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신축이구요..
어제까지 후취담보로 보금자리론 준비하던 분들이 모은행에서 보금자리론 대출을 해줄 수 없다고 하루아침에 공지를 했습니다.
이유는 정부에서 대출 규모를 조절하고 있어서라고 하네요..
그런데 담보 대출은 금액조정이 있긴하겠지만 대출 실행은 가능할꺼라고 담당자가 글을 남겨놨습니다..
보금자리론 신청했던분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정부가 괜히 서민 대출까지 다 막고 있다고..
전 어차피 보금자리론 대상이 안되서 그냥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어제부터 오늘까지 톡방보면 시위라도 나갈 기세네요..;;
제가 뭐 정부 정책이나 부동산상황이나 이런거 잘 모르는 사람인데 돌아가는꼴을 보면 모은행에서 대출 가능 금액을 조금이라도 비싼 담보대출로 돌리려고 하는거같은데
그 화살이 모두 다 현정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대출을 규제하는 이유에 대한건 관심이 전혀 없고 내가 당장 입주해야하는 상황에 문제가 발생하는게 더 큰겁니다.
이 걱정에서 더 커져서 주담대도 안나오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는 분들까지 계시네요..
정부가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아예 주담대를 막아버리진 않겠죠.. 조건을 높히거나 금액을 낮추거나 할순 있겠지만요..
진짜 사회 전반적인 모든것들이 정부에 도움되는것들은 하나도 없는거 같습니다..
ㅡㅡㅡ
대출규제는 정부 입김이 작용한 겁니다 그리고 새 위원장의 이력을 보면 대출을 엄청 타이트하게 관리할 거예요
근데 이럴 경우에 정부에 화살로 돌리는 사람들은 항상 있게 마련이죠.
그런 측면이 있는게 아니구 은행에서 대출 내어주는 속도와 비율을 잘못 잡아서 발생한 문제인거 같은데요.
이런 경우에 정부탓하는 사람들은 인지능력, 사고능력이 좀 모지란 사람들 같습니다.
물론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지 않는 언론이 가장 큰 문제겠지만요.
제가 글을 적은 이유도 이문제가 단순히 정부 문제는 아닌데 정부 탓을 하는게 보기 안좋아서 적은것도 있습니다.
다음달 중순정도 되면 다른 은행들도 신청이 가능하겠지만 입주일정 정한사람들이 해당 입주일까지 대출금이 나와야하는 문제가 있는거죠..
은행들이 무시하고 오버슈팅한 결과죠.
물론 금융당국도 이전에는 좀 느슨했던 문제도 있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집값이 오르다보니 적은 거래량에도 대출금액 자체가 커져 대출수요도 증가한 것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당장 한 은행사의 보금자리론만 문제인거니까 지켜보긴 해야죠..
은행사가 문제인데 정부 찾는사람이 생각보다 많네요..;
잘못해서 계약금 수천만원이라도 날리거나 하게되면 당연히 시끌시끌할 수 밖에 없겠죠
가만히 있을 사람이 있겠습니까
은행사를 바꿔서라도 실행당일날 대출이 된다면 일단 큰문제는 없겠죠..
실거주 요건이 붙어서 분양되고 있으니 , 대출이 안되면 아파트는 계약위반으로 입주도 못하고 분양사에 돌려줘야 되겠군요
요 이슈는 정부가 관여하는 것도 아니라고는 하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겠죠.
그리고 정부에 대해서는 사실 그간 쌓아올린 과실?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어쩔 수 없는거고,
결국 파국이란 건 이런 식으로 조금씩 조금씩 쌓여서 아무도 못 멈추게 크게 굴러가는 건가 봅니다.
지난 참여정부 말기에도 부동산 민심 이반이 컸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똑같이 바보가 되어 반기를 들었던 사람으로.. 정부가 진짜 나라를 위해 정도를 가는것도 좋지만 국민들 시선을 바꾸기 위해 조금이라도 노력을 했으면 합니다.
