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0% 제 이야기 입니다.
저는 결혼 5년차로 돌지난 이쁜 아들 하나 있는 가장입니다.
현재 서울 3억 전세로 있으며 내년 7월 만기 상태입니다.
아내가 갑자기 9억이하 40년 고정금리 대출(?)을 받고
전세금+저축 (4억원)으로 집을 매매하자고 합니다.
대상지역은 분당 야탑 혹은 미금 지역이고
약 9-10억 아파트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저는 지금 너무 고점이라 불안하니 4년만 기다려보자고
했지만 이미 기다리다 너무 올라서 안되겠다며
아내가 추진하는 상황입니다.
전세금+저축+대출+부모님께 빌리기 등 영끌하려고 하는데
저는 불안합니다.
근데 부정적으로 말하면 계속 싸우게 되네요..
시도조차 할수 있는거도 축복이라며..
분당은 리모델링과 재건축 이슈가 있어 향후 떨어져도
결국 다시 오를거라는데.. 잘모르겠습니다.
괜찮을까요? 아님 제 모든것을 걸고 막아야할까요..
직장이 판교시라면 야탑도 괜찮겠네요. 야탑에 판교러들 많이 계시죠..
부동산 스터디에 가입은 저는 안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추진하는거라 저는 지금 당황스럽고 정신없네요 ㅎㅎ
/Vollago
무주택이라면 살수 있을때, 필요로할때 사는게 맞다고 보는지라. 사는걸 추천드립니다.
미래는아무도 보장해주지 않아요.
아직 고점이 아닌가봅니다...
지금 생각하면 하나만 알고 둘은 몰랐던 때였던 것 같습니다. 불안해하지마세요. 더 큰 흐름을 바라보시면 그게 맞으실겁니다.
평범하다 생각하시면 사세요
그런데 리모델링이 호재는 아닙니다
요새 비슷한 경우를 많이 보고 들었는데
만약 이번에 구매 안했는데 다시 아파트가 엄청나게 오른다면..
정말 정말 힘드실거에요..................
사고보니 최고점인게 뭐가 힘들까요. 집없어지는것 아닌데요. 남의집도 같이 떨어집니다.
내 집 하나 있으면 떨어지든 오르든 결국 내 집인건 변함없으니까요.
아내분이 말씀하신 시도라도 할수 있는 상황이 축복이라는 말이 크게 와닺네요.
집값은 예측안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집값 내려간다고 집 없어지는건 아니에요
집 가격으로 이익 손해 따지는건 집이 여러채 있을때나 하는거고요
1거주 1채는 내리거나 올라도 아무 이슈 없죠.
추가로 더살때나 문제인거죠.
그집에서 계속 산다고 판단되면 사는거죠.
비싸도 살수 있으면 사는게 맞다고 봅니다.
기껏해야 횡보할 겁니다.
분당은 리모델링, 재건축 바라보고 들어오시면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견적이 안 나온다고들 하더라구요.
집때문에 진지하게 고민하는 글에 조언은 못할망정…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잘 찾아보시면 여기는 조금 저평가구간이다 싶은 곳들 있습니다.
아내분을 설득할 자신이 없고, 능력이 된다면 구매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사실 문제가 되는 건 능력 이상으로 돈을 끌어다가 산 사람이겠죠...
물론 요즘 대출 조이기가 심한데 그래도 살 수 있다면 능력은 되실 것 같아요.
핵심 구역은 가격이 떨어져도 결국엔 다시 오릅니다.
장기간 거주할거라면 구매하시는게 좋죠
구축에 방2개도 6억-7억은 넘을 텐데요
엄청 작은 평수 일텐데요 ㅜㅜ 스트레스 엄청 받으시겠어요
9억까지는 대출이 50%도 넘는데 가능한가요????
자가가 마음편하긴 할꺼에요
대출도 크지 않아 보이는데요
말씀대로 제 자금+대출 7억에 부모님 찬스(등골 브레이커 ㅠㅠ)로 2억 빌려 9억 마련할 예정입니다
9억을 마련하고 전세금 까지 12 억인가죠? 그정도면 가능한데 그래도 뭔가 팍팍해 질꺼 같네요
개인적으로 판교도 굉장히 학군이 좋던데 판교는 대부분 개룡남 이라 교육에 더 신경 쓰고 새집이라서요
정말 9억에 맞추겠다면
분당은 정말 작은 집이나 역에서 먼 곳
밖에 안 되실거구요..
수지에 신분당선 역세 + 초등학교 앞+ 32평
+ 몰세권 아파트 9억대가 있어요
차라리 이걸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대시앙 벌써 10억 갔나요? 허허허
얼마전에 9억대 였는데..
실거주 1채는 가능한 빨리 지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야탑을 보고 계시고, 판교가 직장이시라면 8호선 판교 연장 관련 정보를 알아보세요.
모란에서 끝나는 8호선이 성남시청을 거쳐서 판교로 연장될 계획이거든요.
지금 기재부 예타중인데 반년 내로 결과 나올 거고, 통과될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심지어 그 시기가 우리 다 아는 이명박 집권기였습니다.
이때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폭탄 + 친건설사 몰아주기로 공급 대폭 확대 두개가 동시에 터졌는데 이정도인거죠.
고로 우리나라에서 한번 오른 부동산은 역사적으로 떡락한적이 없다는 얘기죠.
주사위 던져졌을때 선택지는 3개가 있습니다.
1. 오른다 - 매수 안하고 버텼는데 여기서 더 오르면 분당이 아니라 더 외곽으로 가셔야 하겠죠?
2. 횡보한다(물가상승률 정도만큼씩만 오름) - 지금사나 그때사나 비슷할텐데 금리는 지금보다 올라있을 가능성이 높네요.
