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어떤 분이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 2 차 접종이 적다는
글을 쓰신 걸 봤습니다.
접종자 수로 비교했다는 점 때문에 더 과장돼 보이긴 했지만
실제로도 22:40 정도로 우리나라의 접종 완료가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접종 완료가 급격히 는 게 5 월 말에서
6 월 중순까지입니다. 이때 우리가 일본을 앞서기도 했었죠.
그러니까 이때 1 차 접종을 한 분들이 8 월 들어 2 차 접종에
들어간 것이고, 따라서 지금 접종 완료 수치에서 밀리는 건
쎄한 게 아니라 당연한 거고,
6 월에 1 차 접종에서 우리가 일본을 앞섰던 것처럼 9 월쯤
되면 접종 완료도 우리가 일본을 앞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른 측면을 보면 7 월 들어 1 차 접종에서 우리가 일본에
밀린 것처럼 접종 완료 수치도 9 월에 우리가 다시 앞서게
되더라도 10 월에는 다시 밀릴 수가 있는 거죠.
이렇게 보면 (반복하는 얘기지만) 우리나라 접종 완료율이
낮은 건 쎄한 것이 아닌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접종
완료율이 낮다는 지적들은 몇 개월 전 우리나라의 1 차
접종률 낮다고 지적하는 것의 반복일 뿐이죠. 그럼 10 월
되면 다시 우리나라 접종 완료율 떨어진다는 비판 기사들이
나올 수도 있는 거고요.
물론 백신 공급 상황과 1 차 접종과 2 차 접종의 시간차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어서 (게다가
예약 일정 때문에도 달라질 수 있고, 실제 접종 완료 그래프도
1 차 접종을 그대로 시프트한 모양은 아닙니다) 위에 언급한
얘기가 100% 그대로 흘러가지는 않을 수 있지만, 대강은
그런 흐름이 돼도 당연한 결과일 뿐이라는 말씀이죠.
그리고 어제자 집계가 일본이 51~52%, 우리가
49~50%였습니다. 그런데 1 차 접종 일본의 일주일 평균
속도가 0.85인데 우리가 1.44.. 대충 하루 0.59%p씩 우리가
따라잡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 얘기는 즉, 빠르면 다음 주
후반이면 우리가 다시 1 차 접종률에서 앞서갈 수 있다는
얘기죠.
하지만 매번 드리는 말씀인데, 우리나라 접종률이 올라가는
것을 환영해야지 일본을 역전했다가 중심이 되면 안 됩니다.
오히려 일본과 교류가 많은 우리 입장에서는 일본의 접종률
증가는 환영해야 할 일이고, 우리는 접종 완료율 80%를
넘기는 것에 목표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류가 적은
나라라 할지라도 코로나19는 돌고 돌아 결국 우리 앞에
도달할 수 밖에 없고요.)
저 역시 궁금해서 확인해보긴 했지만, 이기고 지고의
경쟁보다는 우리의 목표? 바람? 그리고 우리의 현 상황을
파악하는 정도가 마침 맞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접종 완료율이 낮다고 해서 조바심 낼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 접종 상황은 계획대로 차곡차고 가고
있으니까요~ ^^
매번 비슷한 얘기를 반복하는 거 같아서 송구스럽습니다.
꾸벅!
/Vollago
바로 그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맞습니다.
실제 그래프를 봐도 접종 완료가 1 차 접종 그래프를 그대로 시프트한 모양으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저는 우리는 우리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역전과 재역전이 있을 수 있다는 예시를 둔 것 뿐입니다.
다만 2 차 접종이 화이자로 대거 조정되고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늦어진다고도 하긴 어렵습니다.
뭐, 사실 접종 간격을 조금 조정하긴 해서.. 기대가 높았던 것에 비하면 늦어진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큰 틀에서 접종 상황은 여전히 순조로와 보입니다.
그리고 댓글 고맙습니다~ ^^
그런데 그렇게 조바심 낼 필요는 없죠.
사실 제가 접종 상황을 매일 올리고 있지만
그건 제가 그런 수치들을 좋아하는 성향 때문이고,
긍정적인 얘기를 하고 싶기도 해서인데..
여튼 말씀대로 접종률 하나 하나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일본과의 비교는.. 말씀대로 정말 확진 상황을 보면 비교할 필요도 없지 않나 싶어지기도 하네요.
