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호흡기에 치명적이구나
며칠 더 해야 하는데
딱 며칠간을 위해서라도 3M 방독 마스크 사야하나 고민 할 정도...
염화수소가스 땜에...
폐활량 조져지는 게 실시간으로 느껴지고
눈이 아프고 코가 아프고 목이 아프고...
급한대로 다이소에서 물안경이라도 사서 썼더니 다행히 눈 보호는 해결 했는데
호흡기는 3M 방독면 말곤 답이 안보이는군요
문득 머리속에서
반도체 공장에서 폐암인가 뭔가로 사망 산재가 떠오르고
불산인가 뭔가 사용한다는 게 기억나서
공정상 어디에서 뭘 쓰나 싶었는데
반도체 식각 공정에서 습식 식각 과정시 염소가스인지 비스무리한 게 나온다는 걸 알게 되었고
아 이래서야 폐 조질 수 밖에 없겠구나
싶습니다
오늘은 유독 락스 소독 냄새가 안빠집니다..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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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일반 가정에서나 개인에게 있어 락스 원액 사용은 결코 올바른 사용법이 아니며 권장 방법이 아닙니다..
제 글 보고 혹여 오해하시는 분 없으시길...
ps. 저도 이렇게 락스 대량으로 써보긴 생전 처음이랍니다.......
며칠간 한 건 페인트 붓으로 락스 원액 바르기 했습니다. 분무기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문제는 붓질은 시간이 오래걸리니 치고 빠지기가 힘들어요...
저 요즘 분무기에 원액 담아서 스프레이 분사하는데 문제인건가요??
저도 집 청소할 때 락스물로 대걸레질 하지만 희석해서 쓰셔야 합니다.
시중에 파는 락스 스프레이는 부착성 거품 용제랑 같이 분무되서 락스 미립자가 공중에 떠도는걸 최소화 한겁니다.
지금 엄청 충격받았어요
마스크 안 끼고 그거 하다가 쓰러질뻔했어요..너무 견딜 수 없어서 30분 자고 일어 나긴 했는데..아 이렇게 죽는구나 싶었습니다..본문공감해요..
화장실이건 실리콘 곰팡이건 락스 원액 붓으로 찍어 바르면
곰팡이건 뭐건 싸악 뒈집니다
뭐 섞지 말고
그냥 원액 바르고 마를때까지 두면 됩니다
제가 최근 며칠 동안 고된 작업을 하는 이유는...
이사했더니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아서.. 방 전체를 락스로 조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사하기 전에 알았다면 짐 옮기기 전에 락스를 뿌려버렸을 텐데... 짐 다 들어온 상태라.. 매일 조금씩 바르고 있네요.. 뒤질맛입니다
매번 화장실 마무리 청소 할때
락스... 뚜껑 조금 뿌려서 청소하니
당직 사관들 모두 아주 청소 잘했다고 ㅎㄷㄷ
아님 원액 말고 전용제품으로 사용하세요.
'유한락스 멀티액션 욕실청소용' 같은 제품이 따로 있어요.
지금 제가 하는 건 절대 권장 방법이 아닙니자... 알고 있습니다....
단지 가벼운 결벽과 강박으로 인해 이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꼭 반드시 소독을 해버려야 한다는 굳센 의지가 폐섬유화건 폐암이건 하는 걱정보다 앞 설 뿐입니다...
예전에 그짓 꽤나 자주 했었지요..... 뭘 몰랐던 때이긴 합니다만..
물론 냄새는 좀 나지만.
목에서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고 호흡하는게 힘들어서 응급실 가서 처치받고 왔던 경험 있습니다.
락스는 세제와 섞어써도 안되고 뜨거운물과 섞여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ㅜ
락스로 청소할 때는 락스만 찬물에 희석해서 환기 시키면서 하새요. 락스 통에 적혀 있어요.
