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살이에 패널티를 더 주는 식이 아니면 이미 상황 끝난 것 아닌가 싶어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돌이킬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지방에서는 단돈 3억도 안되는 돈으로 33평대 신축 아파트에서 전세로 사니까 편하고 좋긴 하네요. 근데 미래가 없을 것 같은 느낌에 한번씩 쎄합니다.
IP 223.♡.21.158
08-30
2021-08-30 09:39:22
·
박스엔님// 패널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표가 천만이라… /Vollago
이요후
IP 42.♡.132.220
08-30
2021-08-30 09:40:38
·
@박스엔님 서울에 패널티 주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지방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으로 해야한다 봅니다.
박스엔
IP 210.♡.46.70
08-30
2021-08-30 09:43:13
·
@이요후님 지방에 인센티브 줘도 아무 소용 없는게 현 상황이더라고요. 그래서 그정도 말도 안되는 정책 아니면 지금의 수도로 몰리는 현상을 억제하는게 불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더이상 돌릴 방법이 없을 것 같아요. ㅎㅎ
이요후
IP 42.♡.132.220
08-30
2021-08-30 09:47:00
·
@박스엔님 인센티브가 제 역할을 못하는거 같으면 인센티브를 더 늘리면 됩니다. 솔직히 지금 수도권에서 지방 간다고해서 주는 인센티브가 얼마나 됩니까? 개인은 (부동산 차액 빼면) 삶의 질만 떨어지고 땡전 한푼 없습니다. 기업에 주는 인센티브도 매력이 떨어지죠. 과거 수도권 규제하고 지방 인센티브가 좋을때는 많은 기업이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수도권 규제 풀고 인센티브 줄이니까 거짓말처럼 사라졌죠.
그 돈은 어디서 마련하냐고요? 수도권의 인프라는 다들 잘 누리고 계시죠? 그거 공짜 아닙니다.
숲속집
IP 221.♡.185.242
08-30
2021-08-30 09:51:24
·
@박스엔님 지방에 인센티브 주는 방식은 세금이 무지들어갑니다... 또 효과도 미미합니다. 서울경기도권에 패널티 받은 돈으로 지방에 쏴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것을 실행할 정치인도 없고.. 그럴 정당을 뽑을 시민도 없을 겁니다.
박스엔
IP 210.♡.46.70
08-30
2021-08-30 09:55:33
·
@이요후님 @숲속집님 두 분 말씀 종합하면 서울에서 인프라 사용료 더 걷어서(패널티) 지방에 인센티브로 뿌려야 될 것 같다는건 어느정도 공감대 비스무리한 게 있는 것 같네요. 다만 그거 실행이 과연 가능하겠느냐 하는 의문은 해결이 안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파리대제
IP 203.♡.237.212
08-30
2021-08-30 10:46:34
·
@박스엔님 혁신도시 처음 만들때 약속이 수도권에 사는 것보다 더 나은 삶을 보장하겠다고 했죠. 그래서 제대로 된 것이 세종시 밖에 없습니다.
다른 혁시도시도 세종시급으로 키우면 됩니다. 그럴려면 지금의 10배의 공공기관이 이전되야 합니다.
@뭘마리오님 제 표현력의 부족이겠지요 ㅠㅠ 추가 댓글 주셔서 추가로 한말씀 드리자면 지방에 교통 인프라 깔아 잘 깔아 주니까 의료, 관광, 교육 이런 것들이 쫘악 서울로 몰리더라고요. 블랙홀 처럼요. 서울에 기구축된 각종 사회적 컨텐츠(모든 분야에서요)가 중력처럼 작용해서 도로와 철도가 중력의 전달 통로로 작용하는걸 지난 20년간 경험한 것 같습니다. 이미 지역균형 발전은 불가능한 것 같아요. 지역균형 발전 명목으로 나오는 국비지원금을 받고 살아가는 지역 내 산업이 근근히 돌아가는 수준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요.
@Figo님 그게 진짜 문제인게 2012년말부터 이전 작업을 해서 통근버스 운행을 했는데, 세종시 특공물량 공무원 몰아주고 통근버스는 통근버스대로 운영. 그러고 나서 실제 전입한 사람은 별로 없어서 감사원에서 감사를 했는데 박근혜 정부 감사원이 MB때 일을 감사한다고 해봐야 유야무야 흐지부지 넘어갔죠. 제 기억에 감사원에서 140여명 적발했는데 징계나 줬을지도 의문이고 아마 빙산의 일각일테니 그냥 덮고 넘어갔을 듯... 초창기에 넘어가서 실제 전입한 공무원들은 흙바닥 위에서 고생했을텐데 버스통근하며 주소만 세종시 달아논 위장전입한 사람들은 차익 먹고 분양권 전매나 준공 후 매도로 차익 먹었겠쥬!?
Figo
IP 121.♡.116.112
08-30
2021-08-30 17:52:20
·
@Raul님 저도 그 뉴스는 봤습니다. ㅠㅠ 진짜, 이런건 전수조사 해서 싹다 환수조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소수의 산업단지 제외하곤 어차피 고령화떄문에 망해가는데 인프라 깔아서 돈 쏟아붇느니 수도권이라도 몰빵에서 발전시키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농업은 대기업들이 진출해서 효율성있게 했으면 좋겠네요
Figo
IP 121.♡.116.112
08-30
2021-08-30 09:43:41
·
@일론머스크TSLA님 진짜 수도권에 몰빵하는게 효율성이 좋을까요? 단기적으로는 그럴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지나친 경쟁이 유발되고, 부동산 문제도 훨씬 더 심각해질테고, 결국 더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에 봉착할 듯 싶은데요..
일론머스크TSLA
IP 211.♡.99.17
08-30
2021-08-30 09:45:08
·
@Figo님 일본 보면 하루에 버스 몇번도 안다니는 길에 도로정비하고 해서 쓸데 없이 돈 쓰는 경우 많더라구요 제 생각에 포기할건 포기하고 집중투자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Figo
IP 121.♡.116.112
08-30
2021-08-30 10:00:56
·
@일론머스크TSLA님 정말 작은 마을단위까지는 못 하더라도 중급 도시 정도는 살려야 하지 않을까요? 수도권 몰빵으로 가버리면 그 마저 남아 있는 지방 거점 중소도시마저 다 죽게 됩니다..
일론머스크TSLA
IP 211.♡.99.17
08-30
2021-08-30 10:04:28
·
@Figo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득보다 실이 많을것 같습니다.
로보95
IP 210.♡.16.38
08-30
2021-08-30 11:23:43
·
@일론머스크TSLA님 길 같은 인프라에 돈쓰지 말고 사람에게 돈을 쓰면 됩니다. 수도권같은데는 집중투자할 필요도 없이 수요가 있으니 알아서 투자할 것이고 지방에 소수라도 젊은 사람들이 갈 수 있도록 투자하는게 국가가 할일입니다.
이안타
IP 61.♡.184.137
08-30
2021-08-30 15:37:04
·
@일론머스크TSLA님 서울 아파트 값이 그리 비싸진게 결국은 서울 집중화 때문이죠. 나쁘게 이야기 하자면 앞으로는 북한산에 쓰레기 매립장도 짓고 한강변에 화력발전소도 지어야 할겁니다.
푸하핫
IP 104.♡.10.198
08-30
2021-08-30 17:06:45
·
@일론머스크TSLA님 일본도 지방고령화가 심각하기는 하지만, 도로 등의 인프라가 꾸준히 만들어지고 관리되기 때문에 지방에 살더라도 삶의 질에 큰 차이가 없어서 큰 불만 없는 생활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마츠야마 같은 완전 지방도시에서 노후를 보낼 생각도 하는데 그 중요한 동력 중 하나라서 말이죠.
erine
IP 211.♡.142.24
08-30
2021-08-30 09:42:01
·
새누리당이 혁신도시는 지 지역구 챙긴다고 찬성한걸 보면 알만 하죠
세종시로 모두 옮겨놔야 서울 혹은 세종 이런 선택지가 생기는 건데 살기싫은 혁신도시만 여러개 만들고 예산낭비
가창오으리
IP 223.♡.204.191
08-30
2021-08-30 09:42:09
·
전국민 세금 거둬다 부산에 풀어줄 목적이 아니라면 부산 메가시티는 아니죠. 이미 진행된 세종-대전으로 해야 합니다.
DRJang
IP 27.♡.139.61
08-30
2021-08-30 09:42:31
·
사람이 있어서 회사가 생기고 회사가 있어서 사람이 몰려들고... 이 순환 굴레가 단단히 굳어져 버려서 이제는 진짜 답 없어 보이죠....하아..
