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을 잡으려면 경기권에 공급이 이뤄줘야 한다는글에 많은 댓글글이
1. 경기도에서 어떻게 서울로 출퇴근하냐?
2. 경기도에 아무리 지어봐야 서울집값 안잡힌다.
3. 거기가면 통근시간 2시간넘는데 어떻게 하란말이냐!!
4. 집값도 잘 안오르는 변두리로 밀려나긴 싫다!!
대략 이런반응입니다.
누구나 서울 신축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살기 원하죠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거든요.
그런데 자본주의에서는 돈많이 지불하는 순서대로 좋은물건을 차지합니다.
그 결과 강남부터 판교등등 고급주거지는 지금의 가격이 정당화되는 겁니다.
경기도로 밀려나긴싫고
변두리는 집값이 잘 안올라 싫고
서울시내 30평대 지하주차장있는 아파트를 욕망한다면
그에 걸맞는 가격을 지불하면 됩니다.
지금 시세는 거품이라 절대 지불하기 싫고
경기도는 멀어서 싫고
그냥 정부가 어떻게 해서든지 서울시내 로또분양을 늘려서 나에게 아파트를 안겨달라
대략 이런주장인데
과연 현실성이 있을까요?
서울시내 더이상 택지도 없고 공급은 재개발 재건축뿐인데
시세보다 싸게 일반분양하려면 결국 조합원의 몫을 빼앗아야 가능한 이야기인데
사람들은 내수중의 만원은 소중하면서 남의 재산은 아랑곳하지 않나봅니다.
하하핳....
아파트는 욕망이 되어버렸습니다.
빌라가 모든 조건을 충족해도 마지막말에.. '안 오르잖아요.' 가 나옵니다.
제가 느낀바는 사람들의 욕망은 결국 똑같다 였습니다.
명분이니 대의니 정의니 외치는 분들도 결국 내 재산은 소중하니까요
민주당이 돈뿌린다고 나라 망한다고 욕하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재난지원금 20만원 뿌리는거에 거의 100% 지원했다고 하죠.
당연한거 아닌가요?
아파트를 사면 남들 오를때 따라 오르기는 하니까요.
집으로 한탕 하려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내 재산 방어는 하고싶은게 사람 마음이죠.
기본적인 인간의 욕구를 이상하다고 욕할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 빌라를 구매하더라도 몇억은 들텐데 그정도 내 재산에 대한 방어를 기대하는 것이 어떻게 욕망이라 쉽게 말할수 있나요?
평범한 직장인이 짜내고 짜내서 힘들게 모은 재산인데 그걸 이런식으로 편하게 얘기하는게 저는 더 이해가 안되네요.
비싼건 아는데 그렇게 비싼줄 몰랐어요 인거죠 생각의 갭차이가 크고요
서울 7-8억이면 살수 있지 않아? 라고 생각할때 현실은 12-15억 사이 인거죠
진짜 현실 감각없는분들 많더라고요 아에 처다보지도 않은 분들 많아요 생각보다 ㅜㅜ
현실감각이 결여된 분들이 너무많더라고요
설명해도 이해못하시고
근데 한편으로 이해가 되는데 안그럼 내가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까 정신승리 할수 밖에 없어요
몇년전까지 대충 폭락론자라서 이해되긴 합니다 슬픈일이에요
구축 살다가 지하주차창 있는거 없는거 진짜 크더라고요
설명해도 이해 못하는 이유는 설득력이 별로 없어서 일지도....
저도 3년만에 이렇게 된것을 잘알고 있습니다 ㅜㅜ 속상하지만 이미 지난일인데 받아들일수 밖에 없어요
지난것을 어떻게 돌리나요? 돌리길 원하는것인가요? 돌리면 어떤결말이 있는지 알기 때문에 정부도 돌리지 못하는것이고요 ㅜㅜ 속상합니다
저부터 집 사기 전에는 부동산 어플 보며 막 집값 미쳤다고 욕하다가
등기 한 순간부터 부동산 관련 뉴스를 보면 '호재인가?' 하는 생각부터 드니
재난지원금 기부율만봐도 알수있죠..