저도 제가 매일 올리는 글에 일본 수치를 넣을까 말까 고민하곤 하지만,
그 수치가 그렇게 중요한 거 같지는 않습니다.
/samsung family out
저도 제가 올리는 글에서 일본 수치는 되도록 포함시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samsung family out
표현을 바꿔서 다시 적자면, 일본 수치는 가면 갈수록 사람들 관심사에서 멀어지게 될 겁니다.
우리가 충분히 잘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둬도 그렇게 될 거 같네요~ ^^
몇몇 분께서 이런 지적도 해주시더군요. ^^
저도 일본 앞서 나간다고 조금 좋아했던 것도 같고요.
애초 그럴 필요가 없던 것이었는데 말이죠~ ^^
다만 그 분께서 그런 걱정은 이제 접으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가을은 생각보다 가까이 와 있는 거 같습니다.
가을에는 말씀하신 좋은 소식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2 차 접종 시간차가 큰 AZ 비중이 큰 것도 있고,
여튼 시간이 지나면 이런 얘기가 다 쓸모 없었다는 걸 더 많은 분들이 알게 되겠죠~ ^^
오늘도 도쿄 5,000명 넘었다고 기사 났던데
일본에서도 울나라 코로나현황을 서울 500명 확진 이렇게 기사 나오나요?
다른나라는 다 국가별 확진자수 나오면서 왜....
그렇다 해도 도쿄만 수치가 나올 때가 많아서 저도 의아하긴 했습니다.
대신 현의 수가 많다보니 합치면 전체 수가 꽤 되는거죠.
기레기들이 보기에 도쿄 한곳에서만 이정도! 하는게 더 임팩트가 커 보여서 그런가봅니다.
대신 이제는 확진자수로 또 비교질을 하고있죠. 이런 사람들은 좀 역겹네요
1차 접종률은 50퍼 :49퍼로 별 차이없고, 2차 접종률은 40퍼 : 22퍼로 대략 20퍼 차이나긴 하는데 이건 2차접종 텀이 긴 az를 쓴 덕분이기도 하고요. 이마져도 앞으로 한달~ 한달반 정도면 역전될겁니다.
근데 뭐 일본하고 백신경쟁해서 이기면 뭐 상받는것도 아니니만큼 우리는 우리 스케쥴대로 잘 진행하면 되는거죠.
저도 그런 흐름에 올라탄 건 마찬가지 아니었나 싶어 부끄럽네요.
근데 이제와서 뒤쳐지니 하지 말자.. 뭐 본문의 글쓴이 분께서 그런 이중적인 행보를 보이신 것도 아니고, 모공이 하나의 인격체인 것도 아니지만 어쨌든 대세는 있는 법인데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 뒤집히는걸 보니 좀 재밌네요.
8 월 후반부터는 더 빨라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때도 지금도 이렇게 일본하고 비교 할 필요도 없고 일본 많이 걱정 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그냥 우리나 잘 하면 됩니다.
저도 여러가지로 고집부린 기억이 있어서 부끄럽습니다.
무리하게 나돌아 댕기는 애들이나 좀 진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계획대로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 하나만은 끝까지 고집부려도 부끄럽지 않을 거 같습니다. ^^
저희가 초반에 많이 접종한게 아스트라제네카인데 12주 간격으로 맞는거라서 접종완료가 늦은것도 있습니다. 지금 주력인 화이자모더나는 간격이 짧아서 금방 올라갈꺼고 백신 혐오하던 주변 사람들도 하나둘 신청하더라구요 ㅎ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ㅎ
그렇군요
Oecd 국가중 접종률 꼴찌라고 꽥꽥거린 인간에게
내가 아는게 없으니 반박도 못했어요
나중에라도 관련얘기 나오면 요렇게 얘기해줘야겠어요
가만히 들어주시다가 나중에 역전하거나 수치가 붙으면 슥 수치 보여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
그러니까 매번 지나간 일들이 잘 해결된 건 신경도 안쓰고,
어떻게든 새로운 문제만 찾으려고 한다는게 진짜 문제죠.
여러 번 댓글로 달았습니다만,
왜 제일 빠르지 못했냐? 라고 한다면 긴급허가라는 점
( 아직도 일반 허가가 안났죠 )
왜 저기보다 느리냐? 라고 한다면 그 어느 국가보다 이미 잘 방어가 되고 있다는 점.
