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재팬충북지사장님 오세훈의 노들섬과 박원순의 노들섬에 대해서는 다들 각자의 의견이 있으실터이고 여기저기서 들어보니 둘다 그런대로 합리적이어서 저는 결과에 대한 판단은 중립입니다 (오세훈은 뭔가 거대한 것을 세우는걸 참 좋아하는구나 하는 생각만 드네요 ㅎㅎ)
박원순 시장 취임 후 진행중이던 오세훈의 노들섬 계획은 전면 중단되었는데 그 이유는 "돈이 너무 많이 든다"라는 이유였습니다 그렇다면 돈을 적게 들이고 어떻게 개발할까 라는 딜레마에 빠져 수년간 아무 계획도 수립하지 못했죠 계획이 중단되면서 제 기억으로는 대략 130억 정도의 기존 투자비용이 날아간것으로 알고 있고 이 비용 어쩔거냐며 서울시의회에서 약간 몸싸움까지 있었던 기억입니다
아무튼 그러한데....
박원순이 찾은 "돈 안들이는 해법"은 한강대교 기준으로 동쪽은 그냥 녹지로 내버려 두고 서쪽에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자 라는 것이었는데 복합 문화 공간의 조성 역시 이견도 많고 교통문제 등 지적되는 사항이 많아서 땅을 농사 짓도록 텃밭으로 몇평씩 임대하게까지 되었습니다
방치된 자연녹지와 텃밭은 현재도 그 상태이며 혹시 가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날아간돈 130억은 차치하고라도 순수비용 490억을 들였다는 복합문화공간은 그냥 여의도 고수부지 유람선 카페 정도의 규모밖에 안되어 보이더군요 결국 6000억을 쓰지는 않았지만 490억을 잘 썼다고 하기에는 민망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오세훈이 시장이 되었으니 자기 계획을 백지화한게 분할테지만 백지화한 결과가 자기 계획보다 더 우수했다면 할말 없을텐데 지금 그 결과는 그렇지 않다는 지적을 받을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이런 일이 벌어진듯 하네요
참고하시라고 오세훈의 노들섬과 박원순의 노들섬 올려봤습니다
Jei_
IP 59.♡.216.140
08-22
2021-08-22 11:16:00
·
@메리핀님 제가 여러번 가봤습니다만 텃밭은 어디를 말씀하시는건가요? (어딘지 잘 몰라서..) 현재 아래 조감도와 비슷한 상태로 돼있는 것 같은데요. 언제 완공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거의 새로 지어서 활성화되려던 차에 코로나랑 겹치면서 공연이나 여러가지 활용이 어려워진 측면은 있는 것 같습니다만, 공원 잘 조성돼있고 대중교통 이용해서만 이용하도록 잘 구성했다고 생각했습니다.
cvn6668
IP 116.♡.196.224
08-22
2021-08-22 11:35:36
·
@Jei_님 지금 저 조감도에는 나와있지 않구요, 저 조감도상으로 문화시설 들어선 자리가 원래 다 텃밭이었다가 공사하면서는 그림상의 왼쪽 구석으로 축소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시민텃밭인가? 그런 이름이었는데 지금은 무슨 예쁜 이름이로 바뀌었던데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잘 조성되었다는 의견도 충분히 존중합니다만, 저희가 가봤을때는 아무것도 하는게 없고 볼꺼리도 없고 그냥 학생들이 셀카찍고 잔디밭에서 뭐 먹고 그러는게 여의도+선유도와 차이를 느낄수가 없더라구요 저희가 갔을때는 코로나도 없을때였고, 문화공간이라고 해서 이벤트도 하고 구경꺼리도 많겠거니 기대를 하고 카메라도 챙겨가고 그랬는데 실망했었습니다
@메리핀님 근처에 살면서 자주 놀러갔었습니다. 코로나로 사람들이 줄자 한때는 주차도 .허용해줬었죠.
자연을 살리고 공간들도 나름 재미있게 배치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잔디에 그늘막 치고 소풍가기도 좋았고, 식당들도 전경이 좋아 가기 좋죠.
다만 기본적으로 주차가 안되고, 코로나로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아 가게들도 운영하기 쉽지 않은 상태에서 아쉬운점도 있죠.
