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많은 분들이 리플 달아주셔서 ㅠㅠ 일일히 답변 못 다는점 사과드립니다..
가해자 차량이 삼성화재에 가입이 되어있는거 같은데, 오후 3시가 넘어서야 연락이 오네요..
그것때문에 오전에는 대충 병원이나 그런거 알아보고 오후에 차 수리 입고하고 기타 처리등등 다하고 이제서야 한숨 돌리고 글보고
리플이 너무 많아서 ㅠㅠ 놀랐네요.. 휴..
다시한번 크게 안 다친점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제 사후 처리를 잘 해봐야겠네요..
다들 좋은의견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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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은 오후 아내와 아가랑 외출을 다녀오는 길에
신호 정지에서 대기중에 누가와서 쿵 박더군요.
내려서 보니 뒤 차주께서 자기가 신호를 늦게봐서 브레이크가 밀렸다고 말하시더군요.
50대후반~ 이후로 나이가 좀 있으신 어르신이었는데
자기가 차를 박아놓고 뭐가 그리 화가났는지 계속 씩씩 거리면서 허참 허참 하면서 이야기하더군요
일단 차에 아내와 아가를 잘 진정시키고 ( 다행히 아가는 아내 품에서 자고있던중 )
차를 보니 범퍼에 모서리 부분에 쭈우우욱 하고 크랙이 발생했더군요.
( 위 사진 보시면 하단 범퍼? 모서리 부분에 쭈우우욱 갈라져서 부러졌더라고요. )
그래서 뭐 다행히 누가 크게 다친것도 아니고 상대방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니 그냥 빠르게 보험 접수하고
나중에 수리를 하던 병원을 가던 마무리할려고 하는데
명함을 한장 떡하니 주더니 무슨 회사 부회장이라고 적혀있더군요.
그래서 자기가 잘못 인정했고 명함줬으니 가도 되는거 아니냐고 막 화를 내더군요.
눈을 부라리면서 막 씩 씩 거리면서 엄청 화를 내더군요.
진짜 방귀뀐놈이 성낸다는 상황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요.
그래서 너무 흥분하셨길래,
" 선생님 좀 진정하시고요. 어쨌든 사고가 났고 제가봐도 큰 사고는 아니고 저희도 크게 다친게 아니니 보험사에 문의하고 진행과정 안내를 좀 받고 처리를 하시죠. "
하고 제가 오히려? 막 달래가면서 처리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아무래도 차에 아내가 있고 아이도있다보니 괜히 흥분 시켜서 싸우는 것보다 빨리 잘 처리해서 교통 체증도 없애고 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보험사에 전화하고 있는데 계속 옆에서 자기가 누군지 아느니! 자기가 얼마나 바쁜 사람인데
자기가 연락처 줬으면 됐지! 뭐가 문제냐고 사과한번없이 계속 소리 지르고 화를내더군요 ㅋㅋㅋ
그와 중에 조수석에서 왠 젊은 여성 ( 젊다고해도 40대? ) 이 내리시더니
" 오빠! 뭐가 문젠데! 우리가 연락처 줬잖아!! 가자!! 그냥!! "
응?
뭐지 이건 또..
그러더니 차에서 내려서 두분이 씩씩 거리면서 마스크도 안쓰고 저에게 삿대질을 하면서 왜 못가게 하냐고 따지더군요.
일단 너무 흥분하셔서 차도로 막 뛰쳐나가고 하시길래 오히려 제가 위험해보여서 조심스럽게 안쪽으로 모시고 오면서?
좀 진정좀 하시고 잠시만요 하면서 보험사 안내를 받고 보험사에서 안내받은 내용을 말씀드리니
계속 화를 내면서 자기를 바꿔달라고 자기가 이야기하겠다고 전화기를 뺏으려고 하더군요.
( 그사이에 자기 여자는 안전하게 차 안으로 앉아있으라고 챙기는 매너남 할배? )
그래서 이미 상담사가 전화를 끊었다고 대신 사고 접수했고 사진도 찍고 내용확인도 했으니
( 가해자 본인 잘못으로 사고난거 녹음 해놓음 ) 안전을 위해서 차량을 좀 빼놓자고 말하니까.
