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제가 아주 잘난 성인군자는 아닙니다. 저도 제 이익을 위해서 살고, 제 이익이 먼저이고, 제 뱃살을 위해서 아둥바둥 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기주의자로 살지 말자고 합니다. 그리고 제 스스로도 이기주의자로 살고 싶지 않고요.
세상의 삶이라는 것은 언제나 예상외의 무언가가 생깁니다. 제 삶이 40년 정도 밖에 안되지만 수 많은 예정치 못한 상황의 연속이었지요. 그 중에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있었고요.
그리고 그 나쁜 상황에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기주의자였다면? 삿된말로 제 인생은 ㅈ되는거였겠죠.
반대로 이기주의를 버리고 그래도 남도 돕고 살다보면, 언젠가 좋은 일도 생깁니다. 그게 별거 아닌 것이라고 해도 무언가 이익도 생기고 도움도 받고 하고요.
예전에 잘 모르는 돈이 부족한 누군가를 돕고서 돈도 받고 밥도 먹은 적도 있었고, 그냥 인터넷에 정보를 올리고 하다가 그 정보 때문에 도움이 크게 되었다고 제게 보상 아닌 보상을 주신 분도 계시고요. 저는 잘 모르는데 저를 아신다면서 제 칭찬을 다른 분에게 한 분도 계셨다고 하시더라고요 ㅎㅎㅎ 감사한 일이지요.
물론 남을 도와도 그 중에서 돌아오는 것은 5% 도 안되요 ㅎㅎㅎ 근데 그런 보상을 바라고 하는거도 아니고, 그걸 예상하는 것도 아니지요. 하지만 사람이 삶을 살다보면, 타인의 도움을 언젠가는 받아야 하는 때가 오더라고요. 그런 때에 도움을 받는 사람은 이기주의자 보다 이타주의자가 더 많이 도움을 받는듯 합니다.
저도 하다못해 저를 도왔던 사람을 돕고 싶은게 인지상정이고요.
이번 난민에 대한 이야기도 그렇습니다. 같은 한국 국민이 그 곳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같이 일한 사람들과, 그런 사람들의 가족을 인도적인 측면에서 도울 수 있는 방도를 찾는 것이지요.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에게는 "모르는 누군가" 이고 "종교적으로 거부감이 드는 누군가"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바로 그 곳에서 살던 한국 사람들을 도왔던 누군가 인 것이지요. 내가 모른다고 내 친구의 친척의 옆집의 아는 형일지도 모르는 사람의 지인을 그냥 그렇게 사지에 두고 오라는 것은, 그냥 이기심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하다못해 그런 사람들을 돕는데 세금이 든다고 해도, 그런 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엄청난 세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인도적인 차원 수준이기도 하지요.
한국은 일본의 침략과 한국 전쟁 이라는 슬픈 역사를 100년이 채 되지 않은 시기에 겪은 나라 입니다.
일본의 항복은 일본의 삽질로 벌어진 것이기도 하지만, 그런 결과를 나오게 한 것은 외국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물론 그렇다고 독립군들의 도움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한국 전쟁은 UN군의 도움으로 버텨낸 것도 사실입니다. 그 와중에 수 많은 한국이라는 나라도 모르던 외국인들이 10대, 20대의 나이에 외국의 땅에서 희생되었지요.
그들도 자신의 나라가 아닌 곳에서 자신도 모르는 누군가의 자유와 목숨을 위해서 싸우고 죽어갔습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버린거지요.
지금 그렇게 이기적인 목소리를 높이는 누군가의 부모님과 할아버지/할머니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신 겁니다. 그렇게 희생한 분들이 없으면 그렇게 이기적인 목소리를 내는 그 입도 열지 못했을 겁니다. 아니, 여기 없으셨을지도요.
그러니 너무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자로 살지 않았으면 합니다. 내가 모르는 남을 돕는 것은 결국 나를 돕는 것이기도 합니다.
