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너무 좋은집을 구경한 바람에..
그 다음부터 다른집들은 눈에 안들어오네요. ㅠㅠ
그 좋은집은 가격이 비싸서 망설였는데 그사이에 팔려버렸네요..
그 이후로 한 7개 집 정도 봤는데, 전부 만족스럽지 못하고
그마저도 하나하나씩 계약이 되고 있더라구요. 이러다 보니 마음이 너무 초초해지네요. 윽..
살도 쏘옥빠지고, 엄청 예민해졌네요.
어느정도 타협하고 매수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우와 이집이다! 이런 느낌이 드는 집 나올때까지 기다리는게 나을까요?
참고로 실거주할 집 구하는거에요.
p.s 부동산 관련 정치덧글은 안달렸으면 하네요. ㅠ
남편이 고르면 어차피 나중에 한소리 듣거든요.. 그게 뭐든간에요..
영끌해도 가격이 높아서 구입할 수 없는 집은 포기해야하고요,
영끌 안해도 구입할 수 있는 집은... 나중에 후회가 들 수도 있습니다
3년 전에 지금 살고 있는 집 구입하면서... 영끌 안하고 구입했더니,
입주하고 나서 얼마 안있어서 바로 후회가 들었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구입할 때 차라리 영끌해서 더 큰집으로 구입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가성비 좋은 집은
분명 내가 못 본 다른 단점이 있는겁니다
시장의 평가는 정말 냉정해요
비싸다고 하셨는데, 무리하면 구매가 가능한 수준이었는지요?
집은 무리해서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집을 사는게 정석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맘에 드는 집을 충분히 살 수 있었는데도, 20평대에서 50평대로 옮긴다는 게 과한 것 같아서 중간 평수로 타협했거든요.
많은 돈을 들여서 인테리어 잘 해놓고 살면서도 내내 아쉽고 후회되고 하다가, 결국에는 몇 년만에 50평대로 옮겼고 지금은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Vollago
집은 지금 상황으론 평생을 살수도 있어요
사람들이 남향남향 하는건 다 이유가 있고
해드는게 정말중요하구요
뷰역시 중요합니다
밖에 비가오는지 눈이 오는지 모르는건 좀
앞에 뭐가 가리는게 많은건
사생활 문제도 있구요
집은 살때 좀 무리하더라도 이집이다
싶은집 사야 후회가 없습니다
집값이 어찌되든 편하게 살면 되는거죠
경기도 안양의 역근처에 나홀로 아파트 입니다
그냥 베란다서 커피들고 밖만봐도
스트레스가 좀 풀립니다
저놈의 교회만 없었음 최고인데
꼭 뷰 와 교통 시설 가격 잘 타협하셔서
좋은집 구하시길 바랍니다
영끌했으면 더 좋은 집을 살았을지 언정, 매달 부담도 어느정도 올꺼 같더라고요.
저는 전세대출 받아서 살면서 집을 보러 다녔는데
신분당선 성복역-광교중앙역 까지 아파트를 두달 동안 죄다 훑었습니다.
서울 아파트는 전세대출 회수랑 주담대 대출을 받지 않고 사려고 아예 보지도 않았는데, 광교중앙역 아파트를 보고는 맘을 바꿨습니다. 이 금액이면 서울 아파트를 보자!
그리고 바로 전세 살던 아파트 근처에 정말 입지 좋은 구축 아파트 두개 보고 1시간만에 세금, 법무비용, 인테리어비용 계산하고 계약금 넣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전세 살고 있을때 아파트 단지 내부나 볼까… 했다가 내가 살 수 없는 아파튼데 뭐하러 보러 가나 싶어서 발길을 돌렸던 집인데 매수 해서 살고 있다는게 정말 꿈만 같습니다.
이제는 한번 매수 하면 갈아타기가 힘들어진것 같습니다.
진짜 맘에 드는 집이 있으시면 포기 하지 마시고 매물 찾아 보세요!!
가능한 금액이 아니라서 위례쪽만 보는 아내한테
“못오를 나무는 쳐다보지마!”라고 했는데
지금은 “그때 나한테 뭐라 그랬지?” 라고 맨날 얘기합니다 집도 아내 명의에요 전 세입자.
아내님 말씀 듣고 사시면 됩니다.
/Vollago
어느 순간 계약서 사인하고 있는 본인을 볼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금액이 좀 차이나더라도 가능하면 로얄동, 로얄층을 고르세요. 나중에 매도할때도 차이나거든요.
개인적으로 아파트 고를때 최우선으로 하는 기준은 아이들 데리고 오랫동안 잘 살 수 있는곳입니다. 적어도 이러면 실패는 없어요.
세금, 복비 등 부대비용이 많아서 한번 갈아타면 당분간은 갈아타기가 힘드실거에요.
그래도 힘내세요
찾아보면 괜찮은 금액에 괜찮은데 있기는 하더라고요
지역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와이프가 원하는데가 사람들이 원하는데더라고요
제일 마지막에 본 집에 들어가는 순간 이 집을 사겠구나 싶었어요.
(지난주 계약함)
저희도 실거주 할거라 집 자체도 그렇지만 소음, 뷰등 꼼꼼하게 보려고 노력했구요.
다니실 여력만 되면 많이 보세요.
마음에 딱 드는 집 만나실거예요,ㅁ
저도 매물이 대여섯개 있었는데, 고민하는 사이 순식간에 계약이 되더라구요. 불과 삼사일만에요..
결국 더 좋은 위치에 좋은 층이긴했지만.. 이러다가는 집 못사겠다 싶어서 2억 가까이 더 주고 샀습니다..
이런 매도자 우위 시장에서는 고민하면 없어지더라구요
좋은 인생 경험 이었습니다
집도 보지도 못하고 샀어요.. 계약하는날 5분봤습니다.. ㅋㅋㅋ
그 때가 정말 막차였죠.
왜 본인의 거주 관점에서는 정치를 배제하나요?
정치가 아니고 정책 관점에서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