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nologia님 @골드문트님 제가 잘못알고 있나 싶어 검색 좀 해봤습니다. 읽으시는 분들이 판단하시면 될듯 합니다.
수입육은 전부 냉동육인가? -> 냉동육은 영하 40도에서 빠르게 얼리며, 냉장육은 -1~1도를 유지한 채 한국으로 운송된다. 미국에서 출항한 소고기는 12~14일 후 한국에 도착하며, 검역을 거쳐 항구에 도착하면 통관을 거쳐 수입업자가 인수한다. 이렇게 미국산 소고기가 도축 후 한국 수입업자 손에 들어오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총 20~25일이다. 도축 후 냉장육은 이동하는 동안 자연 숙성되며 육즙이 풍부해지고 육질이 부드러워진다
냉동육이 더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는건데 왜 유지비가 덜 든다 하지? -> 관리적 용이함이다. 즉, 냉동육은 관리하기 쉽다는 거다. 냉장육은 유통과정 중 설정온도보다 단 1℃의 차이도 곧바로 품질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기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세심한 관리 하나하나가 돈이다. 냉장시설이 갖춰진 이동과정 혹은 보관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상품 상하차까지도 냉장관리를 해야 하고 만약 그것이 쉽지 않으면 신속하게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눈이 보이지 않는 인건비가 냉동육과는 비교할 수 없게 발생할 수 있다
냉동육은 냉장육보다 품질이 좋지 않다? -> 애초에 육가공업자들은 비선호육의 수요를 예측하여 일부는 냉장육, 그 외에 전부 냉동육으로 생산한다. 이처럼 냉장, 냉동육에 구분은 수요에 따른 부위별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냉동육은 냉장육보다 품질이 좋지 않다' 라는 공식이 항상 옳다고 할 수 없다. 단, 수요가 적으면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우선적으로 냉장육으로 생산하고, 이하의 상품을 냉동육으로 생산하기에 아무래도 전체 평균적으로는 냉동육 품질이 조금 낮을 수는 있다.
결론적으로, 냉동육은 오래 보관/유통 할수 있고, 냉장육은 온도의 변화가 있을수록 유통기한이 짧아지는군요. 냉장육 냉동육 맛의 차이는 대부분 둘 다 드셔보셨을테니, 더 맛있는 쪽을 택하면 되겠구요. 수입산의 냉동육의 경우, 결국 도축 후 수입업자까지 최소 20일 걸리고, 이후 국내 유통에도 시간이 소요될테니, 최소 3주 이상 되었다고 되겠네요. 음.. 소고기가 와인처럼 오래 보관할수록 더 맛있어진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숙성 잘된다고 해도 한달 이상 숙성한 냉장육은 좀... 저라면 그냥 국내 냉장육을 선택하겠습니다.
아.. 숙성 기간에 대해 찾아봤는데, 어디서는 7~10일, 누구는 3주, 누구는 10주 이상까지 얘기하는게 있어서 뭐가 좋다고 하기 어려울것 같네요. 참고하세요.
@골드문트님 글쎄요. 검색을 해보면 각인각색이네요. 정말 말하는 사람마다 다르네요. 저희 집에서도 고기를 자주 먹는편이지만, 딤채나 냉장고에 냉장육을 보관하면서 1달만 되어도 상할까봐 먹어치우거든요.
골드문트님 말대로 오래 할수록 더 맛있다면 오히려 한우 냉장육보다 기본 3주는 자동(?) 숙성해오는 수입산 냉장육이 훨씬 더 가격도 싸고 맛도 차이없어서 유리하다면 수입산은 모두 냉장육으로 가져오는게 더 비싸게 받을수 있을텐데, 일부만 냉장육으로 가져오는건 유통기한 문제 외에 이유가 뭔가요?
그리고 숙성도 잘해야 맛이 좋아져요 정육점에서 많이 보셧겠지만 흡수지를 넣어서 드립이 다 흡수되게 해서 숙성하는거랑 그냥 드립이 나오게 방치하게 두는거랑은 천지 차이에요. 보통 고기에서 냄새나는건 그 드립을 제대로 관리 안해서 그러는거구요.
보통 수입육은 들어오기까지 한달걸리는데요(통관 까지 포함해서) 그동안 드립관리가 제대로 되었냐 안되었냐가 맛에(냄새에) 아주 큰 영향을 미쳐요.(흡수지가 제대로 들어가있냐 옮기는 과정에서 냉장상태가 정온으로 잘 되었냐 등등) 우리나라 한우도 냉장상태로 드립관리 안하고 외국으로 한달동안 냉장으로 보내면 냄새나고 맛없어 질거에요.