진짜 "이기주의" 자라면, 남을 도와서 "나를 돕게 만드는" 그런 이기주의자로 사세요. 나만 알고 남은 모르는 것은 "싸구려" 이기주의이고, 뒷 일은 생각도 하지 않는 시정잡배의 이기주의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는, 제가 너무 중요해서, 언젠가 저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믿고, 타인을 돕는데 제 힘을 조금 더하는 삶을 살고 싶네요.
손내밀어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게 선진국인 우리나라가 중국과 다른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의는 지키기 어렵지만 신의를 지켜서 얻는 이익은 아주 크지요
우리가 왜? 무슨 책임이 있냐 하는 생각하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으니까요 ㅜㅜ
자신이 인식하느냐의 차이가 개개인이 다를 수는 있어도 유심히 되돌아 보면 항상 시작은 내 생각과 언행에서 나오더군요.
난민까지는 아니고 그냥 피난민이시죠. 태글은 아니고 구분은 명확히 해야지요.
難民, 亂民 / refugee
국제법상 인종, 종교, 민족, 특정사회집단의 구성원 신분, 또는 정치적 의견을 이유로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어 '모국의 보호를 원치 않는 자'를 뜻한다.
특별한 의도가 있는것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난민이라 부르는 의미와
저시절 피난민은 좀 다르다고 생각해서요, 전화를 피해 자국에서 자국으로 피해 오신거니까요.
그럼 전쟁난민은 님의 사전적 정의에서 '난민'이 아닌게 되는군요. 오, 신기한 걸 배워갑니다.
님의 기준에 따르면 현재의 아프칸 '난민'은 명확히 구분하자면 '피난민'='전쟁난민'으로 '난민'이 아니게 되는 뭔가 이상한 '지위'를 갖게 되겠군요.
비꼬지 마시고요, 지금 이슈가 되는 외국인난민과는 좀 다르다는 것 뿐입니다.
저의 사전적 정의가 아니고, 현대에서 일반적으로 난민이라 부르는 정의를 ctrl-C ctrl-V 한 겁니다.
물론 해석하기 나름인데 굳이 대통령까지 난민의 자식이니 어쩌니 하는게 좀 막 갖다 붙이는거 같아서 댓글 단겁니다.
'밥'이란건 포괄적으로 말하면
쌀로만든 요리도 되고 빵도 되고, 한끼 식사도 되고 그렇지 않습니까?
의도는 없습니다. 지금 데려오는 협력한 난민들은 도의적으로나, 인도적으로나 당연히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대통령까지 난민의 자식이니 하는게 좀 거슬려서 댓글을 단건데 다들 좀 오해를 하신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다른 커뮤니티에서 쓴 글입니다.
탈레반이 점령한 지역을 떠나 아프간 북부로 모여든 사람들도 따지고보면 난민이겠죠.
저는 지금 커뮤니티 등지에서 이슈가 되는 '난민'이란 단어가 일반적으로 전화를 피해 해외로 탈출하는 사람들을 칭하기에 그렇게 말한거구요. 어떤 의도가 있는게 아니라고 계속 말씀드리는데.. 이해가 어려우신가요?
문통도 늘 스스로 '피란민'의 아들이다 말씀하시고요,
커뮤니티에서 지금 이슈가되는건 '난민'이고요.
저렇게 따지면 우리나라 사람 다 난민의 자식, 손자,손녀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난민2(難民)「명사」 「1」 전쟁이나 재난 따위를 당하여 곤경에 빠진 사람.
피난-민(避難民)「명사」 재난을 피하여 가는 백성
으로 되어있습니다
난민이 피난민에 비해서 더 넓은 뜻으로 쓰이거나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이곤 합니다
단어의 의미를 철저하게 살리자면 오히려 전쟁 피난민보다는 전쟁 난민이 더 어울립니다
여기서 말하는 난밈은 전쟁이나 재해로 다른 국가로 동하는 사림을 말합니다.