" 니가 뭔데 감히 나한테 차를 빼라 마랴야!! 너 가만히 안둘꺼야! 내가 경찰에 신고할꺼야!! "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니 경찰서에 신고를 하는 겁니다.
경찰서에 전화해서
" 내가 신호를 못봐서 정지중인 차를 박았는데! 내가 연락처도 줬는데 나를 못가게 해!! 와서 잡아가!!"
이러네요?
저야 뭐.. 그냥 마음 편하실려면 하세요 하고 옆에서 듣고있었는데
경찰쪽에서도 황당했는지 대충 대화내용이 보험사가왔는냐, 그럼 보험사랑 이야기는 했는데
그래서 그 영감님이 보험사에 연락도 아직 안했고 ( 접수도 안함 ) 자기가 연락처 주면 된거 아니냐 하니까 경찰이 아니라고했고
그러니 혼자 조용히 전화를 끊더니 시무룩 해지더군요.
그래서 다시 조용하게 대기하나 싶었는데
( 전 그사이에 뒤에서 오는 차량들 옆으로 빠지라고 안내하고 있었음 )
조수석의 여성분이 또 " 오빠! 왜 우리가 이러고 있어야 하는데?! 어서 가자!!" 하니까 또 가서 좀 달래더니 와서
저한테 또 눈 부라리면서 막 계속 화내고 ㅋㅋㅋㅋ
말그대로 개판이었습니다.
저야 뭐 아내가 불안해할까봐 계속 평정심을 유지하며 선생님 조금만 더 기다려보시죠, 그렇게 흥분해서 돌아다니시면 위험하세요
좀 진정하시고 이쪽으로 오시고 마스크는 좀 쓰시고요. 네네 조금만 기다려보죠 금방오니깐요.
하다가 저희쪽 담당자가 오고있다는 전화를 주셔서 통화중에 계속 자기를 바꿔달라고 난리를 치니 보험사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바꿔주니 자기가 잘못 인정했고, 연락처 줬다! 근데 이 놈이 날 못가게 한다! 뭐가 문제냐!!
하니까 보험사 직원도 당황하면서도 프로세르를 설명해주니 또 얌전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잘 달래서 차를 빼자고 말씀드리고 근처에 차를 빼서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계속 혼자 씩씩 거리면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데 조수석에 여성분이 튀어나와서 또 저한테 삿대질을 하면서
왜 우리 못가게 하냐고! 우리 오빠가 연락처 주지않았냐고! 너 뭐냐고! 막 소리를 지르시길래
정말 화가 많이 나더군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좋게 말하는데, 마스크 쓰시고, 삿대질 하지 마시고 피해자는 나고 가해자는 그쪽인데 말 함부로 하시지 말라고
마지막으로 참고 이야기하는거니까 조용히 보험사나 기다리자고, 프로세스가 있는데 내가 맘대로 당신들 가라 마라 할 수 있는게 아니지 않느냐, 보험사에 전화해서 확인도 하고 그쪽 남성분도 통화를 했다 이야기를 하니
그 여성분은 또
" 아 그런거에요?, 그래 오빠? "
이러고는 씩씩 거리고는 조수석으로 가더군요..
거짓말 같지만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잠시후에 보험사가와서 사고 내용 확인하고 그분도 자기 과실 인정하고 ( 그화중에도 계속 저한테 레이저 날리면서 막 거의 욕 직전까지 하시고 ㅋㅋ 기가차서 정말 ㅋㅋ )
그리고 보험사 직원도 엄청 어처구니 없어하는게 막 혼자 주르르륵 이야기하더니 그쪽 보험사에 접수한거는 확인하긴했는데, 본인 전화번호랑 이름도 안알려주고 그냥 슝 가버렸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보험사 직원도 어버버 하고있길래 연락처 제가 받았고 녹음 해놨다 이야기 드리고 ㅋㅋ 전달해드리고 블랙박스 앞/뒤 영상 녹화해가시가고 사고 접수하고 마무리했네요.
보험사 직원분께 저사람 왜저럴까요 하니까
자기가 이런경우를 몇번겪어봤는데 아마도 불륜 커플 같다고 ㅋㅋㅋ
그리고 계속 빨리 알아서 하라고 배짱 부리는 것도 저게 회사차 렌트라고 그렇다고.