그리고 수입산은 냉장육이나 냉동육이 가격이 비슷해요 급속냉동한것은 해동만 잘하면 거의 차이가 없어서요. 오히려 냉장이 싼 경우도 볼 수 있는데 그건 3개월인 유통기한이 이미 1개월 지나서 오기떄문에 그리고 드립관리가 안되서 얼른 팔아야되겠다 라는 것 때문에 좀 싸져요.
로즈마리
IP 118.♡.24.137
09-04
2021-09-04 16:38:44
·
생활의 지혜 메모합니다.
아침엔카스테라
IP 211.♡.132.79
09-04
2021-09-04 16:38:48
·
집에서 해동할때 김냉에서 합니다
포숑
IP 183.♡.108.89
09-04
2021-09-04 16:38:53
·
저는.. 무한리필집에 저렇게 해 두는거보고.. '해동 참 신기하게 하네..' 라고 생각했었어요..
하얀기적
IP 175.♡.83.81
09-04
2021-09-04 16:40:31
·
오오오 좋은정보 알게되었습니다.
IP 218.♡.100.207
09-04
2021-09-04 16:50:17
·
진공팩이 터지면...
빅보스
IP 61.♡.110.93
09-04
2021-09-04 16:51:42
·
집에서 괜한 고생하지 마세요. 있어보이는 전시효과말고는 없네요.
냉장고 안 온도가 저리 널뛰기 한다는건 문 열때 그 안의 공기의 온도가 널뛰기 한다는거지, 음식물의 온도는 저렇게 널뛰기 안합니다. 특히 수분많은 음식은 말이죠.
n641n4k
IP 42.♡.88.131
09-04
2021-09-04 17:07:03
·
@빅보스님 생각해보니 맞는말이네요 문을 연다고 온도 빠져나간게 수십분동안 유지되는것도 아닐테고..
@빅보스님 +1 특히 많이 여닫지 않는 일반 가정집 냉장고는 더 그렇습니다. 평시 냉장온도도 요즘 대기업 냉장고들은 온도유지 기능도 좀더 섬세하고 작동온도도 세분화되어 있어서 저렇게 왔다갔다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습니다.. 실내온도 차이가 많이 나지 않고 여닫을 일도 많지 않은 일반 가정에선 수냉이든 공냉이든 큰 차이 없죠
@빅보스님 저도 보면서 이 생각함. 뭐 하나 꺼낸다고 냉장고문 열었다 닫았다 10초 내외인데... 온도가 얼마나 빠질까...
BARCAS
IP 58.♡.58.61
09-04
2021-09-04 23:44:42
·
@빅보스님 그렇죠 괜히 저러다 진공터지면 고기만 버리는건데...
부릎뜨니숲이어쓰
IP 125.♡.23.50
09-04
2021-09-04 16:54:15
·
오.....한 번 해봐야겠네요
IP 211.♡.145.223
09-04
2021-09-04 17:04:37
·
위생상 좋고 맛만 좋으면 상관없지만 업주 입장에서 냉장보관보다 관리가 까다로울텐데 알아서 잘하겠죠?
그란데
IP 211.♡.165.55
09-04
2021-09-04 17:14:34
·
김냉 바이럴 이네요!
후지까리
IP 121.♡.12.27
09-04
2021-09-04 17:24:43
·
고기를 얼릴거면 급속냉동해야합니다. 가정용 냉장고로 얼리면 고기 다 버립니다. 영하 1도에서 5도사이를 빨리지나가야 고기가 덜상하는데 가정용은 답없죠
빅보스
IP 61.♡.110.93
09-04
2021-09-04 17:42:31
·
@후지까리님 그래서 이론적으로는 냉장육을 사서 집에서 얼렸다가 녹여먹으면 비싸고 맛없는 고기 먹는거라고 냉동육을 사서 집에서 냉동보관하다가 녹여서 먹으면 급속냉동한거라서 그게 더 맛있고 싸다고 하는데...
다리미
IP 14.♡.4.89
09-04
2021-09-04 17:34:48
·
이게 수비드아닌가요?