당시 몇년간 남북이 분단된 상황이라고 북한에서 남한으로 온 피난민을 중동 닌민과 동일하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한국인 협력자 수용을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재난을 피하면 피난민(避難民)이고,
난리(전쟁이나 병란(兵亂), 분쟁)를 피하면 피란민(避亂民)입니다.
한자가 다릅니다.
맞습니다
다만 한자 뿐만 아니라 한글도 다릅니다
위에 댓글보니 대통령께서 '피란민'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는데 정확한 언급인거죠
위에서 피난민이 맞고 난민은 틀렸다고 말씀하셔서 그에 대한 반증으로 적은 것이었을 뿐입니다
철저하게 난민, 피난민, 피란민 구별을 원한건 아니렀고, 사실 저도 평소애 정확한 구별을 하며 용어를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혹여 따지는 듯한 리플로 보였다면 그건 제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잠은 왜이리 안 오는지..
삶이 내 생각보다 팍팍해지니 그만큼 마음이 좁아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게다가 우리에게는 전세대의 아픔이자 우리세대의 현실이고 다음 세대의 큰 숙제인 '북한'이 있습니다.
해마다 탈북자들이 들어오고 그 숫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거기에 아픈 손가락인 '조선족'이 있구요.
이들도 우리 사회에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판국에 다른 난민을 나서서까지 받아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난민들 중 우리나라를 원하고 적법한 심사를 통과한다면 당연히 받아들여야지요.
하지만 기존의 절차를 무시하면서까지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시고자 하는 요지가 무엇인지는 알겠습니다만 저처럼 생각하는 분들도 있으리라 보고 부끄럽지만 제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 이들은 과거 한국 정부를 위해 일했다는 이유로 탈레반의 보복 위험에 처했다며 한국 정부에 도움을 요청해왔다.
탈레반이 최근 외국 정부와 일한 아프간인에 대해 사면령을 발표했지만, 미군 통역 등을 상대로 보복이 이뤄진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걸보고도 아무런 생각이 안든다면뭐 그렇습니다…
지금 뉴스에 나오는 협력자들 얘기라면 당연히 데려와야지요.
네 본문도 그런 글을 보고 쓴걸겁니다
지금은 펑했지만
제가 글을 헛읽었나 봅니다.
안좋은 뉴스에 마음이 힘들어 술을 한 잔 했네요.
그덕에 쓸데없이 주절거린거 같습니다.
하지만 절차를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인도적인 차원에서 우리를 도운 사람들을 돕는 것이라는 부분에서 예외 상황은 둘 수 있지 않을까 하는거죠. 이른바 "완전 남" 은 아니니까요.
저는 이민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형편이 더 이해가 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위에 쓴것처럼 협력자들 문제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말씀하신것 처럼 신의의 문제니까요.
뭐 누구는 받고 누구는 안받냐 라는 지적엔 할 말이 없습니다만..
한국계 중국인 맞습니다만..
그들의 시작을 생각해본다면 저는 아픈 손가락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픈 손가락이라 표현한 겁니다.
그들의 시작도 난민과 다를게 없었으니까요.
비록 지금이야 한국계 중국인 입니다만, 그냥 잘라낼 수는 없지 않습니까.
정치인들이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솔직히 개개인들의 의견충돌은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봐주세요.
본인글에 대해서 위축되신 마십시요. 그게 상식입니다.
클리앙 생활 오래 하다보니 이제는 겸손이 미덕은 아니더군요.
그러려면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하고, 누군가에게 잘못 들리지 않게 잘 이야기 하고, 사족일지언정 인과관계와 부과설명이 필요하다고 되새기면서도 그리 잘 쓰지 못해서 제 스스로에게 아쉬움을 토로하는거죠 뭐;;;;
저역시도 스스로 그러한 고민을 참 많이 해봤다가 아...이건 내가 문제가 아닐수도 있겠다 싶어서...
