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요리를 잘 하는편 입니다.
코로나 이후 밀키트 제품이 많이 파는것 같은데 몇번 사보더니 언제 부턴가 저녁식사때 밀키트 제품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 지더군요. 점점...
제가 아무거나 대충 잘 먹는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그런데 먹어보면 또 맛이 괜찮아요. 가격도 재료 하나하나 사서 만드는것 보다 싸게 먹히기도 하고 간편하고 시간도 아끼고..
여튼 생각보다 잘 나오긴 하더군요.
반찬도 반찬가게에서 구매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뭐 차려주는것만 해도 고맙게 잘 먹고 있긴 합니다만 저희 집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나중에는 이게 당연한것 처럼 자리 잡는게 아닌가 싶긴해요. 뭐 불만은 아니지만... (진짜 불만 아닙니다!!)
이렇게 자주 드시는분들 계신가요?
가끔은 어릴적에 할머니가 해주신 걸쭉한 된장찌개와 밥을 호박잎에 싸먹던 그맛이 그립기도 합니다. 이게 진짜 핵꿀맛인데요!
쓰다보니 몇해 전 돌아가신 할머니도 그립네요 ㅜㅜ
물론 따로사서 만드는것보다는 덜들고, 못쓰고 버리는 재료가 발생하지도 않는 점은 장점이긴 하죠
이건 없어서 못 먹는 음식이 확실합니다. 있으면 바로 순삭이거든요.ㅠ
맛도 적당하고, 또 재료 자체는 신선하게 오니 건강한 느낌도 들고~ :)
이것자체는 받아들이더라도, 어떤 음식이 먹고 싶으면 아내분께 먹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주심이 낫다고 봅니다.
요즘 밀키트는 맛도 앵간한 식당에서 파는것보다 맛있는듯ㅎㅎ
있어요~
말씀하시면 와이프분께서 사다주실듯...
짐이 그냥 확 줄어드는 매직을 보실 수 있죠.
거기다가 금방 물러서 상하더라고요.아 먹고 싶다 츄릅 ㅜ.ㅜ
호박잎 귀신인데 호박을 집에서 키울까 생각하고 있어요 호박보다 호박잎이 먹고 싶어서요.
현직 조리사쪽 일하는데 밀키트 사랑합니다.밀키트도 경쟁이 심해지면서 가격 세일에 질과 맛도 좋아요.
가끔 유명맛집 밀키트로 외식기분 내요~
저희집에 아들도 시골에서 먹어보고 엄청 잘먹습니다.
서울 마트에서도 가끔 팔긴 한데 시골에서 부드러운잎만 골라서 손수 따주신거랑은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ㅠ.ㅠ
은근히 가격이 비싸고
안에 들은 소스 양념 맛에 넘 익숙해질까봐 잘 안사게되더라고요.
Clienkit3 Betate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