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님 과연 승진에 상관이 없을까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얘기에 따르자면 일단 직책을 주면 거기에 맞는 행동(성과)이 어느 정도 나오고, 이걸 기반으로 승진을 하는 것이죠. 결국 (어쩌다) 얻은 직책이 곧 승진이 될 가능성이 높단 얘기죠. 그 "어쩌다가" 얻은 자리는.. 과연 공평한 기회 속에서 얻게된 것일까요?
@kissing님 제가 엘전에서 저 윗 리스트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겪어본 경험으로는 거기서 거기가 아닙니다. 그냥 한사람 몫을 못합니다. 어쩔때는 마이너스 한사람 몫을 할 때도 있습니다. 자기가 쉽게 잘리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아는 사람들은 막 나갑니다. 리더급이면 똥같은 프로젝트 막 싸지르고 (잘 될리가 없죠) 1년 있다가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도망가고... 참 할말..ㅠㅠ
리스트 관리 대상이고 능력도 되면 쭉쭉 승진하지 옆동료들에게 피해끼치면서 계속 욕먹고 있지는 않을겁니다.
저 리스트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제가 가끔 인질이라는 용어로 표현 하는데요. 회사는 업무능력아닌 다른 가치가 있으니깐 데리고 있을 겁니다.
kissing
IP 211.♡.230.84
09-04
2021-09-04 17:19:12
·
@폭풍의눈님 옹호하는게 아닙니다. 왜 자기 아는 사람들을 측근에 둘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얘기니까요. 어렵지 않고 큰 돈 되는 일이면 남 쓰고 싶으세요? 사람이기에 이런 일이 생기는 겁니다.
kissing
IP 211.♡.230.84
09-04
2021-09-04 17:21:43
·
@lazyzeus님 세상엔 당연히 일반인 이상의 수준의 사람이야 있죠. 하지만 꼭 그런 사람이 있어야만 돌아가는 곳이 아닌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는 그냥 자기 사람 믿고 쓰는거죠. 대기업 정도면 시스템이 탄탄하니 상식이하의 너무 큰 사고만 치지않으면 그럭저럭 잘 돌아갑니다. 구지 그런 자리에 알지도 못하는 사람 쓸 이유가 있을까요?
@kissing님 혹시 저 리스트가 전부 구회장님쪽 가족으로 보이신가요? 회사 임원 추천 제외하고는 전부 회사와 상관이 없는 사람들로 보이는데요.
사실 제가 인질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어떤 측면에서는 뇌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사기업 이라지만 저걸 당당하게 정당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냥 회사 경영상 어쩔 수 없이 하는 행위일뿐 법적으로 따지면 이해관계가 있어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수 있습니다.
혹시 어떤 이유로 저 리스트를 옹호하시는 건지 알 수 있을까요?
곽보틀
IP 125.♡.58.6
09-04
2021-09-04 08:55:49
·
어떤 회사라도 저정도는 있을것같네요.
조지아
IP 211.♡.205.21
09-04
2021-09-04 0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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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이면 모를까... 사기업은 저게 문제가 되는게 맞나 싶어요. 공정하지 않다라는 비판은 들을 수 있겠지만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내용인지 모르겠네요.
@에단헌트님 당장 매출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뽑고 싶은게 기업인이지 않겠습니까? 든든한 매출을 만들 어 줄 수 있는 배경이 되는 사람이 기업에는 더 도움이 되죠. 민간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알아서 뽑는건데 법으로 처벌하는 건 아닌것 같네요,,,
IP 110.♡.46.224
09-04
2021-09-04 14: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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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챠챠님 그도 그렇긴합니다만 공정공정 이야기가 나오니 공정하게 법제화시켜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말을 한 것 뿐입니다. 그렇다고 기업이 기업이 원하는(?) 인물만 뽑는다면 분명 문제가 있겠죠. 그러니 뉴스에도 나오는거고요. 강원랜드나 혼수성태 같은 일이 일어나는거죠.
모닝N
IP 182.♡.227.220
09-04
2021-09-04 14: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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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단헌트님 강원랜드 같은 공공기관은 당연히 공정성이 최우선이겠지만, 민간기업이 원하는 사람 뽑겠다는 걸 처벌까지 하는 건 좀 과하다는 생각이라서요~! 물론 인맥채용으로 인하여 피해를 보는 사람이 생긴다면 비판받아야겠지만, 저런 CASE는 공채를 통해 들어오는 경우보다는 수시채용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우리나라에 뿌리 깊히 밖혀 있는 관행이라,,,, 당장 고쳐질 것 같진 않습니다.....
