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갔다 올림픽대로 타고 집에 오는길에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마침 잠원 한강공원이 보이길래 진입했죠
근데 차가 엄청 밀리는거에요 뭐지 싶어서 진입로 거의 다왔을때쯤 보니 난리도 아니더라고요 공원 진입 하려는 차들이 가로수길 있는 사거리까지 줄이 쭉 서있더라고요 ㄷㄷㄷ
이때 시각 9시 반쯤이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집에 와서 화장실을 갔는데
코시국에 한강공원에 가는 인간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싶더라고요....
심지어 9시반인데 말이죠 깜짝 놀랐습니다
애초에 불가능한 이야기죠.
그게 가능했으면 전세계가 이런 곤란함도 겪지 않았을겁니다.
낮에 일하고 밤에서야 쉬거나 놀기 시작한 사람들도 있을테구요.
낮엔 사람이 많으니 오히려 밤에 나온 사람들도 있을테구요.
사람이 많다고 하지만 2인 으로만 만난 사람들도 많을테구요
기준을 "나"로 잡으면 안되죠.
주차장은 풀 ㄷㄷㄷ;;
누구는 은둔형외톨이어서 안돌아다니는줄아나;;
가만히 있는사람 바보만드네요 정말..
강아지 산책 시켜야 하거나
1년 반동안 잘 지키다가 1번 나간경우나
친구가 군대에 가게 되어서 하루 정도 밖에서 같이 술한잔 한다거나
연인과 헤어져서 친구 위로해줄겸 밖에 나왔거나
경우와 이유는 다양하죠.
안전한곳 아닌가요?
매일 아침 서울 지하철 출퇴근 시간이 수백만멍이 부대끼고 있을텐데...
한강공원 간다고 뭐라하는건 완전 오바죠.
야외에서 거리두기 가능한 경우 마스크 안써도 되는게 지침아닌가요??
매일 수백만명 붙어서 지하철에서 출퇴근해도 별 문제없는데...
넓은 공원간다고 무슨일이 있겠습니까?
하늘은 무한대입니다.
야구장 축구장 정도 밀도 안되면 지나치게 오버하시는겁니다.
공원에서 데이트나 나들이하려고 줄서있는 연인이나 가족들이 잘못하고 있다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