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하면 (특히 이슬람) 격렬히 반대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슬람 난민의 해악은 저도 거의 공감합니다.
하지만 이제공식적인 선진국이 되었다고 좋아하면서 난민은 한명도 허용못한다?
그건 참 이상하네요...
받기싫은 마음도 이해하지만...
인권변호사 출신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반응으로써는 너무 과한 느낌이 많아요.
난민을 받냐 안받냐 문제에서, 안받을수 있다면 안받는게 당연히 우리로썬 좋겠지만...
받을 수 밖에 없을 수도 있습니다.
노통이 아프간에 울며 겨자먹기로 파병 보냈을때 처럼요.
그때 노통 비판하셨던 분들은 혹시 후회는 안하셨나요?
만약 난민을 받게되면 어떻게 잘 받고, 어떻게 함께살아갈 것인지의 문제가 책임있는 선진국의 깨어있는 시민이 생각할 문제가 아닐까 하네요.
제가-> 저만 으로 바꾸는게 옳아보이네요.
'이제는 선진국이 됐으니 싫어도 난민을 받아야 한다' 라고 말 하는건 그냥 선민사상일 뿐이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보면 걍 착한척 하고 뭐든지 받아들이는쪽은 손해를 보고
싫은건 싫다고 진상 부리는쪽이 이익을 얻어왔습니다.
저는요, 가능하다면 선진국 없던걸로 하고 난민도 안받았으면 좋겠는데요,
야~ 이게 된다면 이거야말로 꿩 먹고 알 먹고 누이좋고 매부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역사에서 빛난 국가는 언제나 타문화를 굉장히 유연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심지어 이슬람제국이 가장 번성했을때 이슬람은 세금만 좀더내면 모든 타종교를 인정해줬어요. 강제개종 그런거 없었구요. 카톨릭보다 훨씬 개방적이었던게 이슬람입니다.
때로는 외세의, 때로는 독재의 칼날 아래 우리의 주권이 훼손되고 고통받을 때 어느 누구도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던 역사와 경험을 가진 민족으로서, 극단적인 예를 앞세워 이러한 문제에 대해 논의조차 허락되지 않는다는게 서글픕니다.
그게 국제 사회가 돌아가는 논리다.
남들은 안하는데 왜 우리가 앞거나가야 하냐.
네 가족이 성폭행 당해도 된다는 거냐.
등등 많은 댓글들을 보며 처연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류의 발전이 그런 인식과 저항하며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요. 인류애라고 말하면 너무 거창하고, 그렇다고 PC라고 몰아붙이기에는 우리 모두 전 지구적 공동체에서 살고 있는데, 이런 논의조차 거부한다는 건 스스로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는 게 아닌가 라고 고민해 봅니다.
무서운거죠...
오늘 올라온 대부분의 글들은 인권을 위해 받아야한다 와 해악이 많으니 받지말아야한다는 쪽이더군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저는 후자에 가깝습니다. 일단 난민 수용이 결정되면 그들이 대도시에 거주하게 될 확률이 적죠. 또한 이미 정착한 분들과는 다르게 집단이 한꺼번에 들어옴으로써 새로운 환경에서 우리 문화에 융화되기보다 자신들의 문화로 뭉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솔직히 받는다고하면 국회의원들 같은 권력자들 거주지역 근방에 수용소를 만들면 알아서 잘 규제하고 통제하겠지만 그렇지 않겠죠.
당장 우리에게 필요한 쓰레기처리장 같은 시설도 자기 구역엔 싫다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 받은 난민들을 어디라고 쉽게 지구를 나눠줄지 의문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또, 받더아도 문화가 완전히 다른 그들의 문화를 어디까지 인정해줄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있을 수 있겠죠.
일부 개신교의 해악으로 치를 떠시는 분들이 계신데, 단체로 들어온 그 중 일부의 이슬람교의 해악은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죠
적어도 무슬림들이 한국 문화에 적응하고 동화되려는 노력을 해야죠. 다른건 몰라도 여성관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구요.
(대표적으로 여성의 복장에 대한 규제 같은 것 말이죠. 히잡은 문화이전에 현대를 살고 있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라고 봅니다.)
또 한국은 무종교인이 종교인 보다 많은 나라에요.
이슬람교 국가에서 무신론자나 무종교인이 어떤 차별을 받는 지 알면 무슬림들이 다른 나라에서 자신들의 문화를 차별하면 안된다는 말을 하면 안되죠.