인간의 욕망을 무시한 정책이 지금결과인데
그 결과를 쉴드치는 분이 많다니
여러모로 놀랍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하려면 돈이 많으면 되는데, 없으니 떼쓰는거 밖에 안되는걸요.
개인적으론, 급격한 변화는 어렵겠지만 조금씩 기업들을 서울에서 빼내면 상황이 많이 나아질거 같습니다. 반대로 서울에서 출퇴근 편도 2시간 걸리는 상황이라도 서울에 살고싶은 사람만 살테니까요.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가 갑자기 멀리 이사간다고 하는걸 상상해보셨나요
회사입장에서도 좋은 인재들을 영입 유지하기위해서 수도권에 있는겁니다.
불로소득에 대한 비난은 구태의연한 논리입니다. 자본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논리죠.
본글에서 처럼, 현실을 무시하고 이래도 불만, 저래도 불만만 가지고 있으면 애들이 떼쓰는 것과 다를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 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바라는건, '남들이 다들 살고 싶어하는 서울의' 30평대 이상의 아파트를 '저렴하게' 사고 싶은 걸테니까요. 이런 수요까지 다 감안한게 현재의 아파트 가격이라 보이네요.
이 모든 전제를 깔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업들을 수도권으로 분산 시키면 서울 집의 수요가 줄어들거란 거였습니다.
내가하면 투자고 남이하면 투기처럼.. 내로남불은 어쩔수 없다 생각합니다. 그것이 인간이니..
정말로 경기권에서 출퇴근하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차가 있으면 있는 대로 길이 막히고 대중교통은 아직도 경기권에서 서울로 진입하기 쉽지 않은 동네가 많습니다
있다 쳐도 열악해서 차를 몇 대나 그냥 보내야 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고요
이미 지어진지 좀 됐다는 2기 신도시도 교통 인프라가 아직도 열악하다고 난리들인데
서울에 있는 회사 다니는 사람 입장에선 경기권으로 가기 싫은 것 이해합니다
그리고 시드가 얼마 없는데 비싼 집 찾는다는 것....
월급이 오르는 속도와 자산이 증가하는 속도에 비해 집값이 상승하는 속도가 지나치게 빨랐습니다
규제는 규제대로 빡세졌고...
저 취업하던 2015년 2016년엔 그래도 수중에 몇 천 있으면 대출 받아서 쓸만한 아파트 하나 사고 대출금 갚으면서
살아갈 수 있겠다는 계획이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몇 천을 수중에 모으게 된 지금
현실이 어떤지 보면 그 정도 불만 표출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해가 됩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정부가 주거 사다리 걷어찼다는 말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결과로 나타난게 지금 이 모양이니까요
부동산 반드시 잡겠다는 말 진심으로 믿고 있던 결과가 이래서
참...심정이 그렇습니다
서울 변두리에서 서울 중심가 진입하는 시간하고 별 차이 없어요
몇년사이에 개선 된거니 앞으로 더 좋아지겠죠
그 과정 지켜본 사람들 입장에선 나도 경기권 갔다가 몇 년이 될 지 몇십년이 될 지 알 수 없는 저 고생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생길 수 있으니...
의지가 확고하고 그걸 실행할 정치인이 들어서지 않으면 쉽게 해결되지 않을 문제라고 보일 수 있습니다
저도 부천에서 왕복4시간씩 7년간 출퇴근했고
지금은 다른 경기권에서 또 왕복3시간씩 출퇴근합니다.
물론 급격한 집값상승으로 인해 불만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경기도를 사람못살곳처럼 묘사하는 글들을 보고
참 씁쓸했습니다.