클래시파이
IP 118.♡.9.203
09-04
2021-09-04 13:09:53
·
이게 뭐가문제냐 당연한거아니냐는 댓글이 많은게 정말 놀랍네요.
yiri
IP 218.♡.172.133
09-04
2021-09-04 13:19:45
·
@클래시파이님 잡스옹 돌아 가시고 팀쿡이 지명 되었을때 들은 일화가 생각납니다 "아빠 잡스는 아들 없어? 왜 이름도 첨 듣는 다른 사람이 되는거야" 꼬마 아이부터도 이걸 당연하게 말하는걸 듣고 대뜸 머리가 띵해졌다구요
donghwan
IP 182.♡.171.241
09-04
2021-09-04 14: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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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파이님 삼성은 이재용이 엘지는 구광모가 이어 받을거라고 생각한 한 사람이 있을까요 임직원 추천 채용은 흔한 채용방식이고 수능처럼 기준 점수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사기업 채용 과정에 문제 제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클래시파이
IP 218.♡.51.117
09-05
2021-09-05 12:52:53
·
@donghwan님 임직원추천이라는걸로 논점을흐리시네요. 주위에 유능한사람을 내부인원이추천하는 방식을 누가문제삼나요. 근데 저리스트가 유능한인재로 보이시나요? 저는 유력가 집안 자제로보이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IP 58.♡.235.8
09-04
2021-09-04 13:19:39
·
저게 외국계회사들은 더 심해요. ㅋㅋ 어찌보면 임원 입장에서 직원들은 다 적이죠 그나마 믿을만한 사람 뽑는건데 외국회사도 네트워크보고 사람 뽑고 차별하는거 보고 놀랬습니다. 아 미국회사는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뽑을때부터 특별히 뽑았는데 배치나 승진에서 같을리가 있나요? 저희 부서 사건사고 터져서 전부 승진 누락했는데 고위공무원자녀만 승진하더군요
테리윈
IP 180.♡.175.160
09-04
2021-09-04 14:55:51
·
정관재벌 혼맥도 만들면 엘지가 80%는 넘게 차지 할걸요
raindropstd
IP 211.♡.22.146
09-04
2021-09-04 14: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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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가 그나마 정재계법조계에 관리를 제일 안하고 언론에서 쉽게 깔수 있는 기업이라 공개된거라 봐야합니다. 저거 어디나 다 있어요...
Groizer
IP 182.♡.21.84
09-04
2021-09-04 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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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부터 저 사람들을 뽑을 때 능력 보고 뽑은 건 아니기 때문에 들어와서 일 못해도 별 상관없습니다. 다만 그 사람을 뽑은 목적이 어느 순간 필요할 때 써먹기 위한 '인질'이죠. 위에 어느 분이 얘기한 그대로입니다. 뭐 그렇게 해서 자신이 속한 조직에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빽'도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게 무리는 아닙니다.
달콤생활
IP 121.♡.153.227
09-04
2021-09-04 15: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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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의 악행 : 내부직원 또는 협력사에게 악행을 저지름 >> 외부사회에 대한 악행 삼성의 악행 : 외부사회에 대한 악행 >> 내부직원 또는 협력사에게 악행을 저지름
예전엔 본인도, 주변인도 불편해했는데, 요즘은 그냥 다 받아들이더라구요. 개인의 도덕적인 잣대는 많이 낮아진 느낌입니다.
이전 회사에서 저도 봤는데, 입사 후 승진에 대해서는 크게 상관없더군요.
과연 승진에 상관이 없을까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얘기에 따르자면 일단 직책을 주면 거기에 맞는 행동(성과)이 어느 정도 나오고, 이걸 기반으로 승진을 하는 것이죠.
결국 (어쩌다) 얻은 직책이 곧 승진이 될 가능성이 높단 얘기죠.
그 "어쩌다가" 얻은 자리는.. 과연 공평한 기회 속에서 얻게된 것일까요?
채용비리 재판 불복 항소를 했거든요
딱히.. 엘지가 나은것이 있을까요? 똑같죠
어느 한쪽 보다 낫다면,
나은 쪽을 응원하는게 맞죠.
천날만날 양비론으로 힘빼는것보다는 차악이라도 고르는게 현명한겁니다.
급이 다른데 물타기를.
정치인이 그놈이 그놈이지!
이거랑 뭐가 다른가요 ㅋㅋㅋㅋㅋ
차악도 최악도 없어요. 그냥 다 똑같은데 상황이 결과를 만들 뿐.
그 사이에 최악 차악을 가르는 것도 웃기네요.
전 정치적인 이분법으로 기업들의 악행을 따져묻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왜 기승전 국힘이 될까요?
누가 누굴 잘못했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잘못했다 이야긴데 님 말대로라면 엘지는 어쨌건 민주당 쪽이고 삼성은 국힘이라는 결론이네요.
다시 묻고싶습니다. 엘지가 민주당인가요?
근데 제가 시신탈취 잘했다 했나요?
불법승계가 훌륭하다 했나요?