욱짜2
IP 112.♡.33.240
08-30
2021-08-30 09:42:32
·
서울 유지 비용 vs. 지방을 서울급으로 개발 비용 이렇게 생각해보면 답은 이미 정해져있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씁쓸한 대한민국의 현실이죠.
지방 분산은... 선진국에 진입한 국가일수록 더더군다나 성공한 국가가 없다고 봐야죠. 원래 영토가 크고 연방 국가인 미국이나 역시 지방 분권 국가인 독일도 주요 대도시 집중 현상이 꼽히는 마당이고요. 프랑스, 영국, 일본 등도 결국 지방을 살기 좋게가 아니라 지방"도" 살기 좋게로 전환했는데 수도권도 키우고, 지방도 삶의 질 스탠다드를 높게 설정해서 공공 인프라, 서비스 공급을 늘려주는 형태가 됐죠.
지방에 엄하게 돈쓰면 다나카 가쿠에이가 일본열도개조론 하던시절이랑 잃어버린20년간 쓰지도 않는 인프라깔아서 일본재정적자가 쌓이는거 같은 상황이 한국서도 벌어지는거고 안하면 애초에 사람이 안가니… 이래저래 골아픈 문제는 맞다 봅니다. 우리보다 지방분권이 잘된 일본도 도쿄집중화가 문제되는중이고 독일도 대도시 집중이 사회문제화 되는중이죠.. 미국은 걍 주 하나하나가 나라수준인데 그곳 중심지로 집중이구요. 어떻게 보면 집중화가 사람의 본성인가 싶습니다.
에그드랍
IP 175.♡.14.156
08-30
2021-08-30 15:07:25
·
@지나가던이님
특정 집중화 되어 대도시가 되는 것은 자연 스러운 현상이고, 이것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메가시티요? 잘 되도 기득권에서 반대하면 되던일도 망가집니다.
오히려 하지 아니함만 못한 일들이 더 발생하리라 봅니다.
IP 220.♡.203.48
08-30
2021-08-30 09:43:02
·
돌이킬 수 없는 인구 절벽, 풀릴 기미가 안 보이는 수도권 과밀화, 답 없는 부동산 가격.....국가 소멸 수준으로 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어요
nemamia
IP 119.♡.165.157
08-30
2021-08-30 09:44:42
·
코로나 시대가 금방 사라질까요... 그리고 다시는 코로나 안나올까요? 앞으로 더 심해 집니다, 결국 모이면 답 없다는걸 알아야 합니다... 이제는 분산 시대가 더욱더 가속화 될겁니다 현재와 같이 도심,아파트 시대로는 답 없습니다
원두콩
IP 121.♡.198.152
08-30
2021-08-30 09:45:46
·
지방 균형발전으로 가야 -지역감정, 지역격차 해소 -부동산 문제 해결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 될것 같습니다.
windck7
IP 211.♡.20.103
08-30
2021-08-30 09:47:10
·
답은 나와 있습니다. 보유세 인상, 공공기관 더 지방 분산 이전. 굳이 서울에 회사가 없어도 되는 회사들 지방으로 이전이 인센티브. 행정수도 이전.
주말되면 다 서울로 올라가요 셔틀버스 타고.... 근처 상가는 모두 비어있어요, 들어섰다가 월세 감당 못하고 나가고, 건물 주인은 건물 가격 안낮추려고 월세를 낮추지는 않습니다.
지방균형발전 이런거 먼이야기입니다.
mericrius
IP 121.♡.71.128
08-30
2021-08-30 09:55:34
·
혁신도시로 공기업 이전했는데 전부 오피스텔 얻거나 회사에서 얻어주는 숙소에 살더군요. 그 지역에 정착할 마음이 1도 없어요.... 서울에서 출퇴근 하는 분들도...
박스엔
IP 210.♡.46.70
08-30
2021-08-30 09:56:50
·
@mericrius님 주말에 혁신 도시 놀러 가보니까.. 젊은 층은 그나마 좀 내려와서 계시는 경우 봤는데.. 말씀처럼 대부분 서울로 올라 가시는지 썰렁하더라고요.
무세1
IP 165.♡.229.99
08-30
2021-08-30 16:01:30
·
@mericrius님 시간이 걸릴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다니던 공기관도 지방으로 이전했는데.. 정착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 지는거 같아요. 제가 알던 30~40대 분들은 결혼하고 아이낳고 정착을 하더라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guwory
IP 203.♡.49.1
08-30
2021-08-30 10:00:27
·
가능성은 없겠지만 대학도시라도 화끈하게 만들면...
티뱅
IP 223.♡.204.97
08-30
2021-08-30 15:55:32
·
@명예혁명완성님 저도 여기에 한표...
서울권 대학들을 미국처럼 대학도시 한 곳으로 죄다 이전하면 기반 여건들이 같이 가면서 더 낫지않을까 싶습니다.
기업말고 대학을 싹 다 지방으로 보내야돼요..(그럼 기업들도 자연스럽게 따라간다고 봅니다.)
천뇌
IP 175.♡.143.246
08-30
2021-08-30 20:09:58
·
@명예혁명완성님 저도 공감… 특히 혁신도시 이전한 연구기관과 기업들을 대학에 붙여서 만들었으면 금상첨화였겠죠
쏘-군
IP 218.♡.124.139
08-30
2021-08-30 10:04:29
·
@Peregrine님 서울 공화국이라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죠.. 답이 없습니다.. 서울이랑 부산만 비교해도 인프라 차이가 엄청나죠...
울산만 봐도 인구 100만이라는 도시가. 인프라는 일본 인구 50만 도시 보다 못하니....
수도권 근교 인프라 보다 더 못한곳이 울산이라 봅니다..
외계인X
IP 220.♡.248.170
08-30
2021-08-30 10:06:12
·
서울+수도권, 세종+대전, 부산+경남의 메가시티로 가면 수도권 초집중화를 완화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해결이 아닌 완화입니다. 집중화는 피하기 어려우니까요.
MH다미아노
IP 117.♡.14.183
08-30
2021-08-30 16:31:21
·
@외계인X님 세종 + 대전 + 청주로 묶으면 좋을듯합니다. 세 지자체가 다 붙어 있기도 하구요.
쪽빛아람
IP 39.♡.230.175
08-30
2021-08-30 16:36:02
·
@외계인X님
그나마 현실적인게 이거 같아요.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남한 크기에 메가시티 세 개면 적지도 않다고 봅니다.
마려운개
IP 220.♡.186.72
08-30
2021-08-30 10:08:15
·
서울에 구룡성채를 올립시다.
수박만한사과
IP 59.♡.44.6
08-30
2021-08-30 10:09:14
·
지방 발전은 러시아같은 공산국가에서 자국민을 강제이주시켜도 힘든일인것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잠실동겜돌이
IP 210.♡.41.89
08-30
2021-08-30 10:10:52
·
지방이 살아나지 못하는 이유는 결국 일자리가 아닐까요?? 중소기업 아무리 밀어줘도 대기업 유치가 되야 살아날 수 있는데 거점지역마다 1개씩 대기업 공장을 유치하면 좋겠지만 대기업 입장에서는 물류 비용 문제로 중점지역에 집중 운영하다보니 아무래도 이상과 현실에서 어려운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IP 39.♡.231.92
08-30
2021-08-30 10:17:49
·
대기업들 세금 인센티브를 쎄게 주는수밖에 없어보이긴 합니다.
smy2681
IP 112.♡.100.250
08-30
2021-08-30 10:24:37
·
@님 그것만 가지고는 못 가지 않을까요? 결국 직원들이 중요한데, 직원들이 다 빠져가나버리거나 반발하면, 기업에 주는 인센티브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직원개인에게 돌아오는게 핵심인건데 뭘 줄 수가 없는거지요.
잠실동겜돌이
IP 210.♡.41.89
08-30
2021-08-30 10:30:12
·
@ssami320님 고덕 반도체 단지를 보고 있으면 일단은 일자리가 생기면 주변이 바뀌고 인프라가 들어서고 사람이 따라 들어오게 되더라구요. 다만 기업이 의지를 가지고 지방으로 갈 수 있을까가 의문이긴 합니다.
smy2681
IP 112.♡.100.250
08-30
2021-08-30 10:48:04
·
@잠실동겜돌이님 고덕 정도는 지방 살리기에 넣기는 애매하지 않을까요? 저 멀리 바닷가 끝인 해남이나 아니면 경북 청송 이런데를 상상해보면 어떨까요? 대기업 계열 제조업은 큰단위 공장이 필요한 경우 경부선 라인따라 계속 지어지기는 하더라고요. 주로 경기도쪽 인 것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뽁실뽁실티모
IP 121.♡.213.109
08-30
2021-08-30 10:38:13
·
'지방' 이라고 하는 것이 부울경, 대전/세종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가 어디야? 하는 진짜 소도시들이 더 문제입니다.. 지방 소도시들은 인구감소, 노령화로 인해 황폐화 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댓글에서 지방내려가시려는 분들도 최소 혁신도시급의 지방이지, 지방 구시가지로 들어가시려는 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부산 정도만 되어도 세계 대도시와 견줄 수준의 대도시입니다. 한국의 잘 갖춰진 인프라를 생각하면 더욱 그럴테고요. 그런 부산조차도 서울과 비교하면 부족하게 느껴진다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이런 분들에게는 지구상에 서울 외에는 그 어느 도시도 부족하리라 생각됩니다.
