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자기가 메갈이라며 저를 클리앙하냐고 되물은 여자 후배와 다툰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후배에게 어떻게 메갈을 할 수 있냐고 물으며 속으로 얘를 손절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 여후배가 제게 여혐이냐며 혹시 클리앙하냐고 묻는겁니다
그때 아니 여혐이냐며 일베하냐고 묻는다면 이해가지만 클리앙이 왜? 라고 의문을 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른 남자 후배한테 클리앙은 친문일베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후배는 민주당이 보수적이라고 비판할만큼 진보적인 녀석인데 제가 클리앙한다고 하니 저를 일베취급하는 겁니다
제가 어떻게 클리앙과 일베를 비교하냐고 항의하니 친문이냐 반문이냐 차이만 있지 똑같답니다
대학때부터 20년 넘게 친하던 녀석에게 그런 소리를 들으니 뒤통수를 야구방망이로 맞은듯 얼얼하네요
제가 여러 커뮤니티를 다니다 가장 정상적인 커뮤니티라고 생각해서 클리앙과 보배만 빼고 다 손절했는데.. 친문일베란 소리를 들으니 속상합니다
이유 물어보고 2편 써주세요
맥락없이 이런 글을 쓴 글쓴이는
3년만에 글을 쓰고 1년만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뭐… 그럴수도 있죠?
오프라인에서 어느 누구랑도 온라인 커뮤니티와 관련된 정치얘길 해본적이 없어서
저 남자후배가 남자페미라면 이해는 갑니다.
멘션 보니 반박하신 분도 계시던데 반박 트윗에 이런 글 올라왔는데 재 반박해보라는 비아냥 멘션이 달려있던데 그냥 상대하기도 싫더라고요...
그 트윗 리트윗한 사람은 남자였습니다.
드러내지 않아서 그렇지 저런 사람들은 존재하긴 합니다.. 여기 분들이 맞는 성향의 분들만 친하게 지내시는 거지..
친문일베는 처음 들어봐서 솔직히 웃깁니다... ㅋㅋㅋ
글쓴이 분이나 말씀하신 후배들이나 최소 30대 후반 30대 중반정도 나이신데 오프라인 대면에서 그런 말을 한다??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 전개네요
20대 30대 초 까지라면 모를까...흠...
남자후배한테는 이 여후배와의 일을 얘기하다 이런 상황이 온겁니다
친문일베도 비슷한 프레이밍 같네요 말려죽이기...
왜요? 그냥 후배가 그러던데요?
어쩌라구요.. 느낌이네요..
뭘 지켜내요.
감수한다라....
뭘 감수한다는건지....의심만 키우는 댓글이네요
일베가 천시받는 이유가 싸패적, 패륜적이라서인데
메갈이 그렇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