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동생이 지적장애 3급인데, 정말 친구가 나중에 술자리에서 얘기하기 전까지는 몰랐습니다.
고딩 친구인데, 졸업하고도 가끔 집에가서 게임도 하고 술도 먹고 그랬는데, 그때마다 항상 동생이 있었습니다.
조용하고 착하고 심부름도 잘하고 인사성 바르고 그래서 기특하다고 친구들이 용돈도 주고 그랬어요..
전혀 이상한 눈치를 못챘는데, 나중에서야 친구가 사실을 털어놓더군요.. 평생 보살피고 살아야 한다고.
덕분에 친구는 결혼 7년만에 이혼했습니다.. 다 큰 시동생을 데리고 살아야 하니 와이프로선 이해하기가 힘들었겠죠.. 친구도 아내 원망 안합니다.
지적장애 3급이 줏어듣기론 12세 전후의 지능, 15세 전후의 정신연령을 갖춘 '경게성'이라고 하더군요..
깊이 대해보기 전에는 모르는 정도인가 봅니다.
친구 말로는 혼자 사회생활은 거의 불가능하다네요
암묵적 합의만... 하지만 직접 겪어보니 생각한 것과 달랐나 보죠
처음 보고 겉보기로만 하면 잘 구분이 어려운데
한 30분만 같이 있으면 나와는 다름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죠 ㅠㅠ
토닥토닥... 힘내시길.
음, 3급이 2급보다 더 마일드한 장애세요 ㅠㅠ 1급이 제일 심한, 2급, 3급 순입니다 ㅠㅠ
지금은 발달장애 2급 판정 받았네요
지적장애 3급이면 IQ가 80이하입니다
정신연령이 12살이 아니구요...
사실 정신연령은 초등학교 입학전이라고 보셔도 될껍니다
제 아들도 지인들이 가끔 보면 괜찮네~~라고 하는데
지금 18살이지만 아직도 혼자 못돌아 다닙니다
장애등급 3급부터 국가 혜택이 조금 많이 주어집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3급부터 부모들은 엄청난 고난속에
평생함께 살아야해요...
요즘은 지적장애/발달장애 한테 따듯한 시선들이 많이졌지만
한때는 죄인처럼 볼때도 많습니다
장애우한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