소년코난
IP 211.♡.68.196
08-30
2021-08-30 11:47:44
·
무슨 말을 하든 이제 끝난듯요. 노무현 대통령이 혜안이 있으셨는데 세종시부터 난도질 당하고. 그 이후 사쿠라들만 가득하죠.
갑갑순
IP 106.♡.66.227
08-30
2021-08-30 12:52:59
·
저도 수도권살다 지방으로 온지 2개월차인데 현재는 대만족입니다
하지만 희망이 없어보이는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한번씩 쎄하네요 언제까지 이곳에서 이렇게 살수있을지
제 월급으론 수도권에 살만한 집 하나 못구할것같아 내려왔는데 조삼모사같기도하구요
일리맛있어
IP 194.♡.64.34
08-30
2021-08-30 15:02:07
·
@갑갑순님 1년차 까지 적응하고, 2년차 만족하다가... 3년 채우고 다시 상경했습니다. 아이가 커 가고, 와이프 일자리를 알아보고 하면서 고민이 많아지더라구요...
woogalga
IP 106.♡.193.5
08-30
2021-08-30 16:32:04
·
@일리맛있어님 전 17년에 대전 직장 잡고 어찌어찌 살고 있네요. 주말에 수도권 나올때 스트레스는 없는거 하고 취미생활하기 좋은거 때문에 버티는데 죽을때 까지 여기서 살 자신은 없습니다ㅋㅋ
갑갑순
IP 114.♡.43.244
08-30
2021-08-30 18:45:29
·
@일리맛있어님 전 미혼이고 본가가 이곳이라 이정도로 행복하지 저만의 가정이 있다면 이래저래 특히 자녀교육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았을거같습니다
르미에르
IP 121.♡.18.118
08-30
2021-08-30 13:20:20
·
부산 메가시티 정도는 되어야 해볼만할 겁니다. 다른 건 몰라도 그 서울에서만 향유할 수 있는 문화와 다양한 사람이 몰려살아서 생기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정부에서 제공해줄 수 있는 경제적 이득만 가지고서는 제공해줄 수 없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표방지위원장
IP 59.♡.177.137
08-30
2021-08-30 13:24:16
·
교육시스템 및 인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외국의 지방 소도시들은 어떻게 살아남을까요?? 교육의 필요성을 많이 못느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가려고 공부를 합니다. 대학에 가는 이유는 가야하기때문입니다. 대부분 아이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대학을 가지 않습니다. 의미가 없는 시간을들 보내는것이죠. 이 모든건 지금의 교육제도와 인식때문이죠. 대학은 무조건 나와야 취직한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아직도 대학 못나오면 이력서 조차 넣을수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중 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게 다 똑같은데 대학을 갔다는건 그나마 우수한 사람이라는 인식때문이죠. 아무래도 4년을 더 공부했으니 혜택을 받는게 맞다고 생각할수도 있죠. 그래서 바꿔야 합니다. 초 중 고 교육만 받아도 직업 선택의 폭이 다양하게...쓸데없이 수학 과학 영어 가르치지 말고 자기가 배우고 싶은 과목 위주로 배우고 추후에 직업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과정이 바껴야 합니다. 이제는 한글로 말하면 영어로 바로 말해주는 번역기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발전되어 언어의 장벽은 사라질껍니다. 더이상 영어에 매달릴 이유도 사라지는거죠,,그래도 안하는것보다는 하는게 낫겠지만요,,,,결론은 살릴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변화가 된다면요,,,
초식견
IP 221.♡.66.205
08-30
2021-08-30 13:34:28
·
@오늘이햇반님 외국의 지방 소도시들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경우를 봐도 국부펀드로 엄청난 지원을 하는 노르웨이 말고는, 엄청난 수도권 집중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중공업이 고르게(?) 발전한 스위스, 독일은 상황이 조금 낫다고 하는데 ... 이른바 지식산업 중심인 국가들은 ... ㅜㅜ
그래서 유럽도 최근 대학 진학률/경쟁률이 엄청나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양평동장기사
IP 115.♡.96.133
08-30
2021-08-30 13:48:20
·
시간을갖으며 서울에있는 대학교를 지방으로 분산시켜야합니다. 교육때문에 부동산값도 상승하고 수도권에 몰리는걸보면
일리맛있어
IP 194.♡.64.34
08-30
2021-08-30 15:06:37
·
@양평동장기사님 대학이 지방에 간다고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예 서울에 있는 대학을 전부 지방에 뿌리지 않는 이상, 다른 대학이 그 자리를 꿰 찰 뿐이죠... 지방에서도 서울/강남만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서연고 신입생의 서울/지방학생비율이 역전되어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정답입니다형
IP 125.♡.221.161
08-30
2021-08-30 16:51:22
·
@양평동장기사님 카이스트 포공 보세요. 대학이 지방에 잇어봣자 아무것도 안 바뀝니다. 그냥 졸업하고 서울가요
삭제 되었습니다.
일리맛있어
IP 194.♡.64.34
08-30
2021-08-30 15:00:59
·
지방이전이라고 아무리 회사들 내려보내봐야 혁신도시 규모로는 아무 소용이 없다 봅니다. 아이들이 없거나 어릴 때는 맞벌이 때문에 내려오는게 부담이고 아이들이 어느정도 크고 나며는 이제 교육 문제가 걸리게 되죠... 서/연/고 신입생의 수도권/지방 비율 생각해보면 답 나오게 된다 봅니다. 오히려 일자리보다 교육 특화 도시를 만들어서 지방 모 소도시에서 초/중/고 다니면 강남에서 사교육 받는거보다 양질의 교육을 받고 서울대/해외유학에 더욱 유리하다~ 이런게 더 먹힐 것 같습니다.
로렉스84
IP 220.♡.62.38
08-30
2021-08-30 15:03:28
·
지방국립대 4학년 조카가... 서울서 취직하려면, 전공과는 무관한 일을 해야하고... 전공을 살리려면 지방에서 근무해야하고... 답은 서울이라네요... 햐~ 그 생각을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으려나요...???
사이다s
IP 121.♡.208.65
08-30
2021-08-30 15:05:52
·
지방에 살면 소득세 면제, 건보료 면제 이런식으로 해줘야..ㄷㄷㄷㄷㄷㄷㄷ
박스엔
IP 210.♡.46.70
08-30
2021-08-30 16:31:13
·
@늘피곤님 엌ㅋㅋㅋㅋ 이렇게 되면 제가 꿀 빨겠군요 ㅋㅋㅋ
사이다s
IP 121.♡.208.65
08-30
2021-08-30 16:31:45
·
@박스엔님 저도 한번 빨아보겠습니다.
kiddie
IP 103.♡.126.33
08-30
2021-08-30 15:06:57
·
혁신 클러스터라고 허울뿐인 거 만들어서 여기 찔끔 저기 찔끔 지원하면 아무 효과없고 한도시 몰빵해서 공공기관 10여개 한방에 이주시켜야 하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어렵겠죠 이해관계도 복잡하고
소도시는 못살리고요 살릴 수 있는건 말씀하신대로 광역시들을 묶어서 제 2의 메가시티를 만드는건데 유인책을 쓰려면 세금을 막대하게 투자해서 일단 인프라와 여러 일자리부터 그쪽으로 옮기고 시작해야합니다만... 이것 또한 독재자라도 나오지 않는 이상 실현이 불가능한 수준이죠.
뎀지제로
IP 14.♡.223.110
08-30
2021-08-30 15:15:24
·
부울경 메가시티가 저도 여러모로 유일한 해답인것같더라구요
두만
IP 223.♡.162.33
08-30
2021-08-30 15:17:19
·
행정수도 이전!
삭제 되었습니다.