저도 파주 아주 잠깐 살아봤지만 살기에 참 좋았습니다
지금도 여유만 되면 파주에서 맘 편하게 살고 싶습니다
근데 어쩌다 한번씩 서울로 놀러가는거면 몰라도 매일같이 출퇴근하려면 교통망이 그만큼 좋아야되는데
아직까진 그정도는 아니라는 거죠
일산이나 부천 같은 곳이면 몰라도 당장 파주로 넘어가도 경의중앙선이나 빨간 버스 몇 대 말고는 대중교통망이 없습니다
이제 3호선 연장하고 GTX 들어서고 어쩌고 한다지만 그거 완공되려면 몇 년이나 걸릴까 싶고
그 사이에 미리 그 지역가서 살던 사람들은 완공되고 개통될 때까지 고생하고
그마저도 없는 지역들은 언제 들어설지도 모르는 대중교통망 기다려야하고
현실적으로 그런 어려움이 있는데 경기도에서 서울 출퇴근하는게 뭐가 어렵냐고 하는 분들 보면
그 지역 가서 살아보고 그런 말씀을 하시나...싶어서 써봤습니다
몇년 고생할지 모른다고 어어 하다가 더 외곽으로 밀려날뿐입니다 부동산도 인터넷으로 보는게 아니라 직접 다녀보고 미래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들어가는거죠 저도 몸테크로 왕복 5시간 출퇴근 3년만에 이사 왔는데 너무 좋아요
축하드립니다
제가 댓글을 보고 이해 하는 바로는
1. 서울에서 일을 해야하고
2. 출퇴근이 편해야 하고
3. 서울 시내에 집이 아니라 쓸만한 아파트를
4. 내 수중의(벌이 포함) 돈으로
국가에서 해결해줘야 한다로 정리 되는데 맞는 건지요?
??? 제 댓글이 왜 그렇게 읽히는지 모르겠는데요
1. 서울에서 일을 하는 사람에게 경기도권 출퇴근 어렵지 않다고 호언장담할 수는 없다
각자 어려움이 있다. 경기도권을 기피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경기도도 경기도 나름이니까
2. 불과 5년 전하고 비교해도 그 당시와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 다르다
그 땐 되던 것들이 지금은 불가능하다
3. 그런 상황에서 나오는 불만들이 이해가 된다
정부에게 내 집 해결해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집값 반드시 잡겠다고 호언장담을 계속 하길래 진짜로 뭔가 해내려나보다 하고 기다렸던 결과가
이래서 씁쓸하다고 했죠
그리고 서울 쏠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에 신도시들 건설해서 인구 분산을 유도했다면 그에 맞는
교통망 확충도 신속하게 들어와야죠
그게 정부 역할 아닌가요?
신도시 지어놨으면 땡이니 교통망은 개개인들이 알아서 놔야 할까요 ㅎㅎ
또다른 해결방법이 있죠.
지방으로 취직해서 3억주고 새아파트 분양받으면됩니다.
지방에 일자리가 없다고요? 있습니다.
서울에서 70으로 노력해서 얻는 일자리 대비
지방에서 8,90 노력하면 더 좋은 일자리 구할수 있다고 봅니다. 더 노력한 보상으로 훨 싼 가격으로 좋은 내집 마련하는거고요
당연히 지방에도 일자리 있죠.
아니 있는 수준이 아니라 널리고 널렸습니다.
근데 동일 노동 동일 임금이 아닙니다.
서울에서 3~4천 받을걸 지방에서 2~3천 줍니다.
서울살이 안해본 분들은 그 2~3천 받으며 일하고요.
서울살이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은 그 돈 받고 거기선 일 못 합니다.
결국 찾고찾고찾다보면 "일자리는 역시 서울이지"가 됩니다.
수년째 지방살며 서울권 출퇴근 하는 중인데
지방에 좋은 일자리가 많다는 뉘앙스의 글을 쓰셔서 글납깁니다 (_ _)
수도권엔 안꿀릴지 모르나 서울에 비할바는 아니죠.