ㅋㅋㅋㅋㅋ 회사 렌트는 사고나도 할증이 안붙는다나? 그래서 배짱 부리는 거라고 하더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나중에 명함준걸로 검색해보니 직원 3명인 회사의 매출액은 -3억인 회사의 부회장이던데
뭘까요.. 3명인데 부회장이면 회장, 부회장, 사장인건가..
이야기가 좀 장황하고 길었는데
진짜 똥 밟은 느낌이 이런거구나 싶더구요.
일단 사람이 지은 죄가 있으면 더 성을내고 승질을 부리고 추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내와 아가가있는 상태에서 사고를 당해서 너무 놀라고 겁도 나고 했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걸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이제 후 처리를 잘 고민해봐야겠네요.
아무리 안전운전해도 후방에서 저런 비정상인이 사고를 치면 정말 억울한것 같습니다.
클량님들도 안전운전하시고 부디 똥 안밟는 하루가 되시길..
저도 정말 큰사고 안난 것을 가장 큰 다행으로 생각하고 인내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작은 사고라도 저녁때 긴장이 풀리고 그러니 저도 다리가 저리고 아내더 몸이 쑤신다고 하네요. 아가도 불안했는지 계속 울고.. 달래면서 재우느라 고생했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큰 사고도 아니었고 무엇보다도 아내랑 아가가 있다보니 그게 젤 중요해서 처음부터 좋게 좋게 빨리 마무리하려고했습니다. ㅋㅋ 혼자있었다면 경찰 부르고 영상 다찍어서 개쪽 주고 일 크게 만들었을지도..
저희 집은 와이파이님이 한성격 하셔서.. 그런 상황에서는 맞대응에 난리환장판 될듯한ㅎㅎㅎ
그냥 사고가 나서 당황해서 뇌가 좀 정지되었었나봐요
어떻게든 빨리 자리 뜨고싶어서 안달이 나있던거 같습니다.
본인이 ㅈㄹㅈㄹ 해야지 상대가 화력지원을 해주나봅니다
제가 보험쪽을 잘 몰라서 일단 너무 흥분해서 명함만 주고 가려고 하길래 저희쪽 보험사에 접수해서 도움받고 그쪽으로 사고 이전 되고 이제 처리 진행을 해야합니다 ㅠㅠ
경찰은.. 사실 경찰오고 그럼 아내도 걱정하고 아가가 더 상황이 무서워 질까봐 생각도 안했는데 영감님 하는 행동 보니 정말 경찰이라도 부르고 싶더군요
크게 다친사람이 없는데 다행으로 생각해야겠습니다.
영감님이 흥분하셔서 막 이 차도 저 차도로 씩씩 거리면서 가셔서 ( 애꿎은데 계속 전화해서 하소연하고 그러시더군요. ) 그거 오히려 챙겨드린게 2차 사고 안나게 된거 같아서 잘 한것 같습니다.
전에 다른일 경찰에 신고해보고 해봤는데 우리나라 시스템이 피해자가 자신의 피해를 입증하기 위해서 해야할 프로세스도 만만치않게 귀찮고 불편한일이 있습니다.
뭐 그래도 혼자 있었으면 그랬을 것 같은데, 일단 아내랑 아가를 안전하게 귀가 시키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어디 기업의 프로세스에 서류로 끼워넣기해서 (일은 안하면서) 마진 챙겨먹는 회사 같습니다???
예방주사 맞았다 생각하시고 잊으시고..
그냥 차 수리하시고 깔꼼하게 온 가족 병원 가세요.. ㅠㅠ
그리고 그냥 갔으면 뺑소니로 바로 신고하시면 되는데..
앞으로 저럴 때 100% 잘못한 냥반이 오히려 지랄염병 하면 그냥 그자리에서 경찰 부르세요.
불륜은 100%네요.
경찰 신고를 해서 음주 측정도 하고 망신을 줘야했는데..
가해자놈이 아주 쳐돌아서..
이런 경우에 침착할수 없던게 대단하시네요..
욕보셨네요.
나중에 아기 재우고 혼자 멍하니 있으니 무섭고 떨리고 그러더라고요.