복사머신
IP 124.♡.141.72
09-04
2021-09-04 18:09:03
·
@다리미님 위 사진이 수비드 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수비드는 최소 온도 50도 이상의 온도로 천천히 익히는 거라 위 사진은 수비드가 아닌걸로 보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80ted
IP 175.♡.166.227
09-04
2021-09-04 22:15:58
·
@다리미님 저 상태로 적당한 온도의 물에서 일정시간 동안 천천히 익혀야 수비드입니다~
짜수틴
IP 114.♡.45.167
09-04
2021-09-04 22:46:41
·
@1980님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는데, sous vide라고 하면 그냥 "under vacumn"이라서 진공포장하면 사실 다 수비드에요. 다만 말씀하신 수비드가 보통 진공상태에서 물에넣어 온도를 조절하여 슬로우 쿠킹하는 방식이라는 말씀하신 점에서는 다리미님이 말씀하신 물에서 보관하는거은 다른거죠. (조리법 vs. 보관법)
파곰
IP 211.♡.141.223
09-04
2021-09-04 18:16:45
·
이거 이렇게 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정말 제대로 한다면 이중문으로 해서 숙성실을 따로 운영하면 됩니다 그리고 저기 나오는 온도 변화는 냉장고 세팅으로 잡을수 있습니다. 가정용 김치냉장고 수준만 되어도 정온냉장고 필요 없습니다 물에이징은 정말 비겁한 변명을 마케팅으로 잘 포장한 잘못된 방법입니다. 비쌀때 한판에 10만원 가까이 하는 삼겹을 물들어갔다거 버릴까요??? 상당히 위험하고 비위생적입니다 에이징의 목적은 고기 연육과 나중에 드라이에이징을 통한 고기의 수분을 없애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근데 저렇게 한다?? 말도 안되는 변명이죠
IP 222.♡.61.137
09-04
2021-09-04 18:56:16
·
차라리 수비드 해서 칠링하고 냉동해서 꺼내서 미지근한 물에 담궜다가 구워 데워 먹는게 좋은거같네요... 시간도 그나마짧게 걸리니...
삭제 되었습니다.
Karyudrian
IP 182.♡.83.153
09-04
2021-09-04 20:14:13
·
저게 온도 측면에선 좋은거 알겠는데, 저 물에 담겨있는 고기에 물이 침투를 안했으리라는 보장이 없어보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112.♡.216.99
09-04
2021-09-04 21:27:47
·
턱만지는 개구리 나오면 일단 읽어봐야죠 ㅋㅋㅋ
ddungddi
IP 115.♡.68.221
09-04
2021-09-04 21:35:16
·
김치냉장고가 대박을 친 이유도 원래 냉장고 음식이 빨리 변질되는게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냉장고 온도가 변해서 그런거라더군요. 그래서 윗뚜껑으로 열면 상대적으로 냉기 유출이 적어져서 김치가 맛있게 익는다고.... 김치도 어느정도 익은 다음 진공팩에 담아서 저렇게 보관하면 1년 내내 맛있는 김치를 먹을수 있지 않을지...
곰어린이다
IP 1.♡.156.166
09-04
2021-09-04 22:53:17
·
@ddungddi님 김치는 발효때문에 폭발할거 같아요...
zetakamiru
IP 124.♡.149.125
09-04
2021-09-04 21:43:37
·
아이들 있거나 냉장고 자주 열어보는 집은 저게 맞긴해요. 고기에 한참 꽂혔을때 정말 저러나 싶어서 스마트 온도계 하나 박아두고 모니터링 해봤는데 주중에 출근해서 거의 냉장고 손 안댈때에는 별로 변화 없었고 주말이나 집에 누구 오면 저 그래프처럼 변화가 제법 있었습니다.
라삼이
IP 221.♡.136.141
09-04
2021-09-04 23:45:54
·
@Bachelor님 냉장고 온도 변화겠죠...? 그렇다고 음식 온도가 급격하게 변할거 같진 않아서요..
라이센스
IP 119.♡.250.15
09-04
2021-09-04 21:44:15
·
김치냉장고에 키친타올로 둘러서 보관하는게 더 낫지 싶은데요
무엇보다 저기에 사용되고 버려지는 비닐이 너무 싫으네요 ㅠㅠ
Kimurnran
IP 210.♡.231.77
09-04
2021-09-04 22:06:45
·
저는 그냥 오늘 먹을거 뺴고 비닐 각개포장한담에 냉동실 넣어놓고 먹기 하루 전에 냉장고에 해동시키고 구워먹었는데…ㅠㅠ
삭제 되었습니다.
