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잘 지었습니다. 멋있게 지었어요.
한 2000세대쯤 됩니다. 입주시작한지 1달되었습니다.
근데 그 아파트 놀이터에…
“입주민 자녀 전용. 타단지 자녀는 사용을 금합니다.”
요렇게 써있네요.
애들이 거기서 얼마나 깽판을 쳤는지 모르겠으나 씁쓸하긴 하네요.
덧글)
제가 어릴적엔 옆 아파트 단지 가서 놀고 그랬는데 요즘은 시대가 바뀌었는가 봅니다. 그 단지 자산이니 뭐 틀린건 아닌데… 씁쓸하게 느낀 제 생각이 틀렸던거 같네요.
건물 잘 지었습니다. 멋있게 지었어요.
한 2000세대쯤 됩니다. 입주시작한지 1달되었습니다.
근데 그 아파트 놀이터에…
“입주민 자녀 전용. 타단지 자녀는 사용을 금합니다.”
요렇게 써있네요.
애들이 거기서 얼마나 깽판을 쳤는지 모르겠으나 씁쓸하긴 하네요.
덧글)
제가 어릴적엔 옆 아파트 단지 가서 놀고 그랬는데 요즘은 시대가 바뀌었는가 봅니다. 그 단지 자산이니 뭐 틀린건 아닌데… 씁쓸하게 느낀 제 생각이 틀렸던거 같네요.
보통 구축 놀이터 모래인 경우가 대다수라 신축으로 우루루 원정 와서 ㅜㅜ
저녁 9시 넘었는데 애들 밖에서 돌고래 소리 내면서 뛰어다니면
짜증나긴 합니다.
공공시설이 아니라 사유지 안 사설놀이터이니..
이용하다 고장이라도 나면 입주민 돈으로 다시 고쳐야하고,
망가지거나 방치되면 또 그것또한 입주민 몫에다가..
쓰레기라도 버린다 싶으면 그것 처리비용도 다 주민들 비용으로 나갑니다.
거기에 사고라도 나면 정말 일처리 골치아파질겁니다.
씁쓸하기보다.. 당연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는 군요.
- 애들 놀이터를 굳이 경고문을 써가며 막아햐 할까요?
전 그냥 개인주의 극치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근데 이건 어른들의 눈높이고
아이들은 자기단지 친구만 사귀는게 아닌데
그렇게 환경을 만들어버리니..
이런 세태가 씁쓸한건 사실이네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도덕적으로 문제 없는) 개인주의는 나쁜것이 아니고요.
개개인들이 자기 돈을 들여서 만들었는데 돈을 안낸 타인이 이용하겠다라는것은 문제가 될수밖에 없죠..
공공 놀이터가 부족하면 지자체에 건의를 넣어야겠지요...
모두의 세금을 가지고 만들어서 모두가 쓸수있는 그런 놀이터를요..
@크리미널마인드님
다른 댓글에도 썼었는데
유료시설 말고는 입주민의 자녀가 다른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같이 이용하는것은 대부분 허용될겁니다.
친구분을 아파트에 초대해서 그 친구분이 엘리베이터 등을 이용하는 것 또한 입주민이 비용을 지불하는것처럼요..
(입주민 이용 범주 안이죠..)
애들 놀라그러고 그 어른들이 들어와서 커피,음료수등 먹고 버리고 가거든요
애들 들어와서 논다고 뭐라고 하는 주민들은 없어요
그다음이 그아이들이 커서 친숙한 놀이터가 아지트화되어 담배피러 옵니다
자기 동네에서 담배피다 부모,이웃에게 걸리니 다른데가서 피는데 다른 아파트 아이들이 걸릴 확율이 없는 남의 아파트 놀이터를 아지트화하는거죠
저희 아파트가 그래요
우리동네 초등학교 3천세대 아파트 애들이 학교에서도 본인들끼리만 놀고 본인들끼리만 본인 아파트놀이터에서 놀아서 우리애들이 못끼던데
관리비는 입주민 주머니에서 나가긴 하겠지만..
아 다르고 어 다른 거니까요.
밤 10시 11시 까지 울리게 떠들며 노는경우도 있고, 여러명이 컵라면 먹고 두고 가고...구석 담배 등등
좀 그렇습니다..
내가 사는 단독주택 앞마당에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와서 논다고 생각하면
이해 되기도 하고요
그래도 애기들 노는거 까지 막아야 싶나 싶다가도
어쨋든 해당 단지 주민들 관리비로 운영되는건데 이해가 되기도 하고
복잡하군요;;
뒷처리 안하고 휭~ 가는 사람들....너무 많아요.
단지 사람들은 지들끼리 눈치주고 치우게 하는데..무시하고 가버리더라구요.
비용을 어른들이 내잖아요..
좋은 마음으로 오픈했던 단지들도 이런저런 문제 겪으면서 닫는 방향으로도 많이 가죠..
