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기에 정말 심각했던 영국을 잠시 피해 몇달전 터키에 가서 짧게나마 생활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터키도 너무 심각해져서 난리라고 하지만...
터키의 유명한 맛집... 3명의 창립자 바로 밑에 걸려있는 사진
제가 한국인걸 알아챈 종업원이 후다닥 벽에 있는 액자를 떼어다 저에게 보여줍니다.
아! 백종원씨...
여기서 거의 창립자 수준 취급 받으시네요.
거기서 먹었던 아이란, 도너 케밥, 카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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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다른 곳입니다.
저는 우유를 못마시지만 아이란을 좋아해서 터키에 있을때는 하루에 5-6잔씩 꾸역 꾸역 마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저 뒤에 있는 크림 치즈같은 "카이막"입니다.
이게 카이막... 또 백종원씨...
사실 제가 백종원씨가 추천하는 레스토랑 위주로 돌아다녔어요.
그래서 가는 곳마다 백종원씨 얼굴이...
코로나 터지기전에는 방송보고 한국 사람 많이 왔었나 봐요.
백종원씨 말에 의하면 카이막은 천상의 맛...
사실이냐고 물으신다면 "그렇습니다."
맥주는 종류도 많고 가격도 싸서 괜찮았습니다.
일본 오사카 갔을때 텐동집에서 식신로드 포스터랑 사진 찍은거 걸어놨더라구요. ㅎㅎㅎ
국내에서 사람들이 기버터 끓여서 따라한적은 많지만...
터키는 진짜 가고 싶네요 ㅠㅠ
우유 에서 4% 밖에 안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백종원씨 체인 규모에서도 타산이 안맞으시는데 한국에 실제 판다고 해도 과연 제대로된 카이막일까 의문이네요.
특히 한국처럼 유제품이 비싼 나라에서...
국내에선 오리지널은 못 만들고 비슷한것 밖에 못만든다고 백종원이 그랬죠.
이유가 원래 물소젖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엔 물소가 없다고...
그냥 우유로 만들면 그 맛이 안 난다고...
후무스, 라이스푸딩, 아이란도 파는데 케밥은 도넬케밥인듯 하더군요.
또띠아에 싼거랑 밥위에 올린거, 샐러드 정도?
소개된 식당들이 현지인들에게 최고 맛집은 아니지만,
좋은 평가를 받는 곳들이라... 꼭 한 번쯤은 가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