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의 잘잘못을 떠나서, 대한민국 부동산의 가장 큰 문제에 대해 한번 얘기해볼까 합니다.
지금 전세계가 부동산 상승을 해서 난리입니다. 세계적인 현상 맞습니다.
안오른 나라가 없는 상황이죠.
요즘 해외생활 소개해주는 유튜브 보니깐 미국, 일본, 캐나다 등등 모든 국가가 다 난리입니다.
몇몇 사람들은 세계가 다 난리인데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만 정부 탓을 한다고 합니다.
미국, 일본 젊은이들은 똑똑하서 세계적인 현상을 잘 이해해서 참는 것이고,
한국 젊은이는 멍청해서 정부를 탓 하는 것일까요?
먼저 미국의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여기는 워낙 땅떵이가 넓어서 가장 핫한 뉴욕의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뉴욕 집값 엄청 올랐습니다.
중심부, 공원 근처들 5년전에 비해 2배 이상씩 올랐습니다.
미친것들... 맨하튼의 경우 200억 넘는 집이 2배가 넘게 뛰기도 합니다.
다만 중심부를 벗어난 저렴한 지역, 서민들이 살던 4~6억짜리 주택등등은 크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5년전에 비해 평균잡아 30% 정도 올랐다고 보면 됩니다.
5년전보다 떨어진 곳도 많습니다.
구라아닙니다. 요즘에는 구라도 못칩니다.
미국 부동산 사이트도 우리나라 호갱노노처럼 가격 잘 나와있습니다.
미국 서민들이 살던 5억짜리 주택을 5년전에 사는 경우에는,
LTV 75% 3.75억 뺴고 1.25억이 있으면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얼마가 필요할까요?
5억 짜리가 대략 30% 가 올랐으니 6.5억짜리 주택을 구매해야합니다.
LTV 75% 4.87억 빼고 1.63억이 있으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미국 젊은이들은 집값오른것이 아쉽긴 하지만, 5년전보다 4000만원이 더 있으면 집을 구매할수가 있습니다.
큰 부담이 없습니다. (사실 이자부담이 좀 있긴 합니다.)
좋은 집들 비싼집들은 가격이 올랐지만 그건 게네들의 리그입니다.
서민들이 살던곳은 크게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서민들의 주거루트에는 큰 타격은 없습니다.
한국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강남, 한강변 아파트들... 얘기하면 뭐하겠습니까? 가격 미쳤죠.
근데 서민들이 그런 아파트를 노린적이 있습니까?
서민들은 서울 변두리 아파트를 노립니다.
서울 변두리 노원구의 5년전 20평형 주공아파트가 3억보다 쌋습니다.
근데 지금 이게 7억이 넘어갑니다.
5년전에 구매를 한다고 하면,
LTV 70% 2.1억 빼고 9000만원 있으면 구매 가능하였습니다.
지금 산다고 하면 7억넘게 가격이 오르고, LTV 는 40% 로 줄어들었습니다.
LTV 40% 2.8억 뺴고 4억 2천만원이 있어야 구매 가능합니다.
5년전 보다 무려 4배의 돈이 필요하며,
현실적으로 서민, 젊은츰은 5년전 서민들이 살던 루트를 밟지 못합니다.
또한 한국의 경우 노원구 집값 상승률이 강남구, 한강변 보다 높습니다.
작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노원구, 성북구, 강북구 순입니다.
서민들의 주거루트가 아예 망가져 버렸습니다.
심각한 것은 지금 빌라마저 가격이 미친듯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일본 집값 난리도 아닙니다. 도쿄 단독주택 2배 오른곳 널려있습니다.
이것들도 미친게 100억 넘는 주택이 한방에 3배도 뜁니다.
얘네들은 부동산 거품으로 망가졌는데도, 정신 못차렸습니다.
다만 기존 서민들이 살던 맨션은 크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5년전 도쿄 시부야구의 맨션은 강남보다 평당 30% 가 비쌋습니다.
근데 지금 시부야구의 맨션값이 노원구보다 쌉니다. ㅎㅎ
정말입니다. 이것도 구라 못칩니다. 일본 부동산 싸이트도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지금 서울 변두리 노원구 신축 아파트 가격이 5년전 압구정 현대아파트 가격입니다.
그러니 노원 신축 아파트가격이 시부야구 맨션 보다 비쌀수 밖에 없습니다.
얘네들도 맨션이 크게 오르지 않았으니, 서민들의 주거루트에는 큰 타격없습니다.
