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인님 솔직하게 말하자면 버터, 생크림, 등등, 우유보다 훨씬 비싸게 팔아먹는 2차 가공 유제품 만들고 남는게 저지방우유죠. 좀 막말하자면 생우유로 비싼 유제품 만들고 남는 부산물... 또는 폐기물... 이 저지방우유입니다.
지방부터 시작해서 영양가라 할만한 것을 싹 다 뽑아내버렸기 때문에, 맛도 없고 영양도 없는, 그야말로 버리는 우유(?)인데, 그래서 거기다 칼슘이니 비타민이니 이것 저것 집어넣고 맛내는 첨가물도 집어넣고.... 해서 파는건데, 그걸 갖고 "그냥 생우유보다 몇단계 더 가공해야해서 비싸다."고 하면 사기죠.
저지방우유는 그냥 생우유보다 싸야 정상, 비쌀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Harmonics
IP 112.♡.166.48
08-29
2021-08-29 21:27:25
·
@날인님 제가 듣기로 지방을 제거하는 공정이 들어간게 아니고 일반 우유랑 공정을 똑 같고 저지방 우유는 지방을 덜 넣는거라 비쌀 이유가 없다고 하더군요.
@꽁두님 @imperator님 맞습니다. 이번에 유통기한이란 개념에서 하나 더 더해져서 소비기한이라는 개념이 생겼어요. 새로 생긴 개념이니까 모르실 분들도 있는데 흔히들 착각하는 유통할 수 있는 기간이 아니라 가정에서 소비할 수 있는 소비기한 이라는 개념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별입니다
IP 106.♡.128.229
08-30
2021-08-30 05: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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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2님 이미 라인에 추가되어있으니까 현재는 추가되는설비는없어요. 원래는 일반우유만 만들때는 없어도 되는설비가 모든라인에 하나더들어가있는거예요. (저지방우유모든회사에서 다 만드니까요. 그리고 라인두개돌리는것보다 싸니까 설비는공용으로 교체된거죠.) 하지만 공정상 원가가 높아집니다.
이미 공정이 통합된상태인데 문제는 지방을 높이는건쉽게 할수있는데. 지방을 낮추는건 지방첨가보다 공정이 길어져져서 원가가 비싸지는겁니다.
돌아온멍멍이
IP 124.♡.76.99
08-29
2021-08-29 17:52:12
·
원유 오름 -> 선반영 원유 내림 -> 재고분 반영
삭제 되었습니다.
forgotmind
IP 182.♡.175.144
08-29
2021-08-29 17: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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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소유님 제가 CEO 스피치만 10년 넘게 썼는데...정확히 그런 로직으로 신년사 / 창립기념사 이딴 거 씁니다. 실적이 나쁨 -> 심기일전해서 빡세게, 실적이 좋음 -> 방심할 때가 아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비싼것도 있고 저렴한것도 많아요 서비스가 들어가고 기술이 들어간것은 저렴합니다 확실히 저렴한편이에요 같은임금국가치고는요 중국/한국/ 일본 이라는 제조업 강국이 붙어 있다는게 경쟁을 만들고 그래서 한국이 프리미엄을 가진 몇몇 제품을 제외하면 세일하고 발품을 조금만 팔면 한국의 물가는 전체적으로 못살정도로 비싸지 않아요 아니 저렴한편입니다 가전이나 공산품은 가성비 진짜 한국이 괜찮아요 실제로 한국에서 사는 퀄리티의 전자 혹은 공산품 외국에서 사면 엄청 비싸요 두번째로 서울 수도권급 도시중에 임대료가 한국보다 저렴한 나라는 찾기 어렵습니다 소득대비 임대료 지출이 적은편입니다 국내산 식재료가 비싸지만 외식 물가도 비싸다고 하기 어렵고요 결정적으로 공과금이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brooklyn_kid님 죄송하지만 미국이랑 비교하기 어려워서요 .. 미국 제외하면... 사실 공산품은 한국이 저렴한 편입니다 미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고요 특히 프리미엄 라인에서 미국이 한국보다 훨신싸요 하지만 일반 적인 가성비 라인으로 오면 한국이 다른나라보다 전자 제품이 보통 저렴한편이고 자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중에 경쟁 붙으면 저렴한 편입니다 기술 서비스 ... 통신 수도 전기 등 사람 가격이 일단 말도 안되게 저렴하고요 치과 안경등 전문 기술부분도은 미국보다 훨신 저렴할꺼에요 특히 월세 및 공과금도 저렴하고요 하지만 마트 물가는 ... 한국이 매우 비싸요 미국이 매우 싸고요 세일기준이 아니여도 그렇고 세일 기준이면 미국이 가격이 훨신더 좋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과일 시장은 특이점이 있어서 매우질좋은 상품위주로 파는게 가격이 좀미친 편이죠 그거 말고는 한국이 전체적으로 물가 안비싸다고 생각합니다
brooklyn_kid
IP 119.♡.39.142
08-29
2021-08-29 21:31:52
·
@콜드터키님 맞아요. 제가 코스트코에서 보통 일주일에 두번 정도 각$300-$400씩 장을 볼때와 한국와서 코스트코 장볼때 뭔가 많이 비어 있는듯한 느낌적인 느낌을 많이 받아요 ㅎㅎ 일단 종류도 다르고요..그러니 같은 물건도 친척들이 그렇게 사서 보내달라고 하나봅니다.
