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륀지쿠키님 그나저나...조선구마사 관련하여 비판했던 사람들을 그냥 '국뽕'으로 치부해서 역사 다시 공부하라고 하는데..... 제겐 너무 꼰대처럼 느껴지네요ㅠ 제가 국뽕이어서 조선구마사를 비판했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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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59.♡.87.147
08-18
2021-08-18 12: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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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외뭐님 황교익의 글에 이미 궁중음식연구원에서 이야기하는 음식들이 다 조선궁전음식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다시 궁중음식연구원에서 만들었으니 맞다 라고 이야기 하면 그냥 반복될뿐이죠. 왜 황교익이 틀렸고 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 원장이 만든게 진짜 조선궁중음식인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뭐외뭐
IP 211.♡.85.133
08-18
2021-08-18 12: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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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륀지쿠키님 국가 무형 문화재가 만든게 진짜인지 설명을 해야 될까요 황교익과 한복려 누가 맞을까요?
애초에 스키야키 조리법이 올라왔다는 것 자체가 그냥 황교익씨의 생각이 들어간 주장인데요...? 해당 보고서에 올라온 송이 전골 조리법이 스키야키 조리법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같다..... 이게 조선궁중음식무형문화재 보고서에 스키야키 조리법이 올라와있다...는 아니지않나요?? ;;
뭐외뭐
IP 211.♡.85.133
08-18
2021-08-18 12: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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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륀지쿠키님 인간문화재가 직접 만들고 고증한걸 후광효과로 치부해버리면 전문가가 왜 필요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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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59.♡.87.147
08-18
2021-08-18 12:27:50
·
@님 네 누가 맞다가 아니라 반박을 하려면 최소한 이렇게 되어야 한다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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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59.♡.87.147
08-18
2021-08-18 12: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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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외뭐님 한복려는 황혜성의 딸이고 황혜성에게서 음식을 전수 받았었요. 만약 처음부터 황혜성의 레시피가 잘못되어 있었다면 한복려의 레시피도 잘못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겠죠. 인간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는 더 높은 전문가가 있는것도 아니니 과거의 경력으로 지정되었을 거구요. 그런 과정에서 황교익이 맞든 아니든 어떤 의문점을 제시하여 그게 잘못된거라고 이야기를 했다면 그게 아니라는 근거를 말해야죠. 전문가가 했으니 무조건 옳다라는거 자체가 잘못된거 아닌가 싶습니다.
@뭐외뭐님 전문가를 부정하는게 아니라고 반박하는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 하는겁니다. 그 과정에서 전문가도 틀릴 수 있으니 반박의 내용이 중요하다라는걸 강조하는거구요. 지금 말씀하시는 반박의 근거가 그냥 전문가가 했다 밖에 없지 않습니까? 왜 황교익의 발언이 틀렸고 전문가가 맞는지에 대한 내용이 필요하고 반박을 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라는 겁니다.
후광효과 이야기하는건 전문가가 했으니 무조건 옳다 라는 식의 생각이 잘못될 수 있다라는걸 이야기 하는거구요. 전문가 자체가 틀렸다 라고 이야기 하는건 아니죠.
겨울곰탱이
IP 223.♡.86.206
08-18
2021-08-18 12: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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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외뭐님 한복려씨는 궁중음식 "기능" 보유자이고 황혜성씨, 한복려씨 모두 궁중음식의 "현대화"로 표창을 받았네요. 고증 전문가가 아닌 이상 틀릴 가능성도 있어보이네요.
모닝9
IP 114.♡.127.89
08-18
2021-08-18 13:35:07
·
@오륀지쿠키님 애초에 유사한 조리법, 거의 동일한 조리법이라고 해도, 그게 스키야키가 송이 조리법을 참조한것인지 송이 조리법이 스키야키를 참조한 것인지 확정할 근거가 없죠. 비슷한 요리가 발생하면서 소스가 서로 참조될 수도 있는것이구요.
그것을 논의하자고 하는 것은 보통은.. 격이 떨어지는 쪽에서 자기를 대등한 상태로 끌어올리려고 하는 상황이 대부분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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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59.♡.87.147
08-18
2021-08-18 13: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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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U님 네 그럴 수도 있어요.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누가 맞다아니다가 아니라 반박을 하려면 근거로 해야지 순환오류 같은걸로 하면 안된다라는거죠.
