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적용되는 아이디어이긴 하죠. 일주일 강제 휴가로 업무에 문제가 없나 확인하는 회사는 있었습니다. 금융회사이긴 한데 금융회사도 돈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사실 일주일 정도는 @SUPAPA님 님 이야기처럼 잘 세팅하면 문제없을 수도 있으니, 한 달 정도는 강제 휴가 줘야죠.
한 달을 문제 없도록 세팅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본인 사업하는게 답일 듯 싶습니다.
404error
IP 64.♡.146.33
09-03
2021-09-03 18:59:06
·
@파동하님 미국 금융업계는 Sensitive Position 은 무조건 2주 연속으로 휴가를 가야 합니다. 그렇게 2주 없어도 잘 돌아 가도록 대직자 교육하고 메뉴얼 만들고 하라는 의도인것 같네요.
BeLL
IP 126.♡.85.72
09-04
2021-09-04 16:04:10
·
파동하님// 휴가보내서 누가 중요한지 가리는 건 하수. 자기 일 오픈 안하고 자기 없을 때 일 브레이크 걸리게 하는 놈을 찾는 게 고수죠.
유유우유
IP 220.♡.108.29
09-03
2021-09-03 12:02:55
·
아 이거 정말 인정입니다. 조용한거는 일을 혼자서, 많이, 알아서, 정말 잘하니까 이슈가 안생겨서 조용한거거든요. 구지 한일을 복잡하게 말도 안하니 아무도 관심도 안가지고... 하지만 나가면 진짜 터집니다. 일하고 이슈들이..그리고 다른사람 처리 불가.. 일못하는 사람이 시끄럽죠..뭐가 이래서 안되 저래서 안되
주나파
IP 61.♡.170.150
09-03
2021-09-03 12:28:55
·
많은 IT회사가 조용히 일잘하는 사람을 챙겨줘야 하는데, 입터는 사람만 챙겨주죠. 그래서 그러한 일 잘하는 사람 떠나면 타격이 크더라구요
토마토개구리
IP 223.♡.28.189
09-03
2021-09-03 13:09:16
·
@everis님 극 공감합니다 입터는 사람이 더 대우받죠
바스모스
IP 223.♡.215.146
09-03
2021-09-03 15:08:55
·
@건강해라태연님 입으로 사는 개발자, pm, 대표 등 회사가 잘될리가 없지만 그럭저럭 다 잘 먹고 살더라구요
브리타
IP 121.♡.21.241
09-03
2021-09-03 18:22:43
·
@everis님 입으로 개발한단 얘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ㅎㅎ
으랏챠챠
IP 110.♡.47.134
09-03
2021-09-03 12:42:10
·
국룰은 나 없으면 회사 안 돌아간다는 사람을 보통 구조조정 1순위에 올려두죠. ㅋㅋ 입업무는 오래 못 가니까요.
미친공대생
IP 223.♡.24.196
09-03
2021-09-03 17:56:59
·
@으랏챠챠님 인사팀이 바보면 그 사람이 살아 남아요. -_-;; 대부분의 인사팀은 그런걸 파악할 능력이 안되기도 하고요.
빠빠기
IP 59.♡.138.2
09-03
2021-09-03 13:00:44
·
조용히 함 나갈라구요^^
도라에몽쿤
IP 106.♡.79.100
09-03
2021-09-03 13:01:03
·
그런 입터는 애들이 그래도 윗사람에게는 굽신굽신 살랑 살랑 잘해서 오래 살아남던데요
짱구아빠
IP 106.♡.253.75
09-03
2021-09-03 13:44:42
·
일반론으로 맞는 말인데, 거꾸로의 예도 있어요.. 실력이 없으니까 임시변통으로, 엉터리 코드로, 옛날 방식으로, 새로운건 다 거부하고 레거시 코드만 줄창 유지보수 한다고 업무 많다고 징징거리길래 팀원 뽑아주고 업무 나눠주라 했더니 자기 자리 흔들릴까봐 사소한 업무만 시키다가 일못한다며 내보내라고 하더군요. 회사에 진드기처럼 터잡고 빨대로 쪽쪽 빨아먹기만 하는 개발자도 있어요. 절대 나간다는 소리 안하죠.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꿀빨고 있는 진드기라.