@콜드터키님 본문은 식재료와 장바구니 물가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 공산품은 좀 싸다고 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한국의 개별 식재료와 신선식품 물가 국민 평균 소득에 비해 상당히 비싼 건 사실이고 외식분야는 식재료 비용 대비 인건비가 비교적 저렴해 외식물가가 오히려 싸 보이는 괴리현상 입니다 그나마 요즘은 외식물가도 상당히 오른 편 이구요 결코 좋은 현상이라 할 순 없어요 인건비가 올라 외식물가가 더 오른다 해도 한국 장바구니 물가 수준은 지금보다 많이 내려야 정상 입니다 한국보다 인건비.물가 수준이 훨씬 높은 유럽 국가들도 식재료와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보다 대부분 낮은 편 이죠 가계 지출에서 식재료 구입으로 인한 지출 비중이 아직도 너무 높은편 이에요 전자제품 공산품만 가지고 생활이 되는 건 아니죠
삭제 되었습니다.
믿음행복
IP 110.♡.27.139
08-30
2021-08-30 00:15:55
·
@CIRRUS님 한국의 장바구니 물가가 비싼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유통구조가 문제가 맞습니다 독점도 있고 그보다 더 중요한건 한국이 섬나라이기 때문이죠 만약 북한이랑 사이가 좋았으면 북한에서 근교 농업이 발달하면서 물가 많이 저렴해 지겠죠 그리고 우리나라가 인건비가 저렴한것도 있지만 인력의 효율이 훨신좋은 편입니다 님깨서 아마도 비효율 조직의 상징인 공무원 조차도 다른나라에 비하면 엄청난 효율입니다 의사도 그렇고요 장단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은 극한의효율 사회구요 외식물가는 더 올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놈의 경쟁때문에 가격이 쉽게 오르지 못하고 있고요 최저 임금이 오르면서 강제로 오르고 있는거고요 실제로 최저임금으로 10일 벌면 한국은 10이정도 쉴수 있어요 ... 장바구니 물가만 비교하면 님말이 맞는데 공과금 세금 외식물가 삶의 수준이나 주거비를 생각하면 소득대비 물가가 비싸다고 보기 어려워요 물가조차도 가성비의 나라이니까요
@콜드터키님 가전제품 싼것도 별로 동의가 안되네요. 미국 역수입, 중국 직구가 이렇게 활성화된건 그럼 왜때문일까요? 차는 쌉니다. 그건 인정. 그런데 장바구니에서 중요한게 식재료일까요 가전제품일까요? 참고로 식자재 말고 로션이나 샴푸 생리대 등 가격도 한번 비교해보세요 독일, 미국, 호주 등이랑요.
