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분들은
이슬람 == 알케에다, 탈레반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기도 합니다.
세계 4대 종교 점유율입니다.
기독교 (천주교, 개신교, 동방정교회 포괄) 22억 (33%)
이슬람교 16억 (19.6%)
힌두교 10억 (13.4%)
불교 5억 (5.9%)
이슬람교는 전세계 인구의 20% 16억명이 믿는 종교이고,
알카에다, 탈레반 같은 극단 원리주의자들은 다 합쳐봐야 16억명에 비하면 한 줌도 안될 겁니다.
알카에다, 탈레반 같은 극단주의자들에게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사람들도 이슬람교도들입니다.
대부분의 이슬람교도들은 알카에다, 탈레반 같은 극단주의자들을 그 누구보다도 싫어합니다.
그들 때문에 이슬람교의 이미지와 본인들의 이미지도 피해를 입으니까요.
16억명의 인구와 3개 대륙에 넓게 퍼져 있는 이 종교를
그 어떤 방법으로도 하나의 관점으로 정의하거나 규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슬람교도 천주교, 개신교, 불교 만큼이나 다양하게 분화되어 퍼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적어도 억명 단위 이상으로 인류에게 광범위하게 퍼진 종교들은
그 자체로 순기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널리 퍼지고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주가 신도를 착취하는 사이비 종교였으면 전세계에 1억명이 넘는 사람이 믿을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슬람교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정치가 안정되지 못한 곳에서 종교를 도구화해서 이용하고 있고 그것이 외신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달되다 보니 어느덧 혐오/편견의 감정이 우리의 마음 속에 생겨난 게 아닌가 합니다.
난민제도는 국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한 인도적 차원의 제도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국력 정도라면 국격에 맞게 어려움에 처한 사람은 도울 수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댓글에 보니 프랑스에서 이슬람교도들이 그들의 문화/관습을 고집해서 사회통합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프랑스에 정착한 이슬람교인들은 난민으로 정착한게 아닙니다.
2차대전 이후 황폐화된 국가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많은 노동력이 필요했습니다.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오랜 프랑스 식민지였던 모로코에서 대규모 이민을 받은 겁니다.
프랑스도 그들의 필요에 의해서 이슬람교인들을 국민으로 받아들인겁니다.
프랑스가 이슬람 문화를 포용할 생각이 없었으면 애초에 이민을 받았으면 안됩니다.
자기가 필요할 때는 문제 삼지 않다가
전후 복구도 다 끝나고 이젠 필요 없어지니까 기존 프랑스 문화를 따르라고 요구하는 것은 참으로 염치없는 행동입니다.
아래 방송에서는 이슬람교의 역사와 교리에 대해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설명을 해줍니다.
저는 재미있게 봐서 관심있으면 1부, 2부 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예를들어 이슬람 신자들은 율법에 따라서 특별 처리된(하렘인지, 하람인지) 음식만 먹어야된다는데, 실제로 그런 음식이 없는 상태라면 그냥 먹고 회개기도하라고 한다는군요. 율법 처리된 음식 없다고 굶다가 죽으면 그게 더 큰 죄악이라며 상식적 행동을 하는게 그쪽 종교 대세라 하고요.
아, IS나 탈레반 같은 정신병자들이라면 굶어죽는게 낫다고 하겠지만...^^;
모든 이슬람이 다 테러리스트도 아니고
모든 인도인들이 성폭행하는것도 아니고
모든 기독교인들이 빤스먹사도 아닌데
누가 떡밥 하나 던지면 못 혐오해서 안달인 것처럼 온갖 저주의 막말을 쏟고... 에휴
좀 그러지 말았으면 합니다.
히잡 부르카 강제하고 여자를 물건으로 보는 종교는 거부해야죠.
북아프리카는 안그러나요? 이집트에서 여성인권 처참하다는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동남아 이슬람국가는 그런 문제 없다고는 들었습니다.
하지만 글쓴님도 중동 이슬람국가들이 그렇다는걸 인정하셨군요.
그쪽 문화가 들어오는건 강력히 거부해야죠.
여자를 물건으로 보는 건 불교도 기독교도 아니죠.
저는 대학원 연구실에 있는데 히잡 쓴 박사과정 여학생을 여럿 봤습니다. 여자를 물건으로 보는 곳에서 해외로 박사유학까지 보낼까요?
역사적으로 여성인권이 가장 먼저 개선되기 시작한게 서양권입니다.
우리도 여성인권이 발달한지 얼마 되지 않았구요.
저도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쉽게 이슬람문화가 발달할거라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국내에 이슬람들끼리 여성인권을 짓밟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들이 우리와 동화한다면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이 없겠지만 배타적이면서 우리나라의 이점을 누리기만 하니 이렇게 거부감이 심한겁니다.
빨갱이를 걱정하는 시야라니 ㅎ
제가 그렇게 막무가내로 논리도 없어보이나요?
사람 은근히 조롱하는데 대단한 논리이십니다.
그 신을 거부하거나 저런 말도 안되는 명령을 비판하고 저런 건 잘못된 거라고 가르친다거나 하면 우리 민주주의 사회에서 같이 살 수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저런 신념을 어떻게 우리 사회에서 받아줄 수 있을까요. 당장 한국의 기독교만 해도 과학교과서를 고치라느니 세금을 못내겠다느니 진상을 부리고 소소한 테러를 벌이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