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저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일을 돈에 연결시키지 맙시다.
예전 세월호 피해자 보상금 관련해서 네이버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올랐을때
사람이 죽었는데 그 보상금액 알아보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니... 이런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예전에 택시 운전기사가 세월호 피해자들 보상금 더 받을려고 농성을 한다는 소리를 듣고
화가나서 내려달라고 했네요.
돈, 돈, 돈...
예전에 누구에게 도움을 받았던지 안받았던지...
앞으로 경제에 도움이 되든지 안되든지...
사람 좀 살리고 봅시다.
세금 낭비... 정말 정치인들 눈먼 돈 먹는거나 그렇게 관심을 주던지…
그런 거에는 제대로 알아볼 생각도 안할 사람들이
뭐만 하면 세금이 얼마드네.
보상금을 얼마 받았다네.
그런 생각하시는 분들... 돈에 환장하셨습니까?
정말 천민자본주의 끝판으로 달려가는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
돈 때문에 괴물이 되진 맙시다.
샘물교회 들어간 엄청난 세금과 쓰레기같은 이미지에 비하면 이건 비교도 안될정도로 좋은 일 아닌가요?
이런 난민에도 세금 세금 하니까 진짜 ㅋ
코로나 이후에 어떤 모임에 가도 항상 돈이야기만 해서 답답해요
예전엔 영화이야기도 하고 소설이야기도 하고~ 음악이야기도 하고 주제가 다양했던것 같은데
주속, 코인, 부동산입니다 항상 짜증나면서도 어느순간 보면 저도 그런이야기만 하고 있더군요 ㅠㅠ
물론 돈지랄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을 즐기면서 삽니다.
한국 아이들 꿈 1순위가 건물주라는 우스갯 소리를 듣고 정말 많이 경악했습니다. 이건 꿈이 아니라 욕망입니다. 아이들에게 꿈과 욕망 조차도 구별 못하는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고, 그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 것이라는 겁니다.
@고약상자(FreeHK)님
와...그러네요... 건물주는 욕망이죠.
미국이야말로 공짜라는게 없는 곳 이잖아요.
이번 코로나때 바이위클리로 9천씩 받던 친구들도 직장폐쇄되고 나서 젤 먼저 저희 처제네 태권도 도장부터 그만뒀는데요? 기본적으로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은 연금받고 사는 노인들이거나 홈레스거나 원래 돈 있는 사람들이
아니던가요? 미국이야 말로 모기지및 각종 bill 때문에라도 돈돈하지 않을 수 없는 곳이죠. 특히나 애들 액티비티도 큰 비중을 차지하구요. 돈 없으면 바로 쓰러지는게 미국 사회입니다. 제가 살면서 느낀 건 그렇던데요.
다만, 미국 시골동네에 살면서 푸드뱅크를 이용하고 스탬프를 받으며 락킹체어에 앉아 맥주를 마시는게 즐기는 삶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네요.
놀부심보도 아니고...
돈을 갈구하는 탐욕에서 시작하는 듯 합니다.
본능적인 욕구라... 참 다스리기 힘든 듯 하네요.
살아있는 인간 시점에서 보면 비참한 죽음과 축복받은 죽음이 있을지 모르지만,
죽은 다음에는 아무 의미 없죠...
공수래, 공수거
색즉시공, 공즉시색
???빈댓 빌런인가???
연관이 있다고 굳이 그걸 연관시켜서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요?
사람 목숨 구하는 일에도 즉시 “내 아까운 세금”이라는 말이 튀어나는 현상을 말하는 겁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돈을 벌기위해서 소비하는 시간이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건
그만큰 돈이 중요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글의 맥락과는 다른 답글인듯 하지만.
제 생각엔 삶의 질을 높이는건 건강과 적당한 돈, 그리고 화목한 가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금과 보상금으로 들어가는 돈이랑 무슨 상관이라서 쌍욕으로 돌아옵니까?
민주주의도 돈이 있어야 평등해요. 어떻게 벌었는가는 중요하지 않아요. 많이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죠. 친일을 하든, 매국을 하든, 사기를 치든, 살인을하든 안걸리는게 중요하고 많이 가지고 있는게 중요하죠.
사법부만 봐도 어떤 잘못을 해서 재판을 받는다 하면 그 죄에 대한 벌을 받나요? 아닙니다. 돈도 백도 없는 넘이 이런짓을 했어? 라는 괘심죄죠. 같은 범죄를 저질러도 돈많고 권력이 있으면 그 크기에 비례해서 형량은 감소합니다. 그 결과 천룡인도 있잖아요. 어떤이는 조사조차도 않합니다. 잡아가면 잡아간놈이 벌을 받습니다..
다 돈과 권력기반의 민주주의라서 그럽니다.
제 시간도요..(지금 출근중)
많을수록 좋고 좋은 방향으로 잘 쓸수록 좋다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고 봐요
돈으로 행복을 살 수도, 편리함을 살 수도 있다고 해도
그게 제 본문의 내용과 무슨 상관이 있을 수 있죠?
