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때 부산 대부분의 지역이 정전이였는데... 가로등 마저 다 꺼져서 정말 암흑이 뭔지 실감을 했었지요.
태풍이 한참일때 아파트주민 누군가 급히 사람데리러 가야 해서 차좀 빼달라고 해서 아버지께서 밖에 나가셨는데 아파트내 베란다 창문들이 대부분이 깨져서 그 유리조각들이 회오리바람처럼 주차장 공중을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아버지께서도 유리조각 하나가 뒷목쪽에 박히기도 했었죠.
아름다워용
IP 183.♡.119.79
08-21
2021-08-21 11: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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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가 몇월달이었더라 찾아보니 9월달이네요 ㄷㄷ
멧돼지a
IP 121.♡.222.76
08-21
2021-08-21 11: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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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용님 제 기억에 추석즈음이었던 것 같아요. 초딩때 해운대 할머니 댁에 갔다가 태풍 직격맞았던 기억이ㅠㅠ
지나가던이
IP 223.♡.74.64
08-21
2021-08-21 1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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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술먹고 집에 들어가다가 정전된거리에서 제 옆으로 간판날라가는 초현실적 장면을 봤었죠...
IP 114.♡.106.12
08-21
2021-08-21 11: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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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외가에 있다가 마을 입구가 물에 잠기고 마을에 집들이 물에 잠기는 곳이 생겼던 기억이..
이파IX
IP 1.♡.223.208
08-21
2021-08-21 11: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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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군에 있었어요. 부산으로 휴가 다녀온 선임이 간판이 막 날아다니고 그랬다는 기억이 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alfmr
IP 116.♡.190.146
08-21
2021-08-21 11:58:45
·
저런데도 학교가고 출근하고 다 했죠...
호야뉨
IP 180.♡.104.183
08-21
2021-08-21 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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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mr님 저때는 추석연휴로 기억하네요.
kissing
IP 211.♡.230.84
08-21
2021-08-21 11:59:54
·
피해규모 4조2천억 ㅎㄸ
호야뉨
IP 180.♡.104.183
08-21
2021-08-21 12: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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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 저 원목들 바닷물 넘치면서 같이 넘어와 지하에 있는 노래방 술집 입구를 막는바람에 몇분 돌아가시고 했죠
인생을즐겁게
IP 119.♡.134.191
08-21
2021-08-21 12:02:58
·
매미때 부산에 있었는데 옆단지 아파트 창문이 깨지고 난리었습니다.
타오름달열여드레
IP 218.♡.33.154
08-21
2021-08-21 12: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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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마산 경남대학생이었는데... 저나무들이 학교 정문까지 떠내려왔었죠 ㄷ ㄷ ㄷ 우리학교 학생들이 죽었는데.. 학교앞 상가 지하노래방에서 나무들이 문을 막아버려서 못나와서 죽었죠 ㅠㅠ
영양제
IP 124.♡.163.33
08-21
2021-08-21 12:05:51
·
저도 군에.. 태풍 지나가니 한탄강 유원지 가게 2층 옥상위에 오리배가 올라가 있더라구요
Endwl
IP 117.♡.2.117
08-21
2021-08-21 12:06:20
·
저때 친구들하고 저녁에 밥먹고 오다가 태풍 시작되기전 바람에 난간이 떨어져셔 다칠뻔했던 기억이 나네요...
gar201
IP 222.♡.92.129
08-21
2021-08-21 12:08:14
·
매미때 군에 있었는데 별 피해없이 지나가서 다행이다 하고 있었거든요. 짐싸라네요 갑자기.. 복구하러 간다고. 이 근처에 피해입은데가 없는데 했더니 광양으로 간답니다. 대대병력이 수원에서 기차타고 광양가서 복구 보름하고 왔어요.
대체 우리가 왜??? 하는 의문만 머리에 가득할때 3군사령관이 근처에 시찰하러 왔다고 들리더니 제 고향이 이 근처라..할때 다들 깨달았죠.
그래도 대대전체 전투복지급, 포상휴가라고 우와아앙했었네요. ㅋㅋ
IP 222.♡.75.31
08-21
2021-08-21 12:10:46
·
저도 군에...
삭제 되었습니다.
강상우
IP 118.♡.6.202
08-21
2021-08-21 12:18:25
·
저도 군에 있었군요
IP 175.♡.19.118
08-21
2021-08-21 1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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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날 캐리비안해적 보러 갈꺼라고 영화표 끊어놨다가 태풍 소식 듣고 부랴부랴 환불하러 갔는데 도로에 물이 범람하고 간판 날아가고 난리가 났었죠
가로등 마저 다 꺼져서 정말 암흑이 뭔지 실감을 했었지요.
태풍이 한참일때 아파트주민 누군가 급히 사람데리러 가야 해서 차좀 빼달라고 해서
아버지께서 밖에 나가셨는데
아파트내 베란다 창문들이 대부분이 깨져서 그 유리조각들이 회오리바람처럼 주차장 공중을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아버지께서도 유리조각 하나가 뒷목쪽에 박히기도 했었죠.
부산으로 휴가 다녀온 선임이 간판이 막 날아다니고 그랬다는 기억이 나네요
이 근처에 피해입은데가 없는데 했더니 광양으로 간답니다.
대대병력이 수원에서 기차타고 광양가서 복구 보름하고 왔어요.
대체 우리가 왜??? 하는 의문만 머리에 가득할때 3군사령관이 근처에 시찰하러 왔다고 들리더니
제 고향이 이 근처라..할때 다들 깨달았죠.
그래도 대대전체 전투복지급, 포상휴가라고 우와아앙했었네요. ㅋㅋ
고속도로 밤에 가는데...
도로 주변 도시에 정전 wave를 봤습니다.
장관이었어요.... 영화 같았음
사과 뿐만아니라 잎까지 다 날라갔더라고요.
역대급 바랍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