상처받지는 마십시다. ㅎㅎㅎㅎ
경솔한 글이었지만 전체를 이기적인 인간으로 보시는건 서글프네요.
하지만 '이기주의냐 아니냐'하는 접근은
흑백논리입니다.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공감할 뿐이겟죠.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 설득용이 아닙니다.
세상에 완전히 이기적이거나 이타적인 사람은
없고, 그걸 추상적으로 판단 하기는 어렵습니다.
한명의 개인도 건건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현실에서의 누군가의 이타적 행동의 결정기준은
타인을 돕기위해
얼마의 손해를 감수할것이냐 입니다.
이번엔 그 대상이 아프간 난민이고
그걸 위해 감수하는 것은
'무슬림 난민을 받을 때에 미래에 대한 불안' 입니다.
저 불안이 자기의 이타적 기준보다 작은 사람은 찬성하고, 불안이 큰 사람은 반대하는 겁니다.
난민을 받았을때의
비용이 1억이라고 예측하는 사람과
100만원이라고 예측하는 사람과는
이기주의 이타주의 토론은 쓸모도 없고
설득은 불가능 합니다.
실제 비용이 얼마나 될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해야
그나마 발전적일겁니다.
사실 한국 문화와 무슬림 문화는 다릅니다. 저 역시 회사에서 무슬림 지역 사람들도 많이 접했고 배타적인 부분도 봤고요. 하지만 다르다고 다 배제하는 것 역시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법은 강화되어야 하고, 도움도 인도적인 부분을 넘어서서 지속적인 도움을 다 줄 수는 없겠지요.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도 하고요.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이제는 그런 입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단계 성숙한 고민을 하자는데 말입니다.
우리는 결국 시간이 지나고 나니 당연한 것들, 더 일찍 그렇게 했어야 하는 것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엔 항상 반대와 갈등이 있어 왔습니다.
한 나라에서 난민의 인권이 존중 되는 것과 그 나라 자국민들의 인권이 별개가 아니라는 공감대에 이르기까지 난민 문제에 관한 논의는 인권에 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한단계 성숙 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겁니다.
동화 속 세계라고 보시면, 저도 아주 조금은 이상을 크게 잡고 살아가는건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환대정책을 쓰던 프랑스도 실패한 정책을 주장하시는 겁니다.
낭만주의적 인식은 현실의 부조리를 인식 못 하게 만들죠.
종교적인 부분에서 다름과 차이는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들이 어떠한 불법이나 위험을 저지르지 않는다면 말이지요.
실제로 무슬림쪽 사람과도 일을 해보고 이야기도 해봤지만, 일부 과격파가 문제인거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종교적인 다름을 빼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옷이 좀 다르고, 기도에 대한 부분이 다르기는 하지만, 넓은 관점에서 본다면 그냥 개신교를 믿는 사람들이 전도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ㅎㅎㅎ (물론 저도 개신교인이지만 무차별적인 종교 권유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도적이라는 명목으로 모든 난민들을 받을 수는 없죠.
왜 몇몇 분들이 난민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을 이기적인 사람, 인륜이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아프간 난민을 적극적으로 받고 있지는 않지만 나라에서는 적은 수라도 미얀마라던가 난민들을 꾸준히 수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받지 말자고 하더라도 절차에 맞게 신청한다면 나라가 정한 규정에 맞게 수용이 결정날 것이고요.
거기에 미래에 대한 불안(일부 이슬람교도들이 국제사회에서 보여주었던 악행)이 없었다면 이렇게 논쟁할 거리도 안되었겠죠. 물론 어느 집단이건 일부가 문제인것은 맞습니다만 그 극단적임이 특히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종교적 문화적 폐쇄성도 무시할정도라고 보기 힘들고요.
