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세계에서 살아보시면 피부에 와 닿는 것이 종교가 지배하는 일상입니다.
가정생활부터 공적인 행정이나 국가운영까지 이슬람의 원리에 벗어나서 운영되는 것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당연히 무슬림 개개인을 만나볼 때는 '사바사'로 다릅니다. 아주 신실하게 기도시간 엄수하는 사람부터 저녁에 히잡 벗어던지고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으로 바에 나타나는 처자까지 다 있습니다.
그런데 종교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리거나 행사가 있을 때는 무조건 종교가 우선합니다. 라마단이 되면 비 무슬림은 금식의 의무가 없지만 무슬림 앞에서 먹는 행위는 물론 먹을 것을 보이는 것도 금기시됩니다. 심하게는 정수기 마저도 치우거나 덮개를 씌워서 물이 보이지 않게합니다. 뭐 자기들 나라이고 사회니까, 이방인으로서는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생활하면 어떨까요? 일부는 일종의 해방감(?)처럼 세속화를 즐기지만 다른 한 편에서는 매우 못마땅하게 여기고, 기회가 되면 자국의 종교적인 관습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무슬림은 그냥 '못마땅하게' 여기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할 수 있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강요'를 합니다. 이런 단적인 예가 독일 무슬림들이 자치적으로 샤리아를 적용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내부로 향한 폭력이고, 이것이 언제든 밖으로 향할 수 있는 불안요소입니다.
우리는 이런 종교적인 압박을 주위에 강요하는 데 대해서 사회적인 합의가 이루어져 있을까요?
가장 흔하게 수많은 기독교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똑같은 강압적인 교육을 하고, 교회에서는 집단적으로 서로 믿음을 강화하다가, 급기야는 '하나님의 법이 국가보다 우선한다'고 공공연히 이야기해도 약간의 비난에 그치고 맙니다.
종교의 세속화와 종교/사상의 강요금지가 당연한 사회인 유럽에서도 갈등이 크게 있는데, 우리는 그 근처도 가지 못한 상황에서 이슬람 이민을 우리사회에 받아들이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합니다.
/Vollago
큰 문제 없고
큰 문제 있는지 없는지 임의로 보시면 안될 것 같네요.
지금이 민족국가가 성립되기 전 전근대사회도 아니고, 이미 근대 국가가 성립해서 각각의 문화를 가지고 고유한 전통을 지니며 살고 있는데, 우리가 우리 문화와 큰 차이가 나고, 역사적으로 빚진 것도 없는이슬람을 받아들여야 할 의무는 없는 거죠.
그리고 이미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기독교인을 쫓아내지 않는 것과,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이민오는 이슬람을 막는 것은 동일한 대응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말씀하신 공정의 문제가 적용되는 영역이라 할 수도 없습니다.
이럴수록 개신교인들을 일단 난민으로 만들어봐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박해를 겪어야 들여보내주겠다 (X) - 이슬람보다 종교 색이 약한 기독교 조차도 한국인이 주도적으로 수용했는데도 박해를 겪었을 만큼 타 민족이 이슬람이라는 종교를 가지고 이민오는 것은 큰 문화적 충돌이 예상되는 일이다 (O)
문화적 충돌이 예상되는데도 받아들일 의무는 없다 (O)
근거 1. 이미 민족국가가 성립 됨, 특별히 타 민족의 이민 수용 문제에 열려있어야할 이유가 없음
근거 2. 우리는 이슬람에 대한 식민통치 경험도 없고, 오랜 역사에서 공유하는 지점도 없다
기독교인은 되지만 이슬람인은 안된다 (X)
- 이미 개신교를 믿고 있는 한국 국적의 개신교도를 쫓아내는 일과 타국적을 가진 이슬람인을 받아들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O)
말씀 하신 논리 대로라면, 어떤 사람을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슬람인의 이민 수용)과 이미 태어난 사람을 죽이는 것(현재 대한민국 국적인 기독교인의 추방)과 같은 이야기가 되는데, 일부러 억지를 부리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조금만 관점을 바꿔보면 그런 말씀이야말로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차별주의자의 고립된 세계관 그 자체일 수도 있습니다.
서울 시내 대형 교회 부지에 다 임대 아파트 지음 좋겠네요.
어느 캡처를 보니 국내 이슬람 단체는 현실 고려해 절충하는것 같더군요. (성직자가 뭘 암송해야되는 도축과정을 암송하는건 자동재생으로 대체하고 공장제 도축한다는 내용)
나한테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보기에 국내법은 이런 다문화적인 사회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다고 보입니다.
대체적으로 종교에 대한 지나친 관용(?)은 기존 기독교의 영향에 의한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래서 기독교 단체들도 이슬람 혐오발언은 쏟아내지만 법에 손을 대는 것은 질색을 합니다.
나름대로 잘 정착하고(?) 있는듯합니다
이슬람이 현재 타국민에 대한 적극적인 포교는 하지 않지만 스스로 사회집단이 되면 울타리를 만들고 외부적인 일반원칙을 거부합니다. 그 울타리를 없애고 뛰어넘을 사회적/법적인 안전장치가 필요합니다.
현실적으로 이슬람 난민이 유럽처럼 대거 몰려오진 않겠지만, 그들도 지금의 종교-사회 갈등을 더 증폭시킬거라고 걱정하는 글일 뿐입니다.
난민 받아봐야 일년에 몇명 되지도 않아요
그런데 대부분의 종교우선사회에서 힘을 얻는 쪽은 나름 '신실한=원리주의적' 사람들이라는 거죠. 세속화 되고 스스로 '날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런 문제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합니다.
이걸 외부에서 제어할 방법이 없으니 현대의 많은 문제들이 생겨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개독들이 지금도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죠.
정치인들이 교회에 과세를 하는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나를 보시면 되겠네요. '엄정한 법 집행' 이전에 아예 법적인 미비가 더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기독교도 종교라서 문제 맞죠?
그렇다면 본문 글의 의견을 인정할수 있습니다.
그들이 하층민으로 내몰려 위험집단을 형성하지 않도록 우리 사회의 새로운 일원으로 포용하되, 그들의 구습이 융화를 방해하거나
우리 사회의 문화와 적대적으로 충돌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법적으로 이를 제재하는 것으로 대응하고요.
공공장소에서 히잡의 착용을 금지하는 프랑스처럼은 아니라도좀 따라갔으면 하는데, 지금은 '종교의 자유'가 '종교의 특별대우'로 취급되는 분위기를 기독교가 주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혜택(?)을 이슬람이 받게되는 것을 기를 쓰고 막는 것도 기독교로 보이고요.
북한이랑 경제교류가 활발해지고 이동이 자유로워지면...
참... 남북주민간 갈등... 험악한 꼴 뉴스들 많이 나올거 같아... 벌써 안타깝네요.
애를 낳지 않으니 이민이라도 받아야 할텐데...
유교 사상도 아직 남아있어서... 어느나라보다 이민이 힘들거 같다란 생각도 들고요.
이슬람 까지 안가도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