탑다운
IP 121.♡.189.207
08-30
2021-08-30 15:20:52
·
지방은 일자리가 없어서 답이 없어요 지방이전도 한계가 있는게 세종시 출퇴근 심지어 김천 공기업으로 출퇴근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공공기관을 애매하게 분산시켜서 일이 더 꼬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각 도 별로 1개 도시씩 골라서 그 도시에 집중했어야 했어요. 애매하게 나주, 진주 이런 곳 말고 광주, 전주, 대구, 부산, 세종, 춘천(or 원주) 정도로만 분산시켰어도 각 도시에 고소득층이 몰리기에 소비, 교육 인프라가 깔릴 여건이 생기고, 결과적으로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일은 지금보다는 적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dennyjun
IP 211.♡.219.187
08-30
2021-08-30 15:31:39
·
출퇴근 트레이드 오프가 있어요. 그 지점 이내에는 이전하나마나인데.
ubuntu
IP 182.♡.172.40
08-30
2021-08-30 15:37:37
·
2008년 이게 다죠.
일리맛있어
IP 194.♡.64.34
08-30
2021-08-30 15:39:25
·
아무리 거리가 멀어도 부부의 일자리가 서로 찢어지며는 장거리 출퇴근을 하던지 주말부부를 하던지 하게 됩니다. 공공기관 이전하면서 배우자의 일자리까지 제공하던가, 공공기관 이전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서울/강남 수준으로 끌어올려서 굳이 재상경을 할 이유가 없게 만들지 않는 이상 답이 없어요... 이게 결혼을 앞둔 직원의 경우는 더더욱 답이 없죠. 이전한 공공기관에서 사내커플이 급증하고 이들이 아주 성공적<?>으로 지역 내 정착하는걸 보면 대충 방향이 잡히지 싶습니다.
현서빠
IP 112.♡.194.206
08-30
2021-08-30 15:40:26
·
인센티브 정도로 개선되긴 힘들죠. 이런건 억지로 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교통, 교육, 문화, 상업 등등 거의 모든 인프라에서 차이가 나는데요. 어짜피 인구도 급격하게 줄어들텐데 굳이 세금을 투입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규링
IP 112.♡.158.165
08-30
2021-08-30 15:48:07
·
크게크게 몰아서 한방에 내려보내야 합니다. 안그러면 강제로 분산하는 건 효과가 더딥니다.
서울 안에서 출근 한시간 걸리나, 고속도로 타고 출근 한시간 걸리나 똑같은 한시간이라면, 어정쩡한 거리로 보내는 것도 좀 아닙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핏클
IP 121.♡.25.88
08-30
2021-08-30 15:54:47
·
가장 중요한게 일자리 입니다. 대기업들이 지방에 이전하지 않는이상.. 연계된 중소기업들도 같이 따라가도록 해야하는데 ㅠㅠ
그런데 지방 소도시 또한 어느정도의 노력이 있었는지는 궁금합니다. 지역정치권과 이해관계자들을 통해 발전 가능성 마져 자신들 스스로 싹을 잘라버린 것이 아닌가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전라지역에선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같은 서울 또는 대도시에서 당연히 되던 소비가 어렵습니다. 없어요. 전라북도, 전라남도 두 지역에는 저런 창고형 대형 마트가 없습니다. 전라도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코스트코는 대전 아니면 세종입니다. 대전 코스트코에서 심심치 않게 듣는 안내방송이 '광주에서 오신...' ' 전주에서 오신....' 이었다고 합니다.
지역 소상공인 중요합니다. 지역 경제 물론 중요하죠. 그렇다고 해서 지역 주민들이 맨날 상추만 사고 콩나물만 사는건 아닙니다. 호주산 고기도 먹고 싶고, 미제 제품도 쓰고 싶습니다. 그걸 살만한 사람들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수요는 차고 넘쳐요. 근데 지역에선 살 수가 없어요. 시와 도 경계선을 지나서 몇시간 차를 타고 가야 합니다. 거기서 사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큰 돈을 쓰겠지요.
즉 어찌보면 전라도에 코스트코가 있었다면 거기서 고용이 일어나고 소비가 있을텐데 ... 그런 곳이 없으니 다들 원정쇼핑을 가는거죠. 순천도 그렇게 해서 접었고, 전주도 그렇게 해서 접었습니다. 완주도 들어 설 뻔 했는데 들어서지 못하고..지금 익산IC 근처에 익산 코스트코가 세워지네 마네 하는데도 역시나 똑같은 실수와 요구를 반복합니다. (지역 상권협체 및 지역 정치단체의 반대..)
어찌되었건 그 지역에서 소비가 일어나야 경제도 있는거고 돈도 도는겁니다. 자치단체는 세수확보도 되고 고용도 있으니 자랑할 수 있고요....최소한 광명시 같이 ....미국 코스트코 본사가서 유치도 하고, 이케아 가서 유치도 하고....그래야 성장하는겁니다. 그럼 최소한 대전이나 세종 가서 쓰던 소비가 전주, 광주, 목포에서 다시 순환되겠죠.
@뉴행기님 혁신도시를 지정하면서 기존 인프라가 잘 되어있는 곳을 활용했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죠. 그나마 부산, 대구 일부 정도니까요.
해시민
IP 106.♡.3.22
08-30
2021-08-30 16:21:39
·
대부분 서울 중심으로 서울 거주하시는 분들이 생각하시는 마인드라 좀 안타깝네요. 저는 광주에서 태어나 자라고 (20년) > 수도권 대학 및 서울 직장 생활 (16년) > 아내의 고향 인근인 전주 (4년차) 입니다.
저와 아내는 어린이집 하나 보내기 어렵고 출퇴근에 길에서 1-2시간을 버리는 서울 생활에 지쳐 내려왔습니다. 저는 고향도 아닌 전주에 자리잡게 되었구요.
1년 정도 대전으로 내려와 정착하려고 했으나 서울집의 전세 보증금 문제로 소송을 진행하느라 다시 서울로갔고 결국 전주로 내려와서 그럭저럭 잘 살고 있습니다
저는 큰회사를 다니지도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개발직군에서 근무 하는데 문제는 연봉과 일자리 입니다. 서울에서는 선택지가 있지만 지방에서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급여도 당연히 어느정도 내리고 가야하구요. 하지만 그만큼 전주에서의 생활의 삶의 질은 월등히 서울 살때보다 높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케바케 일거에요.
문제는 일자리 입니다. 솔직히 저도 전주에 계속있고 싶지만 적당한 급여의 적당한 일자리가 사라진다면 다시 수도권쪽으로 돌아갈지도 모릅니다. 공공 일자리부터 지방출신의 현지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어지고 급여수준이 올라간다면 지방으로 연어처럼 회귀할 사람들은 많습니다.
실제 제 친구들 중의 일부 중에서도 대기업에 지사를 가지거나 일자리가 있어서 서울로 떠났다가 돌아온 친구들도 많습니다. 일자리와 급여의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면 워라벨과 지방이 주는 이점을 누리고 싶어하는 이들도 많다는 사실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해시민
IP 106.♡.3.22
08-30
2021-08-30 17:03:37
·
@cornerback님 이야기 하신게 맞습니다. 어려운 문제라는 것도 맞아요.
그래서 공기업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공기관도 필요하지만 공기업이요. 그리고 새롭게 들어가는 인재들의 경우 지역인재 위주로 뽑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방대를 나오거나 현지에서 나고 자란 인재들 말이죠. 그리고 그들이 좋은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고 노년의 부모를 모실수 있는 좋은 환경의 주택이나 거주시설도 추가되어야 하구요. 결국 일자리와 인프라를 함께 늘려가야겠죠.
사기업의 경우에는 인센티브가 주어져야하겠죠. 제 짧은 소견으로는 크지 않은 생각일지도 모르겠네요. 지방에서 나고 자란 사람중에는 일자리와 어느 정도의 인프라가 갖춰지면 돌아오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싶었네요.
저도 그런 케이스 중에 하나구요. 저는 지방이 무너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시 수도권의 지옥철에서 출퇴근 시간을 버리면 삶의 질이 떨어지게 살고 싶지 않아요.
많은 노력들을 했다고 하지만 지방을 키우는건 결국 장시간이 필요하며 대규모의 이득 없는 투자가 계속되야 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꼭 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대도시만 남는다면 저희 세대는 몰라도 언젠가 먼 세월이 흐르면 내자식 내자식의 자식 세대에 어떤 절망적인 모습이 될지 모르니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해시민
IP 106.♡.3.22
08-31
2021-08-31 11:05:26
·
@cornerback님 좋은 이야기를 댓글로 나눌수 있어서 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 수도권에서 나고 자란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이런 이야기 자체를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야기를 나눌수 있다는 것이 더욱 감사하네요.
