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친구에게 저런 문자를 한다는것은 청소년기 아이를 발가벗겨 대로변에 세워둔것보다 더 치욕스러운 행동인걸요.
....
이미 인격적 모독을 받은 아이가... 더한말도 할수있어요..ㄷㄷ
IP 175.♡.91.197
08-28
2021-08-28 15: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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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pot님 시간이 지나면 분명 잘못했고 후회되는 말이겠지만 저 당시는 아마도 극도의 스트레스 상태였을겁니다 아직 학생이고 감정 컨트롤 하기 힘들지 않았나 싶어요...평소에도 아이가 아빠에게 너 라고 지칭한게 아닌데 아이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온거라면 그 어떤 극한의 행동도 할수 있을 상황이였을거에요 근데 부모는 그걸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황인것 같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Y-spot
IP 125.♡.2.15
08-28
2021-08-28 15: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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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미세트님 다시 생각해보니 지속적으로 좌절이 누적된 상태에서 분노가 정도를 넘으면 저 나이에 저럴수도 있겠구나 싶긴 하군요. 그래도 영어와의 비교는 적당하지 않은 듯싶습니다.
가보 마테가 이야기 했죠. "부모가 아이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강요할때, 그 아이가 성인이었다면 방을 나가거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함으로써 그 상황을 회피할 수 있지만, 아이는 그런 방법을 모르기때문에 뇌가 감정을 누르게(pression) 된다" 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울증(depression)이 시작된다고 하더라고요.
스스로 저 정도 성적이.나올 정도의 아이면 그냥 둬도 뭔들 합니다. 아이도 나름 프로게이머를 어떻게 준비할건지 다 생각과 계획이 있을텐데 좀 들어주고 같이 타협 방향을 찾았으면 저렇게 극단적으로 가지 않았을텐데 안타깝네요. 지금은 어설프게 공부 잘 하는 걸로 성공 못하는 시대인데 저렇게 애를 압박하다니.
삭제 되었습니다.
파키케팔로
IP 218.♡.166.9
08-28
2021-08-28 16: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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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버님 외모가 기성 질서대로 살아오신 분은 아니신거 같은데....
소년코난
IP 121.♡.131.167
08-28
2021-08-28 22: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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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항상 이런 내용에는 둘 중 하나는 좋고 나쁘고 편을 가를까요.
이반장
IP 223.♡.213.193
08-28
2021-08-28 22: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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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코난님 가피가 나뉘어져 있으니 그런거아닌가요? 가해자 부모 피해자 아이
Goldilocks
IP 182.♡.230.82
08-28
2021-08-28 22: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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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문자 보낸 것은 제대로 선 넘었네요.
아이의 자율 무시, 인격 무시, 사회성 무시...
저럴거면 그냥 로봇을 가져다가 프로그래밍하는 것이 나을 듯
애국멸굥의억군
IP 221.♡.212.184
08-28
2021-08-28 22: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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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료라면 조만간 애 잡겠습니다.... 부모하고 분리된다면 다시 좋아질까 싶은데, 함께 있는다면 누군가 피를 볼거 같으네요.
주인놈아밥줘
IP 106.♡.67.206
08-28
2021-08-28 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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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숨막히네요
IP 112.♡.209.29
08-28
2021-08-28 23: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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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압박을 혼자서 잘 이겨내는 아이도 있고 아닌 아이도 있는거죠. 숨 막힙니다.