용산과 노량진 사이의 한강대교에서 오세훈식 투자는 그냥 미친거 같습니다. 저런 대형 공간을 커버할 도로와 주차시설을 만들려면 아마 6000이 한번 더 들어가도 모자를걸요? 박원순 490억이 많다고 생각하면 많을텐데 전 그리 큰돈이 아니라고 느껴지네요.
Jei_
IP 59.♡.216.140
08-22
2021-08-22 11:54:53
·
@메리핀님 네 보니까 라이브하우스, 다목적홀? 등 공연이 이뤄져야 제대로 활용될 시설로 보였고요, 찾아보니 19년 9월에 오픈한걸로 돼있네요. 겨울에 코로나로 야외스케이트장 운영도 취소됐던걸로 기억하고.. 활성화되기에 시간이 별로 없지 않았나 싶긴 하네요
cvn6668
IP 116.♡.196.224
08-22
2021-08-22 11:56:18
·
@bigegg님 네 6000억 부분은 저도 공감합니다 저기다가 오페라 하우스를 지으려고 했다던데 오페라 한번 개최하면 저 일대 교통 마비됐을것 같애요 아마도 시드니의 명물처럼 그런걸 만들겠다는 계획이었나 보지만 차칫 둥둥섬 꼴이 되기 쉬웠겠죠 동대문 같은 경우도 처음엔 흉물이다 문화재를 파괴했다 욕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또 반전된걸 보면 일단은 저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세운 계획이니 그 부분까지 제가 뭐라고는 못하겠어요 제가 서울시 행정을 압니까 교통을 압니까 ㅎㅎㅎ 아무튼 뭐 공교롭게 코로나까지 와 버렸지만 저 문화공간이 490억을 깔고앉아 있다는 사실은 가성비를 잘 따지는 저로서는 좀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CaTo
IP 39.♡.231.75
08-22
2021-08-22 12:54:44
·
@메리핀님 거대한건 세훈이 돈으로 세워야지 그걸 왜 세금으로 세울까요 세금으로 자신의 치적물을 만드는게 맞는걸까요?
@모리사와카나님 끝에 웃음표시만 안했어도 하나의 의견으로 존중했을것 같습니다 웃음표시 붙이는게 평소 글 쓰시는 습관이라면 고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활짝웃는 밝은 얼굴도 때와 장소가 있는 법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비대면남친
IP 175.♡.49.177
08-22
2021-08-22 12:18:34
·
@모리사와카나님
비대면남친
IP 175.♡.49.177
08-22
2021-08-22 12:18:49
·
@메리핀님
혼내주자
IP 221.♡.96.65
08-22
2021-08-22 12:37:13
·
@모리사와카나님
열매달
IP 121.♡.210.244
08-22
2021-08-22 12:39:03
·
@모리사와카나님
CaTo
IP 39.♡.231.75
08-22
2021-08-22 12:55:05
·
@모리사와카나님
thesmg
IP 116.♡.138.152
08-22
2021-08-22 13:29:45
·
@모리사와카나님 극히 공감합니다.
콘토토
IP 111.♡.176.174
08-22
2021-08-22 13:30:03
·
@모리사와카나님
IP 85.♡.77.228
08-22
2021-08-22 13:37:55
·
@모리사와카나님
햇살맑은뜨락
IP 36.♡.203.28
08-22
2021-08-22 14:14:36
·
@모리사와카나님
tsohr
IP 59.♡.115.184
08-22
2021-08-22 14:30:35
·
@모리사와카나님
삭제 되었습니다.
1incompany
IP 125.♡.94.184
08-22
2021-08-22 23:05:27
·
JayXon
IP 121.♡.251.79
08-23
2021-08-23 23:50:43
·
@조국수호대동단결님
삼알배엽바척
IP 218.♡.32.67
08-22
2021-08-22 10:01:40
·
새빛둥둥도 똑같이 털어야죠 봐주고 그런거 없이..
agelove
IP 124.♡.129.236
08-22
2021-08-22 10:04:58
·
미국 정부는 정권이 어느 당으로 바껴도 전정부가 추진한 정책 일관성을 중시합니다. 대한민국 민주당도 전정부가 추진한 정책 일관성을 중시해서 추진하죠. 시장상인 용돈이라는 비판을 받는 온누리상품권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작용도 있지만 긍정적 효과도 있는건 맞으니깐요. 근데 대한민국 국민의힘은 정권을 잡으면 민주당이 하던 정책을 모두 갈아 엎습니다. 정부의 정책 일관성이 상관 없다는 거죠.