3. 떨어진다 - 7억짜리 아파트 떨어지면 6억 정도까지... 진짜 역사를 거스를 정도로 떨어지면 5억정도까지 떨어지겠네요. 중요한건 매수하신 그 아파트 옆동네도 그만큼 떨어진다는겁니다. 1~2억 손해본건 속이 쓰리겠지만 40년짜리 대출이면 월 몇만~몇십만원 차이밖에 안 나니까 크게 체감은 안됩니다. 그러니까 떨어져도 생활수준은 유지된다는 얘기입니다.
분당 15억 이하 매물은 지금 선착순입니다.
돈은 있어도 구할 수가 없을 수 있어요.
대략 5억이 빚인데
그 정도면 사도 원리금 갚는 리스크 큽니다
근데 안 사도 전월세 인상폭 보면 리스크가 작진 않아서..
그냥 6,7억대 수지나 죽전에 적당한데 사시고,
다음 갈아타기 기회를 노리세요
그 동네도 애 키우는데 어디 빠지는 동네는 아닙니다
5억 대출은 말리고 싶고요
부모님론 안 갚을(이자 지급 포함)
예정이라면 큰 문제 없죠 ㅎㅎ
S&P500 주식처럼 지그재그하지만 결국 우상향할만한 동네를 잘 골라보세요.
집값이 떨어진다고해도 막 50프로 이렇게 떨어질수가 없겠더라구요.장기적으로 재건축까지 고려하신다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보통 30년 전후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오히려 가격이 싸더라구요.ㅎㅎ
제가 아주 비슷한 케이스였는데.. 안주인분의 말씀 들으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올랐을때 원망 안들을 수 있고, 내렸을때 생색 낼 수 있음..)
몇평을 보시는지 모르겠으나.. 분당 야탑, 미금에 8~9억짜리 마음에 드시는 집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의견대로 매매하시고, 임장만 꼭 가보시면 됩니다.
야탑 퐁퐁나이트가 사라지지않는한 미금이 교육적으로 좋다고 생각되요
/Vollago
/Vollago
가능한 곳은 무리해서 라도 한채는 있어야 그담일을 할 수 있어요.
참고로 정부의 "집값 잡겠다" 는 집값을 내리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집값 오르는 속도를 늦추겠다는 의미 입니다.
그 어떤 정부도 집값을 내릴 생각은 없습니다.
(만약 집값을 내릴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정말 집값을 내리면 그 쪽의 후폭풍이 훨씬 무섭게 됩니다.)
현직 분당 24평 거주러 입니다. 분당 살기 좋아요.
다만 비싸서 문제죠. 저는 곧 도망나갑니다 ㅠㅠ
다음은 평수관련 내용입니다. 현재 주택시장은 대출에 따라 9억 15억에 주택가격이 수렴하는듯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대형과 소형이 가격차가 너무 적습니다. 소형은 그만큼 고평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락시에는 하락폭이 클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중대형은 과거 10년간 공급이 거의 없었고 앞으로도 정부정책이 소형 위주로 공급량을 최대한 늘려야 하기에 공급은 적을수 밖에 없어 희소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죽전이나 보정역 근처가 어떠신지 하고 조심스레 추천드려봅니다. 그 지역이 전세가율도 높은 편인거 보면 내재가치 대비 집값이 비싸지는 않을것 같고 분당에 바로 붙어 있는데도 너무 가격이 벌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판교 강남까지 직장도 가깝고 분당인프라도 같이 누릴수 있고 자연도 가까운데 현재 가격대비는 너무 저평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어떤 3기 신도시보다 입지가 나은것 같구요
집값은 떨어질지 오를지 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정부에서 대출과 정책으로 너무 틀어막고 있어서 정확한 판단이 안섭니다. 많이 오른것 같은데 공급은 안보이고 사람들이 원하는 주택이 아닌 임대주택 위주의 공급이라.. 님께서 원하시는 주택이 공급될지도 의문입니다.
제 의견은 참고만 하시고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판교에 회사를 다녔는데, 한 5년 지나니까 5-6억이라더군요.
지금은 다시 올라서 15억쯤 하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아파트는 '주거'의 목적도 있지만 분명 '투자'의 성격이 강한 재화입니다.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만,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고,
아무리 저금리라지만 40년간 4-5억 대출에 대한 이자도 생각해봐야 할겁니다.
부동산은 사이클이 길어서 한 번 잘못걸리면 10년이상 존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오른 집값에서 한 번 더 2배갈 확률은 정말 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는 사야할 수도 있습니다 ㅎ 건투를 빕니다.
그러니까 미래의 가격전망 같은건 무시하시구요. 내집이 주는 안정감이 이자갚는 고통보다 큰지를 보세요. 안정감보다 고통이 큰데 지르면 고통받으실거고 안정감이 더크면 안정감을 얻으실거에요.
저도 취득세, 인테리어 비용 등등 고려해서 분당은 좀 빠듯한 것 같으신데…수지는 어떠신지요
주식처럼 사도 그만 안사도 그만인 것과 달리 집은 필수재의 성격이기에 주거안정은 반드시 고려해야할 사항이죠..
말씀하신 여기 있는 사람들이 아무도 결과를 담보해주지 읺습니다란 말에는 매우 공감합니다.
지금은 수원의 오래된 구축들도 제가 매수한 가격보다 다 올랐습니다.
오르고 내릴진 신만 안다고 해도
실거주 1채는 지금 당장 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고 나서 중고로 가격 안떨어지는게 있을까요?
떨어지면 남 눈치 안보고 집 사용한 가격 쓴 셈 치면 되고,
오르면 땡큐인거고,
안오르고 시세 그대로도 손해 볼게 없는게 실거주 1채입니다.