수도권에서는 서울로 출퇴근 해야겠지만... 지방은 집 근처로 출퇴근 하면 되니 지방이 더 유리하긴 하죠.
서울이 임금이 높다고 해도... 직장생활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커서 임금 차이 나는 게 왠만큼 커버되기도 하구요
이상 집값 때문에 서울 생활 때려치우고 지방에 내려온 1인이었습니다.
저희야 가능한 조건에서 포기할 건 포기하고 나왔습니다만, 2030은 맞벌이하는 집 많은데 앞뒤 안 보고 무조건 지방으로 가고 한 사람이 이사할 순 없잖아요..? 요즘 젊은 맞벌ㅇ들은 이렇게 직장 위치가 차이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뭐 다른 세상 사시나요.
상식적으로 서울에서 직업 구하려는게 더 노력 많이 들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년 몇천 더받고 몇배 더나가는 집 사서 사느냐. 아니면 몇천 덜받고 지방에서 여유롭게ㅜ사느냐의 선택이죠
최근 청약해보시면 잘 아시겠지만 당해지역아닌 이상 뺑뺑이 돌려볼 여지도 없습니다. 청약되려고 지금 직장있는 곳을 떠나서 청약지역으로 널뛰기뛰면서 살 수도 없구요. 특히 미혼이면 더더욱 가망이 없다는거에 절망하죠.
허허 벌판이네 이래요 ㅋㅋ 그리고 몇년 지나면 후회하죠
검단이나 운정만해도 처음 반응은
아무리 힘들어도 거긴 안간다~
이런반응이 대다수였거든요
이미차려진 밥상은 비쌉니다.
내가 손수밥해먹어야 그나마 싸게먹히죠
2동탄 중에서도 호수지역은
거긴 오산인데 왜가냐?
누가 그런 구석탱이에 가냐?
미분양나서 폭망이다 등등
악담만 가득했더랍니다.
오산좋죠
세교2~3지구 들어서고 진안신도시 들어서면 더 좋아질거 같네요
근데 이야기 해주면 너무 외지고 주변에 암것도 없다고 청약 안넣더라구요
근데 저기 근처 이번에 발표한 봉담3기 택지지구 공급 발표났죠 몇년 지나면 엄청나게 좋아지겠죠;;
전 동탄2도 독거노인인데 청약해서 입주했고, 작년에 영종도도 나중에 들어가살려고 청약 받았습니다.
그것도 당해끼리 경쟁인데요... 저도 그 단지 그나마 기타지역 청약 열린 평형대로 썼지만 광탈했습니다.
실질적으로 당해지역 100프로 우선이거나 경기도민 까지만 우선인 청약단지가 대부분이라서 서울에 전월세로 사는 세대가 당첨될 확률 제로에 가깝습니다.
저도 기타 경기로 인천지역하고 화성시 받았어요 작년에 분양 받은것도 제가 넣은 이후 규제를 치더니 다른 말로 사다리 걷어 낸거죠 -_-
저도 서울 살다가 지금도 예전에 경매로 어쩔수 없이 낙찰받은 오피스텔 가지고 있어서 서울 청약 노리다가 경기도 생활했거든요 ;;
그러고 6개월 뒤에 바로 근처 단지 분양 경쟁율이 40:1을 넘어서구요...참내...
놀랍네요 0.1대1이라니
결국 남들이 아니라고할때 용기내는자가 위너입니다
그냥 다 넣어봐야된다고해도 다들 살고 싶고 남들 좋다는 곳만 넣으니 당첨이안되죠.
경쟁률 최소 100대1이니까요
그건 본인 운이 좋으신 거죠... 주택이 필요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주택을 못 얻고있으니까 불만을 가질 수 있는 것 아닌가요?
현실적으로 대규모 신규택지 아닌 이상 거의 당해끼리싸움입니다.