이준표
IP 117.♡.11.62
09-04
2021-09-04 22:37:24
·
@까망꼬망님 평소에 본문의 방법에서 물만 안넣고 보관하는데요(김냉 자체가 온도가 일반 냉장고보다 훨씬 일정해서....) 신선도가 아주 매우 오래갑니다. 그러니까 코스트코에서 수kg짜리 원육을 종류별로 사서 쌓아두고 먹네요.
낭만덩얼이
IP 211.♡.238.217
09-04
2021-09-04 22:43:33
·
온도 재보신분들이나 아니면 원육 사서 보관해보신분들은 다 맞는말이라고 느끼실텐데 댓글들이 굉장히 부정적이네요
@골드문트님 네 보통 수입육도 소고기 기준 냉장 3개월이긴 해도 아무리 빨리받아도 1달 지난다음에 받는거라 오래 보관이 힘들어서 아예 냉장고 문 여닫지 않을생각 아니면 저는 락앤락 큰통에 물채워서 보관해놓고 먹거든요.. 온도안달라지는게 보관에 미치는 영향이 꽤 커서요. 그리고 다른댓글들에서 진공했는데 물에 세균 이야기는 왜나오는건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네요 -_-;;
ㅋ물에 세균이 있을수도 있고... 진공포장기가 필요하다거나 번거로울 수도 있고 뭐 여러가지 부정적 여론은 제쳐두고서라도 사실 오바죠. 고기 맛은 구이용으로 먹을때 차이를 느끼는건데 보통 집에서 구이용으로 먹을 땐 거의 구입해서 바로 먹죠. 장기보관해서 먹는 경우는 냉동육으로 뒀다가 양념으로 볶아먹거나 찌개용으로 쓰는 경운데... 볶거나 찌개용으로 고기를 먹을 때 혀가 그 차이를 느낄까 하는 의문이.... (냉동도 충분히 맛나게 먹고 있어서) 한마디로 고기를 대량으로 장기간 보관할 수 밖에 없는 업장에선 저런 방법이 필요하겠으나 가정에선....글쎄요. 뭐 자기만족인 부분이 크겠죠.
개념은 알겠는데, 굳이 가정 냉장고에 넣을때 진공포장하고 그걸 다시 물에 담궈놔야 하나 싶네요... 냉장고 문 오래 열어봤자 1분이내일텐데, 그 사이에 냉장고 자체의 온도는 좀 변할 수 있어도, 실제로 고기 자체의 온도는 유의미하게 변한다고 보기가 힘들어서.. 그냥 비닐백에 둘둘 말아서 묶어 포장하면 확실히 상하는데 진공포장은 좀 더 오래가는거 같고요..
삭제 되었습니다.
후레디
IP 172.♡.52.232
09-04
2021-09-04 23:52:24
·
댓글들을 쭉 종합해 보니 고기 사자마자 진공포장해서 김냉 잘 여닫지 않는 칸에 넣어두는게 좋겠군요.
별의파편
IP 125.♡.168.32
09-05
2021-09-05 00:04:39
·
냉장고에 고기가 남을 수 있다니... 저희 집에선 있을 수 없는 일
IP 58.♡.153.179
09-05
2021-09-05 00:04:41
·
김치냉장고 넣어두면 됩니다. 일반 냉장고야 수시로 열기도 하고. 하지만 구식 냉장고가 아닌 요즘은 큰 차이가 별로 없을 듯 하네요.
그러나, 냉장 고기를 진공포장하고 김치냉장고 처럼 일정 온도를 계속 유지하는 곳에 적당히 넣어두면 숙성이 되니 그것때문에 일반적인 보관보다 맛이 유지되거나 더 좋을 수 도 있겠다 싶습니다.
IP 121.♡.180.126
09-05
2021-09-05 07:49:44
·
??? : 고기가 왜 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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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했습니다.
미국 소고기들도 미국 내에서 사먹으면 맛이 한우 동급이에요.
이걸 몇주간 배태워서 보내야 하니 냉동해서 오는거구요.
그러고 나면 고기 맛이 확 떨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냉동 안할려는 목적이 제일 커요
일반냉동은 그 과정에서 고기의 식감 자체가 바뀌죠.
냉장해서 오는동안 숙성 잘되고요
마트 가보세요
제가 잘못알고 있나 싶어 검색 좀 해봤습니다. 읽으시는 분들이 판단하시면 될듯 합니다.
수입육은 전부 냉동육인가?