올 해는 작년 대비 7% 이상 늘리지 않는 것이 목표였구요.
그런데 중간 쯤 와서 진행이 어떻게 되고 있나 중간점검을 해 봤더니, 농협이 올 초 공격적인 대출을 해서 상반기만으로 7%를 한참 넘겨버린 게 문제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농협은 더이상 가계대출은 안 하겠다고 발표하게 된 것이지요.
그 외엔 하나은행이 가계대출이 막힌 상태라는데, 여기는 그나마 좀 나은 게, 분기별로 목표치를 세우고 대출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분기 대출목표를 달성(?)한 상태라서 이번 분기는 더이상 대출을 안 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라네요.
이 건은 정부 욕을 할 꺼리는 아닌 듯 합니다.
이걸 방치하고 있으면, 다른 은행들도 가이드 따윈 무시하게 될 것이고, 그대로 가다간 우리나라판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겠지요.
(정부 욕을 할 만한 건, 가계대출이 늘게 된 원인을 만든 걸 탓해야 겠지요. 부동산 이슈 및 코로나 지원 이슈 정도가 문제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요?)
말씀하신대로 은행사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대출을 왜 규제하게 된건지도 아마들 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입주가 눈앞인데 문제가 생기니 원인을 그쪽으로 돌려버리네요..
대출 규제 다 좋은데 할꺼면 미리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람들이 대비할수 있게 해줘야 된다고 봅니다 이렇게 급작스럽게 대출 조인다고 하면 당연히 당장 계약서 쓰고 몇년전부터 입주 준비한 사람들은 불만이 있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은행이 정부 방향을 무시하고 계속 대출해서 할수 없이 그런거다? 그런거 사전에 컨트롤하는것도 금융당국 역할인거구요
상황을 좀 지켜봐야하지만 안좋은 얘기들이 하도 나오니 답답해서 적어봤습니다~
주택자금같은 덩어리 큰 건들은 예측가능하게 운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어쨌든 시민들이 피해를 보거나 볼 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면 금융당국이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뒤에서 은행들과 잘 조율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정부는 결국 시민을 위한 것 아니었던가요?
정부 욕하면 지능 탓 운운하기 전에 뭔가 이번 정부에게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이상하게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특히 대선 정국에서라면 말이죠.
/Vollago
일정 금액 이하의 주택 구입시에는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자금을 싸게 대출해 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그걸 시행하는 기관이 한국주택금융공사, 도시주택보증공사 같은 곳이구요.
정부를 까는 것은 좋은 데 제대로 알고 까야죠.
이익은 내가 잘해서 얻은 것이고 손해는 정부 책임인건 아니잖아요.
어제 일어난일이고 아직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정부탓이 안타까웠어요
대선정국에서 이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많이 아쉽습니다.
전 그것보다 예측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돈을 빌리는 사람들이 다 많이 배우고 똑똑한게 아니잖아요.
/Vollago
/Vollago
정부가 은행들을 대상으로 가계 대출 금지해라. 이런 게 아닙니다.
애시당초 가계대출이 너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올 해 증가분에 대한 한계를 설정해 놨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제한을 농협이 멋대로 무시해서 문제가 된 것이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조율을 하려고 중간점검을 한 것인데, 농협이 벌써부터 한도치를 한참 넘겼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한 것이죠. 그 결과 농협이 자체적으로 더이상 가계 대출을 안 하겠다고 발표한 것이구요.
다른 은행들은 자체적으로 관리하면서 별 문제 없이 잘 대출 하고 있습니다.
잘못은 농협이 한 것인데 욕은 정부가 먹고 있는 상황이란 거죠.
입주전까지 오늘같은상황이 몇번 더 있게 되고 그런 영향으로 현정부에 대한 인식이 자꾸 안좋아지는게 맘에 걸릴뿐입니다.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