@Cantic님 독일과 미국은 장바구니 물가가 아주 져렴한 편에속하는 편이라서 조금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미국도 야채 같은것을 조금 사면 가격이 아마 비싼편에 속하고 고기는 저렴하게죠 스페인에서 한달 조금넘게 있으면서 식재료를 구매해 보니 스페인은 정말 천국같이 쌌습니다 터키도 그랬고요 그외에 옷들이나 숙박비 식비 등등은 그렇게 한국에 비해서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직구를 하는것이 과연 정가로 파는 제품을 직구 하는지 할인할때 직구 하는지 ...를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정가로 구매 하는데 직구를 했다는 이야기는 거의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한국도 세일하고 발품팔면 저렴하게 가전 같은것은 구할수 있고요 로션이나 샴푸 같은것은 마트에서 사는것이라면 전세계 어디나 사실 비슷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인건비가 저렴하고 물가가 낮은 나라에 가도 공사품은 거의 한국이랑 비슷한 가격이더군요 대체품이 한국이 굉장히 많은편입니다 경쟁도 있고 세일도 있고요 제기준은 같이 세일하고 발품 파는 ㄱㅣ준입니다 고기랑 식재료는 ㅜㅜ 한국이 엄청 비싸요
@콜드터키님 보통 장바구니 물가만 나오면 단순히 유통업자 문제로 치부하며 끝나는데 그게 정답은 아닙니다 진정 유통구조만의 문제라면 지금 쯤 어느 정도 바로 잡혔어야 합니다 한국의 농산물 유통마진은 오히려 미.일보다 적은편 입니다 한국의 농축산업 구조 자체가 대농이 드물고 기업농을 터부시 하는 영세농 위주라 별로 경쟁력이 없고 보조급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으며 단위면적당 생산성은 낮은 폐쇄적인 형태 입니다 모래알 같은 영세농들을 연결하는 유통업자들을 없애고 지금보다 유통마진 더 낮추고 최적화만 하면 장바구니 물가를 과연 내릴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장담 하기엔 생산성 자체가 낮고 생산물 가격은 높으며 농가들이 영세하고 네덜란드와 같은 농업혁신은 일어나기 힘듭니다 어느 정도는 관세를 조정하고 수입에 조금 의존하고 싶어도 농가 반대 여론이 장난 아닙니다 국가에서 생산성 높이는 스마트팜 시범 사업을 하려 해도 농민들의 반대로 실패하고 기업농 진입은 매번 좌절 되는데 무슨 수로 생산성을 더 높이고 유통망을 개선 할까요 한국의 농업 기술은 상당히 높은편인데 필드에 제대로 적용 할 수 없는 상황 입니다 기업들이 굳이 러시아 연해주 같은 해외에 나가 기업농장 운영을 하는 이유가 대략 그런거죠 그래서 국내 장바구니 물가가 농산물 유통구조 문제만 좀 해결하면 가격이 내려 가는 형태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북한의 농업분야는 우리보다도 생산성이 훨씬 낮아서 교역으로 국내 농산물 가격을 내릴 수 있는 상대가 아닐 겁니다 단순히 육지의 섬이라서 그렇다면 영국,도쿄 보다도 높은 품목이 많이 존재하는 마트 장바구니는 설명이 잘 안되죠 외식분야 인건비를 올리고 싶어도 외식산업계 식재료 비중이 워낙 높으니 인건비가 올라가긴 더욱 요원합니다 식재료도 비싼데 인건비까지 올리면 사업 운영 자체가 안되니 소득 대비 비싼 식재료가 여러 부문에서 간접적으로 경쟁력을 많이 상쇄 시킵니다 https://www.nongmin.com/plan/PLN/SRS/87407/view
믿음행복
IP 110.♡.27.139
08-30
2021-08-30 01:07:47
·
@CIRRUS님 스페인 여행할때 한국은 틀렸구나 생각했어요 규모의 경제가 다르더라고요 한국이 북한과 연결되어 있으면 좀더 물가가 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덕용 이건 가격이 괜찮더라고요 .. 소비가가 사는거랑은 조금 가격이 달라서 그나마 버티는거 같아요 원가가 많이 내려가 가는것이고요 한국이 섬나라가 아니였다면 이런 물가가 되지 않았을꺼라고 생각해요 일본만큼 국토가 컸다면도 생각합니다 독일이나 스페인 이랑 비교하기 어려운게 저렴한 동유럽산 농산물이 있고 동유럽은 저렴한 터키산 식재료가 터키는 그보다 저렴한 이란산 식재료가 있으니까요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이 비싸죠 저도 알아요 그만큼 상쇄할수 있는 다른 저렴한 물가가 있어요 사람갈아서 라고 말하지만 그만큼 효율이 좋아서 이기도 하고요