-> 냉동육은 영하 40도에서 빠르게 얼리며, 냉장육은 -1~1도를 유지한 채 한국으로 운송된다. 미국에서 출항한 소고기는 12~14일 후 한국에 도착하며, 검역을 거쳐 항구에 도착하면 통관을 거쳐 수입업자가 인수한다. 이렇게 미국산 소고기가 도축 후 한국 수입업자 손에 들어오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총 20~25일이다. 도축 후 냉장육은 이동하는 동안 자연 숙성되며 육즙이 풍부해지고 육질이 부드러워진다
냉동육이 더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는건데 왜 유지비가 덜 든다 하지?
-> 관리적 용이함이다. 즉, 냉동육은 관리하기 쉽다는 거다. 냉장육은 유통과정 중 설정온도보다 단 1℃의 차이도 곧바로 품질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기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세심한 관리 하나하나가 돈이다. 냉장시설이 갖춰진 이동과정 혹은 보관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상품 상하차까지도 냉장관리를 해야 하고 만약 그것이 쉽지 않으면 신속하게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눈이 보이지 않는 인건비가 냉동육과는 비교할 수 없게 발생할 수 있다
냉동육은 냉장육보다 품질이 좋지 않다?
-> 애초에 육가공업자들은 비선호육의 수요를 예측하여 일부는 냉장육, 그 외에 전부 냉동육으로 생산한다. 이처럼 냉장, 냉동육에 구분은 수요에 따른 부위별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냉동육은 냉장육보다 품질이 좋지 않다' 라는 공식이 항상 옳다고 할 수 없다. 단, 수요가 적으면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우선적으로 냉장육으로 생산하고, 이하의 상품을 냉동육으로 생산하기에 아무래도 전체 평균적으로는 냉동육 품질이 조금 낮을 수는 있다.
결론적으로, 냉동육은 오래 보관/유통 할수 있고, 냉장육은 온도의 변화가 있을수록 유통기한이 짧아지는군요.
냉장육 냉동육 맛의 차이는 대부분 둘 다 드셔보셨을테니, 더 맛있는 쪽을 택하면 되겠구요.
수입산의 냉동육의 경우, 결국 도축 후 수입업자까지 최소 20일 걸리고, 이후 국내 유통에도 시간이 소요될테니, 최소 3주 이상 되었다고 되겠네요.
음.. 소고기가 와인처럼 오래 보관할수록 더 맛있어진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숙성 잘된다고 해도 한달 이상 숙성한 냉장육은 좀... 저라면 그냥 국내 냉장육을 선택하겠습니다.
아.. 숙성 기간에 대해 찾아봤는데, 어디서는 7~10일, 누구는 3주, 누구는 10주 이상까지 얘기하는게 있어서 뭐가 좋다고 하기 어려울것 같네요. 참고하세요.
'소고기가 와인처럼 오래 보관할수록 더 맛있어진다면'
맛있어 집니다.
와인처럼 몇 년은 아니고 두 달 정도 추천 합니다.
저희 집에서도 고기를 자주 먹는편이지만, 딤채나 냉장고에 냉장육을 보관하면서 1달만 되어도 상할까봐 먹어치우거든요.
골드문트님 말대로 오래 할수록 더 맛있다면 오히려 한우 냉장육보다 기본 3주는 자동(?) 숙성해오는 수입산 냉장육이 훨씬 더 가격도 싸고 맛도 차이없어서 유리하다면
수입산은 모두 냉장육으로 가져오는게 더 비싸게 받을수 있을텐데, 일부만 냉장육으로 가져오는건 유통기한 문제 외에 이유가 뭔가요?
그리고 우리나라 고기 소비의 대부분은 양념육이라..
그리고 숙성도 잘해야 맛이 좋아져요 정육점에서 많이 보셧겠지만 흡수지를 넣어서 드립이 다 흡수되게 해서 숙성하는거랑 그냥 드립이 나오게 방치하게 두는거랑은 천지 차이에요. 보통 고기에서 냄새나는건 그 드립을 제대로 관리 안해서 그러는거구요.
보통 수입육은 들어오기까지 한달걸리는데요(통관 까지 포함해서) 그동안 드립관리가 제대로 되었냐 안되었냐가 맛에(냄새에) 아주 큰 영향을 미쳐요.(흡수지가 제대로 들어가있냐 옮기는 과정에서 냉장상태가 정온으로 잘 되었냐 등등) 우리나라 한우도 냉장상태로 드립관리 안하고 외국으로 한달동안 냉장으로 보내면 냄새나고 맛없어 질거에요.