미래라는 타당성을 길게 보고 지방에 인프라와 일자리 그리고 삶의 환경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졌르면 하는 바램입니다.
태양이비춘다
IP 211.♡.168.247
08-30
2021-08-30 16:23:46
·
적자투성이 진주공항(사천공항)이 혁신도시 건설후에 주말부부들 때문에 다시 흑자노선이 됬다고 들었는데(서울-진주) 서울 사람들 진주에 살고싶어하지 않는거 같더라구요 사실 나같아도 ㅎㅎ
어쩔수가 없는게 지방소멸되는건 확정이고 더 이상 지방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고 소멸될 지역은 포기하고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구미 부산 등등 지방 핵심도시에 집중투자해서 젊은사람들이 일자리 찾으러 가게 만드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데. 그러려면 지방에 소멸될곳에는 더 이상 예산지원하면 안되고 과감히 포기해야 합니다. 이게 맞다고 모두 생각하지만 정치인들은 표받으려면 절대 그렇게 안하죠. 결국 소멸될 예정인 아무도 살지 않을 지역까지 계속 도로 깔고 공항 만들고 예산만 낭비중인게 정치인들 수준입니다. 지방 젊은이들은 계속 서울과 수도권으로 몰리겠죠. 선택과 집중으로 소멸할 지방 지역과 발전시킬 지방 지역을 구분해서 예산을 투입해야 되는데 민주주의 투표 때문에 눈치 보여서 아무것도 못합니다.
미친공대생
IP 223.♡.164.226
08-30
2021-08-30 16:34:26
·
기업들을 지방으로 옮기지 않는 이상 뭔 수를 써도 살리기 어렵죠. 1000억 이상 매출 기업은 수도권에서 점진적으로 기업 옮겨라 라고 하지 않는 이상… 문제는 수도권에 몇십조짜리 라인이 있는 기업들이 있어서 정부에서 하기도 어렵죠.
KD2CST
IP 211.♡.245.4
08-30
2021-08-30 16:40:24
·
1조를 들여 영동대로지하에 지하 대도시(?)를 건설하고.. 수도권에 신도시 더 짓고 GTX 같은거로 베드타운 만들고.. (다 사정이 있고 사연이 있지만..) 이렇게 서울 공화국 만들어 가고 살아갈수 있는 곳을 서울만으로 만드는한 지방은 다 말라죽을겁니다. 서울은 개발 재건축 다 멈춰야 해요. 하지만 욕망이 그걸 제어 못하죠. 그럴수록 서울은 자산은 오르고 사람은 더 모이고 .. 그냥 악순환입니다. 미래가 없어요.
뎀지제로
IP 14.♡.223.110
08-30
2021-08-30 16:40:32
·
사실 우리나라는 지방자치제라는 말도안되는거 거둬내야합니다. 그냥 서울 재정수입들을 지방 특히 지방메가시티 하나 만들어서 뿌려주듯이하고 서울은 그냥 여기서 개발 스톱시키고 지금보다 취등록세 빡세게 하고 지방거주시 법인뿐만아니라 개인에게도 소득세 면제같은 말도안될정도로 혜택을 뿌려주고 부담은 서울이 부담시키게끔해야한다고 봅니다.
핑크팬다
IP 1.♡.193.228
08-30
2021-08-30 16:49:28
·
하이퍼루프가 KTX 수준까지 접근성이 높아진다면 주거밀집은 어느정도 해소 될 것도 같습니다 지방도시들이 잠만 자는 배드타운이 되더라도 일단 주거단지가 형성되면 어느정도 인프라도 들어올테고...
공감합니다. 금요일만 되면 혁신도시내 관광버스가 즐비합니다. 공겹들이라 복지정책 일환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죠. 모두 근무지에서 타지역 본가로 돌아가는 직원들이죠. 이게 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주말엔 유령도시 되는 곳도 있어요.(아직도 원주혁신도시 그러나 모르겠네요.)어차피 큰 돈 쓰는건 주말에 가족과 함께일때 거든요.
겨울동자
IP 106.♡.70.66
08-30
2021-08-30 16:55:00
·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세종으로 옮기고 그 부지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하는 게 가장 빠른 해결책입니다.
아들둘딸하나
IP 223.♡.175.145
08-30
2021-08-30 17:08:04
·
지방 살리기보다 인구부양을 더 논의해야하지 않을까요? 1인 일정소득 이상에게 패널티 부여하고 5인 이상 가구에 인센티브를 줘서 인구 소멸을 막아야 합니다
이 정도 크기 땅덩어리에 이 정도 인구, 이 정도 교통인프라, 비교/과시 좋아하는 국민들, 분산화가 가능하긴 할까요? 된다면 좋겠지만 가능성은 정말 낮다고 보긴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리클라이너포테이토
IP 223.♡.162.134
08-30
2021-08-30 17:21:27
·
서울 토박이 달동네 주민입니다. 우리집 어르신들은 45년 넘게 터잡고 살고있고, 전 태생이 서울 태생입니다.
페널티 얘기하시는분들 있는데..너무하시네요. 서울에서 굳이 나가고 싶지 않습니다. 구축 단독주택이라 팔아도 경기권 진입도 힘듭니다; 연고도 없는 충청권 아래나 강원권 동쪽으로 밀려나야겠군요. 나가려면 짬밥 역순으로 나가는거로 하시죠. 늦게 들어온 순서대로 나가세요;
나니뇽
IP 175.♡.211.138
08-30
2021-08-30 17:21:53
·
전 공짜로 평생 살수있는 아파트를 준다면 지방으로 내려가서 살수있습니다!!!ㅋㅋ
REGENTAG.
IP 223.♡.157.43
08-30
2021-08-30 17:24:05
·
진짜 효과가 나올만한 정책은 서울경기 사시는 분들이 반대하실걸요. 지방에 뭐 하나만 지으려해도 그게 거기 필요하냐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리고 유권자의 50%가 서울경기에 있죠.
esdonna
IP 116.♡.196.171
08-30
2021-08-30 17:24:26
·
일자리가 없으니깐요 답답합니다. 서울 수도권살이 원하지않아요. 있는회사마저 위로 올라갑니다. 서울에 몰려있는 오피스 지방으로 옮기고 등록된 직원수에 따라 법인세 대폭 깍아주고 서울에 오피스유지하면 패널티를 줘야줘 . 회사가 나가면 사람도 따라나가게되있어요
삐따
IP 175.♡.172.23
08-30
2021-08-30 17:27:56
·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왜 서울로 가는지? 서울에 거주하는 지방사람들이 왜 서울에 이주해서 사는걸 만족하는지 그것만 제대로 정부나 정치하는 사람들이 이해하고 해결하려했으면 이꼴이 나지 않았을겁니다. 지방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대학 졸업하고 외국에 있다가 다시 지방에 돌아 왔습니다. 정부에서 행정수도 이전이니 관공서 이전 하고 나면 공무원 중심으로 옮겨가고 지방 활성화 될거라고 해놨더니 여전히 수도권에서 출퇴근 하고 투기만 했더군요. 지방에 있으면 양질의 일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제가 있는 대구를 보면 행정공무원 , 교육, 금융 , 아니면 소상공인들의 자영업이 대부분이고 기업이라 할만한게 남아 있지 않습니다. 있다해도 수도권보다 훨씬 낮은 급여 조건이구요. 문화시설 행사는 따윈 개나 줬는지, 저런걸 누가 보러가 싶은 전시는 가끔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주말에 여가 시간 보내는거 보면 카페 돌아다니고 밥집 이나 찾아다니고 인스타그램 사진 올리는게 대부분인거 같습니다. 교육도 대학입시학원 정도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좀 심화 과정 양질의 교육을 받을수 있는 기관 , 강사도 부족합니다. 유튜브로 배우면 되지 않냐라고 할수 있는데 온라인으로 다 해결 할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후져지기 시작한게 90년대 부터였던거 같은데 지방에 있던 큰 기업들이 수도권 혹은 해외로 이전하는거에 정부가 거의 손 놓고 있던게 문제인거 같고 수도권에 이전해서 누릴수 있는 혜택을 포기할만큼 지방정부가 기업들에게 해준게 없는것도 큰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그결과 기업이 빠져나가고 인구도 같이 유출 되면서 점점 위에 나열한 문제들이 가속화 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다른분들 의견처럼 지방으로 기업이전시 법인세 감면과 여러가지 지원 정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지 않으면 정말 소멸 할겁니다. 일자리가 많아지고 인구가 많아지면 그에 따른 문화적 수요도 증가해서 개선되고 교육과 여러 분야도 고르게 발전해서 지방을 떠나지 않고도 살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인구가 줄어드는 시점에 와서 지방 소도시 살리는건 불가능이죠. 수도권 집중화부터 해결해야되고 수도권 사람들이 지방으로 가야되는데 수도권 사람들은 소도시가 어쩌고 저쩌고 관심 없거든요. 균형 개발로 정부기관 다 찢어 놓으면 뭐하나요. 인프라 구리다고 안 갑니다. 결국 답은 인프라 떼려 놓은 서울 같은 도시를 만들어야 되요. 개인마다 보는 차이가 있겠지만 인천 송도를 보면 답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FlyingPig
IP 59.♡.175.247
08-30
2021-08-30 17:43:05
·
조금 다른이야기인데 한번쯤 들어보셔도 좋을꺼 같네요 도시사람들 모르는 시골이야기 카운팅안되는 사람들
도톨
IP 218.♡.88.70
08-30
2021-08-30 17:47:49
·
4차 산업 혁명 특성상 메가시티로 응집하는 건 피할 수 없습니다.