감리
IP 115.♡.108.186
09-03
2021-09-03 13:53:26
·
@짱구아빠님 저도 겪은 문제이고 실제로 이런 사람들이 많다는게 문제입니다. 어딜가나 하나 둘씩 틀어박혀있더라구요
@아라미스님 거 회사가 어뎁니까. 이력서 양식은 어데서 받으면 됩니까. 날짜는 언제로 잡음 됩니까. 어린이 집은.... 아 아닙니다... ;;
아라미스
IP 115.♡.155.173
09-03
2021-09-03 16:32:02
·
@뿌꾸빠님 저도 전직장에서 10개월치 급여랑 퇴직금이랑 못받고 나와서 월급 또 밀리면 집에서 쫓겨납니다.
TongMax
IP 59.♡.197.67
09-03
2021-09-03 15:03:45
·
오ㅏ우... 상상만해도 등에 땀줄기가..
오늘만참아줘
IP 58.♡.68.216
09-03
2021-09-03 15:20:01
·
그 조용한 사람이 휴가만 길게 가도 전화기에 불날껄요
franny
IP 49.♡.178.113
09-03
2021-09-03 15:33:27
·
비단 IT 회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회사에서 조용히 말 없이 일하는 사람이 나가면 업무마비되죠.
RuBisCO
IP 210.♡.101.172
09-03
2021-09-03 15:37:03
·
업무 자체의 비중과 중요성도 있겠지만 저런사람들이 나가게 될 정도가 되면 대개 회사가 이미 불바다가 되어있는 상황이라는 반증도 됩니다. 보통 저렇게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한테까지 여파가 미칠 정도로 회사 분위기가 나빠지려면 보통 문제가 심각한 정도로는 안되거든요.
테이크타임
IP 106.♡.2.96
09-03
2021-09-03 15:40:20
·
조용히 혼자서 아무일도 하고싶지 않아지는 시간입니다. ㅠㅜ
kobo
IP 183.♡.26.76
09-03
2021-09-03 15:58:39
·
조직이라는 것이 스마트한 사람만으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 우둔한 바보도 있어야 되니, 그런 사람들일수록 조직의 성과보다는 허드레일들을 도맡아서 처리하는게, 알고 보면 그사람이 하는 일은 아무도 대체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죠. 막상 나가보면.. 예를 들어 코어 핵심역량인재로 핵심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는데, 그런 코어소프트웨어가 단기간에 돌아갈수 있게 가상환경 또는 시뮬레이터, 시스템간의 인프라스트럭쳐 알게 모르게 만들어서 관리하고 있고, 그게 여러가지 모델 개발되는 동안 호환성이나 유지관리가 기똥차게 되고 있는데, 원래 그런 일들은 평가가 잘 안되고, 성과주의다 보니.. 나가면 난리나는 거죠. 계측기나 설비관리하는데에서 등급을 매기는데, 두개, 세개로 고장이나도 대체가 가능한것과 한개만 고장나면 대체 불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그 알지못하는 우둔한 개발자가 나가고 나면 ...대체 불가능..
VF3TB
IP 223.♡.203.152
09-03
2021-09-03 16:36:01
·
@kobo님 대체 불가한 일을 해냈다면 우둔한 사람이라기 보단 묵묵한 곰팅이 같은 사람이 아닐까요…
저는 나가고 제 자리 6개월 넘게 공석이라네요... 아직도 전화옵니다... 제가 원맨팀이었어서..