@꽁두님 사실, 정책을 갈아엎는게 목적인 경우도 있지만, 그걸 통해서 친 전임 인맥을 잘라내고 좌천시키고 하는, 즉, "인적청산"이 목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만 있는 사람 잘라내고 좌천시킬 수는 없으니까, 구실을 만드는거죠.
솔직히 저런 "인적 청산의 노하우"는 민주당 정권도 좀 배울 필요가 있다 봅니다. 정당하고 순리에 맞게 법대로 원칙대로 해도 할 수 있고 당연히 해야하는 인적청산 조차도 안하고 봐주니까 정작 청산당해야 마땅할, 천지에 도움안되는 똥덩어리들이 오히려 정권을 우습게 보고 기회만 노리고 기회를 만들고 기회를 잡아서 정권을 흔들고 역공을 하지 않습니까......
agelove
IP 124.♡.129.236
08-22
2021-08-22 10:37:04
·
@하..나님 저도 공감 합니다. 악마를 이기기 위해서는 더 악마가 되라고 하는데.. 내가 잘해주면 변할꺼야? 이게 민주당 마인드인거 같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노무현 대통령님때 그렇게 해와서 안 변한걸 보고 느끼고 당했자나요. 그래서 이번엔 정권 바뀌고 좀 다를 줄 알았는데 아주~ 속이 터집니다!!
모래
IP 1.♡.233.152
08-22
2021-08-22 10:10:56
·
노들섬 근처에 사는 동작구 주민입장에서는 박시장님이 했던거보다는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서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햇살아이
IP 122.♡.68.230
08-22
2021-08-22 13:12:56
·
모래님// 6천억을 걸어서 갈수 있은 소수를 위해서 쓰라고요? 요
모래
IP 1.♡.233.152
08-23
2021-08-23 00:49:11
·
@햇살아이님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전당같은데가 소수를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돈이 없었으면 그냥 냅두는것도 좋았습니다. 애매하게 만들어놔서 포지션이 애매하죠
@zakadi님 그 위치에 어울리는 디자인이 뭐죠? ddp, 새빛둥둥섬같이 돈쳐바르고 주변과 어울리지도 않는 튀는 건물이여야 하나요? 그런 것만 아름답다고 생각하시면 님의 심미안이 그냥 천박한 수준인 거구요 인디음악하는 사람들, 대중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소박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호하고 그런 공간자체를 아주 소중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수 있는 좋은 문화공간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그 공간의 용도에 맞는 분위기로 디자인적으로도 잘 조성된 공간으로 보여집니다 님 생각이라면 그 좋은 위치에 뭘해야 할까요? 한강변 지나가던 사람들도 부담없이 들렀다 가볼수 있는 대중적이고 편한 공간으로 만들어졌더만요 지금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활용이 안되서 그렇지 오페라 하우스보다 이용하는 계층과 인원이 다양하고 많으며 효용성이 훨씬 큰 공간으로 봅니다
현 서울시장이 2011~2012년 경에 “자전거 택시”라고 해서 추진 했던 정책이 있었습니다. 이 “자전거 택시”의 정책 방향이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 한 박원순 시장님이 2년간의 서울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2014년에 “따릉이” 라는 이름으로 공공 자전거를 출범 시킵니다.
2021년 다시 당선된 현 서울시장이 업무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따릉이”의 적자를 강조하는 기사가 쏟아져 나옵니다. 저 “자전거 택시”의 정책 방향이 어떠했었는지 굳이 찾아 보고 싶지 않습니다.
@한연학님 박원순 : 오세훈의 정책이 현실성 없다고 생각했으나 시민 의견수렴 결과 본인의 생각과 시민의 생각이 틀려서 할수없이 추진 오세훈 : 자전거 택시의 운영을 박원순이 했으니 운영책임은 정책 개발자인 오세훈 본인과 무관하다고 생각
이 내용인가요?