고민●
IP 112.♡.111.152
08-30
2021-08-30 17:50:19
·
지방을 적자를 보더라도 인프라깔고 개발해야되는데
수도권이 표가 많아서 그런가 수도권 위주로만 개발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곤해요. 이번에 강남쪽도 개발하는 것도 그렇고...
geneva
IP 125.♡.234.19
08-30
2021-08-30 17:52:24
·
댓글을 읽다 보면 수도권 외 도시들의 사정에 대해 너무 모르시는 분들이 참 많다고 느껴집니다. 붕괴를 목전에 둔 소도시부터 광역시들 까지의 구분이 없이 수도권 외 국토 모두를 지방으로 묶어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여겨지고요. 이런 생각에 기초한 지방분권 논의가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삽질
IP 155.♡.214.41
08-30
2021-08-30 18:03:54
·
@geneva님 동감합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대도시 소도시 더 작은 군단위 가리지 않고 모두 균질할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참 많죠.
곰곰82
IP 110.♡.237.14
08-30
2021-08-30 18:01:39
·
기업이나 공공기관 이전하고 해당 지역에서 학교다녔고 계속 살아갈 사람만 채용한다고 못박아야 어느 정도 해소될 듯 합니다. 이전 이후 부터 신규채용은 모두 이렇게 했어야죠.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돌이킬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지방에서는 단돈 3억도 안되는 돈으로 33평대 신축 아파트에서 전세로 사니까 편하고 좋긴 하네요.
근데 미래가 없을 것 같은 느낌에 한번씩 쎄합니다.
/Vollago
서울에 패널티 주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지방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으로 해야한다 봅니다.
그래서 그정도 말도 안되는 정책 아니면 지금의 수도로 몰리는 현상을 억제하는게 불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더이상 돌릴 방법이 없을 것 같아요. ㅎㅎ
인센티브가 제 역할을 못하는거 같으면 인센티브를 더 늘리면 됩니다.
솔직히 지금 수도권에서 지방 간다고해서 주는 인센티브가 얼마나 됩니까? 개인은 (부동산 차액 빼면) 삶의 질만 떨어지고 땡전 한푼 없습니다.
기업에 주는 인센티브도 매력이 떨어지죠. 과거 수도권 규제하고 지방 인센티브가 좋을때는 많은 기업이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수도권 규제 풀고 인센티브 줄이니까 거짓말처럼 사라졌죠.
그 돈은 어디서 마련하냐고요? 수도권의 인프라는 다들 잘 누리고 계시죠? 그거 공짜 아닙니다.
서울경기도권에 패널티 받은 돈으로 지방에 쏴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것을 실행할 정치인도 없고..
그럴 정당을 뽑을 시민도 없을 겁니다.
다만 그거 실행이 과연 가능하겠느냐 하는 의문은 해결이 안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수도권에 사는 것보다 더 나은 삶을 보장하겠다고 했죠.
그래서 제대로 된 것이 세종시 밖에 없습니다.
다른 혁시도시도 세종시급으로 키우면 됩니다.
그럴려면 지금의 10배의 공공기관이 이전되야 합니다.
아니... 서울에 사는게 무슨 죄라고 페널티를 주나요??
가뜩이나 힘들게 버티면서 살아가는데 페널티 까지 받으니,
페널티에도 버틸 여력이 되는 부를 지닌 사람들은 서울에서 살고,
페널티를 버틸수 없는 못사는 사람은 죄다 지방으로 가야 하는건가요? ㅎ
생각만으로도 끔찍하구만요 ㅎ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그런 의미로 받아 들여지기 어렵고 빈부 격차에 따른 거주지 제한 정책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ㄷㄷㄷ
페널티 보다는 윗분들이 말씀하시는 인센티브,,,,
편리한 교통을 위한 정책이나 인프라 확장을 위한 고민을 더 해서
사람들이 서울 외 도시로 눈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을 더 골똘히 생각해도 부족할 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 댓글 주셔서 추가로 한말씀 드리자면
지방에 교통 인프라 깔아 잘 깔아 주니까 의료, 관광, 교육 이런 것들이 쫘악 서울로 몰리더라고요. 블랙홀 처럼요.
서울에 기구축된 각종 사회적 컨텐츠(모든 분야에서요)가 중력처럼 작용해서 도로와 철도가 중력의 전달 통로로 작용하는걸 지난 20년간 경험한 것 같습니다.
이미 지역균형 발전은 불가능한 것 같아요.
지역균형 발전 명목으로 나오는 국비지원금을 받고 살아가는 지역 내 산업이 근근히 돌아가는 수준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요.
어차피 직장은 화성이고.....
이것부터 없애야 하지 않을까요??
공공기관 직원들은 거부권이 없어서 지방으로 쫒겨난거고요. 그런데 통근버스같은 편의조차 주면 안되는걸까요.
잘만 꾸미면 엄청나겠는데요!
근데 전주는 좀 멀군요 ㅠ
농업은 대기업들이 진출해서 효율성있게 했으면 좋겠네요
수도권 몰빵으로 가버리면 그 마저 남아 있는 지방 거점 중소도시마저 다 죽게 됩니다..
수도권같은데는 집중투자할 필요도 없이 수요가 있으니 알아서 투자할 것이고 지방에 소수라도 젊은 사람들이 갈 수 있도록 투자하는게 국가가 할일입니다.
나쁘게 이야기 하자면 앞으로는 북한산에 쓰레기 매립장도 짓고 한강변에 화력발전소도 지어야 할겁니다.
저도 마츠야마 같은 완전 지방도시에서 노후를 보낼 생각도 하는데 그 중요한 동력 중 하나라서 말이죠.
세종시로 모두 옮겨놔야
서울 혹은 세종 이런 선택지가 생기는 건데
살기싫은 혁신도시만 여러개 만들고 예산낭비
이미 진행된 세종-대전으로 해야 합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답은 이미 정해져있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씁쓸한 대한민국의 현실이죠.
프랑스, 영국, 일본 등도 결국 지방을 살기 좋게가 아니라 지방"도" 살기 좋게로 전환했는데 수도권도 키우고, 지방도 삶의 질 스탠다드를 높게 설정해서 공공 인프라, 서비스 공급을 늘려주는 형태가 됐죠.
특정 집중화 되어 대도시가 되는 것은 자연 스러운 현상이고,
이것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메가시티요?
잘 되도 기득권에서 반대하면 되던일도 망가집니다.
오히려 하지 아니함만 못한 일들이 더 발생하리라 봅니다.
앞으로 더 심해 집니다, 결국 모이면 답 없다는걸 알아야 합니다...
이제는 분산 시대가 더욱더 가속화 될겁니다 현재와 같이 도심,아파트 시대로는 답 없습니다
-지역감정, 지역격차 해소
-부동산 문제 해결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
될것 같습니다.
보유세 인상, 공공기관 더 지방 분산 이전.
굳이 서울에 회사가 없어도 되는 회사들 지방으로 이전이 인센티브.
행정수도 이전.
개헌해서 청와대 국회 대법원 이사가면 도움이 될까요
그것도 큰 영향은 없을 테고
이민 받아서 인구를 유지한다 해도 수도권 집중은 그게 경제적으로 효율적이기 때문이라..
막을 방법도 없고, 무리해서 막는 게 좋다고 보기도 어렵구요
깨달은게 사람이 모이면 인프라가 구축되고 집값이 오릅니다. (집값이 안오르는 지역은 교통이 매우 않좋습니다. 자차필수)
집값이 안오르면서 인프라 구축 살기좋은 도시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드네요.
주말되면 다 서울로 올라가요 셔틀버스 타고....
근처 상가는 모두 비어있어요, 들어섰다가 월세 감당 못하고 나가고, 건물 주인은 건물 가격 안낮추려고 월세를 낮추지는 않습니다.