@콜드터키님 스페인 정도만 되도 장바구니 물가는 괜찮죠 메르카도나에서 갓 구워서 나오는 빵들을 보면 한국의 빵,우유의 품질 대비 가격은 미친 수준 입니다 품질도 조악한 마트 공장빵과 우유의 가격이 이렇게 비싼 나라도 별로 없을 겁니다; 산업형태나 경제규모도 한국과 비슷한 수준 이었던 국가가 농축산물 마트 가격은 한국의 1/3도 안되니 장바구니 물가는 비교가 안될 정도죠 한국의 장바구니 물가는 좀 이해 안되는 면이..국가차원에서 장바구니 물가가 상승 할 수록 서민층 생활이 취약해지니 관리를 제대로 해었야 하는데 정치권에서 그동안 별로 신경을 안쓰고 있었어요 계속 오르기만 하니 언젠가 크게 문제가 될 겁니다 유럽국가들도 고율의 세금 때문에 살기가 힘들다고는 하지만 별도로 장바구니 물가를 낮게 유지 하는게 이유가 따로 있죠
믿음행복
IP 110.♡.27.139
08-30
2021-08-30 03: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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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RUS님 저도 프랑스에서 주식이 바게트 빵 가격이랑 스페인 빵가격보고 이거 정부에서 보조금 구나 그렇게 생각했을정도로 저렴해서 놀란적이 있습니다 만약 획기적으로 좋은 품질에 낮은 가격을 할수 있었다면 누구인가가 했겠죠 대부분의 한국의 많은 곳에서 그런 혁신이 있습니다 그런데 없다는 것은 원가 자체가 비싸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Cantic
IP 211.♡.141.37
08-30
2021-08-30 0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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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터키님 생리대, 샴푸, 로션, 치약도 독일 대비 압도적으로 비쌉니다. 그리고 알리, qoo10, amazon 등의 해외 직구 채널을 세일 시즌에만 이용한다고요? 배송대행 업체만 수십군데인데요.
@helper7님 한국의 농산물 유통마진은 의외로 비교적 낮은편 입니다 유통구조 보다 폐쇄적인 농축산업 구조 자체가 농축산물 물가 안정에 훨씬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 되네요
helper7
IP 175.♡.49.54
08-30
2021-08-30 07:32:12
·
@CIRRUS님 관련 비슷한 업이구요. 안동공판장만 가보더라도 경매사들이 어떻게 장난치는지.. 진주 원협이 농가들 어떻게 농산물 후려치는지 경험 안해본 분이시라면 그런생각 버리시길 바랍니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속 뒤집어져요. 유통만 중간에 제대로 서면 한국농가들 부자는 아니어도 제대로 된 삶을 유지 하시고 농가부채는 어느정도 해결 될겁니다. 소비자도 산지와 엄청난 가격차이를 보이는 제품구매는 없을꺼구요. 일례로 강원도 감자와 아스파라거스가 저렴한 가격에 완판되는데는 유통구조도 한몫하고 있지요. 이걸 깨면 기존 유통에서 지랄하고 안깨면 농가는 저렴한 가격에 납품 소비자는 비싼가격에 소비 다시 소비량 감소로 농산물 출하량 감소가 농가소득 저하 농산물 재고증가 등의 사례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관련기사 첨부합니다. https://mstoday.tistory.com/982
@helper7님 단협과 도매시장들이 예전부터 농산물 경매가로 장난 치는 거 아주 잘 알고 있는데요 농협쪽 문제는 정부도 손 놓은 상태 입니다 제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인데 내부 감사조차 제대로 진행 한 적이 없을 겁니다 검찰과 공정위가 손 봐야 할 다른 차원의 문제죠 도매시장이 시장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는 상황에 농산물 경매 비위 행위에 가담한 도매시장과 경매사들 적발이나 처벌도 안하니 계속 그런 일이 일어 나고 있지만 단협과 도매시장들의 담합 비위 행위가 있다하여 장바구니 농산물 물가가 단지 한국 농산물 유통마진이 높아서 그런거라고 퉁 칠 순 없다는게 문제죠 단적으로 그런 문제들이 배제 된 산지 가까운 직거래 로컬 마켓이라 해도 농산물 가격들은 여전히 비싸고 도매 시장에 산적한 문제와 별개로 도매 유통망과 농민들을 이어주는 중간유통 업자들의 이윤이 그리 크지가 않더라는 겁니다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영세 농지의 농산물을 수집해 도매 유통망을 이어주는 유통업자들 없이는 농산물 유통이 제대로 가능하지도 않은 나라 인데 유통마진이 그리 높지 않고 중간 유통업자들이 망하는게 한국 입니다 유통비용은 높은데 마진은 적어요 지금보다 농산물 중간 유통비용을 더 내리려면 기존 영세농들이 대농화 되어 자체 유통망을 갖추는게 그나마 효율적 이죠
상하차 비용, 운송비용, 창고비용, 냉장/냉동 비용, 하자처리비용, 재고 폐기비용, 환차손, 패키징 비용, 대량 매입비용 조달에 따른 금융비용. 이런 건 공짜에 가까운 비용이라 그냥 중간에서 2배 3배 해먹을 수 있는 괜찮아 보이는 장사인데 말이죠.
