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성년자 심야 게임 접속을 '국가가 강제'로 막는 셧다운제가 10년 만에 드디어 폐지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셧다운제 폐지의 핵심은 청소년이 '스스로' 게임 이용 시간을 결정하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는 데 있습니다.
이건 평소 정치에 무관심한 지인 프로게이머들한테까지 연락올 정도로 게임계 역사에 남을 굉장히 중요한 소식입니다.
그간 셧다운제 문제점에 대해 저를 비롯한 많은 청년&청소년들이 여가부를 강하게 비판해왔습니다.
매번 게임 과몰입의 부작용, 학부모 여론을 앞세웠기에 과연 현실적으로 폐지가 가능할까 싶었는데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여가부에서 중대한 결단을 내려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쉽지 않은 판단이었을 거라 생각하기에 이러한 유연한 조치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게임에는 좌우가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앞으로도 여, 야 정치인들이 힘을 합쳐 게임 산업/문화 발전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실 거라 믿습니다.
저 또한 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계속 해나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부모가 자녀 플레이시간 조정 가능해요
엑스박스에도 적용할 수 있고요
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방식
이게 맞죠...
문체부 주관의 게임을
여가부에서 셧다운 시킨 것도
웃긴 일이었습니다.
"너 미쳤니?"
법정대리인의 허가는 지금 청소년들이 우회하는 방법보다 훨씬 더 어렵죠.
나이를 모르면 셧다운제를 못하니 나이를 수집해야 됨
본인 인증도 해야되고 끝도 없고 이거 때문에 외국인은 한국 게임을 할수도 없음.
여가부는 없어져야...
의미가 있습니까?
앞으로도 본인 명의로 안하고 이미 알고 있는 부모명의로 하면 될텐데..
국가기관이 법령에 따라 관리 감독 하는 것을, 개별 가정, 즉 개인이 자율적으로 관리 감독 하게끔 다시 돌아왔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원글에도 따옴표 표시가 되어 있지요.
공인인증서 폐지하라고 했더니 금융인증서 같은게 새롭게 생기는것 같아요.
사라지는데 참 오래걸리네요
단통법도 없애고
도서정가제도 폐기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10년 뒤 민주당이 정권 잡고 드디어 폐지하는겁니다
마치 여가부가 만들었다 하는데 이명박 때 여가부에게 관리하라고 넘긴 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