기타지역은 끼어서 100대1 뺑뺑이라도 돌려볼여지가 있는 곳도 많지가 않아요.
그렇다고 지금 살고있는 임대주택을 청약나오는 지역마다 널뛰기하면서 옮길 수 있는 사람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될까요? 출퇴근 거리를 떠나서 이사비용이랑 부동산 임대중개 수수료.. 각종 보증금에 계약문제에 부딪힙니다.
저라고 누구나 살고싶은 지역에만 청약 골라서 넣겠습니까? 가평이나 포천 이런데도 청약만 뜨면 넣습니다. 상급지만 골라서 청약넣는 분들도 없진않겠지만, 지금 주택시장에 저처럼 무주택에 가점 낮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찬밥더운밥가리면서 넣지 않습니다.
절대적인 공급이 부족한 이 상황과 주택 분배에 대해서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건데도, 찬밥더운밥을 가려서 그런 거다. 잠긴 문이더라도 열심히 두드리는 노력이 부족하다. 라고 말하시는 분들의 의견에 쉽게 공감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도 서울살고싶어요.
다들 서울서울원하니 서울이 비싼건데
그런 원리는 이해하기 싫고 그냥 어떻게 해달라는건데
그럼 초등학생 떼쓰는것과 다를바 없죠
번듯한 신도시도 당장 교통이 불편하다고 가기 싫다고 하니
뭐 대중의 불만을 어떻게 만족시킬수 있을까요
아무도 동의하지 않을 겁니다 도박장에 돈 따려고 왔는데 보드게임방으로 바꾸자는 셈이니
동산과 부동산이 똑같은 감가상각 시스템으로 작동될 수가 있나요..?
부동산의 핵심인 입지라는 가치는 감가되기 어렵고 유한합니다.
그래서 정말 부동산 잡고 싶으면 토지 공개념으로 모든 소유권이 국가로 가고 기업이나 국민이 토지 이용권을 얻는 방식이 되야 하겠죠. 부동산이 재산이 된 이상 불가능한 얘기지만.
뭐때문에 계속 망령처럼 튀어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실의 이야기를 해야할텐데 토지공개념 자꾸 이야기 꺼내는 정치인들 보면 참으로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고 토지에 감가상각이 어딨나요?
지금 분양가의 많은 비중이 토지원가인데요
그리고 신축대비 구축이 저렴한 이유가 그 감가상각이 적용되서입니다
ㄹㅇ하나마나한 얘기 자꾸 하는 얘기 왜한느지 이해가 안가네요
김포 골드라인 타는 사람들 줄이 너무 길어서 계단까지 줄서서 타고 그마저도 못타는 사람들
지하철 경전철 등을 탈 수는 있는데 거기까지 접근성이 너무 안 좋은 사람들
상황이 천차만별입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그거 감수하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고요
경기에서 서울 출퇴근하는거 경의중앙선 있잖아~ GTX있잖아~ 버스 잘 다니는데 왜~
실제로 안 해보면 모릅니다
여기에 얼마나 많은 불편함과 어려움이 숨어있는지
제가 관심있게 지켜보던 파주 지역들도 경의중앙선을 어떻게 어떻게 해서 타볼 수 있다 수준이었지
접근하기 좋네 절대 아니었습니다
돈이 없으니까, 내 수준에선 그거밖에 안 되니까
돈이 없어서 몸이 고생할 생각으로 타협하려고 했던 거지요
실제로 살아보지 않으면 모를 많은 불편함들이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기가차고 어이가 없습니다.
누군들 출퇴근 30분 안원할까요?
능력이 안되니 멀리서 출퇴근하는 거죠
경기도에 공급은 필요없데요
출퇴근멀고
집값안오른다고
그리고 지금은 사실 경기도도 부동산 불장인 상황이라 사람들이 경기도 안찾는거 같지도 않네요
서울에 공급을 시세대비 아주싸게 달라는게 문제입니다.