어차피 생산자와 판매자간에 중간만 이어서 마진을 먹으면 되니 쉽게 스마트 스토어로 작게 시작 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왜 서로 할려고는 안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핀란드동래구
IP 183.♡.181.180
08-30
2021-08-30 04: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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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가가 비싸니 세금을 높게 못 책정하게 되고 이러니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충분한 재정이 모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증세 없는 복지란 말이 허구인게 드러난 이상 한국이 미래에 충분한 복지국가가 되기위해선 직접세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할텐데 지금의 한국물가 상황에서 세금 올렸다가는 정권유지가 불가능하죠..ㅠㅠ 너무나도 슬픈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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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된 유지방을 또 다른데 활용하려면 돈이 들어가니깐 비싼거거요...
응??
한국의 경우 2차 산업이 덜발전했을때 가격이 정해져서 아직까지 해먹는거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버터, 생크림, 등등, 우유보다 훨씬 비싸게 팔아먹는 2차 가공 유제품 만들고 남는게 저지방우유죠.
좀 막말하자면 생우유로 비싼 유제품 만들고 남는 부산물... 또는 폐기물... 이 저지방우유입니다.
지방부터 시작해서 영양가라 할만한 것을 싹 다 뽑아내버렸기 때문에, 맛도 없고 영양도 없는, 그야말로 버리는 우유(?)인데,
그래서 거기다 칼슘이니 비타민이니 이것 저것 집어넣고 맛내는 첨가물도 집어넣고.... 해서 파는건데,
그걸 갖고 "그냥 생우유보다 몇단계 더 가공해야해서 비싸다."고 하면 사기죠.
저지방우유는 그냥 생우유보다 싸야 정상, 비쌀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설비를 들여놔서 저지방우유가 비싼거라더군요.
원래 해외에서는 버터 치즈만드는원가에 우유에서 부산물 추출하는원가 가산되어 계산되지만(저지방우유에 원가가산이안됨)
국내는 우유에서 부산물 제거하는원가가 우유원가에 가산되어 계산합니다(버터에 가산하면 수입산과 가격경쟁력이 없어져서 우유에가산합니다.)
솔직히 국내업체들 우유를 팔고싶지 유가공품(전지분유,버터,치즈)는 만들고싶어하지않아해요.
외국제품이랑 가격경쟁때문에 돈이 안남는다고
원유자체가 아무리 저지방으로 생산되더라도 저지방우유 수준으로 나오지 않기때문에 지방을 추출해야합니다..(젓소젓에 지방이 1%미만으로 나오면 등외품으로 폐기하지 절대 사용할수없어요.)
남는 지방으로 버터 만듭니다 ;; 한마디로 더 싸야 하는게 팩트죠.
가정에서 소비할 수 있는 소비기한 이라는 개념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래는 일반우유만 만들때는 없어도 되는설비가 모든라인에 하나더들어가있는거예요.
(저지방우유모든회사에서 다 만드니까요.
그리고 라인두개돌리는것보다 싸니까 설비는공용으로 교체된거죠.)
하지만 공정상 원가가 높아집니다.
이미 공정이 통합된상태인데 문제는 지방을 높이는건쉽게 할수있는데.
지방을 낮추는건 지방첨가보다 공정이 길어져져서
원가가 비싸지는겁니다.
