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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차 한 잔이 저 홀로 식었다... https://blog.naver.com/PostList.nhn?blogId=ruffian71&categoryNo=0&from=postList
좋은 글입니다.
말에 숨은 다른 뜻을 찾는건 스스로를 좀먹습니다
무슨 나라를 걸고 도박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행복할 때 약속해라.
화났을 때 결심해라.
슬플때 말해라.
행복할 때 결심하지 마라
화났을 때 약속하지 마라
슬플 때 답변하지 마라
(해석)
행복할 때 "앞으론 정말 잘해줄게"->평생후회
화났을 때 "알았어! 하면 될 거 아냐!"->평생후회
슬플 때 "고마워. 그래도 당신 밖에 없네"->평생후회
저대로 살다가 뒤통수 쎄게 맞고 나면 아...... 현타가 옵니다.
결국 답은 없습니다.
공감합니다. 통수 한 번 맞으면 현타 거하게 오죠.
그나마 저 글에 가까이 가려면 여유로와야 한다는 거.
정서적 여유의 전제가 물질적 풍요라는 게 안타까울 뿐.
보릿고개에서 당장 오늘 끼니를 걱정하던 시절도 정신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 있고
다이어트를 고민하며 사는 지금도 매일이 급박한 사람도 있죠
피로에 찌들어 힘든와중에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볼 여유는 누가 시키는게 아닙니다.
결국 정신적인 안정이라는건 외부가 아닌 스스로가 결정짓는거죠
금전에 여유가 있는데도 저런건 자기 선택인것이고요.
많은 사람들이 그러기를, 그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범인은 곳간에서 인심 난다 라는 속담이 더 와닿습니다.
그리고 본문의 삶의 자세는 결코 간단하고 쉬운 경지의 그것이 아닙니다.
덧붙여, 저 역시도 물질의 많고 적음이 행복의 척도가 된...
가치 전도된 사회상이 마뜩치 않습니다.
다만, 현실을 마주하고 인식할 뿐이죠.
남들이 볼땐 정말 보잘것 없는게 누군가에겐 무한한 행복일수 있고
수많은 이의 부러움을 사는 화려한 삶도 괴로움에 못이겨 인생을 포기하는 이도 있죠
특정경우만 자기 선택이 아니라 결국 전부 자기 선택입니다.
근데 다 자기선택이니 니가 그렇게 결정한거라고 말하기에는 한국이라는 사회, 넓게보면 전세계를 돌아다녀봐도 가슴 아픈 일들이 많습니다.
보는 만큼만 보이는거죠.
화났을 때 결혼하지 마라.
슬플 때 결혼하지 마라.
아... 아닙니다....
그냥 간단하게... 감정적인 상태에서 뭔가를 할 땐 신중하라는 한마디 말로 요약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클리앙 할때 반말하지 마라
짜장 시켜놓고 짬뽕국물 찾지 마라
탕수육 소스 붓는다고 좌절하지 마라
계란국 휘휘 젓지 마라
배달원에게 찡그리지 마라
군만두에 욕심내지 마라
좋은말 이군요
깊히 새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