@그란데님 비평가의 숙명같은거긴한데......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서 비평가들은 자기 주장에 대한 반박 또한 넘친다는 걸 알고 시대에 맞게 변화해야할텐데요. 황교익에 대한 비판이 단편적 발언을 가지고만 이러는 것도 좀 아니지 싶습니다. 저 사람은 비평가거든요. 그냥 원래 반박하고 자기 주장을 알리고 아는척하고 그게 직업이에요.ㅠ
아날로그월E
IP 211.♡.132.146
08-18
2021-08-18 12:03:26
·
팩트 지적한 글에는 조용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꿀리안
IP 121.♡.160.88
08-18
2021-08-18 12:07:22
·
국뽕 공부하세요 식으로 공격적으로 말한것은 불필요했다고 보는데, 마지막의 글은 황교익씨의 주장을 전혀 반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황교익씨의 주장은 "궁중음식연구원의 고증은 엉터리다."이고 나름의 근거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제대로 반박하려면 "그들의 고증은 엉터리가 아니고 정확하다"는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글은 뜸금없이 "궁중음식연구원의 고증을 받았다"는 아무 관련없는 주장을 하고 있네요.
애초에 스키야키 조리법이 올라왔다는 것 자체가 그냥 황교익씨의 생각이 들어간 주장인데요...? 해당 보고서에 올라온 송이 전골 조리법이 스키야키 조리법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같다..... 이게 조선궁중음식무형문화재 보고서에 스키야키 조리법이 올라와있다... 그래서 조선궁중음식무형문화재 보고서는 믿지 못한다....는 아니지않나요?? ;;
@pmpon님 위 주장은 학술논문이 아니고, 트위터에서 이루어진 것이므로 형식을 아주 엄격히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스키야키 사례를 든것 정도만으로도 "일단은" 근거를 충분히 제시한 셈이죠.
반박을 원하는 측에서는 이제 말씀하신 것을 지적하면 됩니다. 즉, 황씨가 예로 든 스키야키 사례가 사실은 틀렸다는 것을 관련 서적이나 논문등의 또 다른 근거를 제시하여 주장을 하는 것이지요.
이 반박에 황씨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으려면 황씨 역시 이제는 제대로된 정밀한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자신의 연구 결과물, 논문등을 근거로 제시해야 겠지요. 이렇게 반복되는 겁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음식학(?)"에 대해 조애가 깊은 사람은 한국에 거의 없습니다. 위와 같은 이상적이고 건전한 토론이 트위터 상에서 이루어지기는 힘들죠. 저는 개인적으로 황씨의 음식 이론에 대한 인터넷상의 논의가 거의 의미없다고 보는데, 왜냐하면, 저를 포함하여 우리들 거의 모두는 한국전통음식에 대한 학문적 지식이 없다시피 하기 때문입니다. 토론자체가 불가능한 것이죠.
@꿀리안님 문제 제기를 하는쪽에서 어느 문헌에 어느부분이 어떠해서 이거 아니냐고 주장해야지 밑도끝도없이 이거 똥이다. 니가 똥이 아닌걸 증명해라 이건 궤변입니다. 황교익의 궁중음식에 대한 지식이 궁중음식 연구원보다 우위에 있기라도 한가요? 저 케이스뿐 아니라 황교익의 주요 특징은 주장에 대한 근거 제시가 없죠. 그냥 자기생각
IP 222.♡.81.66
08-18
2021-08-18 12: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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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리안님 근데... 황교익씨가 주장한 스키야키 사례는 찾아보니.. 위의 댓글에 썼듯이 그냥 해당 보고서 문서에 있는 조리법이 스키야키와 매우 비슷하다, 그러니 보고서 자체를 못믿겠다... 수준의 주장같아서요. 이걸로 어떻게 토론을 할 수 있을까요..
꿀리안
IP 121.♡.160.88
08-18
2021-08-18 12:51:55
·
@pmpon님 좋은 지적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즉, 황씨가 애당초 처음부터 정밀한 근거를 제시하고 주장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위 제 리플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트위터라는 특성상 그 정도까지의 근거의 엄밀함은 필요없다는 생각입니다. 트위터는 짧은 글로 가볍게 생각을 주고 받는 자리이고 그래서 가치가 있는 장소입니다. 따라서 법정에서나 학술논문에서 처럼 자세한 근거까지는 "일단은" 필요없고, 추후 문제가 되면 그때 자세한 근거를 제시하는게 합리적이라 보는 것입니다.