서울에 신축나올자리는 거의대다수가 재개발이나 재건축인데
일반분양이 싸지는 만큼 조합원이 손해보는 구조이거든요
부동산 관련 문제제기 하는 사람들이 그냥 이 이야기만 하는 사람들이라고 가정하고 설명을 하니까...공감도 안되고
설득도 안되겠죠.
그걸 인정하고 시작해야지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정책을 수립할때 모든 시작을 '인간의 욕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본래 선하고 이타적이다(또는 그래야만 한다)라고 생각하고 정책을 만드니 이 사단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문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정책이 욕망 억제 정책(수요 억제 정책)이냐 욕망 충족 정책(수요 충족 정책)이냐 둘 중에 어느 방향이었는지 골라보시겠어요 그럼? 과연 두번째입니까? 그동안 첫번째로 해놓고선 "죄송하다 잘못생각했다" "공급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가 지금의 상황인데요??? 저만 잘못본건가요. 물론 말만 그렇고 지금도 헛발질은 여전하지만요.
그럼 제 질문에도 답변해주세요. 지금까지 정부의 정책은 수요 억제였습니까 수요 충족이였습니까?
다 좋습니다. 의도는 선하고 좋습니다. 집값을 내려야 한다. 모두가 살고 싶은곳에 살도록... 일단 모두의 욕망과 수요를 억제시키고 생각하자..
말은 다 착하고 좋아요. 그런데 그게 먹히냐구요. 고질적인 문제가 더 뼈가 곪아서 썩어들어가게 만들어놓고 그래도 이게 맞으니까 계속 해야 한다.. 이게 맞는 방향일까요..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가 않습니다. 그걸 깨닫기를 바라는겁니다. 생각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거예요. 지금 당장의 부작용과 지지율 하락이 무서워 생각의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겁니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게 차라리 나았을겁니다. 왜 아무것도 안하냐 욕은 먹었을지언정.
그리고 방향성도 틀립니다. 저는 틀리다고 생각하는데 님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개념이 첨예하게 정 반대인 상황인데 애초에 설득이 되지 않겠죠. 그러니까 그냥 넘어가렵니다.
어차피 제가 여기서 아무리 울부짖고 해봤자 정부 조금이라도 욕먹는거 싫어하시는 분들 설득 안되는거 알고 있습니다.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 최소한 최초 질문하신 건에 대한 답변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급정책:
재건축 규제 완화(+용적률 완화), 보유세 증가와 양도세 완화, 서울 및 근처 수도권 위성도시 활성화하여 임대주택이 아닌 자가소유에 삶의 질 충족시키는 대단지 아파트 대규모 공급 (제때에 해야합니다. 제때... 지금처럼 삽질도 못하고 있는 형국을 말하는게 아니라). 무주택자 한정하여 대출 규제 완화. 그리고 이 정책을 바꾸지 않겠다는 약속.
결과:
전세 수요 감소, 매매가 안정, 가격상승률 완화(안오르는게 아닙니다. 현금가치가 떨어지는데 어떻게 우하향합니까)
언제든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안정감 --> 무주택자들의 급한 마음의 불을 끄는 효과 --> 패닉바잉 감소
설마 가구수가 무한정 늘어날거라 보시는건 아니겠지요.
저 위의 정책 중에 이번 정부가 한게 있나요? 지난4년간 실제 삽푸고 실행중인게 있나요?? 없죠??? 이념주의에 빠져 못했잖아요. 이걸 부정하시나요? 그러니까 저렇게 못할거면 아예 아무것도 안해야 한다고 한겁니다.
저는 심플하게 답변했습니다.
그럼 대답해주세요. 저는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그 '틀'이라는게 뭐고 장기적인 정책은 무엇인가요??? 정부의 방향성이 그동안 맞다고 보신다고 하셨죠. 그럼 그 방향성에 맞게 대답하셔야겠네요.
