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몇년 나가서 외노자 하고 돌아온 아재입니다.
귀국 후 첫 휴가로 국내 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저와 와이프 모두 백신도 맞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잘 지키면서 잘 먹고 잘 놀고 왔습니다..
그런데 리조트 수영장을 가 보니 저희빼고 모두들 래쉬가드로 복장을 통일했네요. 마치 관종이 된 듯 시선집중을 경험했습니다. 제 몸매도 안 좋습니다. 사실.. ㅎㅎㅎ
둘러 보니 남녀 모두 기본적으로 래쉬가드와 하체에는 치마나 펑퍼짐한 바지를 겹쳐 입어 엉덩이도 가렸고 여자분들도 펑퍼짐한 상의나 레이스가 많은 디자인으로 몸매를 다 가린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외국에서는 무슬림들이나 입는 목까지 가려주는 모자까지 착용한 사람도 다수 보였습니다. 거기에 아쿠아슈즈와 선글라스, 마스크까지 착용하면 온몸이 다 가려집니다. 이렇게 꽁꽁 싸매구 이 더위에 몇만원씩 주고 선베드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니 아주 답답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제가 살았던 나라에선 여름에 수영장이나 해변가면 다들 웃통 까고 선탠도하고 물놀이도 하고 그렇게 놀았습니다. 가끔 래쉬가드 입은 사람들도 보였는데 이슬람 이민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이었네요. 걔네도 남자들은 웃통 깠고.. 여자분들만 래쉬가드 있었습니다.
물론 래쉬가드가 타는 것도 막아주고 수영하면서 긁히거나 피부 상하는것도 막아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핑족들이 애용하지요. 제가 외국 나가기 전인 2010년대 초반만 해도 수영장 가면 다들 수영복 입고 맨몸 깠으나 언제 세상이 이렇게 바뀌었는지 신기하면서도 답답할 따름입니다. 클량분들은 수영하러 가시면 어떤 복장으로 가시는지요? 수영복 입는 제가 관종인건가요? ㅠㅠ
항상 수영장에서 입고 다녔는뎁쇼... ㅋㅎ
남들이 보거나 말거나 마이웨이 스타일입니다.
몸 좋은 분들은 사진 남겨야하거든요 ㅎ
솔직히 우리나라가 개방적이기보다 노출을 꺼리고 가리는데 익숙한 문화가 있어서 마스크와 래쉬가드는 유행이 아닌 필수템이 되버린듯 합니다 ㅎㅎ
바뀌기 쉽지 않아보입니다ㅠ
부족한 비타민 D도 좀 합성하고 할텐데요 ㅎ
예전에
제주호텔수영장에서 간혹 수영복 입는 사람들은
외국인들 같더라고요
한국인중에 비키니 입는 사람은 인스타찍는 젊은 여자들 뿐입니다
남의 시선보단 그게 실용적이잖아요
다들 각자의 이유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