절충안으로, 반박측에서 황씨의 위 주장에 대한 반박을 위해 자세한 근거를 제시할 필요없이, 그냥 "당신이 말한 스키야끼 사례를 못믿겠으니 그에 대한 논문과 같은 자세한 근거를 달라"고 요청만 하는 것도 괜찮을꺼 같습니다. 만약 황씨가 제대로된 토론을 원한다면 근거를 제시하겠지요. 그럼 다시 반박측에서 자신의 주장을 굽히기 싫다면 그 근거에 대한 반박을 또다시 근거를 들어 하고.. 이런식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물론 위와 같은 방식도 사실상 실현되긴 어려울겁니다. 애당초 인터넷 공간에서의 제대로된 토론은 저는 이루어지기 많이 어렵다고 봅니다. 제가 여러글들을 살펴보았는데, 지금의 황씨 논란도 외형상은 "음식역사학(?)"에 대한 논의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정치인 지지자들의 문제" + "친일 청산 문제"가 합쳐진 기묘한 그 어떤것이 되 있는거 같군요.
pmpon
IP 121.♡.248.142
08-18
2021-08-18 13: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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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리안님 저건 사실관계를 따지자는게 아니라 국뽕 여러분 공부하세요라고 올린 글이라... 황교익 히스토리를 보면 토론이 불가능한 사람이라는걸 아실건데요.. 발끈하거나 차단하거나...
삭제 되었습니다.
코르바
IP 112.♡.187.11
08-18
2021-08-18 12: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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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이 궁중음식연구원의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반박의 근거로 자 궁중음식연구원의 고증대로 했다. 황교익을 까는 글인가요? 아니면 황교익을 까는 사람을 까는 글인가요? 잘 이해가 안됩니다...;
크라이오릭
IP 121.♡.32.27
08-18
2021-08-18 12: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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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일도 참 모를 일이네요 일본만 보면 경기 일으키는 사람 꽤 있었던 사이트인데 이렇게 변할줄은
아닌 건 아닌 겁니다. 아닌 걸 자꾸 맞다고 하려니까 쉴드 방향이 이상하게 가는 거죠. 그냥 모르겠고 이재명이 했으니 상관 없다고 하는 게 차라리 덜 구차해 보일 겁니다. 저도 이재명 지지하지만 아닌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지사 강점이 뭔가요? 사람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일들 납득가게 해주는 거 아니었나요? 황교익 건은 이재명의 강점에 전혀 부합하지 않아서 저는 쉴드 못치고 그냥 깝니다.
Gino
IP 14.♡.47.47
08-18
2021-08-18 13: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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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송이전골요리법이 스키야키와 비슷하다고 그걸 일본 요리법이라고 단정한 것부터 잘못된 것 같은데요.
적어도 황교익이 궁중음식연구원에서 고증했다고 그게 조선궁중음식인건 아니다 라고 이야기 했으면
반박할때는 황교익 너가 틀렸다. 궁중음식 연구원에서 고증한게 이러이러한 이유로 조선궁중음식이 맞다
이렇게 되어야 할거 같은데요.
그러게요.
목록 열거 후 궁중음식 맞습니다. 끝? 이건 아니죠.
그리고, 흠이 있다하더라도 관광공사 사장 자리로 이렇게까지 하는 거 이해불가입니다.
황교익은 sns를 끊어야해요.ㅠㅠ
제겐 너무 꼰대처럼 느껴지네요ㅠ
제가 국뽕이어서 조선구마사를 비판했었나봅니다...
다시 궁중음식연구원에서 만들었으니 맞다 라고 이야기 하면 그냥 반복될뿐이죠.
왜 황교익이 틀렸고 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 원장이 만든게 진짜 조선궁중음식인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적어도 한복려가 이러이러한 이유로 황교익이 틀렸다 라고 이야기를 해야지
한복려가 만든거라고해서 옳은거다 라고 이야기할 수 는 없다고 봅니다.