우리나라보다 더 잘 막고 있는 나라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백신접종이 앞선 나라 중에는 없죠.
백신접종이 앞선 나라들은 대부분 차선책이 없어서 백신에 올인을 했을 뿐이니까요.
사실 요즘 일 100만 맞는 걸 보면서 든든하기도 한데,
매일 대략 100만명씩, 2달 정도에 끝내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 커뮤니티에도 부작용 관련 글이 굉장히 많았죠.
그리고 이렇든 저렇든 돌아가신 분들도 꽤나 많구요.
초고속이라도 그렇게 다 접종했었다면, 분명 공무원이든 의료진이든,
그리고 일반인들도 꽤나 병원가시는 분들 많으면서 혼란이 왔을 껍니다.
어느 정도 여유와 텀을 두는게 오히려, 역설적이게 맞는 방향이죠.
여전히 한국은 상대적이든 절대적이든 확진자/사망자 수에서 체계적으로 방어중이니까요.
이미 차이가 너무 큽니다.
하루빨리 국산백신이 개발되길 바랍니다. 또 이참에 팬데믹상황에서 미국 영국처럼 뚝딱뚝딱 백신 개발해내는 제반 여건도 갖춰지길 바랍니다.
백신 접종율이 스포츠도 아니고... ㅡㅡ;
방역 속이는 일본하고 굳이 뭘, 왜 비교 하려는 걸까요 ?
이거가지고 비웃음 당하는건 솔직히 업보죠.
진짜 유치하게 뭐든지 조금만이라도 일본을 넘으면
"쪽바리새끼들 ㅉㅉ" 이러는 글 수두룩했죠.
일본 가지고 관음의 나라니 뭐니 하는데
하는짓 보면 똑같아요.
도대체 일본에 뭐 그리 열등감이 있는지 그렇게 의식
하는지...
일본 방역 조져진다고 우리 방역 탄탄해지는거 아닙니다.
그저 우리의 길을 묵묵히 걸어갑시다.
걔들이 1억 접종하든 1명 접종하든
우리가 5000만 접종하면 그걸로 된겁니다.
https://ourworldindata.org/explorers/coronavirus-data-explorer?zoomToSelection=true&time=2020-03-01..latest&facet=none&pickerSort=desc&pickerMetric=new_deaths_per_million&Metric=Confirmed+deaths&Interval=Cumulative&Relative+to+Population=true&Align+outbreaks=false&country=JPN~KOR
뮬량만 있으면 일본이랑 비교는 할 필요도 없죠.
접종률 최고국 될 수 있으니까요.
백신 수급 실패라고요? 동의하기 어렵네요. ㅡ.ㅡ
부러워한다면 그게 이상한거죠~
확진자수랑 의료붕괴 여부만 봐도 우리가 방역에서 크게 앞선건 자명하니까 그런걸로 조바심 낼 필요가 없죠
kireki 들은 다를수 있겠지만요 ..
아이스백에다 담아서 인력으로 배달다니는거 올리면서 조롱하더만 결국 우리나라도 의사들이 아이스백에 담아서 가져오고 2차 접종률도 더 낮고...
일본보다 뭔가 좀만 더 잘하는거 같으면 공감게 티키타카하며 그리 조롱하고 국뽕 들이키고
막상 나중와서 보니 오십보백보 상태면 그래도 우린 잘하고 있다고 합리화나 하고 있고 말이죠.
일본 (불필요하게 과도한) 조롱글도 꼭 올리던 분들이 올리던데, 까놓고 일본 꼴배기 싫은건 싫은거고 그런 분들땜에 같이 멍청해보이는 기분입니다.
애초에 이젠 과거사에 대한 개소리하는거 아니면 별로 신경 쓸 필요도 없는 옆나라가 아닌가 싶어요.
우리가 질땐 정신승리
원래 인터넷 여론이 늘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여긴 화이자접종간격이 3주인것도 있구요.
백신도 그 수단의 하나구요.
이미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나라랑 비교하는것은 그 나라를 더 부끄럽게 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백신 접종률이 낮은것도 아니고요.
전세계 인구에서 1번 이라도 백신 맞은 사람이 32.3% 입니다.
우리나라 만 놓고 보면 50% 고요.
https://ourworldindata.org/covid-vaccinations
차 접종률은 큰 차이가 나지 않은 상황이고, 일본은 방역실패로 심각한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