또한 군대를 파견해 돕는 것과 우리 국토로 수용하는 것에 대한 차이도 있다고 봅니다. 국토로 수용하여 벌어지는 피해는 일반 무고한 국민들이 집니다. 단순히 선행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다른 많은 나라들의 도움을 받아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도움을 주는건 맞겠죠. 하지만 우리에게 너무 큰 피해가 없는 선에서 해야합니다. 자신의 피해를 상관하지 않고 무작정 하는 선행은 광기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난민에 부정적인 사람을 이기적인 사람으로 생각하시기 전에 도움을 어디까지 줘야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더 현실적이고 우리가 더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수용가능한 인원은 얼마나 될것이며, 그들보다 이전에 난민으로 입국을 신청했던 인원들에 대한 형평성, 많은 난민들을 한꺼번에 수용하였을 때 그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장소 혹은 우리 문화에 대한 교육장소, 그 과정들이 끝나고 사회에 나올 때 낙후된 곳으로 몰려 그곳에 촌을 만들어 다른 난민수용국들이 겪고 있는 자치구를 주장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등이 이겠네요...
난민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은 많은데 긍적적인 사람들은 그저 인도적인 면만 생각하시면 되니 부럽기도 합니다;;
다만 우리 역시 도움을 받은 사람으로써 도와야 할 이유도 있다고 하는거죠. 조금 예외적으로 이번처럼 같이 도움을 주고 받은 사이라면 인도적인 차원에서 우선 위험에서 구출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이고요. 그리고 그들 역시 다른 분들처럼 난민 수용 전에 충분한 심사 등도 필요할 것입니다.
단지 무조건적인 반대를 비난 하는 것이지요. 종교적으로 다르다고 무조건 부정하고 반대하고, 세금을 더 많이 낸다고 반대를 하는 것보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야 하고, 법률을 조정하는게 필요한 것이지요. 앞으로 한국 역시 수 많은 외국인들이 들어올 것이고, 일부는 이민으로, 일부는 난민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것들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하지요.
저 역시 인도주의적인 부분을 이야기 하지만, 범법자도 받아들여야 한다거나 하는게 아닌걸요 ㅎㅎㅎ 그리고 부정적인 분들도 무조건적인 반대를 이야기 하는 분들과 Sad미소님처럼 순차적/점진적 변화를 주장하는 분들은 다릅니다. 그리고 저 역시 인도주의적인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다 받는게 옳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저 제가 글을 제대로 잘 못 써서 그런거죠 뭐;;;
최근 며칠간 이 주제에 대한 많은 글이 올라왔는데 하나같이 극단적으로 받냐/받지않냐만 되풀이 하고 있어 예민해져있었네요.
사실 복잡한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엔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썩 편리하지않죠. 각자가 가진 생각 전부를 쓰기엔 무리가 있으니까요.
아침부터 부정적인 글을 보여드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뭐든 극단주의는 좋지 않습니다. 저 역시 무차별적인 난민 수용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요.
엄청난 경력의 회사생활이 ㄷㄷ
다만 국제 공조라는 것도 어찌보면 허울뿐인 폭탄 돌리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부는 우리가, 일부는 다른 국가에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겠지요. 좀 더 정확한 법률과 조건은 필요할 것입니다. 범죄자도 걸러내야하고, 들어와서도 조건제 입국을 한다거나, 다양한 조건을 붙일 필요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냥 "착한 사람"인척 생색만 내는 것은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범죄자들이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 중 하나가 그들을 받아들여주는 곳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경범죄라면 그들을 교화시켜서 변화시킨 뒤에 사회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약간의 불안" 때문에 그들을 사지로 내모는 것과도 같다고 봅니다. 그리고 결국 그것은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생각하고요
연대보증을 예로 들으셨는데 잘못된 제도이고 그래서 폐지시키고 있죠. 난민 수용은 잘못된 제도가 아닙니다. 띠라서 비유가 틀렸습니다.
저는 미국 이민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장단점도 일부나마 체감하고 체험하고 있다고 봅니다. 절차는 지키는 것이 인간적인 부분을 버릴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보고요
법을 떠나서도 잘못된 것이 연대보증입니다.
