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하지 못하면, 야유를 받는다. 그렇다면 우리가 잘하면 (팬들이) 야유를 받아야 한다."
보통 엄지를 내리는 것은 상대에 대한 반대나 야유를 할 때 사용되는 동작이다. 바에즈는 이날 안타를 때린 뒤 이같은 동작을 취했다. 다분히 의도된 행동이었다. 그는 "우리가 받은 야유 때문에 나온 것"이라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삼진을 당할 때마다 야유를 받는다. 나에게는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다. 그래서 팬들에게도 알게 해주고 싶었다. 우리도 똑같이 행동하면, 어떤 기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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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즈는 메츠 합류 이후 17경기에서 타율 0.210 출루율 0.258 장타율 0.452로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4회 투런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우리도 열 번 타석에 들어서면 그중 일곱 번은 부진하기 마련"이라며 조금 더 인간적인 대접을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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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야유가 맘에 안들어서 바에즈 포함 몇몇 메츠 선수들이 저런 세리머니를 했다고 합니다. 오죽했으면 저럴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팬들하고 싸워서 어쩌자는 건가 싶네요. 팬 관리 잘한다는 MLB도 선수들 엇나가는 행동은 다 막을 수 없는 듯요.
그래도 왜 싸워려고 하는지 그냥 이해해 달라 정도만 어필해도 될거 같은데요.
관중: 공놀이 구경하는 댓가로 돈 주는 사람.
성질 나쁜 강아지도 밥주는 사람에게는 친절한 법인데, 자기가 받을 돈 주는 사람에게 짖는 모양새네요.
팬들은 선수가 잘하나 못하나 돈이라도 내지. 니네들은 팬을 위해 무엇을 해주냐.
/Vollago
관중은 니가 잘하든 못하든 그걸 돈내고 보고 있잖아.
팬들이 안보면 리그가 돌아가나요?
프로 선수로 돈받고 경기하면서 받는 금액만큼 일하지도 못하면 야유받는게 정상이지요...
못하면 연봉이 깍이니 야유하지 말라는건가
역시 칭찬보다 비난에 충격이 크긴 한가보죠.
그렇게 받은 응원이 자신의 수입원일텐데...
연봉은 구단주가 주지 팬들이 주는 거 아니라는 건가요.ㅋㅋㅋㅋ
야구로 보답하기로 하려나요...ㅋㅋ
이것들이 개념 가출했군요
지가 받는 연봉이 누구 지갑에서 나오는지 모르고 와~~
내 살다 살다 자기네 팀 팬을 비난 저격하는 선수는 처음봄
완전 돌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