내 가족이 어떻게 되는 순간 그걸 돈으로 따지는 주변이 곱게 보이겠습니까마는...
사람답게 살기위해 돈이 필요한 것이지,
돈을 위해 사람답게 사는걸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단순 재화와 상응되는? 수준을 넘어 돈이많으면 다른사람위에 군림하고 인격을말살하고 사회질서규범을 무시하고 질서 법망을 회피해도 되는존재가 되도록해주는게 제일큰 문제라고 봐요..그것때문에 경쟁구도도심한것같고요 진급승진이나 부동산투자등등
기초적인 수준의 행복과 삶의영위가 돈없이도 가능하게하는 시스템도 더불어필요하고요ㅠ
BC카드 광고에서 김정은이 “부자되세요” 라는 말을 공중파에서 하는걸 듣고, 어린마음이었지만 충격이었지요.
많은 사람들이 IMF이후로 부를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고 봅니다. 낭만과 양심이 사라진 지금이죠.
언론이 부추깁니다.
세월호 터졌을 때를 복기해보세요.
어디 일반 국민들이 그 참사를 보며 돈 생각하던가요?
가장 먼저 돈 이야기 꺼낸 곳이 당시 어디였을까요?
언론입니다.
보험금 이야기 꺼내면서요.
저는 언론이 부추긴다고 생각합니다.
'받을 수 있는거' 안받으면/못받으면 ㅂㅅ 소리 들어서 그런거예요..
예전에는 그랬어요. 상황이 우선이고 사람이 우선이고... 그때는 무지했던 사람도 많았던 터라..
많이 챙기는 놈이 부자가 되었고, 한마디라도 더 하는 놈이 제값 받고, 남에 값도 받아챙기고 그랬으니까요..
그랬던 시절을 벗어난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노상방뇨/무단횡단 하면 안된다고 다 커서 배운 사람들이 의외로 가깝게 살고 있습니다.
요즘사람들처럼 스마트폰 쓰고, 게시판에 글남기고, 택시운전하고....
그런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물론.. 젊고, 정규교육 받은 사람들 중에도 모자르고 사회에 적응 못한 것들이 그런소리 배워서 떠들기도 합니다..
평상시에는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세요.
우리나라에 돈 있으면 행복하고 돈 없으면 불행한 거 모르는 사람 있나요?
본문에 썼듯이 저도 돈 좋아하고 돈 이야기 많이 합니다.
그래도 돈돈 거리는 게 상황에 따라 나올 때가 있고 아닐때가 있어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지금은 욕먹고 삭제되고 사라진 글이지만 바로 밑 글에
아프간에서 400명 들어와서 우리가 재워주고 먹여주려면
얼마나 세금을 써야하는 지 아느냐라는 글이 올라와서 한심스러워서 쓴글입니다.
사람들이 안전하게 탈출하는 그 순간에도 누군가의 머리속에는 “아! 내 아까운 세금”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구나라고…
진짜 노예가 될수도 있다는 현실 ㅡㅡ
저는진작에 돈돈 거리는 생활에서 조금 탈피 ?하며살고 있지만 그래도 뿌리깊은 내맘속에는 돈이 많으면 좋겠다 ~~입니다.
자본주의 세계에서 돈 보다 우선시 되는게 뭐가 있을까요?
자유 각 개인의 행복 그~행복을 추구하기 위해필요한게 돈 이 우선시 되겠죠?
물론 돈보다 더중요한 가치가 있는게 많이 있지만(봉사,희생,기부,나눔,건강등)
대다수 인간은 돈많은 행복을 추구 하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죄 지어가며 불법으로 모은 돈이 이사회 큰 문제 같아요
중요하긴 하지만 아낄걸 아껴야져
떼돈벌려고 범죄행위 했다라는게 요즘에는 이해해주는 세상일정도니까요...
전 그게 이상했어요 살아가는 기본문제인 돈을?
김구라 호불호 떠나 초반 돈 모양 손가락할때 오히려 솔직해 보였고요
전 위선적인게 더 싫습니다 앞뒤다른 부동산 논란 윤희숙처럼요
전 돈 좋아하고 아끼고 많이벌고 부모님 효도하고 아내 선물하고 자식도 줄겁니다
남이 낸 세금이 나를 구하는데
사용될텐데 그 생각을 왜 못하는지
특정 방향으로 호도하기 딱 알맞죠.
세금 몇푼 안내는 분들이 더 그럴 거에요 아마.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천민자본주의의 끝판으로 간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와, 어찔어찔해지더군요. 10억이라는 금액 자체도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자식 죽이고 10억 받을 인간이 여기에 있구나... 싶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란 것은 그 돈을 가진 사람의 시간과 노력과 인내와 고통의 산물입니다
따라서 그걸 무시하며 니 돈이 뭐가 대수냐 라고 해서도 안된다고 봐요
남의 돈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자세가 진정한 인본주의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처럼 소중한 돈을 어찌하면 더 값어치 있게 쓰느냐 하는것인데
이 부분은 각자의 가치관이 다를 것이라 돈돈 거린다며 나무랄게 아니라 서로 존중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돈이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또 있는 것...