그리고 수입산은 냉장육이나 냉동육이 가격이 비슷해요 급속냉동한것은 해동만 잘하면 거의 차이가 없어서요. 오히려 냉장이 싼 경우도 볼 수 있는데 그건 3개월인 유통기한이 이미 1개월 지나서 오기떄문에 그리고 드립관리가 안되서 얼른 팔아야되겠다 라는 것 때문에 좀 싸져요.
'해동 참 신기하게 하네..' 라고 생각했었어요..
있어보이는 전시효과말고는 없네요.
냉장고 안 온도가 저리 널뛰기 한다는건
문 열때 그 안의 공기의 온도가 널뛰기 한다는거지,
음식물의 온도는 저렇게 널뛰기 안합니다.
특히 수분많은 음식은 말이죠.
남은고기 비닐에 십자로 묶어보관하면 4~ 5일도 불안하던데 진공으로 보관하면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요.
그래서 이론적으로는
냉장육을 사서 집에서 얼렸다가 녹여먹으면
비싸고 맛없는 고기 먹는거라고
냉동육을 사서 집에서 냉동보관하다가
녹여서 먹으면
급속냉동한거라서 그게 더 맛있고 싸다고 하는데...
다만 말씀하신 수비드가 보통 진공상태에서 물에넣어 온도를 조절하여 슬로우 쿠킹하는 방식이라는 말씀하신 점에서는 다리미님이 말씀하신 물에서 보관하는거은 다른거죠. (조리법 vs. 보관법)
정말 제대로 한다면 이중문으로 해서 숙성실을 따로 운영하면 됩니다 그리고 저기 나오는 온도 변화는 냉장고 세팅으로 잡을수 있습니다. 가정용 김치냉장고 수준만 되어도 정온냉장고 필요 없습니다
물에이징은 정말 비겁한 변명을 마케팅으로 잘 포장한 잘못된 방법입니다.
비쌀때 한판에 10만원 가까이 하는 삼겹을 물들어갔다거 버릴까요???
상당히 위험하고 비위생적입니다
에이징의 목적은 고기 연육과 나중에 드라이에이징을 통한 고기의 수분을 없애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근데 저렇게 한다?? 말도 안되는 변명이죠
시간도 그나마짧게 걸리니...
고기에 한참 꽂혔을때 정말 저러나 싶어서 스마트 온도계 하나 박아두고 모니터링 해봤는데
주중에 출근해서 거의 냉장고 손 안댈때에는 별로 변화 없었고
주말이나 집에 누구 오면 저 그래프처럼 변화가 제법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저기에 사용되고 버려지는 비닐이 너무 싫으네요 ㅠㅠ
저도 덩어리 원육으로 사서 진공 소분해서 저렇게 보관했다가 먹는데...
일단 오염없이 진공포장만 되면 한달은 너끈하고 맛도 좋아지죠.
대부분 고기 사랑하지 않아서 모르죠.
보통은 양념육 먹는게 일상인 분들이 더 많고요.
제쳐두고서라도 사실 오바죠.
고기 맛은 구이용으로 먹을때 차이를 느끼는건데 보통 집에서 구이용으로 먹을 땐 거의 구입해서 바로 먹죠.
장기보관해서 먹는 경우는 냉동육으로 뒀다가 양념으로 볶아먹거나 찌개용으로 쓰는 경운데...
볶거나 찌개용으로 고기를 먹을 때 혀가 그 차이를 느낄까 하는 의문이.... (냉동도 충분히 맛나게 먹고 있어서)
한마디로 고기를 대량으로 장기간 보관할 수 밖에 없는 업장에선 저런 방법이 필요하겠으나 가정에선....글쎄요.
뭐 자기만족인 부분이 크겠죠.
냉장고 문 오래 열어봤자 1분이내일텐데, 그 사이에 냉장고 자체의 온도는 좀 변할 수 있어도, 실제로 고기 자체의 온도는 유의미하게 변한다고 보기가 힘들어서..
그냥 비닐백에 둘둘 말아서 묶어 포장하면 확실히 상하는데
진공포장은 좀 더 오래가는거 같고요..
그러나, 냉장 고기를 진공포장하고 김치냉장고 처럼 일정 온도를 계속 유지하는 곳에 적당히 넣어두면 숙성이 되니 그것때문에 일반적인 보관보다 맛이 유지되거나 더 좋을 수 도 있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