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0년도 채 살아보지 못했지만, 제 생각 적어 보고자 합니다.
요즘 뉴스를 보고, 공부를 할수록 몇가지 고민이 들고는 합니다. 우리나라가 처한 여러 문제들이 존재하고, 이는 해결될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저출산, 불평등, 이념과 젠더 갈등 등 이런 문제들은 언제, 어떻게 해결 될 수 있을까요. 다 떠나서 현재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지금 5060 이상 세대들은 연금받을 수 있을거고, 우리 어린 세대들보다는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1020들은 부모님들과 같은 생활 수준이라도 유지할 수 있을까 여러 고민이 들고는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방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민주당의 점진적 개혁, 선별적 복지 강화와 국힘의 현상 유지, 능력주의 강화와 같은 길 모두 미래를 보장 할 수 없습니다. 변하지 않으면 20-30년 뒤 진짜 다 망합니다.
저는 이 점에서 이재명을 지지합니다. 이재명이 포퓰리스트일 수도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정책을 내세우며 권력을 잡고자 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행하는 정책의 방향성을 바라보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2027년까지 전국민에게 기본소득 지급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급진적인 변화가 없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변화시키지 못할 것 입니다. 유일하게 이재명만이 미래 사회를 바라보며 변화를 추구하고 있고, 약자들을 위하고 있습니다. 다른 후보들이 중산층을 늘리는 신복지, 귀족 노조 타파, 시장의 자유 확대를 운운하며 두루뭉실한 대안을 내세울 때, 이재명만 보편적 복지와 기본 소득, 기본 주택등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내년 2022 대선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변화시키느냐, 천천히 망해가는것을 방치하냐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이 아닌 다른 후보는 현 상황을 개선시키지 못할것입니다. 이재명의 정책이 성공하면 사회는 바뀔것이고, 실패하더라도 다른 후보가 당선된 사회와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내년에 제가 첫 투표권을, 저의 희망을 이재명에게 주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043607CLIEN
"지난 조국사태나 윤미향, 박원순등 여러가지 사건들을 보면서 실망감이 증가했습니다."
"박원순도 자살을 한 순간부터 대부분에게 "찔리는거 없으면 왜 죽었냐?"라는 생각이 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진보는 경제를 망친다는 이런 관념이 더 확고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북한 문제도 결국 실패로 끝났고, 최저임금은 엄청 올라서 알바자리 하나도 없고, 코로나 백신도 결국 제대로 못 가져온 이 상태에서 민주당 그리고 정부는 큰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군요.
아니요, 그런 지적은 받아들일 필요 없어요.
박시장님께서 만약 지금 여비서와 다투고 계셨으면 검찰과 사법부가 어떻게 했을까요? 너무나 뻔한 그림이 나왔던 겁니다.
10대엔 아직 세상을 보는 시각이 즉각적이고 생각의 정리가 부족한 시기입니다.
나중에 그러한 오류를 수정해 나가며 크는 거겠죠.
저도 가끔 10대 때 적은 노트를 보면 웃음밖에 안 나와요.
계속 고민하는 한 변화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이재명 경기도지사에대해 비판적 시각에서 지지하는 입장이긴합니다
뭐 이지사 정도면 부작용을 잘 마무리 하는편인데요
젊을때 나이가 어릴대 일수록 사이다를 좋아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사이다 타령하는 분들이 많이 있고요 장점도 크도 단점도 있는 분이지만
최소한 나쁘거나 그러지는 않으니까요
/Vollago
이재명이 장점이 분명하고 현재 가장 나은 선택일수 있으니
충분히 공감합니다
지금의 선택이 반드시 정답일 필욘 없어요
좋은 의견 입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그럴수도 있고, 그걸 이렇게 정리하고 오픈된 곳에서 의견 개진할 줄 아는건 꽤 긍정적입니다만, 아직 숲은 못 보고 나무 몇그루만 보는 거 같은데 그걸 숲이라고 강하게 착각하고 있는 거 같아서 살짝 걸려 일부러 댓글 남겨봅니다.
지금은 물론 향후에도 좀 더 열린시각과 여러 생각 포용의 견지를 당부해 봅니다.
정치에 대해 생각해보고 정리까지해보는 노력이 보기 좋네요.
응원합니다.
물론 모험군님의 생각이 10대를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10대가 현사회를 어떻게 보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해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데, 진지한 소통보다는 훈계하는 듯한 댓글들이 전 좀 거슬리네요.
50대 중반입니다.
훈계는 저도 사절인데 왜 훈계를 할려는지.
저도 점진적 개혁은 개똥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정말 십대시라면, 앞으로 많은 지식과 경험으로 세상일이 직선이 아닌 복잡한 다차원 다항 함수처럼 변했을때에도 현명한 결정을 하시길 기원해봅니다.
너무 복잡한 것들을 많이 보다보면 선택에 대한 주저도 있을 수 있지만 가끔은 이런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건강하게 자라주세요!
학생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옳고 그른것은 앞으로도 차근차근 배워 나가면 됩니다.
저는 이번 선거는 크게 "기득권 vs 반기득권"으로 봅니다.
우리나라는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즉 누가 정권을 잡아도 당장은 대충 유지됩니다. 일본을 보시면 되고 우리나라 MB/ㄱㅎ 정부를 보면 됩니다. 썩어 문드러져도 올림픽도 하면서 대충 돌아갑니다.
기득권은 나라가 어떻게 되든 후세가 어떻게 되든 나만 잘 나가면 되는 사람들입니다. 인간의 존엄성, 진실에 대한 정직함, 타인에 대한 배려, 세계에 대한 책임을 모릅니다.
나를 벗어나서도 어떠한 후보가 되어야 하겠는지도 중요한 관점으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 외에는...
한참 공부하기 바쁘고 본인만 생각하기도 힘든 시기에
정치까지 관심을 가지고 세상을 보는 시선을 넓히려 노력하고 있는데,
다들 너무 진지하시네요~
추천 드립니다~
이재명 또한 검찰개혁. 언론개혁. 토지개혁 등등에는 회피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참.... 이미지 홍보가 잘된건지... 아니면 내가 모르는 이재명의 어떤 강력한 개혁 성향이 있는 건지...
이재명이 당장 조국 윤석열에 대해서도 숫가락 얹듯이 한마디 하는 것 밖에 없는데...
뭘보고 그런 믿음이 생겼는지....
이랬던 저랬든 그런 이재명이 시원시원하다고 하니....만약 그 이미지가 거짓이면....이명박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