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전용구역 불법주차 신고하려
안전신문고 어플 켜고 1차 촬영
60초 후 2차 촬영 해야 하는데
그 사이에 운전석 창문이 열리더니
욕을 합니다???!!!
보통 운전자 있음 그냥 갈 텐데 욕먹은 게 화나기도 해서
빼고 있는 차량 모습 2차 촬영 완료하고 신고도 했습니다.
그렇게 마무리 되는 줄 알았습니다.
장소가 도서관이었는데
책 대여 중에 갑자기 그 남자가 눈앞에 나타나서는
그 조용한 열람실 안에서 저에게
야이 미친x아 야이 씨8x아
욕을하다가 자기 와이프한테 끌려나갔습니다;;
벙쪄서 화도 안 나다가
일단 112 신고했고
경찰 와서 상대방 신원 확인하고
모욕죄로 고소까지 했으나....
경찰 말이
참고인으로 나서는 사람 없으면 죄 성립이 어려운데
자기가 도서관 다 돌아봤는데 참고인하겠다는 사람 없었다고 하네요.;;;
암튼 고소는 했습니다.;;
이런 걸로 고소하려니 세금 내는 다른 분들께 죄송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이해해주세요 ㅠㅠ
아니 그 사람 많은데서 욕하며 소란을 피워도
도서관에서는 제재할 수 있는 게 없다하고
경찰서에서는 참고인 없어서 힘들거라하고
아니 참 뭐가 그렇게 당당한지
사람 많은데서
큰 소리로 욕 먹기는 처음인데
이런 기분이군요?????? ㅡㅡ;;;;
다들 몸 사리며 신고하세요
혹시 모르니 녹음 어플 켜고 하세요;;
그런데 사서가 자원봉사하는 동네 주민인가요?
직원이면 그런거 관리하라고 월급 받는건데 모른척을 하는거면 그것도 기관에 신고해보세요.
저도 안전신문고로 불법주차 100건 정도 했는데
할때마다 항상 주변 살펴보고 안하는척 되게 조심조심 했었네요 ㄷㄷ
해당 운전자 제대로 처벌받도록 해야죠.
도서관도 워낙 진상들이 많아서 그렇게 된 것 같기도 하고 지성을 가득 채워야 할 공간에서 왜들그러는지 ㅠㅠ..참..
누구 시비붙을거 같으면 무조건 동영상 촬영버튼부터 누르세요.
뇌가 장애인 사람 때문에 욕보셨네요. 어떤 상황이든 절대 물러서지 마세요.
제가 다 심장이 벌렁벌렁 하네요. ㅠㅠ
그들이 처음 왔을때 생각나네요.
진상짓하면 지 인생 작살난다 라는 생각들게 확실하게 밟아주시길 바랍니다.
비겁하다고만 하기에는
참고인 돼봐야 귀찮기만 하고
저 진상한테 나중에 해코지 당할 위험도 있으니까요
저는 이렇게 합니다.
촬영하기 전에 구두로 상대방에게 반드시 "방금 욕하신/위협하신 것 때문에 촬영하겠습니다"라고 알리고요
-> 그냥 무턱대고 영상 촬영하면 초상권 침해 우려도 있고 하기 때문에 ,
이렇게 하면, 촬영 사유 통보한 거니 이 이후로 촬영 시작하자 마자 다시 영상에도 녹음되도록 위와 똑같은 멘트를 한 번 더 남깁니다. "방금 저에게 욕하신/위헙하신 것 때문에 촬영합니다."라고.
이후에는 상대방이 더 위협적으로 나오면 다 찍으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상대방이 경찰 올 때 까지 택할 수 있는 행동은
(1) 앞에서 그대로 대기하거나
(2) 도망가거나 할 수 밖에 없지요.
찍는 카메라를 위협해서 내팽개치면 폭행과 기물파손이 되고, 물리력을 행사하지 않는 단순 위협만으로도 영상에 다 남길 수 있으므로 그걸로 증거 영상이 충분히 되지요.
출동해주신 경찰을 일단 내 편으로 끌어 들이는게 젤 중요하고요, 절대 경찰에 고집, 언성높이는 행위 없이 상대방 귀책을 잘 설명하시면 대부분 과태료나 검찰에서 상대 가해자에 일방적으로 잡범처리 하는 것 정도는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모두루님 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상대방과 말 섞지 않는거 정말 중요합니다. 영상 촬영시에 당신이 이러이러해서 내가 촬영하는거다 라는 말을 조곤조곤 계속 반복하여 녹음하는 것도 중요하더라구요. 이렇게 하면 상대방이 추가적인 폭언도 도주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또라이 몇에게 경찰 벌금이랑 검찰 약식기소 먹여 봤습니다.
인도에 차들이 주르륵 늘어서있어서 한번 맘먹고 1분씩 기다려서 다 찍어올렸더니 5분간격으로 찍어야 인정이래요…아니 차가 일단 인도로 들어온 시점에서 아웃 아닌가요?
성범죄는 그럼 전부 무죄인가요? 경찰들 저렇게 소극적으로 수사하는거 바로잡아야 합니다 진짜
정신적 폭력이라 상처 받았다고요.
진짜 사이다 먹이면 좋겠습니다.
얼른 우리나라 교통 범칙금을 좀 올려야합니다. 그래야 무서워서 잘 지키죠.
교통 선진국이 교통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이유가 브레이크등 하나만 제대로 안들어와도 비싼 범칙금을 내기 때문인거거든요. 제발 좀요.
밤에 라이트 끄고 다니는 인간들 범칙금이 2만원 밖에 안되는 거에 소름 돋았습니다.
그래놓고 불법은 국민들끼리 알아서 서로 신고하게 합니다만...
저도 한때는 '안전신문고' 앱 가끔 썼었는데 이 앱이 또 완전 찐따입니다.
제 폰이 최신 폰이 아니어서 그런지 한 장 찍는 데만 최소 30초에서 보통 1분 정도 걸립니다.(어플 켜고 들어가서 카메라 메뉴 켜서 찍고 찍다 보면 가끔 저장이 안 되기도 하고... 사진 찍다가 제가 사진 찍힐 지경입니다. ㅡ.ㅡ)
거기가 그게 1분 이상 간격으로 두장이 필요하다 보니 현장에 1분 이상(하지만 이미 앞서 사진 찍느라 1분 이상 소요) 있어야 합니다.
신문고 앱에서 찍은 사진이 아니면 인정이 안 되기에 이동중에 불법은 신고도 못 합니다.
여튼 정말 어렵게 어렵게 고생고생해야 겨우 한 건 신고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이게 무슨 나라 구하는 일도 아닌데 이게 무슨 개고생인가...' 싶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이제는 불법 보고도 어플 켜기 귀찮어서... ㅡ.ㅡ
그런 태도에 꽤나 자신감이 있다는데 놀라네요. ㄷ
되려 화 내는게 정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고인 없으면 고소 성립되기 어렵다고 했다면서요?
그런데도 고소를 했다는건 성립되기 어렵다지만 일단 고소했다 라고 알아들으면 되겠죠?
저도 예전에 횡단보도 물고 서있는 차 대놓고 신고했는데 창문 내리더니 뭐라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뭐 어쩔건데? 했더니 궁시렁 대더니 도망갔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