이슬람교에서 무종교자 더 나아가 무신론자-> 정상적인 인간 취급을 안합니다. -_-;; 그나마 기독교 유대교 신자는 인간취급이라도 받구요.
사우디 가서 대중앞에서 무신론자로서 신은 없다고 주장한번 해보세요. 징역형과 태형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바로 즉결 처형 될듯.. -_-;;)
이슬람 국가에서 절대로 하면 안된다는 것들이 정말 많죠.
그런데 그들은 남의 땅에 와서 자기 것은 지켜야만 하는 것이고 우리는 그들의 것을 허락해야 한다고 주장하니.. 그것도 웃긴 겁니다.
똘레랑스가 이슬람에 통하지 않는 다는 것은 이미 서구 유럽이 다 보여주고 있습니다.
난민으로 오려 한다면 , 이 땅에 오래전에 정주하여 살고 있는 우리 사회의 많은 사람들의 문화를 바꾸려 하면 안되죠.
자신의 땅에 사연이 있어 떠난 사람이 이 사회에 적응하려 노력하는 게 우선일 겁니다.
서로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범위에서 배려하는법을 배우는거라고 보는 편입니다.
그들이 우리 문화를 바꿀 권리가 없듯
우리도 그들 문화를 바꿀 권리가 없고
서로 인정하고 상대의 문화를 혐오하지 않고 공간을 내어주는방향이 옳다고 생각하네요..
거기다 우린 매년 천명 넘는 탈북 난민 받고 있으니 누적된 난민들 지원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
현실적인 얘기가 필요할 것 같은데 좀 아쉽네요 .
단순히 인륜적인 이유로 모든 난민을 받을 순 없겠죠.
다들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말들만 반복하니 모공이 쳇바퀴 돌고 있네요 …
우리는 아프간 난민발생에 대한 책임지분 1도 없습니다.
기존 선진국이란 나라들이 죄다 쌓아놓은 똥을 왜 뒤늦게 들어온 신입이 치우려고 하는거죠.
난민 받아줄 수는 있지만 반드시 그래야 할 이유나 책임은 없습니다.
그렇게 너네가알아서하라고 미국 유럽한테 떠넘길수 있는일인가요?
책임을말하는게아닙니다.
불가피하게 받을수도있는데, 그때를 대비해 우리가 어떤 생각으로 그들을 받아들여야 할지 생각하는게 선진 사회의식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베트남때 우리나라랑 지금이랑 같나요?
베트남전때는 베트남과 우리가 그렇게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박정희 시대라지만 나라잃은 베트남과 어떻게 같습니까.
다만 이슬람은 싫습니다
다른 글에서 봤지만 미얀마 난민이라면 문제 없을거 같네요
그게 국가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죠. 그런다면 범 이슬람을 향한 선전포고가 되겠죠.
한국에선 이슬람성원 내에서만 히잡 써도 되고, 밖에선 못쓰게끔 하면 될 것 같아요.
종교가 나라보단 우선일 수 없잖아요. 종교가 우선시되면 한국의 일부(?)개신교, 중동 이슬람꼴 나니까...
신부님 수녀님들 신부복 수녀복 못입고 스님들 승복 못입고 목사님들 십자가 못들고 다니게 하려구요?
아프간은. 사양합니다
선진국의 깨어있는시민이라면 난민을 받는 문제에서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잘 받을지를 고민할 거라는 뜻입니다.
선진국이 어느나라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어느 나라의 국민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난민을 받자하는 경우를 보지 못했습니다. 이상적인 생각은 좋으나 어떻게가 문제인데.. 어느나라도 지금과 같은 대규모 난민사태를 경험해보지 못했을테고.. 오히려 열려있던 문도 좁히는(미국처럼) 시점에서 여러 난민 수용국들의 케이스를 더 주의깊에 보는 수밖에요.
난민들이 포로나 노예도 아닌데 다른나라에 강제할당은 너무 나가신듯 합니다.
선진국이니까 깨어있다는 의미가 아닌데요.
님 의견대로라면 1사단의 용감한 군인 이라고하면 나머지사단은 용감하지 않다는 말이되는데요?
서울대의 깨어있는 학우들이여~ 라고말하면 서울대 아닌학교는 안깨어났다고 말하는게 되나요?
선진국이지만 못깨어있는 시민이 가득한 국가가 바로옆에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