-> 선반영
원유 내림
-> 재고분 반영
같은 회사 다니시나요;;
회사 실적이 안좋음
-> 고통분담으로 임금동결(임원들 반납 쇼하며 직원들에게 눈치 주기 '난 1000에서 100 반납, 너희들은 100 반납 못하니 200에서 20만 떼어 반납해') 이거 아닌가요 ㅠㅠㅠㅠ
서비스가 들어가고 기술이 들어간것은 저렴합니다 확실히 저렴한편이에요 같은임금국가치고는요
중국/한국/ 일본 이라는 제조업 강국이 붙어 있다는게 경쟁을 만들고 그래서 한국이
프리미엄을 가진 몇몇 제품을 제외하면 세일하고 발품을 조금만 팔면 한국의 물가는 전체적으로
못살정도로 비싸지 않아요 아니 저렴한편입니다 가전이나 공산품은 가성비 진짜 한국이 괜찮아요
실제로 한국에서 사는 퀄리티의 전자 혹은 공산품 외국에서 사면 엄청 비싸요
두번째로 서울 수도권급 도시중에 임대료가 한국보다 저렴한 나라는 찾기 어렵습니다 소득대비
임대료 지출이 적은편입니다
국내산 식재료가 비싸지만 외식 물가도 비싸다고 하기 어렵고요
결정적으로 공과금이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경쟁의 효율이 가격도 누르고 있는것이라고 생각해요
비싼것만 찾으면 비싸고 싼것만 찾으면 한없이 싼게 물가라서요
미국”만” 싼거죠… 캐나다만 가도 조금 비싸지고, 유럽쯤 가면 한국보다 비싸지거든요. 오죽하면 독일차도 독일보다 한국이 더 쌉니다 ㄷㄷ
기술 서비스 ... 통신 수도 전기 등 사람 가격이 일단 말도 안되게 저렴하고요 치과 안경등 전문 기술부분도은 미국보다 훨신 저렴할꺼에요 특히 월세 및 공과금도 저렴하고요
하지만 마트 물가는 ... 한국이 매우 비싸요 미국이 매우 싸고요 세일기준이 아니여도 그렇고 세일 기준이면 미국이 가격이 훨신더 좋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과일 시장은 특이점이 있어서 매우질좋은 상품위주로 파는게 가격이 좀미친 편이죠 그거 말고는 한국이 전체적으로 물가 안비싸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개별 식재료와 신선식품 물가 국민 평균 소득에 비해 상당히 비싼 건 사실이고 외식분야는 식재료 비용 대비 인건비가 비교적 저렴해 외식물가가 오히려 싸 보이는 괴리현상 입니다 그나마 요즘은 외식물가도 상당히 오른 편 이구요
결코 좋은 현상이라 할 순 없어요 인건비가 올라 외식물가가 더 오른다 해도 한국 장바구니 물가 수준은 지금보다 많이 내려야 정상 입니다
한국보다 인건비.물가 수준이 훨씬 높은 유럽 국가들도 식재료와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보다 대부분 낮은 편 이죠
가계 지출에서 식재료 구입으로 인한 지출 비중이 아직도 너무 높은편 이에요 전자제품 공산품만 가지고 생활이 되는 건 아니죠
그리고 우리나라가 인건비가 저렴한것도 있지만 인력의 효율이 훨신좋은 편입니다
님깨서 아마도 비효율 조직의 상징인 공무원 조차도 다른나라에 비하면 엄청난 효율입니다
의사도 그렇고요 장단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은 극한의효율 사회구요
외식물가는 더 올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놈의 경쟁때문에 가격이 쉽게 오르지 못하고 있고요
최저 임금이 오르면서 강제로 오르고 있는거고요
실제로 최저임금으로 10일 벌면 한국은 10이정도 쉴수 있어요 ... 장바구니 물가만 비교하면 님말이 맞는데
공과금 세금 외식물가 삶의 수준이나 주거비를 생각하면 소득대비 물가가 비싸다고 보기 어려워요
물가조차도 가성비의 나라이니까요
장바구니는 비싸요 그중에 식재료가 비싸고요
스페인에서 한달 조금넘게 있으면서 식재료를 구매해 보니 스페인은 정말 천국같이 쌌습니다 터키도 그랬고요
그외에 옷들이나 숙박비 식비 등등은 그렇게 한국에 비해서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직구를 하는것이 과연 정가로 파는 제품을 직구 하는지 할인할때 직구 하는지 ...를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정가로 구매 하는데 직구를 했다는 이야기는 거의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한국도 세일하고 발품팔면 저렴하게