한연학
IP 121.♡.206.240
08-22
2021-08-22 14:23:47
·
@메리핀님 네? 아 네.. 현재의 따릉이 운영 방식이 2년간의 서울 시민 의견수렴 절차의 결과죠. (공공 자전거, 복지, 저렴한 사용료) 현 서울시장이 취임하고 몇일 지나지 않아 “적자”를 강조한 수많은 기사가 나왔습니다. (100억) 유명한 기사죠. 현 서울시장의 2011~2012 “자전거 택시” 정책 방향이 어떤 쪽이 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 되는 것도 같다, 하는 거죠. 현실은 2017년~2019년까지 3년 연속 서울시민이 가장 공감한 정책 1위, 만족도 94%의 따릉이 입니다.
2020년 서울시 가장 공감한 정책 조사(2021년 발표)에서 왜 따릉이는 빠져 있는가? 싶었어요. 현 서울시장이 업무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적자” 기사가 쏟아지고, 얼마전 6월 이었던 것 같은데요. 서울시 공공자전거 정책 국장이 “따릉이 정책 대전환”을 발표 하고, 도입하기로 했던 신형 따릉이 (전기 자전거) 계획이 백지화 되었다고 발표 합니다.
현 서울시장이 서울시민 의견수렴 결과를 거쳐서 결정한 내용인건지… 왜 이런 결정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따릉이의 주 이용층이 20~30대 이고, 정기권을 결재한 회원만 100만 이상으로 알고 있는데요.
cvn6668
IP 116.♡.196.224
08-22
2021-08-22 15:54:07
·
@한연학님 그러면 박원순 전서울시장은 취임후 전임 오세훈 시장의 자전거택시 정책을 어떠한 근거로 현실성이 없다는 판단을 했었던건지 혹시 아시나요?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이 다시 선택한 정책. 그리고 결과적으로 시민 만족도 94%이 된 정책이라면 오세훈이 추진한게 맞았다는 얘기가 아닌가요?
한연학
IP 121.♡.206.240
08-22
2021-08-22 17:04:27
·
@메리핀님 네? 아 네.. 현 서울시장이 추진한게 맞았다는 얘기가 된다면 “100억 적자 강조”되는 부정적 기사가 왜 쏟아져 나왔을까요? 누워서 침 뱉기 하는 건가요? ‘추진 했었던 맞는 정책’을 부정적으로 보이게 하는 일인데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결과와 함께 과정을 보세요. 이번 올림픽 처럼요. 그리고 어떠한 근거로 현실성 없다는 판단을 했었던 건지는 직접 찾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raindropstd
IP 222.♡.121.55
08-22
2021-08-22 10:33:33
·
자기사람 심어서 해먹어야 하는데 구실이 없으니 감사 지르고 보겠죠 ㅋㅋㅋ
도토라
IP 59.♡.204.24
08-22
2021-08-22 10:50:35
·
역시나..... 1년 뒤 그대로 엠비 따라가면 좋겠네요.
핏클
IP 121.♡.25.88
08-22
2021-08-22 10:53:59
·
뭐 저러라고 뽑은거니 어쩔수 없죠.. 서울시장의 "권한"을 쓰는거니 뭐라할수 없습니다.... 시예산을 어떻게 쓰던..... 감사를 하던 말던....... 시산하 공공기관 인력1500명을 자르던 말던 이미 뽑은이상 감수해야하는거죠.........
얼리게이머
IP 220.♡.96.120
08-22
2021-08-22 10:54:56
·
문제가 있으면 확인을 해보는게 맞겠지요. 문제가 없다면 헛발질 했다고 욕을 먹을 것이고요. 결과가 나오고 판단하면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여 중립을 강하게 박겠습니다.
잠만자
IP 216.♡.81.17
08-22
2021-08-22 11:02:25
·
이미 한 번 겪어본 서울 사람들이 다시 선택했으니 뭐... 자기가 필요한 사람을 뽑은 것이겠지요....