지방균형발전 이런거 먼이야기입니다.
대학도시라도 화끈하게 만들면...
서울권 대학들을 미국처럼 대학도시 한 곳으로 죄다 이전하면 기반 여건들이 같이 가면서 더 낫지않을까 싶습니다.
기업말고 대학을 싹 다 지방으로 보내야돼요..(그럼 기업들도 자연스럽게 따라간다고 봅니다.)
서울 공화국이라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죠..
답이 없습니다..
서울이랑 부산만 비교해도 인프라 차이가 엄청나죠...
울산만 봐도 인구 100만이라는 도시가.
인프라는 일본 인구 50만 도시 보다 못하니....
수도권 근교 인프라 보다 더 못한곳이 울산이라 봅니다..
유일한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해결이 아닌 완화입니다.
집중화는 피하기 어려우니까요.
세종 + 대전 + 청주로 묶으면 좋을듯합니다.
세 지자체가 다 붙어 있기도 하구요.
그나마 현실적인게 이거 같아요.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남한 크기에 메가시티 세 개면 적지도 않다고 봅니다.
중소기업 아무리 밀어줘도 대기업 유치가 되야 살아날 수 있는데
거점지역마다 1개씩 대기업 공장을 유치하면 좋겠지만 대기업 입장에서는 물류 비용 문제로
중점지역에 집중 운영하다보니 아무래도 이상과 현실에서 어려운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고덕 반도체 단지를 보고 있으면 일단은 일자리가 생기면 주변이 바뀌고 인프라가 들어서고 사람이 따라 들어오게 되더라구요. 다만 기업이 의지를 가지고 지방으로 갈 수 있을까가 의문이긴 합니다.
부울경, 대전/세종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가 어디야? 하는 진짜 소도시들이 더 문제입니다..
지방 소도시들은 인구감소, 노령화로 인해 황폐화 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댓글에서 지방내려가시려는 분들도
최소 혁신도시급의 지방이지, 지방 구시가지로 들어가시려는 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도시국가라도 되야 살아남을지도 몰라요..
서울에 비해 문화시설이 압도적으로 부족합니다.
연극, 전시회, 공연 이런건 근근히 정말 근근히 있고
페스트 푸드 체인점이나 있지, 이것도 최신 체인점은 늦게 들어오구요.
대전도 작은 도시가 아닌데도 이러니
이 이하 도시는 정말 답이 없는거죠.
그냥 무슨 정책을 펴도 안되는거에요. 이제는.
그런 부산조차도 서울과 비교하면 부족하게 느껴진다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이런 분들에게는 지구상에 서울 외에는 그 어느 도시도 부족하리라 생각됩니다.
현재는 대만족입니다
하지만 희망이 없어보이는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한번씩 쎄하네요 언제까지 이곳에서 이렇게 살수있을지
제 월급으론 수도권에 살만한 집 하나 못구할것같아 내려왔는데 조삼모사같기도하구요
아이가 커 가고, 와이프 일자리를 알아보고 하면서 고민이 많아지더라구요...
저만의 가정이 있다면 이래저래 특히 자녀교육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았을거같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그 서울에서만 향유할 수 있는 문화와 다양한 사람이 몰려살아서 생기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정부에서 제공해줄 수 있는 경제적 이득만 가지고서는 제공해줄 수 없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럽의 경우를 봐도 국부펀드로 엄청난 지원을 하는 노르웨이 말고는, 엄청난 수도권 집중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중공업이 고르게(?) 발전한 스위스, 독일은 상황이 조금 낫다고 하는데 ... 이른바 지식산업 중심인 국가들은 ... ㅜㅜ
그래서 유럽도 최근 대학 진학률/경쟁률이 엄청나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없거나 어릴 때는 맞벌이 때문에 내려오는게 부담이고
아이들이 어느정도 크고 나며는 이제 교육 문제가 걸리게 되죠...
서/연/고 신입생의 수도권/지방 비율 생각해보면 답 나오게 된다 봅니다.
오히려 일자리보다 교육 특화 도시를 만들어서 지방 모 소도시에서 초/중/고 다니면 강남에서 사교육 받는거보다 양질의 교육을 받고 서울대/해외유학에 더욱 유리하다~ 이런게 더 먹힐 것 같습니다.
서울서 취직하려면, 전공과는 무관한 일을 해야하고...
전공을 살리려면 지방에서 근무해야하고...
답은 서울이라네요...
햐~ 그 생각을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으려나요...???
살릴 수 있는건 말씀하신대로 광역시들을 묶어서 제 2의 메가시티를 만드는건데
유인책을 쓰려면 세금을 막대하게 투자해서 일단 인프라와 여러 일자리부터 그쪽으로 옮기고 시작해야합니다만...
이것 또한 독재자라도 나오지 않는 이상 실현이 불가능한 수준이죠.
지방이전도 한계가 있는게
세종시 출퇴근
심지어 김천 공기업으로 출퇴근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각 도 별로 1개 도시씩 골라서 그 도시에 집중했어야 했어요.
애매하게 나주, 진주 이런 곳 말고 광주, 전주, 대구, 부산, 세종, 춘천(or 원주) 정도로만 분산시켰어도
각 도시에 고소득층이 몰리기에 소비, 교육 인프라가 깔릴 여건이 생기고,
결과적으로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일은 지금보다는 적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게 다죠.
공공기관 이전하면서 배우자의 일자리까지 제공하던가,
공공기관 이전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서울/강남 수준으로 끌어올려서 굳이 재상경을 할 이유가 없게 만들지 않는 이상 답이 없어요...
이게 결혼을 앞둔 직원의 경우는 더더욱 답이 없죠. 이전한 공공기관에서 사내커플이 급증하고 이들이 아주 성공적<?>으로 지역 내 정착하는걸 보면 대충 방향이 잡히지 싶습니다.
이런건 억지로 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교통, 교육, 문화, 상업 등등 거의 모든 인프라에서 차이가 나는데요.
어짜피 인구도 급격하게 줄어들텐데 굳이 세금을 투입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안그러면 강제로 분산하는 건 효과가 더딥니다.
서울 안에서 출근 한시간 걸리나, 고속도로 타고 출근 한시간 걸리나
똑같은 한시간이라면, 어정쩡한 거리로 보내는 것도 좀 아닙니다.
대기업들이 지방에 이전하지 않는이상.. 연계된 중소기업들도 같이 따라가도록 해야하는데 ㅠㅠ
그럴려면 인프라 집중 투자하고, 대학들 내려보내야하는데... 쉽지 않죠.
지역정치권과 이해관계자들을 통해 발전 가능성 마져 자신들 스스로 싹을 잘라버린 것이 아닌가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전라지역에선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같은 서울 또는 대도시에서 당연히 되던 소비가 어렵습니다. 없어요. 전라북도, 전라남도 두 지역에는 저런 창고형 대형 마트가 없습니다. 전라도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코스트코는 대전 아니면 세종입니다. 대전 코스트코에서 심심치 않게 듣는 안내방송이 '광주에서 오신...' ' 전주에서 오신....' 이었다고 합니다.
지역 소상공인 중요합니다. 지역 경제 물론 중요하죠. 그렇다고 해서 지역 주민들이 맨날 상추만 사고 콩나물만 사는건 아닙니다. 호주산 고기도 먹고 싶고, 미제 제품도 쓰고 싶습니다. 그걸 살만한 사람들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수요는 차고 넘쳐요. 근데 지역에선 살 수가 없어요. 시와 도 경계선을 지나서 몇시간 차를 타고 가야 합니다. 거기서 사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큰 돈을 쓰겠지요.
즉 어찌보면 전라도에 코스트코가 있었다면 거기서 고용이 일어나고 소비가 있을텐데 ... 그런 곳이 없으니 다들 원정쇼핑을 가는거죠. 순천도 그렇게 해서 접었고, 전주도 그렇게 해서 접었습니다. 완주도 들어 설 뻔 했는데 들어서지 못하고..지금 익산IC 근처에 익산 코스트코가 세워지네 마네 하는데도 역시나 똑같은 실수와 요구를 반복합니다.
(지역 상권협체 및 지역 정치단체의 반대..)
어찌되었건 그 지역에서 소비가 일어나야 경제도 있는거고 돈도 도는겁니다. 자치단체는 세수확보도 되고 고용도 있으니 자랑할 수 있고요....최소한 광명시 같이 ....미국 코스트코 본사가서 유치도 하고, 이케아 가서 유치도 하고....그래야 성장하는겁니다. 그럼 최소한 대전이나 세종 가서 쓰던 소비가 전주, 광주, 목포에서 다시 순환되겠죠.