이런 인터뷰가 있었네요.
http://ch.yes24.com/Article/View/39752YES24
애초에 스키야키 조리법이 올라왔다는 것 자체가 그냥 황교익씨의 생각이 들어간 주장인데요...?
해당 보고서에 올라온 송이 전골 조리법이 스키야키 조리법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같다.....
이게 조선궁중음식무형문화재 보고서에 스키야키 조리법이 올라와있다...는 아니지않나요?? ;;
그런 과정에서 황교익이 맞든 아니든 어떤 의문점을 제시하여 그게 잘못된거라고 이야기를 했다면
그게 아니라는 근거를 말해야죠.
전문가가 했으니 무조건 옳다라는거 자체가 잘못된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걸 후광효과 권위에 대한 복종이라고 한다고요? 이걸 쉴드 친다고 그냥 전문가 자체를 부정해버리네요
그럼 세상에 전문가가 필요없겠네요 그사람들다 후광효과니까요
그 과정에서 전문가도 틀릴 수 있으니 반박의 내용이 중요하다라는걸 강조하는거구요.
지금 말씀하시는 반박의 근거가 그냥 전문가가 했다 밖에 없지 않습니까?
왜 황교익의 발언이 틀렸고 전문가가 맞는지에 대한 내용이 필요하고 반박을 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라는 겁니다.
후광효과 이야기하는건 전문가가 했으니 무조건 옳다 라는 식의 생각이 잘못될 수 있다라는걸 이야기 하는거구요.
전문가 자체가 틀렸다 라고 이야기 하는건 아니죠.
한복려씨는 궁중음식 "기능" 보유자이고 황혜성씨, 한복려씨 모두 궁중음식의 "현대화"로 표창을 받았네요. 고증 전문가가 아닌 이상 틀릴 가능성도 있어보이네요.
애초에 유사한 조리법, 거의 동일한 조리법이라고 해도, 그게 스키야키가 송이 조리법을 참조한것인지 송이 조리법이 스키야키를 참조한 것인지 확정할 근거가 없죠.
비슷한 요리가 발생하면서 소스가 서로 참조될 수도 있는것이구요.
그것을 논의하자고 하는 것은
보통은.. 격이 떨어지는 쪽에서 자기를 대등한 상태로 끌어올리려고 하는 상황이 대부분이라고 봅니다.
반박을 하려면 근거로 해야지 순환오류 같은걸로 하면 안된다라는거죠.
그리고 황혜성씨는 일본 유학시 일본요리를 전공했다고 하고요.
물론 나중에 상궁 한희순씨로부터 궁중요리를 전수 받았다고 하지만요.
전 아직도 신문에서 본 칼럼을 기억합니다.
한국은 신뢰가 없어서 맛없는 활어회나 먹는다고...
일본은 맛잘알이라 선어회를 먹는다고
정말 그런 줄 알았어요. 꽤 오래.
나중에 꽤 비싼 선어를 먹어보고 알았죠.
그냥 취향차이를 왜 못까서 안달이었을까?
비평가의 숙명같은거긴한데......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서 비평가들은 자기 주장에 대한 반박 또한 넘친다는 걸 알고 시대에 맞게 변화해야할텐데요.
황교익에 대한 비판이 단편적 발언을 가지고만 이러는 것도 좀 아니지 싶습니다. 저 사람은 비평가거든요. 그냥 원래 반박하고 자기 주장을 알리고 아는척하고 그게 직업이에요.ㅠ
마지막의 글은 황교익씨의 주장을 전혀 반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황교익씨의 주장은 "궁중음식연구원의 고증은 엉터리다."이고 나름의 근거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제대로 반박하려면 "그들의 고증은 엉터리가 아니고 정확하다"는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글은 뜸금없이 "궁중음식연구원의 고증을 받았다"는 아무 관련없는 주장을 하고 있네요.
틈만나면 전부 일본에서 유래한 음식 타령하는 양반인데 말이죠
님이 윗글을 반박하는 논리로 황교익의 주장도 한번 반박해보세요
http://ch.yes24.com/Article/View/39752YES24
애초에 스키야키 조리법이 올라왔다는 것 자체가 그냥 황교익씨의 생각이 들어간 주장인데요...?