노가리10
IP 58.♡.68.45
08-22
2021-08-22 11:02:53
·
서울에 돈빼먹을 게 없으니... 오씨가 입질 하는거죠! 기간도 짧고, 그러니 저걸 건드려 돈빼먹겠다는거죠! 가장 쉬운게 토목, 건설, 건축으로 빼먹겠단 오세훈의 굳은 결심 입니다.
카야s
IP 218.♡.21.21
08-22
2021-08-22 11:07:42
·
양화대교나 새빛둥둥이나 수상택시? 까지 감사할 듯?
지우개찾기
IP 123.♡.227.91
08-22
2021-08-22 11:08:52
·
서울시장 임기동안 이 비슷한 일들이 계속 벌어지겠군요
수소경
IP 221.♡.121.3
08-22
2021-08-22 11:17:59
·
원래 새로운사람이 오면 다른당 출신인 전임자 정책 폐기하소 수정하는거 다 그래왔었죠! 그렇다고 오세운의 저런 행동 지지하는거 아닙니다 !
박원순시장이 맹박이 계획 뒤짚어 엎은건 괜찮고 오세훈이 박원순 시장 계획을 뒤짚어 엎는건 안된다?
잘 이해가 안되네요. 저기 땅이 그냥 땅도 아니고 정말 요지의 중요한 땅인데 꼭 저런식로만 해야하는지 잘 납득이 안됩니다. 재건축을 박원순 시장이 너무나 억지로 막아왔고 문화재? 라면서 아파트 중앙에 옛날 건물 못 허물게 하고 흉물스럽게 남겨두게 한다전지 했던건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사항입니다. 집창촌쪽도 문화보존이다 뭐다 내버려둬야한다고 한적 있지 않나요?
전임 흔적 지우면서 그쪽 라인들 다 잘라내려는거죠. 아주 지독한 넘들입니다. 정권바뀌는 날엔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겁니다
오세훈의 노들섬과 박원순의 노들섬에 대해서는 다들 각자의 의견이 있으실터이고
여기저기서 들어보니 둘다 그런대로 합리적이어서 저는 결과에 대한 판단은 중립입니다
(오세훈은 뭔가 거대한 것을 세우는걸 참 좋아하는구나 하는 생각만 드네요 ㅎㅎ)
박원순 시장 취임 후 진행중이던 오세훈의 노들섬 계획은 전면 중단되었는데
그 이유는 "돈이 너무 많이 든다"라는 이유였습니다
그렇다면 돈을 적게 들이고 어떻게 개발할까 라는 딜레마에 빠져 수년간 아무 계획도 수립하지 못했죠
계획이 중단되면서 제 기억으로는 대략 130억 정도의 기존 투자비용이 날아간것으로 알고 있고
이 비용 어쩔거냐며 서울시의회에서 약간 몸싸움까지 있었던 기억입니다
아무튼 그러한데....
박원순이 찾은 "돈 안들이는 해법"은 한강대교 기준으로 동쪽은 그냥 녹지로 내버려 두고
서쪽에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자 라는 것이었는데
복합 문화 공간의 조성 역시 이견도 많고 교통문제 등 지적되는 사항이 많아서
땅을 농사 짓도록 텃밭으로 몇평씩 임대하게까지 되었습니다
방치된 자연녹지와 텃밭은 현재도 그 상태이며
혹시 가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날아간돈 130억은 차치하고라도 순수비용 490억을 들였다는 복합문화공간은
그냥 여의도 고수부지 유람선 카페 정도의 규모밖에 안되어 보이더군요
결국 6000억을 쓰지는 않았지만
490억을 잘 썼다고 하기에는 민망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오세훈이 시장이 되었으니 자기 계획을 백지화한게 분할테지만
백지화한 결과가 자기 계획보다 더 우수했다면 할말 없을텐데
지금 그 결과는 그렇지 않다는 지적을 받을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이런 일이 벌어진듯 하네요
참고하시라고 오세훈의 노들섬과 박원순의 노들섬 올려봤습니다
제가 여러번 가봤습니다만 텃밭은 어디를 말씀하시는건가요? (어딘지 잘 몰라서..) 현재 아래 조감도와 비슷한 상태로 돼있는 것 같은데요. 언제 완공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거의 새로 지어서 활성화되려던 차에 코로나랑 겹치면서 공연이나 여러가지 활용이 어려워진 측면은 있는 것 같습니다만, 공원 잘 조성돼있고 대중교통 이용해서만 이용하도록 잘 구성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저 조감도에는 나와있지 않구요, 저 조감도상으로 문화시설 들어선 자리가 원래 다 텃밭이었다가
공사하면서는 그림상의 왼쪽 구석으로 축소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시민텃밭인가? 그런 이름이었는데 지금은 무슨 예쁜 이름이로 바뀌었던데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잘 조성되었다는 의견도 충분히 존중합니다만, 저희가 가봤을때는 아무것도 하는게 없고 볼꺼리도 없고
그냥 학생들이 셀카찍고 잔디밭에서 뭐 먹고 그러는게 여의도+선유도와 차이를 느낄수가 없더라구요
저희가 갔을때는 코로나도 없을때였고, 문화공간이라고 해서 이벤트도 하고 구경꺼리도 많겠거니 기대를 하고 카메라도 챙겨가고 그랬는데 실망했었습니다
근처에 살면서 자주 놀러갔었습니다.