고딩 때 하루 종일 공부하고 며칠에 한 번 게임 딱 1시간 하고 잤는데 (배틀필드2) 그거 게임 1시간 했다고 죽일 놈 만드는 애비 밑에 있었는데,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초딩...아니 국딩 때, 천자문 못 외웠다고 회초리 당구큐대 만한걸로 100대 넘게 맞아서 엉덩이에서 피 난 적도 있구요. 누나랑 엉엉 울면서 베란다에서 같이 뛰어내려서 죽자고 하다가 둘 다 너무 무서워서 못 뛰어내렸습니다 ㅎㅎ
막걸리나마시자
IP 210.♡.110.31
08-28
2021-08-28 23: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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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만 둘 있는 아빠입니다. 전 어렸을때 아버지와 아들간의 갈등에 의문이 들었습니다 당연히 부자간엔 사이가 좋을거 같은데 제 주위에 분들은 대부분 부자간에 갈등이 심한편 이었습니다 제나름의 결론은 자식에 대한 기대감 인것 으로 판단했는데요. 한국의 정서에서 자식은 자신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부족한걸 자식을 통해서 보상받으려는 마음이 있는것 같구요 따라서 사사건건 잔소리를 하게 되는거구요 한마디로 나는 이렇게 살지만 너는 잘해야돼 라고 하는 심리가 밑바닥에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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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저만큼 하는거보면 게임좀하고 컴퓨터좀 했다고 뭐라한거 같은데...
그리고 저는 이야기 하다가 너 라고 할수 있다고 봅니다.....
영어에서는 맨날 유유유유 거리는데요.
그리고 친구에게 저런 문자를 한다는것은
청소년기 아이를 발가벗겨 대로변에 세워둔것보다 더 치욕스러운 행동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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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인격적 모독을 받은 아이가... 더한말도 할수있어요..ㄷㄷ
우리가 호칭에 너무 집착하고 산다 느껴서 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호칭이 문제가 아닌걸..아시잖아요
여기서 호칭을 지적해버리면...
햑심으로 돌아가기 더 힘들어지거든요
자녀 훈육할때 실수하는 부분이 이런부분 지적하면
핵심에서 돌아가게되서 훈육이 더 힘들어 진다더군요.
탈출하는거죠..
제 동생도 약간 저랬는데..
부모님은 그냥 뒀어요..
저희 부모님더 애들 넷을 키우며 그런게 처음이였는데
첨에 기술이라도 배워라..
잠은 집에서 자라......
때리기도 하고 울기도하고... 했는데
결국 해결법은 진짜 노터치...였어요
대신 동생이 손내밀었을땐 바로 잡아주겠다는 믿음을 보여주며 부모님 속이 썩어들어가도 꾹 참고 기다렸더니
일년만에 돌아오더군요.(싸운(?)기간은 2년...)
가보마테 팀페리스 인터뷰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humor&no=329143
그리고 학생은 알아아 할게 공부의 한계보다
프로게이머나 운동선수의 자질적 한계가 훨씬 큽니다.
피나는 연습으로만 안되는게 저쪽 분야입니다.
학생이 얼마나 자질이 있을지 모르지만 말이죠.
사고치고 촉법거리는 어린애들이나 스스로 삶을 저버리는 최악의 선택을 한 아이들이 생기면
부모를 처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여러 의미의 아동학대로..
어차피 존엄하신 판사님께서 “부모로서 자식을 잃은 고통을 충분히 받았고 반성문을 써 반성을 하고있으니 집행유예 어쩌고 씨부리며 봐주겠지만…
나뉘어져 있으니 그런거아닌가요?
가해자 부모
피해자 아이
아이의 자율 무시, 인격 무시, 사회성 무시...
저럴거면 그냥 로봇을 가져다가 프로그래밍하는 것이 나을 듯
부모하고 분리된다면 다시 좋아질까 싶은데, 함께 있는다면 누군가 피를 볼거 같으네요.
고딩 때 하루 종일 공부하고 며칠에 한 번 게임 딱 1시간 하고 잤는데 (배틀필드2) 그거 게임 1시간 했다고 죽일 놈 만드는 애비 밑에 있었는데,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초딩...아니 국딩 때, 천자문 못 외웠다고 회초리 당구큐대 만한걸로 100대 넘게 맞아서 엉덩이에서 피 난 적도 있구요. 누나랑 엉엉 울면서 베란다에서 같이 뛰어내려서 죽자고 하다가 둘 다 너무 무서워서 못 뛰어내렸습니다 ㅎㅎ
한국의 정서에서 자식은 자신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부족한걸 자식을 통해서 보상받으려는 마음이 있는것 같구요 따라서 사사건건 잔소리를 하게 되는거구요 한마디로 나는 이렇게 살지만 너는 잘해야돼 라고 하는 심리가 밑바닥에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