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밑단 줄이는데 매번 돈쓰는게 아까워서 “그까이꺼 그냥 박아버리면 되는거 아냐?” 이런 생각으로 핸드 미싱머신을 샀습니다. 그래서 사놓고 밑단 줄이려고 안입은 바지 밑을 좀 잘라, 테스트용으로 써봤는데, 이게 쉬운일이 아니네요… 한시간 정도 꿰맸다 풀었다 하면서 세탁소 아저씨의 대단함이 느껴졌습니다. 역시 기술은 얕볼게 아니네요 ㅠㅠ 나중에 좀더 연습해보던가 해야겠습니다…
시도도 못해봤습니다…ㅎㅎ
그냥 다리미로 붙이는 테이프를 사시면 정말 깔끔하게 됩니다.
좋은 미싱을 구매하시거나 아니면 맘 편히 맡기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물론 손 기술이 좋으신 분은 예외입니다. 고수는 도구를 가리지 않더군요.
초보일수록 장비빨인 법이죠.
명언 기억해두겠습니댜.
저거는 임시방편이라 생각하세요. 코스플레이 쪽에서 급하게 쓸 때 쓰는 사용기를 간간히 봤는데요;;;
임시고정으로는 쓸만한데 천 울어버리는건 고수도 못잡습니다..ㅜㅠ
제가 저거 사려다 후기보고 암걸려서 결국은 가정용 재봉틀 데려왔어요 ㄷㄷㄷㄷ
(당연하지만 제가 못하는건 수선집 맡깁니다. 마음이 편안해져요 ㅜㅠ)
장모님 마눌 저 셋이서 가내수공업으로 강아지옷공장을 하고 있는데요.
저런 핸디미싱기로는 45년 경력 저희 장모님도 어려울거 같습니다.
적어도 가정용 미싱 정도는 되어야 할만하실거에요.
손바느질로 하세요.
결혼은 하셨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