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헌병으로 군에 있은지 20년 가량인데 노약자가 있는데 버젓이 자리에 앉아있다면 도의적으로 뭐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그건 일반인도 마찬가지죠.
대중교통 이용시 시민을 배려하라고 군에서 가르친 적 없었습니다. 그리고 역 순찰도 많이 돌았지만 군인이 앉았다고 신고한 시민도 없을 뿐더러 대중교통 수단 이용시 앉아서 가는 군인 단속하라는 정신 나간 지시 받은 적은 더욱 없고요. 군복 입고 담배 물고 보행하지 마라, 군복 입고 전투모 벗고 다니지 마라, 술먹고 일반인이나 군인과 싸우지 마라, 왠만하면 휴가 나가서 운전하지 마라 등의 내용은 있었지만 대중교통 이용시 앉아서 가지 말라는 내용은 저희 아버지도 모르는 내용이네요.
군인을 무슨 노예쯤으로 생각하시는건지... 댁에 군인아들 있으시다면 함께 대중교통 이용시 자리에 못앉게 하시나보죠? 그렇다면 아드님은 부모님 잘 만난 덕에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다른 집 귀한 아이들을 나라지키는 군인라는 이유로 앉아서 가라마라 한다면 좋은 말 듣기는 쉽지 않겠네요...
로렉스84
IP 211.♡.31.44
08-18
2021-08-18 1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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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각식사하던 습관이 아직 뇌속에 남아있다면... 그런 발언을 할 수도 있겠다고 상상이 되네요... 업그레이드를 어찌 시켜야 할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달려라저스틴
IP 1.♡.252.130
08-18
2021-08-18 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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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같잖은 소리인가 했는데 기억을 더듬어보니 05군번인 저 때도 군인은 대중교통에 타면 서서 가는게 군인의 자세다?!라는 교육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말 잘듣는 젊은이라 그렇게 다니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가관도 아주 그런 가관이 없죠. 심지어 지금 군인도 아닌 사람이 그걸 지적한다니 기가 찹니다.
abc8159
IP 39.♡.75.61
08-18
2021-08-18 16: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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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생각을 하다니 여시겠지요??
차는달구지
IP 106.♡.52.18
08-18
2021-08-18 16: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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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저는.. 훈련소 나온 뒤에. 한동안 군복 입은 친구들 보면. 자리 비켜줬습니다..
응가냐옹
IP 180.♡.221.12
08-18
2021-08-18 16:46:51
·
억지이긴 한데.. 왠지 저런 사람들이 경비실에 에어컨 못놓게 할 것 같네요..
덴디
IP 116.♡.217.203
08-18
2021-08-18 16: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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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이 클리앙에 가입했나?
너굴리안
IP 118.♡.11.209
08-18
2021-08-18 16:53:24
·
저런 사람들 때문에 전철에서 앉지말라고 출타자 교육 받은 적 있습니다...
IP 211.♡.128.246
08-18
2021-08-18 17: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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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메모+이용제한 신청했습니다... 뇌가 우동인 분들이 은근있습니다
JakeJayKim
IP 222.♡.147.133
08-18
2021-08-18 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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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살다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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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요
자기보다 나라 위해서 일하는건데
자기가 서서 가면 되지
"나라에 복무하고 있는데, 어떻게 앉아서 휴대폰 보고 가냐.. " 라는 식으로 댓글을 달던데...
군 제대한지 20년 넘은 제가 봐도 어이 없더라구요.
누가 그런 소릴 했는지 몰라도 참 정신통머리가 희한하군요
그러지 말라고 직접 지시하던 때가 있었긴 했지만.. 우산도 쓰지 말라고 했을적.. 이야기
지금은 그런거 없잖아요..
그런 시기가 있긴했죠……
저 세태는 언제쩍 세태인건가요?
Clienkit3 Betatester/
...
이런 글도 쓰는구나....참. 답답하네요.
그 힘든 군인 한다고 월급이라도 제대로 쳐주길 했나 아니면 그 젊은 시절 다른 세계 젊은이들은 개인적 성장을 위해서 시간을 쓸텐데 그걸 보상해 주기라도했나....
저 양반은 그 어르신보다 어릴 텐데 어느 시절 세태 얘기하는 건지 원.
나라 대신 지켜줘서 고맙다고 수구려도 모자를판에
그분은 30년 타임머신 타고 오셨나봅니다 ㄷㄷ
어차피 기간병들이면 누군가의 자식들이 젊음을 나라에 봉사하는 격 아닌지... 앉아 가면 왜 안되는건지 부터가 궁금하군요.
이런 헛소릴하시는 경우는 높은 확율로 ××일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해도 되나요?
군대 문화 중 잘 못된거죠.
노약자가 있는데 버젓이 자리에 앉아있다면
도의적으로 뭐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그건 일반인도 마찬가지죠.
대중교통 이용시 시민을 배려하라고 군에서 가르친 적 없었습니다.
그리고 역 순찰도 많이 돌았지만 군인이 앉았다고 신고한 시민도 없을 뿐더러
대중교통 수단 이용시 앉아서 가는 군인 단속하라는 정신 나간 지시 받은 적은 더욱 없고요.
군복 입고 담배 물고 보행하지 마라,
군복 입고 전투모 벗고 다니지 마라,
술먹고 일반인이나 군인과 싸우지 마라,
왠만하면 휴가 나가서 운전하지 마라
등의 내용은 있었지만
대중교통 이용시 앉아서 가지 말라는 내용은 저희 아버지도 모르는 내용이네요.
군인을 무슨 노예쯤으로 생각하시는건지...
댁에 군인아들 있으시다면 함께 대중교통 이용시 자리에 못앉게 하시나보죠?
그렇다면 아드님은 부모님 잘 만난 덕에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다른 집 귀한 아이들을 나라지키는 군인라는 이유로
앉아서 가라마라 한다면 좋은 말 듣기는 쉽지 않겠네요...
그런 발언을 할 수도 있겠다고 상상이 되네요...
업그레이드를 어찌 시켜야 할까요...???
저는.. 훈련소 나온 뒤에. 한동안 군복 입은 친구들 보면. 자리 비켜줬습니다..
출타자 교육 받은 적 있습니다...
뇌가 우동인 분들이 은근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