코로나로 사람들이 줄자 한때는 주차도 .허용해줬었죠.
자연을 살리고 공간들도 나름 재미있게 배치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잔디에 그늘막 치고 소풍가기도 좋았고, 식당들도 전경이 좋아 가기 좋죠.
다만 기본적으로 주차가 안되고, 코로나로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아 가게들도 운영하기 쉽지 않은 상태에서 아쉬운점도 있죠.
용산과 노량진 사이의 한강대교에서 오세훈식 투자는 그냥 미친거 같습니다. 저런 대형 공간을 커버할 도로와 주차시설을 만들려면 아마 6000이 한번 더 들어가도 모자를걸요? 박원순 490억이 많다고 생각하면 많을텐데 전 그리 큰돈이 아니라고 느껴지네요.
네 6000억 부분은 저도 공감합니다
저기다가 오페라 하우스를 지으려고 했다던데 오페라 한번 개최하면 저 일대 교통 마비됐을것 같애요
아마도 시드니의 명물처럼 그런걸 만들겠다는 계획이었나 보지만 차칫 둥둥섬 꼴이 되기 쉬웠겠죠
동대문 같은 경우도 처음엔 흉물이다 문화재를 파괴했다 욕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또 반전된걸 보면
일단은 저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세운 계획이니 그 부분까지 제가 뭐라고는 못하겠어요
제가 서울시 행정을 압니까 교통을 압니까 ㅎㅎㅎ
아무튼 뭐 공교롭게 코로나까지 와 버렸지만 저 문화공간이 490억을 깔고앉아 있다는 사실은
가성비를 잘 따지는 저로서는 좀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세금으로 자신의 치적물을 만드는게 맞는걸까요?
나중에 대선 나와서 다 털릴수 있을텐데
걍 조용히 아무것도 하지말고 있다가 대선이나 나오지
순서대로 가자 ㅋㅋㅋ
공감합니다. 잘못된게 있다면 조사해서 바로 잡아야죠
모리사와카나*rmsw0421
끝에 웃음표시만 안했어도 하나의 의견으로 존중했을것 같습니다
웃음표시 붙이는게 평소 글 쓰시는 습관이라면 고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활짝웃는 밝은 얼굴도 때와 장소가 있는 법입니다
봐주고 그런거 없이..
대한민국 민주당도 전정부가 추진한 정책 일관성을 중시해서 추진하죠. 시장상인 용돈이라는 비판을 받는 온누리상품권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작용도 있지만 긍정적 효과도 있는건 맞으니깐요.
근데 대한민국 국민의힘은 정권을 잡으면 민주당이 하던 정책을 모두 갈아 엎습니다. 정부의 정책 일관성이 상관 없다는 거죠.
사실, 정책을 갈아엎는게 목적인 경우도 있지만,
그걸 통해서 친 전임 인맥을 잘라내고 좌천시키고 하는,
즉, "인적청산"이 목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만 있는 사람 잘라내고 좌천시킬 수는 없으니까, 구실을 만드는거죠.