저는 실력보다는 저임금으로 쓸 수 있어서 필요한 사람이었더라고요. 그 임금으로 사람 절대 못 뽑는다고 나가기 2달전부터 이야기했는데;;
삭제 되었습니다.
solar_eclipse
IP 39.♡.46.218
09-03
2021-09-03 18:38:23
·
작은 회사에서는 맞는 말인데, 큰 회사에선 좀 다른 얘기 같네요. 큰 회사일 수록 그래도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만 돌아가지는 않더라구요. 잠깐 홀은 생길 수 있어도 금방 메워집니다.
프레이얼스터
IP 118.♡.25.79
09-03
2021-09-03 18:38:57
·
박성래씨네요. 10년 전에 같이 일한 적 있는 꽤 실력있는 게임기획자셨어요.
IP 1.♡.55.233
09-03
2021-09-03 18: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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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은 별거 아닌 일에서도 담당자 없으면 뒤집어질 수 있죠..
아시아야자사향고양이
IP 14.♡.149.234
09-03
2021-09-03 18:57:33
·
개발자는 아니지만, 비슷한 처지라서 강하게 공감합니다.
빅크로롱
IP 119.♡.43.165
09-03
2021-09-03 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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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공감....
Zarathustra
IP 182.♡.164.6
09-03
2021-09-03 19:39:41
·
진짜 일 잘하는 사람은 노는 것처럼 보이는 데 할 일은 다하고 있는 사람 일 못하는 사람은 엄살 많이 떨고 확인해보면 일이 다 엉켜 있는 사람
삭제 되었습니다.
지천무하
IP 39.♡.139.111
09-03
2021-09-03 20:24:49
·
솔직히 살면서 입'만' 터는 개발자는 그리 많이 보진 못 했습니다. 정말 정말 예외적으로 한명씩 존재하긴 하죠. 사실 입을 털든 안 털든... 개발자 내보내면 대체로 X 된 것은 맞습니다.
딸자랑마스터
IP 59.♡.176.160
09-03
2021-09-03 21:08:06
·
아오... 술자리에서 자기가 뭔가 좀 보여줘야겠다고 했던 사람 기억나네요. 나중에 그 양반 퇴사 후에 코드 보고 일하다가 혈압 올라 죽을 뻔 했습니다. A B C D 클래스가 있고 D 클래스가 가장 마지막이자 최신 버전이고 D만 쓰면 되는 판인데, A, B, C 의 기능을 다 죽인 것도 아니고 다 살린 것도 아니고 뒤죽박죽으로 얽어서 쓰게 해놓은... ㅠㅠ 말로만 듣던 스파게티 코드라는 게 이런 거구나 하고 학을 떼었네요.
블루달리아
IP 210.♡.60.5
09-05
2021-09-05 01: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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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자랑마스터님 입코딩을 막을 수 있는건 코드리뷰 밖에 없더라구요 ㅠㅠ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그 직원이 빠져도 회사가 잘 돌아가는지를 알아야죠.
그런 노하우를 CEO들이 알아야하는데 말입니다.
오 요게 키포인트네요...
그래도 그런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면
휴가때도 문제없이 다 셋팅하고 다녀올 듯 싶기도 하고요;;
보안이나 인사쪽에서는 그런 정책을 취하는것이
아주 보편적이고 잘 알려져있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행하느냐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죠
일주일 강제 휴가로 업무에 문제가 없나 확인하는 회사는 있었습니다.
금융회사이긴 한데 금융회사도 돈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사실 일주일 정도는 @SUPAPA님 님 이야기처럼 잘 세팅하면 문제없을 수도 있으니, 한 달 정도는 강제 휴가 줘야죠.
한 달을 문제 없도록 세팅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본인 사업하는게 답일 듯 싶습니다.
하지만 나가면 진짜 터집니다. 일하고 이슈들이..그리고 다른사람 처리 불가..
