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오늘 잠깐 짬을 내서 남친을 만나
후딱 점심먹고 커피를 마셨어요.
둘다 양가 엄마들이 아프시다보니~~
길게 못 놀아요.
근데 커피숍 창밖으로 예쁜 여자(젊은)
가 지나가면 고개가 돌아가게 쳐다보니
갑자기 이 사람은 이제 내가 안예쁜가보다 싶고
너무 서운한데 들은바로는 남자들은 그게 자연스러운 거라고 하는데
자존감이 바닥으로 내려가네요
예쁜 여자 그만 좀 쳐다보라고 하니까 엄청 민밍해하긴 하는데
그런 행동 하나에 자존감이 바스락 부서지고
그냥 이번생은 망한 것 같고
빨리 이번생이 지나갔음 좋겠고~~~
그러네용
이쁘던 안이쁘던 그래요.
두 분 상황에서 짬을 내서 만나는 것 만으로도 자랑스러워하셔도 돼요.
힘든일들이 쌓이면 자존감이 낮아 집니다.
어머님 간병도 힘들겠지만 본인도 잘 챙기시고 쉴땐 푹 쉬고 하셔요
나를 존중해 달라고...
이럴경우 항상 반대입장을 차분히 말해보면 어떨지요
'잘생기고 재력있는 사람에게 잠깐이지만 눈이가는걸 당신이 보게된다면
기분이 어떨가'
결혼전부터 갈등이 생길때마다 대화길을 닦아놓아야 합니다
그럴수있겠어요
'나 전달법' 이 좀더 부드러운 시작이 될것같습니다
우리도 대놓고 맘껏 봅시다!!
제 스탈은 일단 무쌍에 두상만 예쁘면 1차는 전부 합격이라;;;
눈이 바닥에 붙었거든요.
즉 어떤경우라도 젊고 예쁜여자를 보면 눈은 돌아가죠..
다만 거기서 끝나냐 어떻게하면 저런여자를 만날까 하냐부터가 문제가 되는거죠..
남편도 저 남자 잘 생겼다 하면 어디어디 보고 와요.
어차피 내꺼니까요.
그 여친과 결혼하고 20년 넘게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아무 문제 없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