솔직히 저런 "인적 청산의 노하우"는 민주당 정권도 좀 배울 필요가 있다 봅니다.
정당하고 순리에 맞게 법대로 원칙대로 해도 할 수 있고 당연히 해야하는 인적청산 조차도 안하고 봐주니까
정작 청산당해야 마땅할, 천지에 도움안되는 똥덩어리들이 오히려 정권을 우습게 보고
기회만 노리고 기회를 만들고 기회를 잡아서
정권을 흔들고 역공을 하지 않습니까......
내가 잘해주면 변할꺼야? 이게 민주당 마인드인거 같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노무현 대통령님때 그렇게 해와서 안 변한걸 보고 느끼고 당했자나요. 그래서 이번엔 정권 바뀌고 좀 다를 줄 알았는데 아주~ 속이 터집니다!!
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400782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390548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845165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421367CLIEN
저 자주갔었습니다.
가보면 개방적이고 시민들이 즐길수 있게 공간을 잘 활용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용산과 노량진 사이 다리에 오세훈이 생각한 건물을 공간을 만든다? 다리하나 더 지어야 할걸요? 대형 땅 매입해서 주차공간도 만들고요.
6천억은 그냥 먹고 싶었던 돈이고 추가로..
흉뮬이라니 ㅠㅠ
거기 이뻐요.
저 상태로 방치할거 같진 않고 기존 안대로 서편과 동편을 잇고 지붕을 덮는 방법으로 대규모 리모델링은 일어날거 같아요.
http://kaa.kira.or.kr/bbs/board.php?bo_table=history&wr_id=17
흉물소리 들을 정도인가요?
서쪽 기슭에 앉아서 해지는거보면 참 좋던데요..
(아래 보다보니 서울로 얘기도 있던데 그건 좀 별로더군요)
이 “자전거 택시”의 정책 방향이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 한 박원순 시장님이
2년간의 서울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2014년에 “따릉이” 라는 이름으로 공공 자전거를 출범 시킵니다.
2021년 다시 당선된 현 서울시장이 업무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따릉이”의 적자를 강조하는 기사가 쏟아져 나옵니다.
저 “자전거 택시”의 정책 방향이 어떠했었는지 굳이 찾아 보고 싶지 않습니다.
박원순 :
오세훈의 정책이 현실성 없다고 생각했으나
시민 의견수렴 결과 본인의 생각과 시민의 생각이 틀려서 할수없이 추진
오세훈 :
자전거 택시의 운영을 박원순이 했으니
운영책임은 정책 개발자인 오세훈 본인과 무관하다고 생각
이 내용인가요?
현재의 따릉이 운영 방식이 2년간의 서울 시민 의견수렴 절차의 결과죠. (공공 자전거, 복지, 저렴한 사용료)
현 서울시장이 취임하고 몇일 지나지 않아 “적자”를 강조한 수많은 기사가 나왔습니다. (100억) 유명한 기사죠.
현 서울시장의 2011~2012 “자전거 택시” 정책 방향이 어떤 쪽이 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 되는 것도 같다, 하는 거죠.
현실은 2017년~2019년까지 3년 연속 서울시민이 가장 공감한 정책 1위, 만족도 94%의 따릉이 입니다.
2020년 서울시 가장 공감한 정책 조사(2021년 발표)에서 왜 따릉이는 빠져 있는가? 싶었어요.
현 서울시장이 업무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적자” 기사가 쏟아지고, 얼마전 6월 이었던 것 같은데요.
서울시 공공자전거 정책 국장이 “따릉이 정책 대전환”을 발표 하고, 도입하기로 했던 신형 따릉이 (전기 자전거) 계획이
백지화 되었다고 발표 합니다.
현 서울시장이 서울시민 의견수렴 결과를 거쳐서 결정한 내용인건지… 왜 이런 결정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따릉이의 주 이용층이 20~30대 이고, 정기권을 결재한 회원만 100만 이상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러면 박원순 전서울시장은 취임후 전임 오세훈 시장의 자전거택시 정책을
어떠한 근거로 현실성이 없다는 판단을 했었던건지 혹시 아시나요?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이 다시 선택한 정책. 그리고 결과적으로 시민 만족도 94%이 된 정책이라면
오세훈이 추진한게 맞았다는 얘기가 아닌가요?