절대로 일본 젊은이가 똑똑하고 착한게 아닙니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미국, 일본의 경우 부동산 가격이 올랐으나 서민 주거루트에는 큰 문제가 없는 반면,
한국의 경우 서민들의 주거루트가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서민, 젊은이들은 정부에 불만을 가질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 사태 정말 심각합니다.
만약에 이번에 민주당이 정권을 넘기게 되면, IMF/국정농단급의 사태가 없는한
앞으로 민주당 대통령은 우리세대에서는 다시 볼일 없을껍니다.
정권 바뀌고 부동산이 안정되기 시작하면, 국민의 힘은 나라를 구한 영웅이 되어 있을껍니다.
부동산 정책이 실패하더라도 큰 부담이 없을 껍니다.
지금보다 더 상황이 악화 되어봐야, 서민들, 젊은이들의 증오의 칼날은 어차피 부동산 시장을 망친 민주당을 향할껍니다.
추장관님도 그런 말씀 하셨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부에 요구하는 수준이 높다.(좋은의미)
그만큼 손대놧으니 기대하는게 당연한 심리라 생각합니다.
공감 100배 드립니다.
이미 주변에서 부동산 문제는 포기or분노 분위기가 8할이고
솔직히 저도 이재명 후보아니면 민주당 후보 뽑고 싶지않아요. 사람보고 뽑는거지 지금 부동산정책과 결과물은……. 더는 사족을 달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캘리포니아등지의 집값 비싼동네로 알고있어요..
거긴 임금을 20만불 받아도 월 집세가 5000불 정도 나온다고 본기억이 있네요
기준이 뭐죠?
올리겠다다고 올린당 VS 안정시키겠다고 했는데 더 올린당
감사합니다.
저도 일본어는 못하는데, 생각보다 번역해서 보면 잘 읽히더라고요.
1. 구글링을 가장 많이 참조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주재원, 친구, 일본사는 친구 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글을 썻습니다.ㅎㅎ
2. 미국 부동산 가격은 요 사이트를 참고 했습니다.
가격 변동 그래프까지 잘 나와 보기 편하실 껍니다.
https://www.zillow.com/
3. 일본 부동산 가격은 아래 사이트 참고 했습니다.
평균 가격동향및 분석은 잘 해놨습니다. 번역이 이상한 부분 뺴고는 잘 읽힙니다.
https://magazine.how-ma.com
땅이 좁다보니 생기는 문제인 듯 합니다.
서민들이 노원구 아파트를 노린다고 하셨는데... 진짜 서민들은 노원구 아파트가 아니라 더 낙후된 지역의 빌라나 아파트를 노립니다. 노원구는 강남,목동과 함께 예전부터 학원가로 유명했던 곳입니다. 그리 낙후된 지역은 아니며, 예시를 잘못 드신 것 같네요.
5년전 노원 3억짜리 20평짜리 아파트 노린다면 충분히 서민이라고 볼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당시에 서민들이 더 낙후된 지역의 아파트를 노렸다면, 지금은 아예 서울에서 퇴출되겠군요.
2. 그러니까 제말이 그말입니다. '주장'을 하시고 싶으시면 뉴욕 브롱크스 ''전체'' 부동산의 통계자료을 갖고오셔야지, 본인 주장에 부합하는 근거 몇개만 갖고오셔서 주장을 하시면 안된다는 얘깁니다.
3. 300% 쉽게 찾을 수 있는것도 뉴욕도 마찬가지입니다. 400%도 쉽게 찾을 수 있네요.
4. '서민'의 기준이 다른것 같네요. 5년 전에 3억짜리 아파트를 노려볼수있는 정도면 '서민'이 아니라 '중산층'인 것 같습니다. '서민은' 통장에 1억이 아니라 3천도 없는 사람이고, 그런 사람들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습니다.
https://www.zillow.com/homedetails/148-E-83rd-St-APT-5E-New-York-NY-10028/119912978_zpid/
이것말고 지금 찾아보니 맨하튼에서도 널려있습니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공원근처, 해변도 마찬가지고요.
강남에 한군데 라도 떨어진 곳 찾으실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없을 껍니다.
5년전 평균 아파트값이 5억인데, 3억짜리 아파트에 살면 서민이 아니군요. 알겠습니다.