일못하는 사람이 시끄럽죠..뭐가 이래서 안되 저래서 안되
그래서 그러한 일 잘하는 사람 떠나면 타격이 크더라구요
극 공감합니다
입터는 사람이 더 대우받죠
입으로 사는 개발자, pm, 대표 등
회사가 잘될리가 없지만 그럭저럭 다 잘 먹고 살더라구요
실력이 없으니까 임시변통으로, 엉터리 코드로, 옛날 방식으로, 새로운건 다 거부하고 레거시 코드만 줄창 유지보수 한다고 업무 많다고 징징거리길래
팀원 뽑아주고 업무 나눠주라 했더니 자기 자리 흔들릴까봐 사소한 업무만 시키다가 일못한다며 내보내라고 하더군요.
회사에 진드기처럼 터잡고 빨대로 쪽쪽 빨아먹기만 하는 개발자도 있어요. 절대 나간다는 소리 안하죠.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꿀빨고 있는 진드기라.
구석에 있던 친구가 10개월 급여 밀리는 상황에서 짐싸겠다고 말해서
그럼 같이가자 내가 회사를 차리고 적어도 5년간은 월급 안밀리겠다
약속하고 만든회사가 하늘이 도와서 지금 6년차이고 뭘급 밀린적 단한번도 없이 지켰습니다.
이젠 밀려도 되는군요.
농담입니다 ㅋ
막상 나가보면.. 예를 들어 코어 핵심역량인재로 핵심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는데, 그런 코어소프트웨어가 단기간에 돌아갈수 있게 가상환경 또는 시뮬레이터, 시스템간의 인프라스트럭쳐 알게 모르게 만들어서 관리하고 있고, 그게 여러가지 모델 개발되는 동안 호환성이나 유지관리가 기똥차게 되고 있는데, 원래 그런 일들은 평가가 잘 안되고, 성과주의다 보니..
나가면 난리나는 거죠. 계측기나 설비관리하는데에서 등급을 매기는데, 두개, 세개로 고장이나도 대체가 가능한것과 한개만 고장나면 대체 불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그 알지못하는 우둔한 개발자가 나가고 나면 ...대체 불가능..
그 소프트웨어를 만든 사람이 묵묵히 일하는 사람을 챙겨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같이 같이 무너집니다.
입 잘 터는 사람들 중에 일 잘하는 사람도 있고, 일 못하는 사람도 있고
조용히 일하는 사람 중에 진짜 조용히 일하는 것만 특기인 사람도 있고, 숨은 고수인 경우도 있고
입 잘 터는 사람들이 대체로 미움을 많이 받는 다는 것 이외에 어떤 경향성이 있는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회사가 투자안하는데 굴러간다 싶은회사들에서
어떻게던 서비스돌리고 최적화해서 서비스 굴러가게 만든분 나가면 후임자못찾고 망합니다..)
1. 업무에 미숙해서 업무 숙달하려는 자발적 노력.
이러면 쌍방 쏘쏘
2. 일이 ㅈ나게 바쁘고 밀려서.
이것도 쏘쏘
3. 사고를 친 거 같은데 나도 내가 뭔 사고를 친지 몰라서.
사고가 커질먼큼 커질 때까지 아무도 모르고 있게 됨
4. 악의적으로 뭔가를 하고 있는 경우.
형사적, 민사적 후폭풍 대기 중
조직 생활하면서 과묵하게 일만 한다는 경우 중 위에 2에 해당하는 경우는 사실 드물었어요.
대부분 3번이었고, 4번도 있었음. (6년이 지났지만 그 사람 아직도 교도소에 있음)
군대를 없애는 것괴 같죠.
나가도 회사에 큰 문제 없을거에여 ㅎㅎ
그래서 저는 회사에서 열심히 버틸거에여~
저는 실력보다는 저임금으로 쓸 수 있어서 필요한 사람이었더라고요. 그 임금으로 사람 절대 못 뽑는다고 나가기 2달전부터 이야기했는데;;
큰 회사일 수록 그래도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만 돌아가지는 않더라구요. 잠깐 홀은 생길 수 있어도 금방 메워집니다.
10년 전에 같이 일한 적 있는 꽤 실력있는 게임기획자셨어요.
일 못하는 사람은 엄살 많이 떨고 확인해보면 일이 다 엉켜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