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만명대 신규 확진자네요. 백신 확보한 연말 풍경의 나라 이야기입니다. 네 태동이의 일본요.
스가가 8개 지역 긴급사태 선포하고 병상 부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집에서 대기타다가 사망하는 환자 속출이고 사망 후 확진 판정도 수천명에 달한다고 하니
솔직히 준전시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https://www.sedaily.com/NewsView/22QBB8FU8J
그럼에도 일본 정부가 단호한 셧다운을 못하는 이유를 전문가들은 일본의 경제 상황과 연결짓고 있나 봅니다.
뭐 이미 다 알려졌다시피 국가부채가 어마무시합니다. 하지만 벌어들이는 돈이 많으니 버티는게 일본 상황이죠.
대략 재정의 80%를 ( 대략 3,40%로 예측됩니다. 댓글 지적 감사드립니다)부채 상환에 투입하고 있답니다. 경제가 멈출수록 타격이 크겠죠. 빚쟁이 국가 입장에선...
결국 방역이나 다른 여타 조취에 과감하게 투자를 하지 못하는 이유의 하나일수도 있겠네요.
도쿄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건 이미 국내 뉴스에서도 다뤄지고 있는 사안이고 문제는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일본의 비교적
작은 규모의 소도시들과 우리로 치면 촌이라 불리는 시골 상황이라네요. (소도시의 경우 검사는 대도시에 비해 수월한편이지만 정확 여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랍니다 확진자 수. 댓글 지적 감사드립니다)
집계조차도 거버울 지경이라는데 일본 내에서는 협조 협조 협조
이렇게만 외쳐대고 있답니다.
이미 의료체계가 무너졌기에 심각함의 정도가 더욱 더 깊다고 하네요.
쉽게 말해 이젠 아파도 쉽게 병원으로 가지 못하고, 약과 처치를 받으면 살 수 있는 사람도 어쩌면 집에서 대기하다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겁니다 굳이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일일 신규확진자 2만명이란게 얼마나 무시무시한 숫자인지를 우리는 체감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이 정부가 2만이라는 숫자를 그저 남의 나라 이야기로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2천명 넘어섰다고 온 언론이 쥐잡듯이 방역 행정과 정부의 대처를 쪼아대지만 실상 전 세계적으로 이 정도로 선방하고 있는
국가는 오직 하나입니다. 네 맞습니다. 태동이의 일본이 아니라 깨어있는 민주시민들의 나라 대한민국입니다.
일본의 상황이 심각해질수록, 한편으로는 통쾌함이 다른 한편으로는 측은지심이 들기도 합니다.
부디, 저자들도 얼른 정신을 차리고 개과천선해서 이웃들로부터 사랑받는 그런 나라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갸 객지서 비명횡사할까봐 진작에 토꼈겠죠 아마...
지난 4월에 이미 후임기자가 발령 났다고 함미다...최은경 이라고 ㅋㅋㅋ
1차 완료 11% 던데도
저렇게 상황이 심각해 지는것을 보니 접종이 50% 대 되어도 쉽게 방심하면 안되는 것 같네요.
2만명이던 3만명이던 관심 없어요.
일본어투의 정부에서의 기업, 지차체로의 협조는 지시이죠.
한국 집도 집이지만,
어디 편히 외출이라도 하고싶네요.
현재 결정권자 세대가 잘못이라고 해도 그걸 바꿀 수 있는 사회 변화 동력도 함께 희미해져갈 거 같아요.
1. 중국인 입국 금지 시켰어야 했다고 주장하던 적폐들은
이번엔 일본인 입국 금지 시켜야 한다고 할까요?
2. 토왜들이 슬슬 이제 일본 도와줘야 한다며 뇌피셜 여론조성 할까요?
우한코로스니 뭐니 하던사람은 왜 아닥하는걸까요? 저도 공감하네요 ㅜ
평화로운 일본의 일상 어쩌구 개쩌구 하던,,,
약 30%정도 입니다.
80% 라고 하면 매우 말이 안되는 수치인데 먼저 찾아볼 생각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오히려 작은 도시나 촌은 상대적으로 코로나 진료나 치료가 잘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대도시 대비 아직 병상에 여유가 있어서요.