ㅠㅠ
정말.. 큰일이 안난게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저희는 경찰 부르고 보험 부르고 상대편에게 병원가시라고
100% 저희 과실 인정하니까..
지금 괜찮아보여도 나중에 아플수 있으니 지금 병원가서 꼭 검사 받으시라고 했는데..
상대편 커플은 극구 사양하시면서 괜찮다고 그냥 가시더군요.
연락처도 드렸는데 연락도 안오고요....흠...아마도 불륜이셨던게 아닐까 합니다.
사고가 크게 나지 않아 다행입니다
카시트에서 재우고 있다가 신호 정지때마다 애기가 헤드뱅잉을 해서 깨서
잠깐 품에서 토닥이고 있었습니다. 집 근처에 사거리고 신호 정지중 대기상황이라서 상상도 못했네요.
차에선 잠깐이라도 카시트 벗어나면 안됩니다~
정말 카시트를 푸는 순간이라면 안전한곳으로 정차후에 움직이는게 좋아요.
잘 아시겠지만 아기를 안고 있다가 간단한 접촉사고라도 나면 아기에게 가장 안좋습니다.
정말 진상이면 저렇게 쉽게 수긍하지 않는데 말이죠.
물론 대응은 잘 하셨습니다. 끝까지 잘 처리되시기를...
근데 또 본인이 경찰을 부르려고 하는거 봐선 건 또 아닌거 같기도 하고..참 알 수가 없네요.ㅎㅎ
의외로 사고 경험이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하고..
보험사 직원 의견대로 개인사(?) 로 회사차끌고 사고 날까봐 그런것 같기도하고..
제머리론 잘 모르겠습니다.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힘드네요..
니가 누군데 씹덕ㅇ…
않이 이 무슨 지구촌 우리 모두 형제도 아니고
왜 테란한테 프로토스식 사고를 강요하는거죠..
무슨 칼라로 묶여있는것도 아닌데 -_-;;
애초에 말이 안 통하는 종자들이에요.
그와중에 냉정하고 침착하게 대처하신점(녹음까지)
대단하십니다!
저희쪽에서 대인,대물 접수하겠다고 했더니..
상대방 아줌마가 자신도 대인접수를 해달라고 요구하더군요..
100% 과실인데 대인접수를 왜 해주냐고 했더니 마구 생때를 쓰니 상대방 보험사 직원이 말리더군요..
황당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법인차량인데 일요일 저녁에 훨씬 젊은 여자를 옆에 태우고 다니는 50대 후반 아저씨인데
알거 다 알것같은 사람이(경찰이나 보험이 한번 이야기해서 알아들었다면) 여자가 화내면 한번씩 가오잡으려 화내는모습 한번씩 보여주고...
저같았으면 못 참았을 듯
세상 ㅁㅊㄴㄴ들 많아요.
저라면....😅😅
저도 당황해서 경찰 내 보험사 다 불렀었는데
내 보험사는 와서 내 과실이 있는지 확인하고 사고 처리 도와주고 가더군요
결과적으로 저는 부른게 좋았네요
저 같았였으면 여자가 어려보였으니 굳이 '사모님 '이나 '부인' 이라는 말을 쓰는 상황을 만들어서 약을 더 올렸을거 같네요 ㅋㅋ
안절부절 못하는 아가씨한테 보함처리하면 되지 뭘 그리 놀래서 그러냐고
안정을 시켜주려 되려 노력을 했는데 그렇게 안정이 된 듯한 아가씨가 남자친구를 부르더니
그 친구 왈 잘못한게 없다면서 쌍방이라고 왈왈거리더군요 여친 앞에서 뭔가 보이고 싶었는지
보험회사 인계시키고 열이나서 병원에 가서 누운 일이 생각 나네요.
통원하면서 몇번 물리치료로 끝날일이지만 화가나서~~~~
매를 버는 사람들 많더군요
저 가해도 매를 꼽배기로 벌길 바랍니다
애기랑 다 같이 가세요
미친놈에겐 돈이 약입니다
저도 경험있는데 하도 바빠서 간적 있습니다.
저는 피해자였고 상대방 후방100인정하니까 우리 보험사에서 그냥 가도 된다고 가라고 하네요
꼭 조수석에서 난리피우는 것들때문에 시간이 더더더욱 지체되죠.