음... 비슷하거나 같은 방법을 예전엔 꽤나 자주 쓰긴 했는데... 그정도까지 위험하면 몸에 미리 신호가 왔을텐데요.....
근데 최근 며칠 이 짓 하다보니 진짜 좀 데미지 상당히 크게 받고 있어서 청소 멈추고 3M방독면 사야하나 고민합니다..
폐 조져지는게 실시간 업데이트 하듯 느껴집니다 ㅋㅋㅋ
락스가 해롭지 않다는 이유는
사용방법을 따른다면
원액을 먹거나 호흡기에 들어갈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락스가 소독효과를 내는 기본 원리는
락스의 염소성분이 유기물을 화학적으로 태워버리는 거라서
농도 조절이 중요합니다.
http://www.chemistory.go.kr/user/cop/bbs/selectBoardArticle.do?nttId=20033&bbsId=BBSMSTR_000000000640&menuNo=12005
집에 와보니 옷 색깔 다 빠지고 일단 엄마가 락스 냄새에 너 뒤질 뻔했다고 하면서, 먼지 나게 엉덩이 맞고
왠지 그때부터 제 호흡기가 많이 안 좋아진 것 같습니다.
큰일나요. ㅠㅠ
그렇게 하다 죽는다고 해도 그래?이러고 있고;;
실제로 쿠팡 조리사분도 락스+세제 섞어서 쓰다가
돌아가셨죠.환기 안되는 곳에서 쓰면 죽는데
귀담아 안듣더라고요.
락스 잘못쓰면 죽습니다.
락스는 절대 원액으로 쓰면 안됩니다.
뜨거운물 닿으면 안됩니다.
마스크 안쓰면 안됩니다
밀폐된 곳에서 쓰면 안됩니다
환기 필수 입니다
섞어 쓰면 안됩니다.
원액을 분무기로 사용하면 진심 미친짓 입니다
그대로 에어로졸화 되어서 그 독한게 폐에 그대로 들어갑니다.
그냥 자살행위라고 해도 되겠네요
원액을 붓에 바른다.... 건강을 위해서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ㅠㅠ
팁도 아니고 남에게 추천할 것도 못됩니다... ㅠㅠ
이렇게 글 까지 적으실 정도면 생활의 팁이라 생각하고 최소 몇년 이상은 그 방법을 사용하셨을 것 같은데
이미 어느정도 건강에 영향이 있을거라 봅니다..
막말로 3M 방독면 쓰신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ㅠㅠ
원액 사용은 성격에 맞아야 씁니다....
그리고 이게 뭐랄까... 제게 어떤 느낌인가 하면..... 매일 집 밥 먹다가... 가끔 인스턴트나 길거리 노상 음식 먹는 수준의 유해성에 가까운 거라서요...
청소를 업으로 삼은것도 아니고 매번 청소를 락스원액으로 하는게 아니라.. 특별한 상황하에서만 저도 가끔 이용하는 방법인지라.. 1년에 많아봐야 한두번인데.. 최근 며칠은 좀 특수한 경우입니다... 암튼 그렇습니다..
아무튼 그냥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니 하시는건 자유입니다 ;;
심지어 문도 다 닫아놓고.....
사용설명서 제대로 읽고 써야겠습니다 ㅠㅠ
1/10, 1/100 희석해서 사용 합니다.
원액 안쓰셔도 성능은 충분하니 절대로 원액 사용하지 마세요
정량대로 희석해서 사용하면 냄새도 그렇게 심하지 않습니다.
봅니다
압니다
건강에 안좋은 술 알면서 마시는게 사람이고
건강 안좋다는 담배 알면서 피우는게 사람입니다
알고서 하는거고 락스 회사에 이로 인한 건강문제 발생시 따질 생각 없으니
그따위 무시 발언은 기재하지 말아 주세요
위에 기껏 권장 방법 아닌거 안다고적었음에도 굳이 꾸역꾸역 시비질이니 기분이 좋을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