해당 보고서에 올라온 송이 전골 조리법이 스키야키 조리법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같다.....
이게 조선궁중음식무형문화재 보고서에 스키야키 조리법이 올라와있다...
그래서 조선궁중음식무형문화재 보고서는 믿지 못한다....는 아니지않나요?? ;;
반박을 원하는 측에서는 이제 말씀하신 것을 지적하면 됩니다. 즉, 황씨가 예로 든 스키야키 사례가 사실은 틀렸다는 것을 관련 서적이나 논문등의 또 다른 근거를 제시하여 주장을 하는 것이지요.
이 반박에 황씨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으려면 황씨 역시 이제는 제대로된 정밀한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자신의 연구 결과물, 논문등을 근거로 제시해야 겠지요. 이렇게 반복되는 겁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음식학(?)"에 대해 조애가 깊은 사람은 한국에 거의 없습니다. 위와 같은 이상적이고 건전한 토론이 트위터 상에서 이루어지기는 힘들죠. 저는 개인적으로 황씨의 음식 이론에 대한 인터넷상의 논의가 거의 의미없다고 보는데, 왜냐하면, 저를 포함하여 우리들 거의 모두는 한국전통음식에 대한 학문적 지식이 없다시피 하기 때문입니다. 토론자체가 불가능한 것이죠.
황교익의 궁중음식에 대한 지식이 궁중음식 연구원보다 우위에 있기라도 한가요?
저 케이스뿐 아니라 황교익의 주요 특징은 주장에 대한 근거 제시가 없죠. 그냥 자기생각
위의 댓글에 썼듯이 그냥 해당 보고서 문서에 있는 조리법이 스키야키와 매우 비슷하다, 그러니 보고서 자체를 못믿겠다... 수준의 주장같아서요. 이걸로 어떻게 토론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위 제 리플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트위터라는 특성상 그 정도까지의 근거의 엄밀함은 필요없다는 생각입니다. 트위터는 짧은 글로 가볍게 생각을 주고 받는 자리이고 그래서 가치가 있는 장소입니다. 따라서 법정에서나 학술논문에서 처럼 자세한 근거까지는 "일단은" 필요없고, 추후 문제가 되면 그때 자세한 근거를 제시하는게 합리적이라 보는 것입니다.
절충안으로, 반박측에서 황씨의 위 주장에 대한 반박을 위해 자세한 근거를 제시할 필요없이, 그냥 "당신이 말한 스키야끼 사례를 못믿겠으니 그에 대한 논문과 같은 자세한 근거를 달라"고 요청만 하는 것도 괜찮을꺼 같습니다. 만약 황씨가 제대로된 토론을 원한다면 근거를 제시하겠지요. 그럼 다시 반박측에서 자신의 주장을 굽히기 싫다면 그 근거에 대한 반박을 또다시 근거를 들어 하고.. 이런식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물론 위와 같은 방식도 사실상 실현되긴 어려울겁니다. 애당초 인터넷 공간에서의 제대로된 토론은 저는 이루어지기 많이 어렵다고 봅니다. 제가 여러글들을 살펴보았는데, 지금의 황씨 논란도 외형상은 "음식역사학(?)"에 대한 논의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정치인 지지자들의 문제" + "친일 청산 문제"가 합쳐진 기묘한 그 어떤것이 되 있는거 같군요.
황교익 히스토리를 보면 토론이 불가능한 사람이라는걸 아실건데요.. 발끈하거나 차단하거나...
일본만 보면 경기 일으키는 사람 꽤 있었던 사이트인데
이렇게 변할줄은
황교익이랑 윤서인이랑 다를게 없는데ㅋㅋㅋ
황혜성씨나 한복려씨나 일본의 조리교육을 받았습니다.
조선의 궁중요리는 일제시대 맥이 끊겼지요.
궁중의 숙수가 아닌 일본조리학교에서 교육을 받으신분들이 전통음식이라고 한다고 그걸 무작정 믿는것도 문제가있는거 아닌가요?
그걸 꼭 저렇게 비아냥대는 어투로 하면 대다수 사람들은 화부터 내겠죠.
일제 때문에 궁중음식 맥이 끊겼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한탄할 일인데 그저 말싸움 이기려고 근거 대라 믿냐 마냐 하는것도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