비유도 유사한 걸 해야죠. 동일한 걸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기회에 사이비종교와 개독도 정리해야죠. 단순 비용만 생각한다면 이나라에 난민 지위로 들어올 사람들보다 현재의 개독이 더 큰 해악을 끼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근데 세상은 보통 이기적인 사람들이 잘 살더라구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은 타인을 안타깝게 여기는 마음이 그 기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택을 하면 그에 따른 책임이 있죠
이건 피해갈 수 없는 진리죠
그 결과가 오는 시점이 시차가 있다는걸 잊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어떤 선택을 해도 그 결과는 다양한 형태로 어떠한 시기에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타인에게 이기적인가보다 이타적인게 내게 이득일 수 밖에 없죠.
현명한 선택이란 이걸 염두해두고 하는게 아닐까요
이기주의로 산다고 하셔도 적어도 그분들에게는 고마움을 느껴주시길 바랍니다. 그분들의 이타심으로 인해서 지금의 위치에 계시다는 것을요.
하지만 이기심만을 위해서 타인을 남으로 여기지는 않길 바라는거죠
이슬람은 로마에 가서 로마법을 따르기보다 쿠란이 우선이라는 이미지가 좀 많이 굳어졌죠
국가별로 신앙의 척도가 다르다보니 개방적인 사람들은 돼지고기도 잘 먹고 히잡 터번 안쓰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한국사회에서 이슬람에 대한 이미지가 대체적으로 좋지 않고 이걸 바꾸는건 굉장히 어려울거라 봅니다
Clienkit3 Betatester/
하지만 한국에서도 무슬림으로 살려는
체리피커 난민들은 반대합니다.
한국국적은 한국국민의 문화와 유산을 계승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무슬림이라는 종교를 갖고 살 수는 있다고 봅니다. 종교는 자유에요. 다만 그 종교로 인해 타인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있을 때, 법으로 충분히 다스릴 수는 있어야 합니다.
난민을 "무조건" 으로 받으라고 한다면, 그건 솔직히 반대를 하는게 맞지요
위선일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타인에게 도움도 받고, 도움도 줬고 해서 그런지 역시 다른 사람을 돕는게 결국 나를 돕는거다라는 결론이 나오더라고요 ㅎㅎㅎ
의식있는 가진사람들이 이익을 위해 국짐을 찍지 않고 사회를 위해 민주당 찍는 거랑 비슷한 거라고 봅니다.
선진국마인드는 확실히 있는거 같아요.
선진국이 되었다고 좋아하면서 그에 맞는 역할을 안하면 안되는거 같습니다. 물론 우리에게 불리한 부분도 있겠지만 이익이 되는것만 취할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선진국이 되는 것은 단순한 경제력이 아닌 사상의 변화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네요.
프랑스에 20년째 살고 있습니다.
여긴 아닌 것 같습니다…
선진국마인드같은 거 없네요…
아 그럼 이해가 갑니다. 영어로 된 정보들의 상당수는 영,미의 방향성과 일치하거나 상당부분부합하거든요.
지금의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국가들 대다수가 과거 제국주의때 침략, 정복 전쟁을 통해서 무수한 난민을 만들어낸 과거가 있는 국가들입니다. 난민을 만들어내봤던 그들이 자신들의 과거를 속죄하기 위해서라도 난민을 수용해야 하는건 당연합니다. 반면 우리나라는요? 우리나라는 선진국으로 분류되었지만, 그들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식민지배를 당하던 국가에서 정복전쟁, 약탈 없이 스스로 일어서서 선진국 대열에 오른 국가입니다. 이런 나라가 속죄할 과거가 있을까요? 선진국으로서 난민을 수용해야할 도의는 있어도 의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자존감은 그런 것으로 높이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삶에서 행복을 느끼시는게 제일 좋다고 봅니다. 최근 몇년간 소확행이라고 하죠? 그렇게 소소하게 행복을 찾고, 평범하게 사는거면 충분히 엄청난 사람인겁니다 ㅎㅎㅎ
사실 행복은 그리 멀지 않아요. 건강한 것, 배고플 때 밥을 먹을 수 있는 것, 화가 날 때 좋아하는 노래라도 들으면서 행복을 찾는 것, 오래간만에 친구와 마시는 한 잔의 술, 재미나게 보던 소설/만화/영화/드라마의 다음편을 보고 즐거워 하는것, 모두 다 행복인 것이고, 그런 것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자존감인 겁니다.