이제 서울집은 증여나 상속 혹은 고소득맞벌이만 진입가능한 시장이 되버린듯해요
그게 자본주의의 당연한 수순인거 같고요
아니요 그런 불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그런 불만과는 별개로
어떻게 서울을 두고 경기도로 가란 말이냐?
거기서 어떻게 출퇴근하냐? 불편하다
라는 주장은 떼쓰는거 밖에 안된다는 겁니다.
인서울이라도 집이 서쪽이고 직장이 동쪽이면 뭐 출퇴근이 자차나 대중교통이나 한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도 많아서...
제가 군생활2년빼고 전생애를 경기도 여기저기로 이사다녔는데
경기도를 너무 무시하길래 급발진좀 했습니다.
출근이야 새벽 6시에 뛰쳐 나가면 되죠뭐!!그럼 서울까지 30분컷!! 앉아서 못다한 게임을!!
청약은 아주 외진데 아니면 계속 넣으세요
전 내년에 영종도에서 판교까지 몸테크 해야 할수도 ㅜㅜ
저도 광주 태전 힐스 예전에 피주고 살려다가 청약 연습한게 다른곳에 허허벌판 동탄 ㅋㅋ 당첨되서 입주했어요
모집 공고 보시면 당해 거주자 우선으로 뽑고 잔여는 서울이나 기타 경기로 뽑는다 이렇게 나와 있을거에요
광주시 수요가 많아서 다른곳 거주자는 당첨 기회도 안옵니다 ㅜㅜ
네 정부나 여기 일부분들이나 현실감각이 결여되어있네요
그래도 작년부터 정부는 어떻게해서든지 노력하는 모습인데
정작 수요자들은 경기권신도시는 성에차지않나봅니다.
현실에 근거해서 개탄하면 이해하는데
현실감없이 개탄만 하니까요
선거가 뭐라고...
오히려 툭별 공급 이런거 없고 가점도 없애고 추첨으로 하는것도 ㅋㅋ
이게 레알 로또죠 ㅋㅋ
분상제 없애면 공급이 늘어나겠죠?
그럼 비싸게 팔면 미분양나겠죠?
미분양 나면 회사 망하죠?
지난번 그핫했던 아팟에 딸린 오피요
단순히 미분양 난다고 회사 안망합니다
동탄도 사례가 있어요 청약후에 소수만 들어와서 그냥 청약 없던걸로 돌린 시절도 있어요
지금은 분상제 덕에 공급이 극도로 억제되어있으니까 그런게 10억에도 팔리는거죠
미분양나면 회사 망합니다.
두산 위브더제니스 한방에 골로갔어요
무조건 좋은 조건의 상위 주택으로 갈아타라... 최상위 주택은 한정적이라 무조건 오르고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그들은 모두 명품 악세사리에 비유를 하더라구요..
실제 가격이 또 그렇게 올랐고요..
그들이 믿는 이 법칙을 깨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실상 이게 어렵다 보니 지역은 서울, 구축보다는 신축으로 자연스레 몰리는 이유겠죠...
그런데 자본주의에서는 자본의 증가가 소득의 증가보다 빠르기에 그 법칙을 깨기 힘듭니다.
그럼선택은 두개죠
받아들이던가
불평불만만 하던가
교통 주변환경 발전가능성 높은 곳들 잘찾아보면 아직도 저렴한데 많아요.
근데 구축이라 싫다고 하려나요..
구축이라 싫고
지하주차장 없어싫고
지하철역 멀어싫고
경기도는 엄두안나고..
등등 다들 주문사항이 많죠
님은 아무 데에서나 그냥 사시나봐요?? 왜 주문 사항이 많은게 문제가 되죠?? 국가에 요구하는 것도 당연한 것 같고요.
국가가 국민들의 모든요구를 다 들어줄수있을까요?
정치인에게 자신의 운명을 맡기지 마세요
그리고 저는 제 주제를 알기에 제 수준에 맞게 살고있습니다.