그러다 뒷통수 쎄게 맞죠.
가족까지는 모르겠지만, 가족지인은 그냥 남이죠.
리스트 관리 대상이고 능력도 되면 쭉쭉 승진하지 옆동료들에게 피해끼치면서 계속 욕먹고 있지는 않을겁니다.
저 리스트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제가 가끔 인질이라는 용어로 표현 하는데요. 회사는 업무능력아닌 다른 가치가 있으니깐 데리고 있을 겁니다.
옹호하는게 아니라면서 옹호는 다하시는구만
사실 제가 인질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어떤 측면에서는 뇌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사기업 이라지만 저걸 당당하게 정당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냥 회사 경영상 어쩔 수 없이 하는 행위일뿐 법적으로 따지면 이해관계가 있어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수 있습니다.
혹시 어떤 이유로 저 리스트를 옹호하시는 건지 알 수 있을까요?
실제로 이런 판례도 있네요.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812844.html
장사꾼이 손해보는 장사 하겠습니까?
삼성은 미전실이란 이름하에 일베들 후원도 하는데요 ㅋㅋㅋ
기업은 이윤을 내는 기업이고, 정치와는 뗄수가 없습니다. 대가리에 똥쳐든 사람들만 이해를 못하는거죠.
.
서명: 과거를 잊지말아요.
당장 제가 부딪치는 직원만 하더라도 뭐.. 이사 조카에, 퇴직임원 딸에.. 시의회 의장딸에..
만약 자기 가족중에 경찰이 있으면 경찰에 대한 스탠스가 바뀝니다. 사람특성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사내내규보다 공정한 법 제정과 강력한 처벌 외에는 답이 없나봅니다.
든든한 매출을 만들 어 줄 수 있는 배경이 되는 사람이 기업에는 더 도움이 되죠.
민간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알아서 뽑는건데 법으로 처벌하는 건 아닌것 같네요,,,
민간기업이 원하는 사람 뽑겠다는 걸 처벌까지 하는 건 좀 과하다는 생각이라서요~!
물론 인맥채용으로 인하여 피해를 보는 사람이 생긴다면 비판받아야겠지만, 저런 CASE는 공채를 통해 들어오는 경우보다는 수시채용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우리나라에 뿌리 깊히 밖혀 있는 관행이라,,,,
당장 고쳐질 것 같진 않습니다.....
"아빠 잡스는 아들 없어? 왜 이름도 첨 듣는 다른 사람이 되는거야" 꼬마 아이부터도 이걸 당연하게 말하는걸
듣고 대뜸 머리가 띵해졌다구요
임직원 추천 채용은 흔한 채용방식이고 수능처럼 기준 점수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사기업 채용 과정에 문제 제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저런 특혜자체가 (사내 임원 추천 가점 등으로 포장했겠죠) 내부 기준에 있을테니 좀 어이없다는 거고, 그러면 뭐 회장 아들이 그 회사 들어가는 것도 채용비리를 구성하는게 되나요? 욕먹을 일과 형사처벌은 좀 다르게 가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본적이 있네요,,,,
바꿔말하면
민주당이나 국힘당이나 그나물에 그밥이야. 다 개똥이야.
랑 같은겁니다.
국힘당이나 삼성이 가장 좋아하는 논리죠.
그래야 정치에 관심이 없어지고 물건 살 때 아무거리낌 없이 사게 되니까요.
이런논리에 놀아날수록 삼성은 윤석열후보 아파트 지원해주는거 예전에 진행한 것처럼 차기 대권주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리스트 만들어 더 큰물에서 놀고 있겠죠.
삼성의 악행 : 외부사회에 대한 악행 >> 내부직원 또는 협력사에게 악행을 저지름
그래서 일반 대중들에게 엘지가 더 착해보이는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저게 청탁성일때죠.
저렇게 채용해주고, 대신 국가 기관으로부터 편의를 제공받을때 그 때 문제가 되는거죠.
사업상 허가를 내주고, 세금을 봐주고, 법원에서 편의를 제공받거나, 편향된 판결을 받을때 말이죠.
어떤분들이 애플깔때도 종종 써먹는 논리라서 놀랍지도 않습니다.
세부사항 비교해보면 당연히 극악과 차악이 존재하는데
늘 그놈이 그놈으로 퉁쳐서 어떤 극악 기업의 과오도 뭉개버리는 효과가 발생하죠.
입사후 결혼한듯...
사업을 맨 땅에 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ㅈ소 기업도 명절 때 며칠 일정 빼서 직접 전달하던데 저렇게 안 하는 회사가 있을까요
삼성 같았으면 저 리스트가 공개됐을리도 없고
공개됐더라도 이미 묻혀서 사라졌겠죠.
저런거 관리 못하는걸 보면 1등 못한게 이유가 다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