위추드립니다. 저도 비슷한 경우로 최근에 접촉사고가 있었거든요.
아마 불륜이 들킬걸 우려(?)해서 이거나 마누라나 남편이 찾아 빨리 복귀(?)해야 하거나... ㅋㅋ 여튼 웃긴 자들이네요.
참 고생하셨습니다
참을성을 그 상황에서 어떻게 유지하시나요?
저같았음 이새끼 저새끼 나왔을거 같아요
그나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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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아가는 아내 품에서 자고있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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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말 위험합니다.
아기를 무슨일이있더라도 반드시! 무조건! 카시트에 태우셔야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애를 카시트에 태우고 가다가 너무 울어서 집사람이 안아서 달래다가
도저히 안되서 휴게소에서 아기 다시재우고 카시트에 앉히고 갔는데
갑자기 앞의차가 급정거해서 안전거리 충분히 확보한 저는 잘 멈췄는데 저희 뒤에차가 그대로 저희를 들이받았습니다;;
뒷차는 에어백이 터지고, 운행이 안될정도로 망가졌지만 (대형 SUV라 큰 견인차가와서 그냥 실고가더군요 ㄷㄷ)
저희는 모두다 안전벨트에 애2 모두 카시트라서 큰 충격이 없었어요
만약 애엄마가 애를 안고있었다면 애가 앞유리쪽으로 튀어나갔을 매우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글쓴님도 뒷차가 살살박았기에 망정이지
만약 과속으로 들이받았다면 애가 정말 위험할뻔 하신거에요 ㄷㄷㄷ
위에 김범뽕님도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시트 채우고있다가 정차중에 애기가 헤드뱅잉을 해서 깨서 좀 달래느라 잠깐 안고 있던 터였습니다.
차에서 잘때 깨면 엄마 품에가겠다고 징징 대는 아이라서 ㅠㅠ
그래서 사고나서 너무 놀래서 아내랑도 바로 카시트부터 더 편안한걸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하네요..
아이가 좀 커서 불편한것 같기도해서 ㅠㅠ
주행중에 그렇다고 생각하면 상상만해도 너무 무섭네요
저희도 주행중이 아니라 완전히 정차했는데 뒷차가 전방주시태만으로 냅다 박아버린거라 ㄷㄷ
진짜 평정심 존경스럽습니다.
욕 보셨네요;
불륜이면 마누라한테 걸릴까봐 겁이 나서 더 그런거일수도 있구요
상대방 100프로이니깐 최대한 빼 먹으세요
한의원 좀 알아보세요!
안가보셔도 될꺼같아도 저런 상황이라면 가시는게 좋아보이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미친개들을 어떻게 그렇게 다루셨는지...하...읽는것 만으로 암이 걸릴거.같아요
방귀 뀐 놈이 성내는 경우가 세상에 다반사더라구요. 그래도 끝까지 자신의 품의를 잃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오히려 끝까지 난 내 품위를 지켰다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더라구요.
아기 카시트에 앉히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진상이 세게 박았으면 안전벨트 안 맨 아기만 다쳤을 것 같거든요.
저렇게 나오는 분들은 그냥 간단하게 입원하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한방병원으로요..제가 알기론 하루만 입원하시고 퇴원하신 담에 통원치료 받으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회장님이시니 저정도는 통크게 해주시겠죠~~
당시 상대방이 접수번호 주면 끝인데 계속 버티며.. '연락처 주는 걸 고마워 해야지'라고 하길래.
'지금이라도 그냥 가세요. 뺑소니 신고하면 되니깐. 범죄를 저지르시겠다는 거에요?'라고 했더니,
자기가 범죄자냐고, 말이 너무 심한 거 아니냐고 화냄. 결국 접수하고 깔끔하게 마무리.
애쓰셨네요. (갑자기 혈압 오르네요)
저런 자들을 보면 왜 콘크리트 30이 나오는지 이해가 됩니다.
