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최욱: 그것이 사실이라면 나는 그거 좀 부적절하게 생각한다 이렇게 입장이라도 밝히시는게 유리하지 않을까요
이낙연: 아니요 아니요 이미 우리 캠프에서 입장을 밝혔을 것이고요 캠프의 입장이 저와 같은 입장이죠
최욱: 아~ 후보님 입장이 캠프의 입장이다!?
이낙연: 그렇다고 봐야죠
오윤혜: 그럼 김용민TV 한번 출연하셔가지고 하면 어떨....
최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 아니 아니 그건 좀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낙연:
최욱: 그럴 분위기는 아닌거 같다~~윤혜야
오윤혜: 아~ 많이 안좋아요? 저도 처음들었어요 블랙리스트
이낙연: 대단히 부당한 사실과 다른 보도나 논평이 여러차례 있었던 것은 잘 아시잖아요
정영진: 후보님에게 불리하다고 생각하세요?
이낙연: 그럼요
최욱: 그럼 왜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이낙연: 그 얘기는 오늘 안했으면 좋겠는데..(빡쳐서 표정관리 안됌) (갑분싸)
최욱: 이낙연이 했던 일 하면 떠오르는 것은?
오윤혜: 총리!!!
오윤혜
"저는 안심보다는 변화가 좋은데"
"대통령만 잘 뽑아서 될게 아니다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게 일을 하면 이 일이 되는게 하나도 없구나 다음 대선에서는 강하고 소통하면서 이 부드러움과 강함을 가진 대통령을 원하게 됐어요"
"정치인들은 말은 엄청 잘 하지만 뒤에서는 다른 행동을 하는게 많아서 배신감 느끼는데... 후보자님께서 그동안 그렇게 하셨다면 이제라도~ 이낙연 후보님이 인기가 많았던거 같았는데 오늘 보니까 지지율이 한자릿수 더라구요..(최욱:야 하지마~) 아니야?"
썩소
폭소
그걸 본인이 그렇게 만들었으니..
널리 알려주세요
솔직히 최욱이 말한대로 김용민tv를 나가든 뭐든
정면돌파로 나가야되는데
계속 묻고 넘어가려고 하니까 사람들이 더 등돌리는겁니다.
저런 인터뷰를 불쾌해 할게 아니라
기회를 만들어주는 최욱에게 엎드려 절 해아죠.
근데 이낙연 본인이 기회를 걷어차고 관짝에 용접질 들어가네요.
뭐 그게 본인 정치 능력 한계겠네요.
바보의 탈을 쓰고 막 지르는구나..
민주당 지지층에 나 이런사람이깐 뽑아줘라고 해야지
허구한날 쟤 이렇게 나쁜애니깐 뽑지마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갑갑하네요. 쉬쉬한다고 가려지는게 아닌데.
여태껏 잘 숨겨왔지만..ㅎㅎ
그걸 기자들, 평론가들이란 인간들이 적당히 마사지 해주던 시절이 있었고... 사회자들의 한 수 접어준 질문만 받아도 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근데 요샌 그게 잘 안되죠...
오윤혜같은 사람들의 질문을 면전에서 못 받아 봤으니... 경험도 없고, 표정관리도 안 되고...
시대가 변했다는 걸 실감하네요. 낙엽씨 상상이나 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