괜히 시설 좋은 아파트들이 비싸겠어요.. 그런 시설 비용(건설비용)다 포함되어있고,
관리비에 그런 시설들 관리비용까지 다 나가니깐요..
주택 사는 사람이 놀이터에소 애들 놀리고 분리수거 저희 단지에서 하고 애들 놀다 먹인 간식 숲풀에 버리고.....
애들도 부모따라서 쓰레기.휙휙 버리고.
직접적으로 말하니깐 째려보고는 튀더라구요....
하지만 입대위에서 저런 결정을 한것은.....
어떤 과정이 있었으면 저런 결정을 했을까...하고 이해가 또 가네요.
개막장같은 상황 많이 봤지만
그래도 관련 투표하면 개방에 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고치는거 소독 이런거 다 관리비 등에 들어가니
다들 그러죠
그래서 타단지 놀이터에서는 안노는게 좋아요.
아무리 막혀있는 아파트여도
입주민들의 자녀가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같이 노는것까지 막지는 않을꺼에요.(유료 시설 아니고선..)
(어른도마찬가지고요 ㅎㅎ)
항상 공공의 영역에 함께 지불해야 부분이 있다는것을 법적으로 조정해주는게
장기적으로 사회의 갈등을 줄이고 함께 살아가는 시민의식을 키워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전문가들의 조율과 다양한 목소리의 토론이 필요하겠지만
이런 부분들은 결국 어느정도 조정이 있어야 공공의 사회 발전과 의식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결국 사소한 차이를 통해서
이 사회가 있는사람과 없는 사람을 구분하는것에 대해서 알게 되는데
그것이 나중에 한 사회의 시민으로 살아가는데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아파트 건축에도 시에서 그만큼 혜택을 많이 주고
바깥공간과 공공 시설들을 공공에 영역으로 주도록 환원하는 방법도 있겠는데..
그만큼 오픈된 시설들 관리비용도 계속 시에서 "같이" 부담해야겠지요..
이방법이 서로에게 이득이면 많이 퍼지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독일과 미국의 예를 들고 싶습니다.
독일 의회는 가끔 굉장히 공격적인 법을 의제에 올려서 공공성을 위해서 개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자면
최근에 베를린에서 부동산 기업의 재산을 몰수해서 국유화를 하겠다는 정도의 얘기가 나오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어떤 지점에서 개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국가의 공공의 필요와 경계선에 닿아서 긴장감이 생기는 영역이 나오게 된다고 봅니다.
무조건 공공의 이익이 옳은것도 아니고 무조건 개개인의 자유가 옳은것도 아닙니다.
독일이 무조건 옳다는것도 아니고...
하지만 저는 미국처럼 개개인의 자유만을 보장하는것이 대한민국에 맞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저는 약간 유럽쪽의 일부 사회적인 공공성이 강한 민주주의가 좀 더 우리 사회에 맞다고 보여집니다.
우리는 이미 중국보다 무시무시한 개개인의 자유가 규제 되는 일도 실현되고 있습니다.
모든 젊은 성인 남성이 가장 빛나는 20대초반에 군대를 가도록 강요 되고 있고
그것에 대해서는 어쩔수 없다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런일은 중국도 아니, 중동에서도 없는 일인데
우리는 공공의 필요에 의해서 이것을 받아들이고 있죠...
결국 우리 사회의 특수성에 맞는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이 토론으로 갑론을박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토론을 할 여유를 안주는 이미 기본도 안되어 있는 사건들로 인해서
이런 토론이 100분 토론 주제에도 잘 오르지 못하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래서 나팔국 당이 없어지면 훨씬 더 깊은 주제들에 대해서 더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과
실제로 이러한 문제에 해당 주민들의 의견등으로 토론이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좀 재수없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요. ㅎㅎ
납득이 됩니다
아이들의 영역은 어른들의 잣대로 좀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네 한번 타자고 집에서 도보로 한 15분 정도 걸리는 아파트 단지까지 가서 놀았으니..ㅎ
제가 느끼기엔 요즘 시절이 그런 것 같습니다. 선의로 무엇을 하더라도 법원에서는 선의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선의를 받은 사람이 내가 언제 당신에게 해달라고 했냐? 이런 경우가 많다보니 사람들이 쉽게 선의를 베풀지 못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니 월급 나좀 같이 쓰자'
와 같은 말이죠 ㅎㅎ
좋은 친구를 뒀으면 월급날 밥 쏴줄수도 있겠으나
안싸줬다고 나쁜 사람이 아니죠.. ㅎㅎ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440050?type=recommendCLIEN
물론 입주민들의 손님들은 전혀 상관없지요~
입주민이면 보험처리라도 하는데 아니면 관리사무소 예산으로 물어줘야하니..
'내 아이에게 저걸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까?'하고 생각해 보니 답이 나오네요.
한두명 돌다가는게 아니라, 신축이면 주변에서 도시락 싸가지고 와서 놀다 갑니다..
그러다가 또 다치면 골치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