평정심을 어케 잃지 않으시는지....저같으면 지금 일부러라도 교통사고전문처리?병원에 입원하고 목에 기브스도 했을거 같아요 ㅎ
저도 오늘부터 부부부부부부회장입니다 ㅋㅋ
아무튼 사람 많이 안다쳐서 다행이구요
액땜하셨다 생각하세요
오늘도 평온한 하루 되시길
사고 후에 후유증으로 힘들기도 해요
2. 공식센터 수리 및 렌트 최대한
3. 합의금
어짜피 가해자 볼일도 없고 많이 까여봐야 정신 차리죠. 수리 잘 받으시고 렌트도 다 받으시구요.
교통 사고 당하면 저는 정신 없어 막 당황하는데 저런 진상 만나고도 침착하게 잘 대응하시는 모습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
이제 온가족 한방병원으로 더욱 침착하게 가시면 될꺼 같습니다.
진짜 단무지 커플도 아니고 저게 뭐야...ㄷㄷㄷ
그 사이에 원만히 해결되면 신고는 취소하면 됩니다.
많이 답답하셨을텐데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가족 세분 한방병원 진료가시고
차는 정식 AS센터에서 수리하시고
렌트도 꼭 받으시고요.
단, 렌트받으신차는 어지간하면 사용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사고나면 골치아파져요.
경찰에 사고접수 하시면 일정이상의 치료시간이 필요한경우 벌점까지 먹일 수 있습니다.
3분이면 10점은 넘어갈거에요
읽는 내내, '만약 나였다면 저렇게 차분하게 이야기하고 상대방을 진정시킬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결론은 '그럴 수 없었을 것' 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글만봐도 부글부글인데....
대인 접수 해달라고 하시고
경찰서에 신고도 하세요
렌트라서 보험료 할증 못시킨다고 하면 딱지라도 떼고 벌점 조금 안겨드려야죠
인사사고 가해자는 과태료와 벌점 먹습니다.
경찰 출동이 사태 해결은 아니지만, 일단 증거도 되고, 글쓰신 분이 인내하면서 가해자를 달래거나 진정시킬 필요도 없구요. 경찰이 그런 돌아이들한테 설명해주고 진상 처리 해줍니다. 더불어 경찰 나타나면 자동으로 순한 양이 되는 인간들도 종종 있구요.
멀쩡하신 중년 아주머니께서 잘못 인정하시고 보험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근데도 수리하러 왔다갔다하느라 엄청 짜증났었는데...보살이십니다...(^0^)
ㅠㅠ 잘 해결되셨길 바랍니다.
사고는 어떠한 형태던 안나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역시 전문가들도 이미 의심하고 있군요. ㅋㅋㅋ
현금으로 2배로 막아서 처리하는데..
주제를 모르는 군요..
보험사 직원 개인 의견일뿐..
근데 좀 그냥 이상했어요
나머진 봐주지 마시고 보험사끼리 알아서 할겁니다.
계속 명함 하나 주고 간다길래 ㅋㅋ 자기가 봤을땐 차 멀쩡하다고..
차 타고있는 사람 생각은 1도 안하더군요..
정말 듣고 있는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끝까지 화만 내다갔지 사과 한마디는 듣지도 못했네요.
이런저런 이유로 해서 카시트에서 잠시 아이를 빼셨다고 하셨는데,
뒷차가 더 쎄게 박았으면 아이가 엄마의 에어백 되는 겁니다.
ㅠㅠ 상상만해도 무섭네요.
동네 집 근처에 보통 50km 이내로 달리는 구간에서 신호 정지후 대기상태여서
마음을 놓고 아이의 칭얼댐때매 방심했던거 같아요.
말씀대로 혹시라도 뒤에서 과속으로 부딪혔거나 했으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사고 수습후에 가장 먼저한게 좀더 아가가 편하게 있을 수 있는 카시트 검색하고 있습니다..
1. 아이가 편한 카시트는 없습니다 ㅎㅎ 조금씩은 불편할 수밖에 없죠. 칭얼댈때 빼 주시는 순간 아이는 계속 빼달라 할 수 있어요... 헤드뱅잉 하게 되면 저는 그냥 계속 머리 손으로 잡아주며 옵니다.
2. 본문에 "다행히" 아내분이 아이를 품안에 안고 있다 하셨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얘기하신만큼 "하필", "위험하게도"인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튼 고생많으셨겠어요 ㅠㅠ 치료 잘 받으시고 마무리 잘 되길 기원합니다!!