현 서울시장이 추진한게 맞았다는 얘기가 된다면 “100억 적자 강조”되는 부정적 기사가 왜 쏟아져 나왔을까요?
누워서 침 뱉기 하는 건가요? ‘추진 했었던 맞는 정책’을 부정적으로 보이게 하는 일인데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결과와 함께 과정을 보세요. 이번 올림픽 처럼요.
그리고 어떠한 근거로 현실성 없다는 판단을 했었던 건지는 직접 찾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년 뒤 그대로 엠비 따라가면 좋겠네요.
서울시장의 "권한"을 쓰는거니 뭐라할수 없습니다....
시예산을 어떻게 쓰던.....
감사를 하던 말던.......
시산하 공공기관 인력1500명을 자르던 말던
이미 뽑은이상 감수해야하는거죠.........
문제가 없다면 헛발질 했다고 욕을 먹을 것이고요.
결과가 나오고 판단하면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여 중립을 강하게 박겠습니다.
자기가 필요한 사람을 뽑은 것이겠지요....
그렇다고 오세운의 저런 행동 지지하는거 아닙니다 !
항상 그래 왔습니다.
그래서 보수쪽으로 정권이 바뀔 것 같으면 공무원들이 정부 정책에 협조하지 않고 몸을 사리게 되죠.
일례로 참여정부 때 행안부 직원들이 행정수도 이전 관련 업무를 기피했죠.
정권 바뀌면 업무 관련자들 징계받고 파면당할 수 있다고 해서요.
공무원 업무는 온갖 법령과 지침에 의해 복잡하고 세세하게 규정되어 있습니다.
일처리에 문제가 없어도 절차나 순서 등을 정확하게 지켰는지 따지고 들면 뭐라도 하나 안 걸릴 수가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보수세력이 공무원 길들이기 하고 있는 겁니다.
어떤 정치인든 증인 증거가 있어도 국민앞애서 뻔뻔하게 거짓말 하는 놈은 절대로 뽑아서는 안되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327930?c=true#126777530CLIEN
잘 이해가 안되네요. 저기 땅이 그냥 땅도 아니고 정말 요지의 중요한 땅인데 꼭 저런식로만 해야하는지 잘 납득이 안됩니다. 재건축을 박원순 시장이 너무나 억지로 막아왔고 문화재? 라면서 아파트 중앙에 옛날 건물 못 허물게 하고 흉물스럽게 남겨두게 한다전지 했던건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사항입니다. 집창촌쪽도 문화보존이다 뭐다 내버려둬야한다고 한적 있지 않나요?
생각하면 안됨
서울로7017도 참… 너무 실망했고
노들섬도 차라리 돈이 없으면 그냥 두는게 어땠을까 싶어요.
뽐뿌 같은데 보면 불필요한걸 싸게 샀다 이런 말을 하는데..
서울로나 노들섬 둘다 그런 느낌이 없지 않아요.
자주 까이는 소재로 쓰이죠ㅠㅠ
2000만 서울 시민 정중앙 핵심지인데..
둘다 아껴도 너무 아낀 느낌
네 가보면 나쁘진 않아요.. 다만 다들 눈은 저만치 높아졌는데 이게 2017년에 만든게 맞나 싶은 생각과.. (지금 혹시 1997년인가??) 너무 공공 공공 느낌이라.. 못살던 시절 추억하게 만드는 느낌이었네요ㅠ
노들섬도 안가봤지만 비슷한 것 같구요.
누가 실행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방역규제풀고 자가격리키트를 시작으로
하는게 다 그모양인가 보던데
저건 잘하겠다고는 전혀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세빛둥둥섬을 잊으신건가요.
전부 보도블록으로 깔아버려서 공원같지가 않아요
나무가 거의 없죠
절반은 서울식물원 부지로 유료고요
요
그래도 깨어계신 분들이 많아 다행입니다
지금 서울에 제일 급하고 필요한 시설 아닙니까?
박시장의 사업중 노들섬과 재건축시 흉물스런 건물남기는 것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