스스로를 높일 이유는 없어요. 누군가의 발판은 10층이고, 누군가는 지하 3층이지만, 그곳에서 발을 디딛고 하루하루 살아간다면, 그건 엄청난거 아닌가요? 후회는 할지언정 스스로를 비난할 이유는 없습니다. 후회를 하고나서 다음에 잘 하자! 아자! 하는 것이면 충분해요.
성경에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라" 라고 했고 "여러가지 일은 하나님께 맡기라" 라고 했습니다. 후회하는 삶을 종종 살지라도, 내일일로 생기지 않은 걱정을 할 이유는 없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가지고 고민하고 괴로워할 이유도 없지요.
하루하루 살아간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엄청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행복은 발 밑에 있다고 하지요. 살짝 발을 들고 행복을 보세요. 짓밟히고 구겨지고 낙서를 해도 1천원 짜리는 1천원 짜리이듯, 행운도 행운인 겁니다. 그래도 기왕이면 밟기 전에 행복을 보고 즐거워하세요 :)
저는 반대하는 사람 까는 의도인데 제 의도는 이해하신 거죠?
"(글 쓴이) 본인 집에서 (본인이) 지내게 해준다면 뭐 굳이 반대는 안하겠습니다" 라고 비꼰거에요.
그래서 님이 본인 집에서 지내시면 반대는 안하게 되는 거죠. 그냥 말장난이에요. (국어는 제대로 안배웠습니다만..)
근데, 저도 저희 집으로 대(데)려가긴 힘들겠네요. (국어 배우신 분이 맞춤법은 무시하시나 봐요)
글쓴분 동네에 난민들 거주하고 집값떨어져도 그런 말씀 나오실 수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난민 수용 반대를 이기적이라고 표현하시는데 그정도 불편은 감수할 각오가 되어있으시겠죠?
백해무익 이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도움을 주는것도 무조건 옳은 일도 아니며 타인에게 영향주는 행동은 언제나 조심할 필요가 있구요.
이기심과 이타심 같은 경우도 어느게 옳다고 정할게 아니라 아니라 균형을 이루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람 목숨이 달린 시급한 일이라는게 어느정도 반영되었으면 좋겠네요
이 칼럼 강추입니다..! 여기도 역시 너네집에 데려가라라는 말이 많군요
문제는 다수를 수용할때 있어서,
모든 한국 난민으로 오시는 분들이 일정한 베이스라인에 진심으로 동의할 것인지의 문제라고 봅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는 지켜져야하는 한국인으로서 여성을 포함한 인권이 있고,
일부 이슬람에서 이야기하는 여자는 얼굴을 내놓고 다니면 안된다는 교육을 해서는 안된다.
할랄 음식은 구하기 힘들수 있고, 자녀 양육에 있어서 학교 급식에 반영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기업에서 기업내 식당에서 제공되지 않는다.
명예살인은 인정되지 않는다.
정도의 베이스라인이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난민 문제는 미디어, 정치인들이 씨부려대기 좋은 떡밥이 됩니다. 아프간 난민이 핸드폰 쓰고 있으면 그거 사진 찍어서 "무슨 난민이 (주제넘게) 핸드폰을 쓰고 있냐?, 정부는 생각이 있는거냐?"식으로 몰아갈 것이 뻔합니다. 그런 뉴스를 보면 또 그럴 겁니다. '문재인이 이번에는 무슬림한테 나라를 팔아먹네....'