- 시부야구 1998년 건축된 3LDK 아파트 (103.55m2 / 역에서 도보 7분) : 1.2억엔 (약 12억원)
- 노원구 상계동 1997년 건축된 아파트 (공급 107m2 / 역에서 도보 5분) : 8.5억원
일본 아파트 가격은 다음의 사이트를 참조했습니다. (https://realestate.co.jp/forsale/view/881438)
https://magazine.how-ma.com/magazine/market/mansion-soba-23ku
그리고 아래 사이트 주오구 맨션 보시면 우리로 치면 서초구 정도가 주오구인데, 2019년에는 34평정도 되는 것이 10억정도 했는데 가격이 거의 안올랐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서초구 한강변 위치입니다. 우리나라 노원 신축에도 못미칩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424084300073
미나토/시부야/치요다구는 금액 범위가 11~12억쯤이네요.
한국은 비슷한 준공연도/크기(19~21평)는 청담 자이가 약 17억/송파래인안파인탑이 14억이구요.
노원구로 가면...많아야..7억이네요.
추가로 아래 링크 주신 건 이번에 지은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를 분양한다는 건데 면적 84m2에 5~10억이라고 되어 있는데.. 왜 2019년에 지은 아파트 가격을 주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1. 첫번째 링크에는 '현재시점' 가격분포가 나와있고, 과거로부터 지금까지의 도쿄23구 각 구별로 과거로부터 지금까지의 가격상승률에 대한 정보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일본어를 할줄 모르시는것 같은데요....
2. 두번째 링크에 나온 아파트는 도쿄 올림픽 아파트이고, 10억은 '2019년도 시점의 분양가'네요. 이 아파트는 2024년부터 입주기때문에, 이 아파트의 '시장에서의 매매가'(우리가 호갱노노같은 곳에서 보는 매매가)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거래가 아예 불가능하니까요. 그렇기때문에 '가격이 거의 안 올랐습니다' 라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왜 거짓말을 하시는거죠?
2019년도에 지어진 서초구 한강뷰 34평 짜리 아파트... 한국에서는 얼마할까요?
가격이 거의 안올란다고 표현한 것은 인정합니다. 한국에 비해서 가격이 거의 안올랐다고 표한하면 맞을 것 같네요.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일본어 잘히신다니깐 사이트 보시면 알겠네요.
2015년도에 비해 2021년도... 도쿄23구의 맨션 평균 얼마나 올랐습니까?
대한민국 아파트 평균 얼마나 올랐습니까?
그리고 왜 '2015년도부터' 자료를 저한테 찾아보라고...? 저는 이제 일하러 가야해서...여러사람들한테 알리고 싶으시면 본인이 찾아보시고 '정확한 출처'를 밝히고 올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전 글처럼 거짓말 하지는 마시구요. 그리고 '인정'이 아니라 '사과'를 하셔야죠.
다만, 캡처한 사진과 같이 아시아의 1년간 주택 가격 상승 자료를 보면 그닥 차이가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해당 자료는 https://www.globalpropertyguide.com/Asia/Japan/price-change-1-year 에서 찾으실 수 있고,
2020년 11월 기준으로 Land Institute of Japan 에서 작성된 지표를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https://new.land.naver.com/search?ms=37.6523218,127.0579673,16&a=APT:JGC:ABYG&e=RETAIL&articleNo=2122494708
노원 상계주공 3단지 95.34/68.86m (오히려 전용면적이 70m2 보다 적습니다.)
매매 10억 5천...
https://www.how-ma.com/market_price/areas/%E6%9D%B1%E4%BA%AC%E9%83%BD/%E6%B8%8B%E8%B0%B7%E5%8C%BA
전용면적 70m 짜리 시부야구 평균 8858만엔, 한화 9억 3천...2021년 5월 기준...
제가 사과해야 되나요? 지금 노원이 더 비싼데요?
도쿄 23특별구: 인구 - 890만, 넓이 625km², 도쿄 23특별구중 가장 집값이 비싼곳 1위 미나토구(26만명)/2위 시부야구(24만명)/3위 주오구(16만명)
서울특별시: 인구 - 960만, 넓이 605km², 서울특별시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곳 1위 강남구(52만명)/2위 서초구(43만명)
제 생각에는 주오구는 서초구 정도는 된다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평균 가격에 관한 것은 윗분에 쓴 댓글로 대신합니다.
애초에 답을 정해놓고 짜맞춰서 글을 쓰셨네요. 너무 엉성해서 딱히 할말도 없구요.
샌프란시스코 모래알과 해운대 모래알을 비교해서 한미간 국토의 차이를 말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