가전 같은것은 구할수 있고요 로션이나 샴푸 같은것은 마트에서 사는것이라면 전세계 어디나 사실 비슷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인건비가 저렴하고 물가가 낮은 나라에 가도 공사품은 거의 한국이랑 비슷한 가격이더군요
대체품이 한국이 굉장히 많은편입니다 경쟁도 있고 세일도 있고요
제기준은 같이 세일하고 발품 파는 ㄱㅣ준입니다
고기랑 식재료는 ㅜㅜ 한국이 엄청 비싸요
진정 유통구조만의 문제라면 지금 쯤 어느 정도 바로 잡혔어야 합니다 한국의 농산물 유통마진은 오히려 미.일보다 적은편 입니다
한국의 농축산업 구조 자체가 대농이 드물고 기업농을 터부시 하는 영세농 위주라 별로 경쟁력이 없고 보조급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으며 단위면적당 생산성은 낮은 폐쇄적인 형태 입니다 모래알 같은 영세농들을 연결하는 유통업자들을 없애고 지금보다 유통마진 더 낮추고 최적화만 하면 장바구니 물가를 과연 내릴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장담 하기엔 생산성 자체가 낮고 생산물 가격은 높으며 농가들이 영세하고 네덜란드와 같은 농업혁신은 일어나기 힘듭니다 어느 정도는 관세를 조정하고 수입에 조금 의존하고 싶어도 농가 반대 여론이 장난 아닙니다 국가에서 생산성 높이는 스마트팜 시범 사업을 하려 해도 농민들의 반대로 실패하고 기업농 진입은 매번 좌절 되는데 무슨 수로 생산성을 더 높이고 유통망을 개선 할까요 한국의 농업 기술은 상당히 높은편인데 필드에 제대로 적용 할 수 없는 상황 입니다 기업들이 굳이 러시아 연해주 같은 해외에 나가 기업농장 운영을 하는 이유가 대략 그런거죠 그래서 국내 장바구니 물가가 농산물 유통구조 문제만 좀 해결하면 가격이 내려 가는 형태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북한의 농업분야는 우리보다도 생산성이 훨씬 낮아서 교역으로 국내 농산물 가격을 내릴 수 있는 상대가 아닐 겁니다
단순히 육지의 섬이라서 그렇다면 영국,도쿄 보다도 높은 품목이 많이 존재하는 마트 장바구니는 설명이 잘 안되죠 외식분야 인건비를 올리고 싶어도 외식산업계 식재료 비중이 워낙 높으니 인건비가 올라가긴 더욱 요원합니다 식재료도 비싼데 인건비까지 올리면 사업 운영 자체가 안되니 소득 대비 비싼 식재료가 여러 부문에서 간접적으로 경쟁력을 많이 상쇄 시킵니다
https://www.nongmin.com/plan/PLN/SRS/87407/view
한국이 북한과 연결되어 있으면 좀더 물가가 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덕용 이건 가격이 괜찮더라고요 .. 소비가가 사는거랑은 조금 가격이 달라서 그나마 버티는거 같아요
원가가 많이 내려가 가는것이고요 한국이 섬나라가 아니였다면 이런 물가가 되지 않았을꺼라고 생각해요
일본만큼 국토가 컸다면도 생각합니다 독일이나 스페인 이랑 비교하기 어려운게 저렴한 동유럽산 농산물이 있고
동유럽은 저렴한 터키산 식재료가 터키는 그보다 저렴한 이란산 식재료가 있으니까요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이 비싸죠 저도 알아요 그만큼 상쇄할수 있는 다른 저렴한 물가가 있어요
사람갈아서 라고 말하지만 그만큼 효율이 좋아서 이기도 하고요
산업형태나 경제규모도 한국과 비슷한 수준 이었던 국가가 농축산물 마트 가격은 한국의 1/3도 안되니 장바구니 물가는 비교가 안될 정도죠
한국의 장바구니 물가는 좀 이해 안되는 면이..국가차원에서 장바구니 물가가 상승 할 수록 서민층 생활이 취약해지니 관리를 제대로 해었야 하는데 정치권에서 그동안 별로 신경을 안쓰고 있었어요 계속 오르기만 하니 언젠가 크게 문제가 될 겁니다
유럽국가들도 고율의 세금 때문에 살기가 힘들다고는 하지만 별도로 장바구니 물가를 낮게 유지 하는게 이유가 따로 있죠
그런데 없다는 것은 원가 자체가 비싸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물가가 더 이상 오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유통... 당장 농협이나 공판장만 제대로 작동하면 농산물 유통문제는 어느정도 괜찮아 질겁니다.