인간은 원래 사악한 본성을 지니고 태어나고
교육이나 경험으로 생긴 정의감 도덕성으로
이러한 본성을 짓누르고 있는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혹여 나중에 우리가 도움 받을 일이 없다 하더라도. 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그걸로 전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런 이야기는 국민의짐 스타일인데
그냥 민주당 탈을 뒤집어 쓴 국짐당 의원들이네요.
참
이제라도 그 실체를 알았으니 내쳐야죠
가정에 아이를 입양하려해도 각 구성원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기 마련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반대하는 것이 꼭 이기적인 이유만은 아닐겁니다. 그 가정의 구성원이 아닌 사람에게는 좋은 일인데 왜 반대하냐며 훈수들기 딱 좋은 상황이죠.
제 삶의 모토는... 2%만 내가 손해보자....
부모님의 모토 그대로 물려 받았네요.
너무 이분법적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이문제보다 더 먼저 챙겨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은데 이게 이슈가 되는 것도 솔직히 반가워 보이진 않네요.
중국, 일부가 문제인 그 종교등..
이슬람의 신념 및 생활방식이 한국에 녹아들듯이 변화될 수 있을까요?
난민 중에 특히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자기의 신념을 지키며살면 우리는 그들을 격리해야 할까요?
그리고 그들이 변화하는 시간에 생기는 외부와의 갈등에 대한 중재는 뭘로 해야할까요?
이를 위해서는 사회의 협의가 필요하겠죠.
세상 모든 갈등을 자아내는 문제가 모두 그러하듯 얼마나 허용해줄 수 있느냐는 사람 마다 다릅니다.
이를 이기/이타주의로 나누는 것은 이기주의라는 뜻이 부정적인 상황에서는 해당 문제를 반대하는 사람에 대한 비난의 글로 보일수 있겠죠.
하지만 그들이 내 옆집에 들어와 살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무슬림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실제로 그들이 저를 해하든 아니든 저는 그 두려움을 견디며 일상을 지내고싶지 않습니다.
만약 제가 어쩌다 그들 손에 죽는다면 @하늘아이님 님께서는 그 또한 이타심을 위해 감당해야 할 희생이라고 하시겠습니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그정도 됐다고 생각합니디
G7정도에 들어가는 국가가 세계에서 발생하는 난민을 받아주지 않으면 어느 나라가 받아줄까요?
그냥 죽게 만드는 것이 인간의 도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난민을 수용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어떻게 받아주는 게 더 나은지 고민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프간의 한국인들 도왔던 사람들이라면 우리도 도와야죠. 그 사람들이 몇십만명이라면 모르겠지만, 끽해야 몇천명 수준이라면, 얼마든지 데려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난민이라면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이런 경우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념 얘기 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적어도 미국/한국을 도왔던 사람들이라면, 신념에 가득찬 사람들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나 자신이외에게 강요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남을 이해하던 못하던 내가 중심이 아닌 타인이 한번 되어보면 이해못할 일은 없더군요...
인간으로 하지말아야 할 일은 몇몇 예외로 두구요 ///
그 피해? 는 카더라가 대부분인데 말이죠. 씁쓸합니다. "나만 아니면 돼" 라는 인간들. 지긋지긋 하네요
남에게 이타적으로 살라고 하기보다는 본인 스스로 그런 삶을 사시면 됩니다.
이질적인 존재와 섞여사는 건 애초에 거부감과 두려움이 있는게 정상입니다. 그들과 화합하는 과정은 오랜 시간과 이해를 필요로 하죠. 그게 그렇게 쉬웠으면 미국에서 인종차별이 있었을까요?
이걸 이기적인 태도라고 여긴다면 정말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고, 앞으로의 난민정책에도 그리 좋지 않을 것 같다는 걱정이 됩니다.
맞지않는 글이네요.
911전이라면 사람들을 설득시켰을지도요.
글쓰신분은 현실을 직시할 수있는 시각을 가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