진짜인것 같아요
블랙리스트 만들면서 관리할 정도였잖아요
+1
우리나라 문화예술계는 블랙리스트 말고 자유를 줘야 이렇게 세계적인 대박을 치네요
물론 자본이라는 제약으로 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매체들이 등장했다는 것도 주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시대유감으로 대표되는 오랜 시간 검열과 싸워온, 정확히는 서태지 이전 부터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위해 싸워온 결실이 지금 보여지는거죠.
문제는 정치적으로는 제한을 받지 않는데, 쿵쾅거리는 분들이나 태클 거는 분들이 많아서 여전히 벽이 존재한다는게 약간 아쉬운거죠.
자본이 통제하니까 재미있어야하고 잘 팔려야 해서 성공하는 거죠.
매운맛으로 찍은 디피2 혹은
용서받지 못한자 가 넷플에 올랏을때의 반응 궁금하네요
언론 미디어의 자유도가 높은데
언론 가짜뉴스 선동 덕분에 신뢰도는 바닥..이라는 문제만 아니면 참 좋았을텐데요.
장진의 SNL이 되돌아오면 그려려니 하겠습니다.
/Vollago
옛날처럼 고증이며 뭐며 다 욕쳐먹어도 무조건 연애이야기나 만들어내는
그런 천편일률적인 환경에서 저런 작품들 하나 둘 나오는 것만 해도 대단해 보입니다.
코미디 부분은 정치, 성적으로 제약이 왜그리 많은지....
어두운면을 거의 송곳으로 후벼 파다 시피 하지만, 시니컬하게 넘어가는 ㅎㅎ
저는 그래서 영국 컨텐츠를 좋아해요.
그런데 대부분의 서구권 드라마 영화에서는 노골적으로 나오지 않나요?
하우스오브카드만 해도, 미국 전국민의 정치 이해도를 확 올려놨을 것 같은데 허허,
각종 수사물만 봐도, 무능하고 부폐한 관료들이 어떻게 세상을 망치는지도 잘 나오고,, 워킹데드 같은 것도 쓰레기같은 인간상들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한국 드라마가 너무 한국 생활과 다르게 느껴저서 잘 안보는 저로써는 공감이 잘 안가네요
짤에 나오는 분은 중국드라마에대해 잘못 알고 있나 보네요, 검열하는 것은 맞고,
중국생활 적응하느라 중국 드라마 영화 꽤 많이 봤는데, 사회에 어두운면 많이 나옵니다 ㅎㅎ
그냥 공산당 거슬리게 하는 것만 없으면 된다고 느꼈어요. 사회주의를 건든다거나, 뭐 그런 사상적 문제만 없음 될꺼에요. (시기별로 다름 ㅎㅎ)
중국 부패관리를 주제로한 드라마가, 아마 중국 역대 시청률 1위인가 그럴껍니다.
오히려 일본이 저런게 좀 적다고 느껴지긴 하네요.
고래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어두운면이 적나라하게 나와서 좋아하는데, 그 외 컨텐츠에서 그런 비슷한걸 느껴본적이 별로 없네요.
참,, 우리도 어두운 시절에는 블랙리스트도 있고 검열 오지게 당한 과거 있는데,
새삼 지금 시대가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문화 강국 한국,,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은 더 잔혹하다는게 안타깝고요 그래도 고무적인것은 한국은 표현의 자유 가 있고
영화나 드라마를 만드는 분들이 너무 잘만들어서 감정선을 따라가기 좋다는거죠
이명박근혜 시절 블랙리스트와, 온갖 동물 소식이 난무하던 9시 뉴스들, 완장을 찬 듯한 문체부 장관, 박정희 시절을 그리는 영화제작 등 간접적인 검열이 있던 때가 멀지도 않은 이야기죠 당시 야당 계열로 분류당한 문화계 인사들은 밥줄을 끊어놨었구요
박정희나 전두환 때는...지금 중국과 많이 다르지도 않았죠
민주주의와 민주 정권의 성숙도를 가장 명료하게 드러내주는 것이 바로 지금의 한국 문화이기에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내년 대선 결과에 따라 언제든 퇴보는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죠
표현과 비판의 자유는 민주진보진영의 핵심가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