부회장이 있다면 회장도 있겠네요....
그런데 그 위에 원회장 같은 직책이 있다면........ .
원회장 위에 직책이 몇몇 더 있다는 카더라를 듣기는 했습니다.
이미 우주대통령은..... 직책은 못봤지만 비스므리 한건 있나 보더라구요.,.
https://www.google.com/search?q=%EC%9A%B0%EC%A3%BC%EB%8C%80%ED%86%B5%EB%A0%B9&oq=%EC%9A%B0%EC%A3%BC%EB%8C%80%ED%86%B5%EB%A0%B9&aqs=edge..69i57j0i512l8.4479j0j1&sourceid=chrome&ie=UTF-8
피해가 컸으면 더 피곤했을 것 같아요.
회사차면 더더욱 본인 과실 및 현장 정황이 회사로 보고되기에 나중엔 빌빌댑니다.
너무 점잖게 대응하셨네요. 저 같았으면 이미 욕주고 받고 난리도 아니였을텐데 ㅎ
님과 소중한 가족이 일단 피해자 잖아요
가해자를 에스코트하고 감정 받아 주는데 에너지를 1이라도 소모 하신건 좀…
그냥 경찰 , 본인 보험사 부르는게 속편합니다
저도 똑같은 상황에서
진짜 당황했지만 경찰이랑 내 보험사 부르니
경찰의 에스코트
양쪽 보험사 출동
경찰의 사건 마무리 (상대가 보험사를 통한 보상의사를 밝히니 더이상 개입 안한다는 식의 설명으로 마무리)
사인 몇번
렌터카 수령 및 짐 옮기기까지
글자 그대로 일사천리로 사건이 마무리 되더군요
아 경찰에 대한 불신이 아니라, 차에 아내와 자식이있다보니 일단 상황을 빨리 수습하고 가족을 집에 안전하게 위치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는 생각 밖에 안들더라고요.
사고가 나니 도로 위에 있는 것 자체가 겁나고 떨리더군요.
그와중에 가해자는 막 계속 화만 내시고..
힘들었지만 그와중에 감정 대응안하고 오히려 말리면서 2차사고 안나게 ( 그분이 본인 성질에 못이기셔서 막 이 차선 저 차선 왔다갔다.. 위험했음 ) 잘 챙겨 드린것 같기도하고
휴.. 힘들었습니다.
"제가 누군지 아세요?"
그럼 거의 99% 대답은 뻔합니다.
"너가 누군지 내가 어떻게 알아." 또는 "내가 널 왜 알아야하는데" 식의 답
전, 그럼 그 말 토씨 하나 안바꾸고 그대로 돌려줍니다.
"너가 누군지 내가 어떻게 아냐?" 라고 반말로 하면 반말로 존대로하면 존대로. 욕하면 핸드폰 꺼내서 눈앞에 들이밀고 녹음합니다. 계속 한번 질러보세요라고. 그리고, 뭔가 조금이라도 정상적인 사고처리 프로세스 외의 짓을 하려고 하면 전 그냥 경찰 부릅니다. 그래야, 훨씬 부드럽게 해결이 되더라구요.
도라이를 만나셨네요………
보살님으로 등록했습니다. ㄷㄷㄷ
그런데 그러면 안되지만 솔직히 자꾸 글 읽으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진상들 하는 짓이 기가 막혀서 헛웃음이 헐헐 나오더라구요.
글쎄요.. 그냥 동명 회사인거 같기도한데
잘 모르겠습니다.. 매출액도 나와있긴하던데.. 매출액이라고 말하긴 좀 애매한 수치인거같아서...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제 쪽 보험사 말로는 법인 렌트 차량이라서.. 피해보는게 거의 없을꺼라고..
자세한 개념은 모르지만 일종의 무적 범퍼카? 인건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에휴참..
사고는 안나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저랑은 좀 다르게 큰 사건이었던 것 같은데 힘들지 않게 잘 해결되셨길 바라겠습니다.
애인 앞에서는 가오(?) 상하기 싫어서 평상시와 달리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누그러지다가도 조수석 그녀(?)가 한마디하면 다시 급발진하는 것을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