아무데나 살순없지만 능력에 맞게 살아야죠
글쓴이는 "제 주제를 알기에 제 수준에 맞게 살고 있다"고 하시는데, 남들도 "너 주제는 이 거 밖에 안되니까 입 닥치고 순응하면서 살아라" 라고 훈계 하실 필요는 없어보여요. 제 주제를 님이 결정해 주기를 원하지 않고, 제 생활의 질도 님이 정해준 수준에 맞춰서 살 생각은 없네요.
"너 주제는 이 거 밖에 안되니까 입 닥치고 순응하면서 살아라"
> 굳이 이렇게 거친표현할필요 있을까요?
굳이 그렇게 꼬아서 들으실 필요는 없구요
제가 뭐라고 타인에게 니수준에 맞춰살라고 말할자격도없고 요
그리고 어차피 남이 안정해줘도 거기에 맞춰 살아야지 어떻게 합니까?
남에게 현실 감각이 없네, 수준을 모르네.....훈계 하실 필요 없어 보여요.
현실이 암울하니까 개탄을 하는 것이죠. 즉 글쓴이랑 다르게 현실을 보고 있는 거에요.
님처럼 거기에 맞춰서 순응하며 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정부 정책으로 싸고 질 좋은 주거지를 공급해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는 것이죠.
이러한 모든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입지는 ... 모두가 꿈꾸고 원하는 곳이지요
수요가 몰리면 당연히 가격이 올라가는 법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네 지극히 당연한 결과인데 받아들이기 힘드나 봅니다.
그냥 좋은입지 순서대로 높은가격에 팔리는게 정상인데요
그래서 정부더러 17년부터 공급하라고 했는데요
싼거 사면 싸게 팔아야하고.. 수익을 낼 수 없으니...
수익이 안나면 아무도 안사고 아무도 집을 안짓죠
집은 많아요
다만 다들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퀄리티의 집이 부족하죠
젊은분들이 주거에 대한 눈높이가 현실감 없이 상당히 높더군요
마치 중고생들이 대학갈때야 비로서 현실인식되는것과 동일합니다.
이사때문에 집찾아보는중입니다
오. 감사합니다.
알려달라고 길게 부탁의 리플을 달았다가 다는 도중에 이미 알려주셔서 리플 지웠습니다.
확인해볼게요
운정호수공원 좋죠
gtx개통하면 평가가 달라진 도시입니다
프리면 몰라 일반직장인으로는
출퇴근 거리가 아무래도
너무나 멉니다 ㅠㅠ 물론
개인 취향 만족도가 높다하시니
축하드려요
공급하면 떨어져요
부동산은 수요와 공급법칙으로 설명이 안 되지 않나요.
애징간히 공급해도 안 떨어질거라 봅니다.
키 맞추기 한다고 올라가죠
맨큐의 경제학 부동산편을 보세요
3기 신도시급으로 몇십만호를 단기간에 공급하면 영향이 있겠죠.
근데 댓글에도 적었듯이 소규모 택지개발이나 재건축 정도로는 어림없다고 봅니다.
그거면 영향이 있겠지요
그거 제대로 진행되는곳 없습니다.
사업접수 받은지 얼마 안 됐으니 몇년은 두고 봐야겠죠.
그냥 노후도 떨어진 지역 조금씩 꾸준하게 재개발해서 공급하면 시장원리가 알아서 할 겁니다. 물론 부정행위는 잡아내야되고요.
사실 서울시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만풀어도
문제해결 크게될겁니다.
근데 조합원이익보는꼴보기싫고
고급아파트들어서면 위화감조성되니까 싫고
결국 안되겠죠
공정과 정의 타령을 하니, 궤변만 늘어놓죠. 클리앙에서도 니들 대선 때 보자로 귀결되는 인간들 많던데요.
진짜 불공정에는 그림자 하나 얼씬 안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