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책임자가 화재 중 유튜브 촬영
이낙연 측 "사실이라면 경악할 일"
원희룡 "도민 책임 운운 가증스러워"
이재명 측 "실시간 보고 받아 지시"
19일 이낙연 캠프 배재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경기도 재난재해 총책임자인 이 지사가 화재 사건 당일 황 씨와 유튜브 촬영을 강행했다는 언론보도에 국민이 경악하고 있다”며 “이 지사는 화재 당일 창원일정을 강행했고, 다음날인 18일 오전 1시 32분에야 화재사고 현장에 도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경기도 재난재해 총책임자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무책임하고 무모한 행보”라며 “관련 보도에 대해 성실하게 국민께 소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물류센터 대형 화제, 소방관의 고립, 그 무엇보다 이재명 후보에게는 황교익 TV가 중요하다”며 “이재명 후보는 하고 싶은 대로 한다. 국민의 안전 문제가 생겨도, 소방관이 위험해도 유튜브가 하고 싶으면 한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도민에 대한 책임을 운운하는 것이 매우 가증스럽다. 지사찬스 남용 때문에 자진사퇴하는 것이 아닌, 경기도민이 해고를 시켜야 할 상황”이라며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해당 사태에 대해 진솔한 사과를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호일보>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6월 17일 오전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상생협약 진행 등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경남 창원을 방문했다. 같은 날 오후부터 저녁까지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일대 거리와 음식점 등에서 황씨와 유튜브를 촬영했다.
문제는 해당 영상물이 촬영된 날은 새벽부터 이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 작업 중이었다는 점이다. 오전 11시 30분경에는 김동식 소방구조대장이 고립됐다가 이틀 후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이 지사가 화재 현장에 도착한 것은 다음날 새벽 1시 30분 경이다.
이 지사 측은 해당 영상이 촬영된 날이 이천 물류센터 화재 발생 당일인 것은 인정했지만 녹화가 진행된 정확한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영상 일부에 등장하는 이 지사의 시계가 오후 7시 40분 경을 가리키는 것으로 미뤄봤을 때 오후에서 저녁때까지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냥 알구게에서나 사세요
도대체 몇 시간을 날려드신 겁니까;;
이 분은 빈 댓글 왜 달리나 몰랐는데 이런 사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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