언제까지 틀어막고 행정기관 몇개 이전한다 해서... 전주가, 광주가, 목포가...서울이 될 순 없는겁니다.
혁신도시를 지정하면서 기존 인프라가 잘 되어있는 곳을 활용했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죠. 그나마 부산, 대구 일부 정도니까요.
저와 아내는 어린이집 하나 보내기 어렵고 출퇴근에 길에서 1-2시간을 버리는 서울 생활에 지쳐 내려왔습니다. 저는 고향도 아닌 전주에 자리잡게 되었구요.
1년 정도 대전으로 내려와 정착하려고 했으나 서울집의 전세 보증금 문제로 소송을 진행하느라 다시 서울로갔고 결국 전주로 내려와서 그럭저럭 잘 살고 있습니다
저는 큰회사를 다니지도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개발직군에서 근무 하는데 문제는 연봉과 일자리 입니다. 서울에서는 선택지가 있지만 지방에서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급여도 당연히 어느정도 내리고 가야하구요. 하지만 그만큼 전주에서의 생활의 삶의 질은 월등히 서울 살때보다 높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케바케 일거에요.
문제는 일자리 입니다. 솔직히 저도 전주에 계속있고 싶지만 적당한 급여의 적당한 일자리가 사라진다면 다시 수도권쪽으로 돌아갈지도 모릅니다. 공공 일자리부터 지방출신의 현지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어지고 급여수준이 올라간다면 지방으로 연어처럼 회귀할 사람들은 많습니다.
실제 제 친구들 중의 일부 중에서도 대기업에 지사를 가지거나 일자리가 있어서 서울로 떠났다가 돌아온 친구들도 많습니다. 일자리와 급여의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면 워라벨과 지방이 주는 이점을 누리고 싶어하는 이들도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공기업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공기관도 필요하지만 공기업이요. 그리고 새롭게 들어가는 인재들의 경우 지역인재 위주로 뽑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방대를 나오거나 현지에서 나고 자란 인재들 말이죠. 그리고 그들이 좋은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고 노년의 부모를 모실수 있는 좋은 환경의 주택이나 거주시설도 추가되어야 하구요. 결국 일자리와 인프라를 함께 늘려가야겠죠.
사기업의 경우에는 인센티브가 주어져야하겠죠. 제 짧은 소견으로는 크지 않은 생각일지도 모르겠네요. 지방에서 나고 자란 사람중에는 일자리와 어느 정도의 인프라가 갖춰지면 돌아오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싶었네요.
저도 그런 케이스 중에 하나구요. 저는 지방이 무너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시 수도권의 지옥철에서 출퇴근 시간을 버리면 삶의 질이 떨어지게 살고 싶지 않아요.
많은 노력들을 했다고 하지만 지방을 키우는건 결국 장시간이 필요하며 대규모의 이득 없는 투자가 계속되야 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꼭 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대도시만 남는다면 저희 세대는 몰라도 언젠가 먼 세월이 흐르면 내자식 내자식의 자식 세대에 어떤 절망적인 모습이 될지 모르니까요.
미래라는 타당성을 길게 보고 지방에 인프라와 일자리 그리고 삶의 환경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졌르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말부부들 때문에 다시 흑자노선이 됬다고 들었는데(서울-진주)
서울 사람들 진주에 살고싶어하지 않는거 같더라구요
사실 나같아도 ㅎㅎ
더 이상 지방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고 소멸될 지역은 포기하고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구미 부산 등등 지방 핵심도시에 집중투자해서 젊은사람들이
일자리 찾으러 가게 만드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데. 그러려면 지방에 소멸될곳에는 더 이상
예산지원하면 안되고 과감히 포기해야 합니다. 이게 맞다고 모두 생각하지만 정치인들은 표받으려면
절대 그렇게 안하죠. 결국 소멸될 예정인 아무도 살지 않을 지역까지 계속 도로 깔고 공항 만들고 예산만
낭비중인게 정치인들 수준입니다. 지방 젊은이들은 계속 서울과 수도권으로 몰리겠죠.
선택과 집중으로 소멸할 지방 지역과 발전시킬 지방 지역을 구분해서 예산을 투입해야 되는데
민주주의 투표 때문에 눈치 보여서 아무것도 못합니다.
문제는 수도권에 몇십조짜리 라인이 있는 기업들이 있어서 정부에서 하기도 어렵죠.
그냥 서울 재정수입들을 지방 특히 지방메가시티 하나 만들어서
뿌려주듯이하고 서울은 그냥 여기서 개발 스톱시키고
지금보다 취등록세 빡세게 하고 지방거주시
법인뿐만아니라 개인에게도 소득세 면제같은 말도안될정도로 혜택을 뿌려주고
부담은 서울이 부담시키게끔해야한다고 봅니다.
지방도시들이 잠만 자는 배드타운이 되더라도 일단 주거단지가 형성되면 어느정도 인프라도 들어올테고...
금요일만 되면 혁신도시내 관광버스가 즐비합니다. 공겹들이라 복지정책 일환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죠. 모두 근무지에서 타지역 본가로 돌아가는 직원들이죠. 이게 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주말엔 유령도시 되는 곳도 있어요.(아직도 원주혁신도시 그러나 모르겠네요.)어차피 큰 돈 쓰는건 주말에 가족과 함께일때 거든요.
페널티 얘기하시는분들 있는데..너무하시네요. 서울에서 굳이 나가고 싶지 않습니다. 구축 단독주택이라 팔아도 경기권 진입도 힘듭니다; 연고도 없는 충청권 아래나 강원권 동쪽으로 밀려나야겠군요.
나가려면 짬밥 역순으로 나가는거로 하시죠. 늦게 들어온 순서대로 나가세요;
지방에 뭐 하나만 지으려해도 그게 거기 필요하냐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리고 유권자의 50%가 서울경기에 있죠.
그것만 제대로 정부나 정치하는 사람들이 이해하고 해결하려했으면 이꼴이 나지 않았을겁니다.
지방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대학 졸업하고 외국에 있다가 다시 지방에 돌아 왔습니다.
정부에서 행정수도 이전이니 관공서 이전 하고 나면 공무원 중심으로 옮겨가고 지방 활성화 될거라고 해놨더니
여전히 수도권에서 출퇴근 하고 투기만 했더군요.
지방에 있으면 양질의 일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제가 있는 대구를 보면 행정공무원 , 교육, 금융 , 아니면 소상공인들의 자영업이 대부분이고 기업이라 할만한게 남아 있지 않습니다. 있다해도 수도권보다 훨씬 낮은 급여 조건이구요.
문화시설 행사는 따윈 개나 줬는지, 저런걸 누가 보러가 싶은 전시는 가끔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주말에 여가 시간 보내는거 보면 카페 돌아다니고 밥집 이나 찾아다니고 인스타그램 사진 올리는게 대부분인거 같습니다.
교육도 대학입시학원 정도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좀 심화 과정 양질의 교육을 받을수 있는 기관 , 강사도 부족합니다. 유튜브로 배우면 되지 않냐라고 할수 있는데 온라인으로 다 해결 할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후져지기 시작한게 90년대 부터였던거 같은데 지방에 있던 큰 기업들이 수도권 혹은 해외로 이전하는거에 정부가 거의 손 놓고 있던게 문제인거 같고 수도권에 이전해서 누릴수 있는 혜택을 포기할만큼 지방정부가 기업들에게 해준게 없는것도 큰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그결과 기업이 빠져나가고 인구도 같이 유출 되면서 점점 위에 나열한 문제들이 가속화 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다른분들 의견처럼 지방으로 기업이전시 법인세 감면과 여러가지 지원 정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지 않으면 정말 소멸 할겁니다. 일자리가 많아지고 인구가 많아지면 그에 따른 문화적 수요도 증가해서 개선되고 교육과 여러 분야도 고르게 발전해서 지방을 떠나지 않고도 살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수도권 집중화부터 해결해야되고 수도권 사람들이 지방으로 가야되는데
수도권 사람들은 소도시가 어쩌고 저쩌고 관심 없거든요.
균형 개발로 정부기관 다 찢어 놓으면 뭐하나요. 인프라 구리다고 안 갑니다.
결국 답은 인프라 떼려 놓은 서울 같은 도시를 만들어야 되요.
개인마다 보는 차이가 있겠지만 인천 송도를 보면 답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도시사람들 모르는 시골이야기
카운팅안되는 사람들
수도권이 표가 많아서 그런가 수도권 위주로만 개발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곤해요. 이번에 강남쪽도 개발하는 것도 그렇고...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하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지지
http://www.paxetv.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