돈에 연연하며 살지 말아라.
니가 바르게 살면 돈은 필요한 만큼은 반드시 너한테 따라온다.
세월호 인양하는데 드는 돈이 세금 낭비라느니 하는 부분은 정말이지 역겹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일해서 낸 세금으로 나와 가족을구하고 우리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것이라면 반대 할 이유가 없죠. 위에 어떤 분이 미국이 돈돈 안거린다고 하셨는데 미국은 돈돈의 끝판왕입니다. 다만, 내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로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부모들은 열심히 도네이션을 하고 있으며 또 크게보면 나라에서 자국민 구한다는데 돈 아깝다는 얘기 따위는 나오지 않죠.
요즘은 사람들하고 얘기하기가 꺼려질 정도라니깐요
모두가 돈돈돈 거리고 있어서
자기 땅 돈버는것도 아닌데도 욕안하더라고요. 4대강이랄까...4대강 복구비용이랄까...
돈돈 하게 된 이유가 말씀하신 정치인들 눈먼돈과 비슷한 이유지 않을까 이해는 해보려 합니다.
그렇잖아요 정치인 눈먼돈은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누구나 알고있고 비난도 많이 하지만 힘이 있어서 그런가 이슈도 잘 안되고 해결도 잘 안되죠...제대로 해결된 건이 몇건이나 있을까요..?
그런데 또 지원금...보상금.. 이런건 주변 이야기가 되니 샘이 나는거죠 상대방의 입장에 완벽히 몰입해서 이해할 수 있는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누구나 자기자신이 겪은일, 상황이 힘들다고 생각하지 상대방 상황이나 힘든건 본일일과 동일시 할 순 없죠..그러니 아마...보상금과 같은 부분에서 논란이 되는거겠죠.
또한 주변에 누군가 한명쯤은 내가 보기엔 보상금 or 지원금을 받을 만한 상황의 사람이 아닌거 같은데 받으니 제대로 집행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을테구요.
그런 상황에서 내가 낸 세금이 낭비된다고 생각할 수 있을 수 있겠죠
예를들어 자영업자분들이 힘들어서 지원금을 드리는건 합당해 보입니다. 그런데 주변에 누군가 자영업자인데, 자기 건물에서 장사를 한다. 크게 피해는 없어보이는데(없어 보인다는게 중요. 실제로 있는지는 모르는거죠 당사자가 아니고서야;;) 이번에 코로나 지원금을 토탈 몇백을 받았다더라 이런 이야기? 소문이 들려오면...지원금으로 세금이 잘 사용됬다고 생각하지 않으시겠죠? (실제로 가능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순 예시로 이해해주세요)
정치인의 눈먼돈 비리 등 중요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건 맞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저 먼 이야기보다 당장 주변의 일상적인 일에 더 관심이 가는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미국에 정치인이 얼마를 해처먹었는지는 관심없어도 내 주변 누군가가 부동산 투기로 이익을 봤다고 한다면 거기에 더 관심이 가지 않겠습니까...?
당장 그떄문에 이익을 못본 나는 피해를 본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요?
많은 것들이 그놈의 돈으로 해결되기 때문에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들 혹은 가치. 이런것에 더 무게를 둬야한다고 생각 합니다.
자라지 않도록 계속 잡초를 뽑아주고 솎아주고, 그러기 위해 다른 분들이 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낸 세금만큼 돌려받지못하는 부류도 많거든요.
그 현상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실례가 2001년 초 BC 카드의 '부자되세요' 광고였죠.
IMF 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지고, 부의 양극화가 엄청나게 심해지면서, 국민들의 마음 속에 다른 어떤 가치보다 '부(富)' 가 중요하게 되었고, 전통적으로 중요한 가치로 받아들여졌던 양심, 예의, 체면, 명예... 이런 미덕들이 '한가한 양반놀음' 이 되어 뒷전으로 밀려났어요. '천박하다' 라는 그동안의 거리낌을 벗어 던지고 노골적으로 '돈이 최고야' 를 드러내는 계기가 된거죠.
또한, 인구 절벽과 선진국화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인공지능/로봇 등의 발전으로 미래세대의 경제적 희망이 줄어들고,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청년층을 뒤덮으면서 이 청년들은 '내것을 (내가 가진 것, 내가 가진 기회) 지키는 것' 에 엄청나게 민감해 졌어요. 그런 '박탈에 대한 우려' 가 공감대를 형성하며,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집착' 에 가깝게 '공정' 을 추구하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그 집착이 심화되고 '공정' 의 의미가 변질되면서 '신자유주의' 적인, 무한경쟁의, 배려 없는, 팍팍한 여론을 만들고 있는 것이죠.
'세금', '혈세' 등등의 표현 뿐만 아니라, 입시/취업 비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등에 대한 격렬하고 과민한 반응은 그런 사회 분위기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