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15년넘게 있었지만, 이렇게 국뽕을 자주 느끼게 해주는 정부는 문재인정부가 처음입니다.
외국에 오래있다보니 생활에서 느끼는 행정, 사회문화, 시민정치(참여는 안하지만 간접적으로 느끼는)같은걸
아무래도 자주 비교하게 됩니다.
이번 아프간 '미라클'작전에 대해서 각 뉴스 서비스 제공회사들의 뉴스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
처음에는 부정적인 면을 조금이라도 드러낼려고 가짜뉴스를 섞어서 멘트를 집어넣더니,
지금은 스가를 깔려고 준비하는 것인지 "자국은 아직 한명도 대피를 못했는데, 한국은 성공했다"라는 논조의
뉴스가 나오기 시작하네요.
댓글여론도 보면, 이 아프간 뉴스만큼은 평가절하할 구석이 없어서 인지 긍정적인 반응도 많구요.
인명구조가 경쟁은 아니기때문에 일본역시 안전하게 자국국민과 스탭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길 바라지만,
만약 내가 위험에 처하더라도 다른 나라보다 신속하게 한국정부가 와줄거라는 믿음하나만으로도 국뽕이 차오릅니다.
무엇보다 이런 뉴스의 가치는 역시 국제사회에 앞으로 한국정부가 "우리를 도와주면 우리는 잊지않는다"라는 메세지를
줄수도 있기때문에 한국도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일하기 편해질도 모르겠습니다.
홈그라운드에서는 어느 선에서 멈추고 피하는게 상책이죠.
세월호와 비교해야 하는 건 쿠팡물류 화재사건이 아니라
바로 이런 대처와 비교해야 하는 겁니다.
인간의 생명과 안전은 소중하고 보호 받아야 마땅하니깐 당연히 제대로 보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예전 정부들은 해외 교민들 케어를 개똥으로 해서 위급해지면 일본 대사관 찾아가는게 훨씬 나았던게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ㅎㅎㅎㅎ
물론, 그것만 믿고 있기도 갑갑하긴 하죠. IS도 설치지, 탈레반도 다 제각각 생각이 다르다고 하니...
무조건 데려와야 하는 사안이니... 에휴...
그들에게 물어보고 싶네요
저 상황에 놓이면
한국국민이고 싶은지, 일본국민이고 싶은지...
의원으로 여전히 활동중입니다.
이번 작전은 앞으로 유사한 비상 상황 발생시 전세계의 어떤나라든
따라할만한 훌륭한 작전이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이번 정부 - 대사관 - 군 ... 모두 잘했다고 봅니다.
일본은 한명도 피난 시키지 못했는데,
한국은 작전명 미라클 성공으로 한국인 및 한국 협력 아프카니스탄인 구출에 전원 성공했다고 확실히 보도 하네요.
Good !
유엔참전 용사나 국가에 지속적으로 감사와 예를 표하고 이런 일까지 있으니 더 신뢰와 믿음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생각 됩니다.
또한 출발했다 돌아온 일본 군용기...? 는 정확히 어떤 기종이고 어떤 이유 였는지... (준비부족? 정비불량? 기사는 살짝 있긴 합니다만)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