그냥 집앞 아무 병원만 가도 바로 PCR검사 해주고, 입원도 됩니다.
반대로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들이 병상이 모자라서 검사에도 인색하고, 확진받아도 입원도 힘들죠.
대도시가 어려우니 소도시/촌은 더 어려울거라는건 그냥 막연히 대도시가 더 좋을거라는 선입관때문이죠.
이런 상황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등 일본정부의 무능함은 대부분 동감합니다만,
아파서 병원가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도쿄 거주중)
확진되고 나서의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검사하는 병원으로 안내하기도 하구요.
셧다운은 그동안의 실패를 인정하는 꼴이라고 생각한답니다
단위가 다르군요. ;;
공포감의 최고조였던 건, 오히려 코로나 발발 직후, 그러니까 작년 4월 셧다운 이후였지 않을까 싶네요.
그땐 정말 나다니는 사람도 많이 줄었던 시기이니까요.
2021년 8월 말 현재는,
지표상으론 사상 최대를 연일 경신해가며 공포감을 조장하는 듯 하지만,
실상 국민들의 분위기는 많이 무뎌졌다.. 라는 느낌으로 움직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재택률이 올라갔지만 여전히 출퇴근 피크시간엔 만원에 가까운 지하철이며,
길거리 유동 인구도, 식당의 사람들도 꽤 많다는 느낌이며,
술 한잔 걸칠 수 있는 음성적인 곳엔 예약없으면 기다려야 하는 수준인 상황.
특히나 젊은 층으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겁 없이 일상생활을 즐기는 친구들도 많아 보여요.
워낙 유명한 밀집지역인 시부야 교차로나, 한인/중국인의 성지 + 한류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의 집합소인 신오쿠보 등은
이미 코로나 이전의 밀집도 이상입니다. (해당 위치에 설치된 통신 기지국의 접속밀도, 트래픽 량으로 추정된 발표)
한국인의 의식수준보단 확.실.히. 낮은 것 같이 보이지만, (국민 정서상 정부를 많이 신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도 야후같은 포털에서의 댓글이나 투표, 직장 동료들의 생각을 접할 때면,
그렇다고 너무 저급하거나 아무 생각 없는 국민들은 또 아니에요. 충분히 비판적이고 위험을 감지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정부에서 긴급선언 연장 외엔 아무런 조치가 없는 게 현실이니, 그 부분은 정말로 잘못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본은, 생각 이상으로 나라가 너무나 경직되어 변하는게 어려운 나라라는 걸 체감합니다.
그만큼 시민 의식도 굳어 있고, 잘 변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이러한 상황에서 쩔쩔매는게 너무나 보여요,
그래서 더 정신 바짝 차리고 건강 챙기며 살고 있습니다. ㅎㅎ
이런 생각의 연장선상에서 볼 때, 결론이 다소 비약일 지 모르겠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대통령부터 국민에 이르기까지 공동체를 생각할 줄 아는 참 멋진 나라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
우리집 울타리와 세간살이 신경쓰고 정돈해야지요.
2천명도 무시무시하네요. 다들 직접적인 피해 상황이니까요.
글 보곤 맘속으론 꼬시다라는 생각이 1초간 들긴합니다.
긴급사태를 너무 남발했어요. 긴급했다가 좀 잡힌다 싶으니까 풀었다가 또 긴급했다가 또 풀었다가 또 긴급했다가 이번엔 뭔 만연방지인지 하는 말장난 했다가 결국 또 긴급사태. 국민들이 따를 리가 있나요
30대 접종 시작되었고(저도 월요일에 맞음. 도쿄 30대 중반입니다), 30대 다 맞고 20대도 맞기 시작하고 하면 뭐 어느정도 잡히기 시작하겠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델타는 돌파감염도 있다 하고...
이웃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습니다.
이웃을 미워하고 시기하면서
어찌 이웃들로부터 사랑받기를 바라나요.
중세시대 칼로 다스리던 시대를 벗어나지 못한 민의 수준이
오느날의 일본을 저리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대다수의 일본인들은 스스로 그 허울을 벗으려 하지 않습니다.
이번기회에 또 느낍니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