공생이 아니고 중간유통만 살찌는 구조라 개혁이 어렵지요.
유통구조 보다 폐쇄적인 농축산업 구조 자체가 농축산물 물가 안정에 훨씬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 되네요
안동공판장만 가보더라도 경매사들이 어떻게 장난치는지.. 진주 원협이 농가들 어떻게 농산물 후려치는지 경험 안해본 분이시라면 그런생각 버리시길 바랍니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속 뒤집어져요. 유통만 중간에 제대로 서면 한국농가들 부자는 아니어도 제대로 된 삶을 유지 하시고 농가부채는 어느정도 해결 될겁니다. 소비자도 산지와 엄청난 가격차이를 보이는 제품구매는 없을꺼구요.
일례로 강원도 감자와 아스파라거스가 저렴한 가격에 완판되는데는 유통구조도 한몫하고 있지요.
이걸 깨면 기존 유통에서 지랄하고 안깨면 농가는 저렴한 가격에 납품 소비자는 비싼가격에 소비 다시 소비량 감소로 농산물 출하량 감소가 농가소득 저하 농산물 재고증가 등의 사례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관련기사 첨부합니다.
https://mstoday.tistory.com/982
물론 케바케입니다. 워낙 다양하니.. 저도 제 생각이 그렇다는 거지요.
제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인데 내부 감사조차 제대로 진행 한 적이 없을 겁니다 검찰과 공정위가 손 봐야 할 다른 차원의 문제죠
도매시장이 시장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는 상황에 농산물 경매 비위 행위에 가담한 도매시장과 경매사들 적발이나 처벌도 안하니 계속 그런 일이 일어 나고 있지만 단협과 도매시장들의 담합 비위 행위가 있다하여 장바구니 농산물 물가가 단지 한국 농산물 유통마진이 높아서 그런거라고 퉁 칠 순 없다는게 문제죠
단적으로 그런 문제들이 배제 된 산지 가까운 직거래 로컬 마켓이라 해도 농산물 가격들은 여전히 비싸고
도매 시장에 산적한 문제와 별개로 도매 유통망과 농민들을 이어주는 중간유통 업자들의 이윤이 그리 크지가 않더라는 겁니다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영세 농지의 농산물을 수집해 도매 유통망을 이어주는 유통업자들 없이는 농산물 유통이 제대로 가능하지도 않은 나라 인데 유통마진이 그리 높지 않고 중간 유통업자들이 망하는게 한국 입니다 유통비용은 높은데 마진은 적어요
지금보다 농산물 중간 유통비용을 더 내리려면 기존 영세농들이 대농화 되어 자체 유통망을 갖추는게 그나마 효율적 이죠
민주정부 - 정부탓
설탕, 기름 더 넣어서, 더 맛나죠? 더 비싸게 팝니다.....
설탕, 기름에 질리졌죠? 담백한 빵이 새로 나왔습니다. 더더 비싸게 팝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불어 인력은 무슨 일이 있어도 싸야하지요 ㅋ
사람이 없다는데 단가는 계속 후려칠려고 하죠 진짜 대단한 나라에요.
무지방 우유 -> 지방을 뺏으니 비쌈
가짜석유처럼 물에다가 우유 타서 파는 느낌
ㅠ 돌려놔 예전가격좀요.
근데 이렇게 많이들 생각하던데 사람들은 그런 개꿀 직업을 왜 안하는지는 미스테리입니다.
상하차 비용, 운송비용, 창고비용, 냉장/냉동 비용, 하자처리비용, 재고 폐기비용, 환차손, 패키징 비용,
대량 매입비용 조달에 따른 금융비용.
이런 건 공짜에 가까운 비용이라 그냥 중간에서 2배 3배 해먹을 수 있는 괜찮아 보이는 장사인데 말이죠.
어차피 생산자와 판매자간에 중간만 이어서 마진을 먹으면 되니
쉽게 스마트 스토어로 작게 시작 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왜 서로 할려고는 안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